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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11 01:21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사교육 없이도 "대학을 잘 가는" 정책을 내놓으려고만 하는 것 같기도..
07/05/11 02:56
사교육을 아예 법으로 금지하지 않는이상 사교육 차이에 의한 교육 차이는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그치만 제 경험으로, 열심히 해도 안나오는 아이들이 반정도 되었고 나머지는 한만큼 나오더군요. 머리가 상당히 나쁘지 않으면 한만큼 나오는 것 같습니다
07/05/11 04:24
장학사 온다고 수업시간 제끼고 대청소하던때가 생각납니다.
그땐 그려려니 하고 시키니까 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웃기네요. 학교에선 자고 학원으로 달려가는 슬픈현실..
07/05/11 08:41
저희학교에서도 경제과에서 교수님 강의 도중에
'선생님 그 지렁이같이 생긴게 뭐에요?' 하고 인테그랄 기호를 가리킨 모 학생 때문에 선생님 수업은 제쳐두고 한시간 내내 미적 강의를 했다던 얘기를 들은 적이...
07/05/11 09:27
Miyabi님//7차교육과정에서 수I은 미적을 안가르쳐주거든요 -_-;;; 근데 요즘에는 경제학과에도 기초미적 과목을 개설해서 1학년때 가르치지 않나요? ㅡㅡ?
07/05/11 11:12
잘하는 얘들은 과외 같은거 없어도 잘함..
과외 해봐야 별로 배우는것도 없고.. 학원같은데 보내는걸로도 충분하고, 집에서도 공부한다면 굳이 학원도 필요 없음.
07/05/11 16:50
비슷한 이야기로는 모 국립대 자연대학 면접 문제로 점수를 주기위해 ln e를 미분하라는 문제를 냈는데 8명의 학생중 푼 사람은 1명 뿐이였다죠.
07/05/11 18:31
ln e 를 미분하면 ln e = 1 이니까 1을 미분해서 0인가요?
ln x 미분하면 1/x, 자연계면 누구나 알텐데~ 1명 맞췄다면 쇼킹하네요~ -_-
07/05/11 20:08
...ln x를 미분하는 것은 뭐랄까...공부의 깊이나 량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외우고 있는 것 아닌가요?
수학책이나 문제집 같은거 앞뒤면이나, 무슨 암기장 같은데도 다 써있어서 걍 외우기만 하면 아는건데 그걸 모른다는건... 공부를 아예 손대지도 않았다는거 아닌지...-ㅅ-; 공부를 적게라도 했다면 알아야 할텐데... 아니면 공부 방법이 틀린건지도 모르지만...하긴 학교에서 안들었다면, 누가 굳이 딱 이걸 외워라고 지적해주지 않으면 오히려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겠군요. 이런 경우엔 사교육을 하지 말라고도 못할 것 같습니다. 사실 공부 계획 하면 하루에 몇시간을 공부한다는 것을 계획하는 것인줄 알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까를 모르니. 그래도 무슨 수능 대비 암기장이니 하는 것 정도는 외우던가 해서 머릿 속에 있어야 사교육을 받아도 머리에 들어가죠. 아무리 생각해도 모든 공부의 '기본'은 암기인 것 같네요. 영어를 공부해도 알파벳은 외워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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