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원애가 쓴 칭찬 일기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10월 25일 수요일
동생에게 칭찬을 하기로 하였다.
학원을 갔다오니 동생이 엄마와 윗몸 일으키기를 하고 있길래 "운동 열심히 해서 살 빠지겠다." 라고 하였다.
동생: 어 ┐-

10월 26일 목요일
오늘 학원 갔다가 와보니 동생이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게임을 잘하네."라고 하였다.
그러니까 동생이 "말걸지 마라 지고 있다 ┐-"라고 하였다.

10월 27일 금요일
오늘은 "몇일동안 운동하더니 뱃살이 빠진 것 같네"라고 하니까
"뱃살? 놀리지 마라." 라고 하였다.

10월 28일 토요일
칭찬을 하기 싫었다.
그렇지만 동생에게 "보조개가 있어서 부럽다" 라고 하니
"보조개가 뭔데?"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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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더라도 너무 상처주는 말을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