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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4 11:36
저는 2테라면 차고넘치겠더라고요. 안지우고 다 모았다면 3테라가 넘을텐데, 감흥이 없어졌거나 같은 배우의 상대적으로 취향이 아닌 작품 등을 조금씩 은퇴를 시키다 보니까 정예부대만 남아서... 처음엔 지운 영상들이 가끔 생각나고 살짝 후회도 됐는데, 나중에는 신경 안쓰게 되더라고요.
20/11/14 11:54
무려 12년 전 선배가 모아둔 야동이 하드디스크+dvd 저장 포함 4.7테라였네요.
당시엔 테라바이트 하드도 거의 없던 시절이었는데 그걸 보고 후배들은 본좌라 불렀죠.
20/11/14 12:00
(수정됨) 제가 나스용 8tb 짜리 사면서 과한거 아닌가 했는데
안과하더라고요 꽉찬건 아니지만... 지금 2 플러스 8인데 4베이짜리로 가야되나 고민중이네요 삼지어 전 720p 까지만 모으는데도요....
20/11/14 13:04
4kvr의 시대에 기가급 초고속통신망이 서비스 되면서 받을수 있는 양이 어마어마해졌죠.
지금시대의 5테라는.. 하루 반나절이면 널널하고 속도좀 괜찮다 싶으면 하루면 가능하다는..
20/11/14 16:40
평생 소장각이라고 생각했던 영상도 보다보면 더 이상 해결되지 않는 시점이 오더군요.
한참 뒤에 보면 다시 역시 명작이라고 생각하다가도 전보다 더 빨리 무감각해지고요. 5tb 라고 해도 어느 시점에는 그 안의 모든 영상에 무감각해지는 때가 올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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