PGR21.com
Date 2004/03/02 03:37:29
Name 信主NISSI
Subject 패권을 잡은 테란. 상승세의 플토. 하락세의 저그.(온게임넷 스타리그)
지금부터의 글은 온게임넷의 참가자를 대상으로한 자료분석 결과입니다.

시작은 올림푸스배가 종료된 후의 듀얼토너먼트와 5차챌린지리그예선부터입니다. 듀얼토너먼트에서는 노스텔지어와 기요틴, 비프로스트, 신개마고원이 사용되었고, 챌린지리그 예선에선 신개마고원과 기요틴, 노스텔지어가 사용되었습니다. 그에 따른 결과로 마이큐브배 스타리그에선 테란이 5, 저그가 6, 플토가 4 그리고 도진광선수가 경기를 펼치게 되었고, 5차챌린지에선 테란이 10, 저그가 9, 플토가4 그리고 이현승선수가 진출 했습니다. 이결과는 프로토스선수가 2명->3명=>4명으로 꾸준히 늘어난 결과였고, 테란선수가 줄어들고 그선수들이 대거 챌린지리그에 진출한 것을 나타낸 결과입니다.

이시점에서의 차기시즌 종족별 진출률(모든경기의 승패를 5:5로 놓고 확률상 차기시즌에 몇명이 진출하는지를 알아본 수치입니다.)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타리그 19/32
테란 5=95/32=2.97
저그 6=57/16=3.56
플토 4=19/8=2.38
랜덤 1=19/32=0.59

챌린지리그 13/48
테란 10=65/24=2.71
저그 9=117/48=2.44
플토 4=13/12=1.08
랜덤 1=13/48=0.27

합계
테란 2.97+2.71=5.68
저그 3.56+2.44=6
플토 2.38+1.08=3.46
랜덤 0.59+0.27=0.86

테란은 챌린지리그에 대거진출하면서 현재5명인 선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었고, 저그는 적정수의 선수가 진출하면서 6명을 유지, 프로토스는 챌린지리그에 선수가 적게 진출하면서 조금 줄어들 듯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 챌린지리그와 마이큐브배에서는 기요틴과 노스텔지어, 신개마고원, 패러독스가 쓰였습니다. 지난시즌의 현재시점. 즉, 준결승이 끝나고 챌린지리그가 끝난 듀얼토너먼트 직전의 수치를 알아보겠습니다.

시드- 플토2장, 저그1장 (1)
3-4위전- 저그1명, 플토1명 (0.75)
듀얼토너먼트- 테란10명, 저그8명, 플토4명, 랜덤1명(스타리그4위자리를 뺀 23명)

테란: 5=5명
플토: 2+0.75+2=4.75명
저그: 1+0.75+4=5.75명

테란은 챌린지리그와 스타리그 모두 평균적인 성적을 거두면서 대회초반과 크게다르지 않은 진출기대치(5.68->5.5)를 보인반면, 프로토스는 스타리그와 챌린지리그의 선전으로 진출기대치(3.46->4.75)가 급상승, 저그의 진출기대치(6->5.25)가 하락합니다.

듀얼토너먼트에선 많은 저그들이 패러독스에서 무너졌지만, 승자조로 가서 패러독스를 피했던 저그들이 좋은 성적으로 진출하면서 어느정도 기대치에 어울리는 진출률(5.25->5)를 보입니다. 테란과 프로토스도 큰 무리없는 진출을 합니다. 그렇지만 듀얼 맨마지막 저그인 저그의 최고자리에 있는 홍진호선수의 탈락이 어떤 영향을 끼친것인지, 챌린지리그 예선에서 저그들이 무너져버리고 맙니다.

챌린지예선은 신개마고원, 노스텔지어, 기요틴이라는 지난시즌과 같은 맵을 사용했지만, 신개마고원과 노스텔지어에서 테란대 저그가 2:1이상으로 무너지면서 테란이 대거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진출기대치가 챌린지리그 도입 후 6~8정도에 머물렀던 저그가 스타리그에 5명이 진출하는데 그치고, 챌린지리그마저 4명밖에 진출 못하면서 저그 암울의 시대가 열립니다.

스타리그 19/32
테란 6=57/16=3.56
저그 5=95/32=2.97
플토 5=95/32=2.97

챌린지리그 13/48
테란 15=65/16=4.06
저그 4=13/12=1.08
플토 4=13/12=1.08
랜덤 1=13/48=0.27

합계
테란=3.56+4.06=7.62
저그=2.97+1.08=4.05
플토=2.97+1.08=4.05

스타리그는 백중세, 챌린지리그는 테란이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면서 테란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승률과 상관없이 진출률만큼은 세종족 비슷한 성적을 얻어냈지만, 워낙압도적이었던 테란숫자 때문에 기울기가 좀처럼 변하지 않습니다.

현재 시점에서의 진출기대치입니다.

시드- 플토2장, 테란1장 (1)
3-4위전- 저그1명, 테란1명 (0.75)
듀얼토너먼트-저그 6명, 플토 5명, 테란 12명 (0.5)

테란: 1+0.75+6=7.75명
플토: 2+2.5=4.5명
저그: 0.75+3=3.75명

이젠 듀얼만이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그로서 저그유저들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스타리그와 챌린지리그에서의 성적이 마땅치 않았더라도, 결국 진출자는 듀얼에서가려진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3-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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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잡이
04/03/02 03:40
수정 아이콘
저는 통계에 무척약합니다^^
특히나 이런 통계에는 더욱더^^
그렇지만 듀얼에서 가려진다는말씀에는
공감이 갑니다^^
고스트스테이
04/03/02 05:58
수정 아이콘
베스트 라고 생각 되는 저그 유저는 조용호,박경락,홍진호,박태민 선수입니다.
이 선수들이 더욱 분발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전제일
04/03/02 07:04
수정 아이콘
이제는 저그유저라면 무조건 응원하는 사태까지 일어났습니다.(적어도 저에게는..쿨럭.)
좋은경기를 보여주면서 많은 저그 유저들이 스타리그와 차기 첼린지 리그에 진출하기를 바랍니다.
스타매니아
04/03/02 10:14
수정 아이콘
계산상 오류를 하나 찾았습니다
MyCube배 준결승 종료 시점에서... (*)표 부분이 틀린 것 같습니다
테란: 5=5명 (*)
플토: 2+0.75+2=4.75명
저그: 1+0.75+4=5.75명 (*)

그리고 랜덤부분이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도 있는데
랜덤의 성격상 생략되도 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일관적으로 계산해 주시는게 자료 보기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스타매니아
04/03/02 10:15
수정 아이콘
통계에다가 복잡한 확률까지 더해졌군요 ^^
챌린지리그 순위결정전 경우의 수에 이어서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MyCube배 시작시점 / 준결승 종료시점 / 듀얼 종료,한게임배 시작시점 / 준결승 종료시점(현재) 로 봤을때 (1-2-3-4)
Terran : 5.68 - 5 - 7.62 - 7.75
Zerg : 6 - 5.75 - 4.05 - 3.75
Protoss : 3.46 - 4.75 - 4.05 - 4.5

2->3의 변화는 신인층의 활약에 영향을 입었고 테란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 같습니다
1->2, 3->4의 변화는 스타리그/챌린지리그에서의 성적에 영향을 받았고
플토 강세, 테란 보합세, 저그 약세를 보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테란 신인이 많고, 온게임넷 맵에서 토스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얘기가 되는군요
V6.Head.Vellv
04/03/02 11:37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배 스타리그 때만하더라도 8강에 저그6 테란2 이 진출하면서

프로토스 전멸에 테란둘이 진출했었는데

마이큐브 부터 저그가좀 죽어가고 플토가 상승세네요
04/03/02 11:59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부터 저그가 죽고 플토가 상승세인 것은
플토에게 거저로 25%의 승률을 보장해준 "패러독스"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메딕아빠
04/03/02 12:27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의 힘...ㅠ.ㅠ...
04/03/02 13:05
수정 아이콘
거저 25%를 보장한 건 아니죠.. 상대가 저그 일때만이니까요.. 저그를 만날 확률 40%, 그 중에 파라독스를 만날 확률 10%, 이렇게 본다면 5% 정도 승률 향상이 예상되네요.
04/03/02 13:34
수정 아이콘
전유님// 사실 본문을 아직 제대로 못 읽어서 제가 판단을 잘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왜 패러독스를 만날 확률이 25% (맵이 4개일 경우)가 아닌 10%인지..
04/03/02 13:50
수정 아이콘
40%에 1/4(25%)을 곱해서 10%이 된듯..
04/03/02 15:18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부터는 어느종족이 되건 같은종족 결승은 없기를....
그리고 저그가 득세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해피엔딩
04/03/02 17:52
수정 아이콘
.
앗싸! 저그 홧팅~~~
다음시즌에는 제발 저그 "있는" 결승전 봅시다!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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