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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8 23:38
남산 반공교육원에서 처음본 젊은시절 활동사진 속의 김일성은 상당한 미남이었습니다. 민주체제로 돌렸어도 정권장악 가능했겠다 싶은..
25/01/09 02:16
젊을 적 김일성은 어르신들이 좋아할 장군감 스타일이긴 했죠.
격세유전인지 김정일은 못 생겼고 김정은은 긁지 않는 복권 느낌이고.
+ 25/01/09 14:19
유현주씨 말 재밌게 하죠 크크크
탈북스토리도 들었었는데 공감되더라구요. 엄청 과장을 하지도 않고, 먹고살기 힘들어서 탈북하거나 누구처럼 사실 북에서 엄청 고생하고 살지는 않았다고, 근데 남한 드라마에 빠져서 거의 중독되다싶이 보다보니, 점점 드라마를 볼때는 그야말로 환상의 가상세계에서 살다가, 몇시간씩 몰래 드라마 이어보다가 다보고 현실로 돌아왔을때 드라마에 비해 너무 초라한 현실. 이 현실과 가상의 괴리감이 너무 심해지다못해 죽더라도 저 드라마속 같은 세상에서 한번만 살아보자는 심정으로 탈북했다그랬나 했던것같아요. 드라마에 미쳐서 결국 탈북까지 이어지는 심경변화를 들어보면, 북한에서 왜 남한 드라마봤다고 총살하고, 말투까지 단속하고, 통일이란 개념을 지우고 철저한 적대국으로 교육하려하는지 이해될법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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