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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1 15:11
그냥 이건 떼놓고 보면 단순히 멍청한 거 아닌가요? 뭐 저게 차별적인 단어라는 얘길 한 것도 아니라 페미스러운 느낌은 못 받았는데
아니면 저 글이 올라온 사이트가 이상한 사이트인가?
20/08/21 16:35
본문의 유머야 뭐 웃기긴한데, 사회성이 남성성과 동치된 시대엔 여성 의사 교사 검사등이 적었으니 그 특수성때문에 앞에 '여'를 붙였으나, 현시대에 그런 표현을 쓰는 건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차별성이란게 경우에 따라 차별과 배제의 의미도, 특혜와 호혜의 의미도 붙어 있죠. 여고생의 기의엔 여자고등학생이기때문에 배제와 차등의 의미로 쓰일 수도 있겠지만 , 여자고등학생이니 더 특별하고 존중하라는 의미로도 쓰이니까요.
사실 이런 차별성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많죠. 사회성의 기본을 남성으로 해놨다면 남성은 그 사회성의 요구에 부응해야 하는 차별을 겪은 것이고, 관례적 비하와 욕설의 의미로 '년'보다 훨씬 일상적으로 쓰이는 '놈' 같은 단어도 여성주의식으로 파고든다면 남성 비하ㅡ차별적 표현이죠. 과거 '처녀비행'과 같은 단어가 여성주의로 인해 거의 사라진 단어가 된 것처럼 하나하나 따지고 들자면 차별적 표현들은 많은데 언제나 그렇듯이 바꾸려는 움직임은 정치적인 자들이 주로 하게되고, 남자들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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