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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8 14:41
즐기지는 않는데 다른 사람이 콩나물 넣어서 끓여주면 군말없이 잘 먹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첨가물은 식초 아니면 땅콩버터입니다.
25/01/08 14:46
면이랑 같이 먹으면 식감이 너무 따로 놀아서 싫더라구요
비슷하게 일본 라멘에 들어가는 숙주도 콩나물보다는 덜하지만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25/01/08 14:56
저도 콩나물라면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어묵을 간장고춧가루를 넣어 볶은다음 라면을 끓이고 거기에 콩나물을 넣은 어묵콩나물라면은 정말 좋아합니다. 콩나물에서 자칫 날 수 있는 콩비린내라고 하나요 그걸 잡아주면서 마치 짬뽕라면을 먹는 시원매콤한 맛인데 식감까지 살아나거든요. 추천드립니다!
25/01/08 15:11
어릴때 학교 근처에 콩나물 따로 삶아서 면위에 올려주는 집 있었는데 콩나물 부터 먹고 깔끔한 스타트가 가능해서 좋았네요.
그 외에 저렇게 섞여있는건 불호.. 향도 향이고 식감이 면 먹는데 방해되서 크크
25/01/08 15:22
저도 불호.
그렇다고 콩나물 자체를 싫어하는건 아니고 콩나물국밥도 맛있게 잘 먹습니다. 다만, 내가 라면을 먹겠다고 했을때 기대하는 맛이 있는데 콩나물은 그 맛과 식감을 해치기때문.
25/01/08 15:23
콩나물은 사실 별 생각이 없는데, 저는 의외로 김치가 싫습니다.
라면에 김치 넣으면 제가 좋아하는 라면 식감이 확 죽어버려서 진짜 별로더라고요. 거의 극혐 수준으로 싫어해서,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같이 라면 먹을 때는 안에 김치 절대 못 넣게 합니다.
25/01/08 15:30
콩나물 넣은 라면은 남이 끓여줘도 안먹는 1인입니다.
국물은 뭐 상관없는데 식감이 너무 싫어요 비슷하게 아구찜도 아예 안먹네요 다만 반찬으로 따로 있는 콩나물무침은 먹습니다.
25/01/08 15:57
진짜 극혐이었는데, (오징어인줄 알고 먹었는데 도라지 씹은 것 같은 기분)
술 마시고 다음날 콩나물 라면으로 해장맛을 제대로 본 후에 조금 인식이 달라졌습니다.
25/01/08 16:00
같이 삶으면 맛없는데 저번주에 빨계떡 비슷하게 만들어먹어보겠다고 콩나물 따로 삶아서 꺼내뒀다가 떡 콩나물 파 김가루 후추 뿌려먹어봤더니 은근 괜찮더라구요.
25/01/08 16:24
국물이 시원해진다는 특성 때문에 찾기때문에...
해장이 주요 사유죠 즉 싫어하는 미성년자도 한번 술독에 꼴았다가 국물 찾게되면 변하게 된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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