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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1 16:26
우리 학교는 독후감이 필수 과목 이였는데 ..
그 때는 뭐 이런 .. 하는 느낌이였는데 연극보다는 확실히 낫네요 설마 저 전원 참여 라는게 전원 배우로 참여해야 한다는 건 아니겠죠? 스탭으로 참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습니다
25/05/21 16:30
학교 교양 과목 중에 뭐였지 현대 문학의 이해였나 뭔가 기억이 안나는데
연극해야되는게 있었는데 작품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였거든요 조원 중 덩치가 제일 큰 사람이 저였어서 말론 브란도 역을 제가 했었어야 했는데... 벽에다 여주를 밀치고 압박하는 장면을 연극으로 재현해야 되는게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같이 수업 듣던 형이 페북에 "친한 동생이 수업시간에 변태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안쓰럽다" 고 했던게 기억에 남네요
25/05/21 17:22
총장님이 어느 과 교수님이냐에 따라 필수 교양이 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크크
제 친구(07학번)는 경제인가 회계인가 관련 수업 들었다고 했던 게 기억나네요.. 안 어렵냐 물었더니 이전 총장님 중에는 물리학과 출신이 계셔서 문과/상경계 분들이 일반물리를 필수 교양으로 듣던 시절도 있었다고..
25/05/21 16:48
저도 교양으로 들어봤는데 처음에는 부끄럼이 많지만 하다보면 또 재밌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커플이 진짜 많이 생기더군요. 아무래도 만나서 오랜 시간 같이 꽁냥꽁냥하다보니..
25/05/21 18:03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주제로 연극 기획해서 했다가 교수님이 기독교 신자인걸 몰라서 잘 하고도 B마이너스 받았던 기억이...
조원 분들 원시인처럼 우가우가 하라고 하고 번쩍이는 외계인스러운 옷 입고 나는 미카엘이다 이런 씬으로 시작했었는데.. 추억이네요 이제는 흐흐
25/05/21 18:10
저희 학교는 졸업을 하려면 국어작문 수업을 반드시 졸업 전 들어야 하는데,
하필 국어작문 과목의 중간고사가 한자 시험이었던저리 정말 4학년 2학기까지 미루며 한자 시험 없어지기를 기도했지만... (한자를 외우지를 못해서 지금도 이름 석자 기억하기기 힘듭니...) 결국 교수님 찾아가서 애걸복걸하여 한자 시험을 한자의 역사와 관련한 리포트로 대체하고 발표까지 했던 사상 초유의 사태를 야기...
25/05/21 18:47
예전에 아내가 연극 관련 교양에서 이정현 씨('꽃잎', '와', '바꿔')와 같은 조가 되어 짧게 같이 연기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필수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저걸 필수로 하는 게 뭔가 납득은 안되지만 또 재미는 있을 거 같고 그러네요.
25/05/21 20:26
음 한번은 어찌저찌 할만해도 두번은 못하겠더라구요.
기억은 교양치고 많이 남긴하네요..친구가 제 연기를 영상으로 박제해서 그런가
25/05/21 20:56
연극은 그리 어려운건 아니라서.. 살면서 거짓말치면서 연기해본 경험은 다들있지 않나요 그 연장선이라 생각하면 어렵진 않던데
전 노래를 못해서 노래 시키는 교양 들어갔다가 그거 알고 바로 드랍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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