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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01 11:00:51
Name 캬라
File #1 17c6475c5f097b77.png (1.66 MB), Download : 318
출처 루리웹
Subject [유머] 집안 농사 일이 힘들어서 군대 말뚝박은 사람.jpg


농사가 힘든 진짜 이유는 힘든 것보다도 일이 끝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단순히 힘든거면 참을수 있는데 자잘한 일이 계속 이어진다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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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24/11/01 11:04
수정 아이콘
농사 중에서 가장 힘들다는 담배라서 이해가 갑니다.
고추만해도 뙤약볕에서 하루종일 일하면 하늘이 노래지거든요.
handrake
24/11/01 11:06
수정 아이콘
농사중에서 가장 빡센게 담배요 그 다음이 고추라던데 저 집은 2개 다했네요.
안군시대
24/11/01 11:07
수정 아이콘
작은삼촌댁이 담배농사를 해서, 추석때 찾아간김에 하루 정도 도와드린 적이 있는데,
와.. 도시인 따위가 감당할 일이 아니더군요;;
서린언니
24/11/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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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과서인가 담배밭에서 일하는 수필을 배운 기억이 나는데
글만 읽어도 쓰러질 거 같은 묘사가 아직도 생각나더라구요.
'담배밭은 찜통같다' ....
24/11/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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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서 담배농사했는데 아들셋이 도망갔습니다. 담배안하니깐 돌아와서 벼농사로 바꾸더군요. 진짜진짜 끝이 없습니다. 
괜찮습니다
24/11/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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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고추 콤보라니... 후덜덜
24/11/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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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고추 콤보면 경북 북부인가...청송에 저런집 많았다가 다 사과로 갈아엎었던데...
지니팅커벨여행
24/11/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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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도 담배랑 고추 농사 많이 합니다
시드라
24/11/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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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피쟐에서 농사 관련 사진 올리던 분 글을 몇개보니

잡초 제거하기 무섭게 또 올라오는걸 보고 농사는 진짜로 힘든 일이구나 라는걸 실감했습니다
이정재
24/11/01 11:22
수정 아이콘
이건 담배가 문제네
우상향
24/11/01 11:23
수정 아이콘
제 군대 동기가 농사짓다가 와서 이등병으로 오자마자 에이스 대접 받았죠. 낫질 삽질 망치질 예초기 목공일까지 행보관님보다 더 잘 했죠. 덕분에 저는 비교당해서..
nlcml357
24/11/01 11:26
수정 아이콘
담배본좌 후덜덜
정말 죽는 사람도 나오는 농사라...
동년배
24/11/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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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하고 고추농사는 인정...
화씨100도
24/11/01 11:33
수정 아이콘
담배가 제일 힘들고
고추도 다른 농사와 달리 제일 뜨거울 때도 일해야 해서 너무 힘들어요.
24/11/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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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여름방학 때 친척집가서 좀 도와 준 적 있는데
이거 1년내내했으면 저는 가출했을겁니다.
핸드레이크
24/11/01 11:45
수정 아이콘
여기에 관한 최고노래가 지금은 나락 간 이진호의
농번기랩이이죠 크크
스타나라
24/11/01 12:00
수정 아이콘
아침여섯시에 일어나 개밥줘 소밥줘 고추밭에 고추심어~
사바나
24/11/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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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때는 아스팔트 농사였는데... 시대가 변했군요 크크
유리한
24/11/01 13:48
수정 아이콘
보리농사 망하고~ 고추 농사 조지고~
동굴곰
24/11/01 11:45
수정 아이콘
담배는 경험이 없고... 고추는 쪼그려 앉아서 따고 따고 다음날 보면 또 열려있어서 따고 따고...
거기에 무슨 개복치마냥 병은 왜 그리 잘걸리는지.
그런거없어
24/11/01 12:00
수정 아이콘
소똥치던 삽질로 눈 치웠더니 고참들한테 바로 인간 제설차 칭호를 받았습니다. 군대 작업이야 농사일에 비하면 뭐..
Energy Poor
24/11/01 12:21
수정 아이콘
담배농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우리 모두 금연을 합시다?
집에보내줘
24/11/01 12:25
수정 아이콘
농사는 진짜 끝이 없다고 하죠..
24/11/01 12:32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시골에서 전학온 친구가 있었는데 자기는 방학이 참 싫었다고 하더라구요. 학교다니는게 편하고 방학이 더 힘들다고..
스톤콜드 스터너
24/11/01 12:43
수정 아이콘
담배값을 3배쯤 올립시다
일이 힘들면 돈이라도 되어야지
24/11/01 14:27
수정 아이콘
한우값 올라도 농가는...
스톤콜드 스터너
24/11/01 14:33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안군시대
24/11/01 15:55
수정 아이콘
사전 계약에 전매라서 어차피 가격반영이 안됩니다.
게다가 KT&G 독점이죠. 다른 판매사가 없는 건 아니지만, 사실상 독점이나 다를 바가..
24/11/01 16:02
수정 아이콘
건강을 위해 담배값을 올리겠습니다~
세금으로~~
답이머얌
24/11/11 13:38
수정 아이콘
담배 수매값을 3배쯤 올려야죠.
담배값 세배 올린다고 세금만 올라가지 수매가가 올라갈리 없는 K경제 아시면서...
스톤콜드 스터너
24/11/11 13:52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마음만 급해서... 님께서 하신 말씀이 합당합니다
한사영우
24/11/01 12:43
수정 아이콘
귀농에 대한 로망이 있는분중에 어렸을때 농사 짖는 집에서 자란 분을 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농촌은 엄청난 난이도의 던전이죠.농사 안짖고 그냥 살기만 해도 힘들어요 그곳은..
24/11/01 13:10
수정 아이콘
어릴때 할머니 댁에서 1주간 있어본 적이 있었는데.. 94년도.. 할머니가 새벽 4신가? 일어나서 밭에 가시더군요.. 낮에는 더워서 일못한다고.. 한여름 슬레이트 지붕은 달아오르고 그 밑에서 헥헥대며 있어보니.. 서울에서는 내가 시골 사람인가? 생각했는데, 저는 뼛속까지 서울 사람이더군요.
귀촌? 그 고통스러운걸????
계화향
24/11/01 16: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요즘은 기계화도 많이 되어잇고 사람도 많이 써서 본문수준으로 많이 힘들진 않습니다. 말씀처럼 작업 외적으로 직장생활보다 못한게 많을 수 있어서 그렇죠.
미카엘
24/11/01 12:52
수정 아이콘
농사도 휴머노이드가 짓기 시작하면?
카마인
24/11/01 13:12
수정 아이콘
(댓글을 슥 둘러보며) "이제 담뱃값을 올리면 되겠군"
24/11/01 13:33
수정 아이콘
고추농사 진짜 허리.나갑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4/11/01 13:40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농삿일이 가장 힘드니 채소, 과일값 비싸다고 농민 탓하지 마라, 비싸면 비싼대로 사먹어라 입니다
24/11/01 13:41
수정 아이콘
요즘 스마트팜도 많이한다던데 그런데서 쾌적하게 키울수는 없는걸까요?
24/11/01 13:46
수정 아이콘
대규모 기업농으로 전환하면 되기야 할거 같긴 한데 소규모 노인 자영농이 절대다수인 한국에서 그게 쉽지가 않겠죠...
manbolot
24/11/01 14:35
수정 아이콘
스마트팜에 맞는 농작물이 있는거죠.
사과나 배 이런거를 스마트팜으로 할수도 없는거고, 어짜피 수확하고 봉지 씌우는거는 전부다 수작업으로 해야하는거여서요

그나마 요즘 약치는 정도는 자동으로 파이프 깔아서 하니까 그건 나아진거 같더라고요
계화향
24/11/01 16:25
수정 아이콘
식물공장 같은건 일부 작물로 제한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생산단가도 겁나 뜁니다. 안그래도 우리나라 농산물 비싼데 두어배 혹은 그 이상으로 오르는 작물도 많을걸요
트윈스
24/11/01 13:49
수정 아이콘
담배, 고추, 깨, 쌀, 구기자...
24/11/01 16:05
수정 아이콘
쌀은 그래도 다른 작물들보다 훨씬 할만하죠 흐흐
트윈스
24/11/01 16:22
수정 아이콘
다 같이 했어서..
24/11/01 16:23
수정 아이콘
헉...
Jon Snow
24/11/01 13:58
수정 아이콘
상주에서 온 선임도 말뚝 박았죠 병사 때도 에이스였는데
심지어 농사짓기 싫다고 서울로 가출 비스무리하게 했다가 군대 온 거였다는..
한국안망했으면
24/11/01 14:08
수정 아이콘
요새 여름은 더 더우니 더 지옥이겠네요
구급킹
24/11/01 14: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농사짓다 온 애들 특징 : 전완근과 등근육이 미쳐있음, 군대에이스임
24/11/01 14:22
수정 아이콘
담배랑 고추면 인정입니다. 진짜 힘들어요.
15년째도피중
24/11/01 14: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9세기 일본군이 가라 군기만 한가득에 지금에 비하면 엄청 고된 곳이었음에도 농촌 출신들은 그 군생활에 만족을 느끼고 제대후에도 큰 자부심을 가졌다죠.
농촌 일은 고되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밑에 누가 새로 들어오지도 않는데 군대는 후임병이 저절로 들어오고 신분과 관계없이 고참이 될 수 있는 구조라 미래에 대한 희망도 있다고.
계화향
24/11/01 16:37
수정 아이콘
몸은 갠적으로 신교대가 더 힘들었는데 농사일은 끝이 가늠이 안되는게 힘들더라구요. 정확히는 작업시간이 겁나 길었고 쉬는 시간도 정해진게 없어서... 집안일 도우는 거라 성취감도 안드는거도 좀 있었고... 그리고 작물마다 난이도 차이도 큽니다. 어렸을때 여름 하우스 안에서 고추딸때는 지옥이었고 조금 지나서 사과밭에서 일할때는 나름 할만햇어요
24/11/01 23:11
수정 아이콘
농사는 운빨이 무서운게 제일 힘든거 같아요 대개 열심히 일하면 돈을 노력에 비해 못벌어도 벌기는하는데 농사는 걍 하늘이 안도와주면 아무리 열심히해도 망하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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