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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8 22:54
23/12/28 23:12
김치 직접 담그셨대잖아요.. 제기준 초상위 집밥 관심 워킹맘이신데요
그리고 겸손하게 말씀하셔 그렇지 벌써 5찬이고 자식도 이미 대학까지 건실하게 키우신것 같은데 이모님을 쓰던 남편이랑 돌아가며 요리를 하던 잘 먹이지 않으셨을까요..
23/12/29 01:42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아무튼 워킹맘이라는 타이틀이 있으면 가사일에 대한 기준이 엄청 내려가도 된다는 의견이 많다는 거 알아 갑니다. 참고로 저희와 제 주변도 거진 다 맏벌이인데, 남편/아내 할 것 없이 적어도 자식들 밥차리는 데에는 진심인 사람들만 봐와서 이런 의견들이 의외였네요.
23/12/29 02:23
워킹맘이라서 가사일에 대한 기준이 내려가는게 아니라 그냥 가정마다 스타일이 다른거에요
전업주부인데도 가사일 드럽게 못해서 그냥 적당히 사는 가정도 많이 있습니다.
23/12/29 03:21
음 .... 개인적으로 저정도면 한끼식사로 괜찮다고 봅니다.
엄청나게라는 표현이 들어갈정돈가 싶네요. 김치도 대충했다라곤 하지만, 먹을만한 정도면 절대 상상하시는 그런 대충한정도는 아닙니다. 제가 먹어본게 아니라서 정확하진 않지만, 표현으로 봐서는 오히려 이분은 요리를 어느정도 하시는 분입니다. 대충 고춧물로 비볐다고 하는게, 보통 어느정도 할줄아는분이 어느정도 힘빼고 했다는 겸손한 표현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요리라는게 msg를 떄려 부어도 미묘한 맛의 밸런스는 직접 맞춰야 하기 때문에 결국 손이 갑니다. 그리고 조기도 구워준건데 이게 기준이 내려간게 맞나요? 전 음식을하는걸 업으로 하는사람인데, 저희도 바빠서 직원식 할 시간 안나오면 대충 냉동 치킨너겟같은거 오븐에 굽고, 평소에 대충만든 김치랑 대충 간장이랑 계란 떄려넣은 계란국 해서 밥먹습니다. 생선을 구워주면 감사할줄을 알아야합니다.
23/12/29 00:10
많이 먹었다고 눈치없다 혹은 안그래도 안좋아하는앤데 더 꼴보기 싫다 라는 말 나오나 불안했는데 훈훈하네요.요즘 애들 기준으로 막 좋아할 찬종류는 아닌듯 한데도 맛있게 잘먹고,능청스레 설거지한다며 들어가 쉬시라는 사회성까지 있다니...요즘 보기 드문 청년이네요
23/12/29 10:58
반찬이 비싸서 많이 먹은게 아니라
적당하고, 유통기한 지난 조미김, 두부같은걸로 저렇게 먹으면 처음엔 보기 좋습니다. 이번처럼 적당히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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