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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 17:46
심지어 회사도 노답이네요.
어차피 도착 시간 같으면, 수요일에는 좀더 회사에 있으라고 한 다음에 택시 타도 됐을텐데 ㅠㅠ (아니면 그 30분 정도도 버티기 힘들거나요. ㅠㅠ)
20/05/11 17:47
클럽은 정말 다른 클러스터와는 격이 다른 위력을 자랑하는것 같네요.
이정도면 구로콜센터도 넘은것 같아요. 이태원클럽이후 확진자 확산세 보면.... 얼마나 인싸들이길래 이렇게 집과 회사만 다니는 사람까지도 감염되게 만드는 건지... 클럽 다니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확실히 더 외향적일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피부로 느끼게 될 줄은 몰랐네요...
20/05/11 17:51
와 집에서 나와서 다시 들어가는데에 16시간이 걸리네요. 이게 뭐야....
실제 일하는 시간도 오전 9시부터 밤 10시 30분~50분.... 미쳤네요.
20/05/11 17:52
추가로 나온거 보니까 사람 접촉 피하려고 엘레베이터도 안 타고
계단 이용하던 사람이었네요. 무슨 옆 자리 앉은 사람이 클럽맨이었던가...
20/05/11 17:54
저렇게 일시켜대는 회사라서 연휴때 목숨걸고 클럽다닌건지도 모르죠 크크
친구도 회사문제때문에 빡쳐서 오페라의유령 보러가던데 크크 그다음에 바로 출연진 확진뜨고
20/05/11 18:31
이분 이동 경로랑 근무 시간 보고 지금도 회사에 있는 남편에게 너랑 똑같아! 했더니 자기는 밥은 먹으러 나간다고 대답함 ㅠㅠ 자랑이니..
20/05/11 18:41
심지어 금요일도 수목과 유사하게 야근, 토요일도 출근했다가 일요일에 확진..
[이번 확진자는 강일동(강일리버파크 3단지)에 거주하는 31세 남성으로 지난 5월 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여 5월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중랑구 #17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5월 8일부터 심한 피로감, 두통, 몸살, 인후통 등 증상이 최초 발생하여 5월 10일 강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아 당일 국가지정병원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하였으며, 자택 및 공용부분은 방역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20/05/11 19:07
동종업계 종사자로써...푹 쉬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힘든게 이바닥이...높은 확률로 저사람이 자리 비운다고 해서 특별히 대체 인력이 있지도 않을 것이고 다른 사람이 일 맡아줄 수도 없을겁니다. 프로젝트 일정은 코로나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갔다 오면 더한 지옥이 기다리고 있는거죠. 저도 연차가 있고 자유롭게 쓸 수는 있으나 안쓰죠. 하루 갔다 오면 데미지가 3일을 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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