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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3 23:18
그 외모에 그 정도 힘이면 전세계 어딜 가도 평생 놀고 먹으며 떵떵거리며 살 수 있을텐데
괜히 이상한 외계인 패거리들이랑 같이 다니는 바람에 이런 취급을ㅠ
23/04/03 23:48
당시 일본문화 개방전이라 일본식 이름을 만화에 쓸 수가 없었고 무조건 한국식이름으로 바꿔야되서 일본식 발음인 챠를 치로 고쳤지요.(카드캡터 사쿠라는 기모노가 나오는 화는 아예 삭제하고 방영을 안 했지요)
23/04/03 23:58
야무챠도 아니고 실은 얌차가 더 정확한 표기죠. 그리고 트랭크스도 사실 트렁크스가 맞죠. 이렇게 굳어진 경우 원 발음에 맞춘 표기로 돌아가기 쉽지 않은데 프리저만 좀 예외가 된 것 같아요.
23/04/04 00:03
손오공이 손오반을 때린 저 장면은 무슨 장면인지 궁금하네요.
기뉴가 체인지했을 때일려나 ;; 그렇다고 하기엔 눈빛이 덜 비열해보이는데... 덕력 높으신 분들 대댓글 부탁드립니다!
23/04/04 00:08
드래곤볼이 설정변경이 정말 많이 겪은 만환데
애초에 컨셉자체가 서유기를 그 당시 기준 현대식으로 재해석해서 만들어보려고 했던게 원래 토리야마의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닥터슬럼프라는 초인기작품을 연재하던 토리야마는 더 이상 개그만화를 그릴 아이디어가 없어서 연재를 쫑내고 싶어했는데 점프 편집부가 그렇게 해줄리가 없자나요?그래서 그것보다 더 재밌는거 그려오면 허락해줌이라는.. 맨손으로 곰하고 맞짱떠서 이기고 오라는 급의 개소릴 시전해버립니다. 그래도 연재를 쫑내기위해 그 개소릴 그대로 이행하려는데 내는 단편들마다 개같이 멸망.. 편집부의 한 사람이 토리야마 집에 갔다가 그냥 무술만화 그리기 콜?해서 콜했고 거기에 서유기 색채를 집어넣기로 한거죠 야무치는 거기서 사오정을 맡기로 했었습니다. 비중도 겁나 높기로 예정되어있었고 본래 베지터가 가져간 자리는 야무치의 자리였죠 주인공의 라이벌로.. 근데 초반 닥터슬럼프빨 허니문 지나가니깐 인기가 없습니다.. 원래 점프같으면 인기 없으면 가차없이 조져버릴텐데 닥터슬럼프 작가 신작이라고 연재도 시작안한 작품을 애니메이션 계약까지 맺고 온갖 푸쉬를 다 준 매몰비용이 엄청나서 도저히 끝낼 수가 없었고 회의 끝에 권법 배틀물로 가기로 합니다. (흔히 아는 형태의 배틀물은 좀 더 뒤에..) 그렇게 야무치의 운명은 결정됩니다. 서유기라는 컨셉이 사라지자마자 연재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쫄다구 제외한 네임드급적을 단 한명도 이기지 못하는 무승전설을 쌓....(혼자만 재배맨한테 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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