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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06 11:56:29
Name 태바리
File #1 0000.jpg (58.5 KB), Download : 50
Subject [유머] 아빠는 회사에서 무슨일을해요?


비록 개발은 안하지만

영업회사에 공돌이로 있으면서

쓴웃음이 절로 나오는 패러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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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06 11:57
수정 아이콘
큭큭큭... 웃으면서 눈물이 납니다 ㅠㅠ <- 현직 개발자;;
気持ちいい
07/04/06 12: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개발자된 거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마술사얀
07/04/06 12:04
수정 아이콘
쩝... 저도 개발하지만. 좀 과장이 심하네요. 어느 회사 개발자가 영업도 하고 접대도 하고, 고객전화까지 받나요. 영세업체 하급 개발자나 그렇겠지요. 일하면서 보면. 정말 개나소나 코딩하면서. 개발자, 프로그래머를 자처하더군요. 그러니 이런 현상이 나타나죠. 공급은 많으면서, 수요는 제대로 못채우는게 이바닥입니다.
자루스
07/04/06 12:22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하.... 선전패러디인데요 머.....

저렇게 안하면 야근이죠 머 하하하하
왕대갈사마
07/04/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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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얀// 나름 우리나라 10대기업안에 드는 회사의 개발실에 있는 사람으로써는 무쟈니 공감입니다. 매일 조립에 시험에 접대에 고객전화 다합니다..ㅡ,.ㅡ 이만화 우리 팀에 돌렸더니 다들 눈물흘립니다..ㅜ,.ㅜ
neogeese
07/04/06 13:01
수정 아이콘
저도 개발자 입니다.. 지금은 게임쪽에 있지만.. 그래도 저 만화 심하게 공감 합니다...
영세업체 하급 개발자나 그런다고 하시기엔.. 저 내용 공감 하시는 개발자분들이 훨씬 많을 겁니다.. 개발자가 능력이 떨어져서 이것 저것 다 시키는게 아니라 프로그래머의 직업특성(?)들을 제대로 이해해 주지 못하고 회사의 요구가 잡다하게 많은 경우가 훨 많습니다....
07/04/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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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제가 있는 곳에서는 이런거 없어서 잘 공감이 안가네요. 그냥 제가 좋은 곳에 다니려니 생각합니다.
Dr.faust
07/04/06 14:12
수정 아이콘
며칠전에 kldp에서 봤었던 만화군요 ^^; 저 중에서 '창이 안 열려요!', '클릭해' 이 부분이 젤 웃기네요
JKPlanet™
07/04/06 14:51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 제가 님께서 말한 영세업체 하급개발자인것 같았던 곳에서 일했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개인사정때문에 그만뒀지만... 말씀이 지나치시네요...얼마나 대단한 곳에서 일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제가아는 대부분의 개발자 분들도 개발외에 다른업무 (예를들면 그림에서와 같이 접대나 고객전화...)많이 하십니다. 회사에서도 그걸 원하구요...자기와 같지 않다고 영세업체니 하급개발자니 그런말 짜증나네요... 또 좋은말로 비비꼬아서 말하면 그것땜에 또 뭐라할까봐 직접 대놓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님이 하신말씀 심히 불쾌하고 짜증납니다.
07/04/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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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얀님// 죄송하지만, 저도 우리나라 게임개발사 5걸 안에 드는 회사에서 개발자 생활을 했습니다만... 그것도 대리직분에 한 파트에서 메인 역할을 맡아서요. 하지만, 심지어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오는 전화까지 응대해야 했습니다. - -;;
마술사얀님이 일하시는 회사가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이력서 넣어봐야겠습니다.
동그라미
07/04/06 15:11
수정 아이콘
그냥 공무원하는게 최고.
DayWalker
07/04/06 15:36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전 개발은 아니지만 게임기획인지라 주위에 개발자들은 많은 환경에 일합니다. 그런데 허어.. 개나소나라니.. 저같으면 아무리 코딩 잘하는 최상급 개발자라도 저런 일 안하려 하고 개발만 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게임만들기 싫겠는데요.
AhnGoon님,// 혹 이력서 넣어서 들어가시게 되면 저한테 상급개발자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쪽지 좀 주실래요? 궁금하네요. 하하
마술사얀
07/04/06 15:37
수정 아이콘
그럼 고객전화 응대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CS 요원을 채용하지 않는 업체가 영세업체가 아니라는 말입니까? 고객이 코드 알고리즘이라도 알려달라고 하던가요?
듣기로는 우리나라 메이저 게임업체들 몇몇은 아직 조직형성이 무르익지 않아 저런 시행착오가 아직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어린애들 코묻은 눈먼돈 한뭉치 집었다고 제대로 된 회사입니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니 게임 개발자들이 디자이너한테도 욕먹고, 유저한테도 욕먹는 일이 벌어지는겁니다.
07/04/06 15:45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 저 만화에서는 마치 CS를 하는것처럼 나와있지만, 꼭 그게 아니더라도, 도저히 CS 차원에서 해결이 안되는 문의의 경우에는 직접 통화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해외의 경우에는(저의 경우) 고객 문의들을 모아서 가장 문제점이 되는 부분을 저에게 전화를 해서 직접 물어보기도 했구요(못하는 영어가지고 응대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뭐, 메이저 업체라는 기준을 '개발 마인드가 제대로 잡혀있는 회사'라고 말하신다면야 할 말이 없습니다만, 자금 규모면에서만 빵빵한 회사들 중에는 아직도 개발자들을 저렇게 굴리는 회사들이 많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영세업체 하급 개발자'라는 말은 좀 심하셨던거 같습니다.
JKPlanet™
07/04/06 15:48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 모든회사가 이상적일 수 없지 않습니까? 개발자들이 영업하고 고객전화 응대해도 대박내는 회사도 있습니다. 문제는 개발자들의 브레인이지요. 하지만 님께서는 개발자들이 그런일 하는 회사는 영세업체에다가 그런 개발자는 하급개발자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님이 말씀하시는 회사의 구조적 문제는 동감하지만 그런일 하는 사람자체를 하급개발자라고 매도하신 발언은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제가 듣기에는 님께서는 위대하신 상급개발자고 그런일 하는 님깨서 말씀하시는 하급개발자들이 있어서 님도 도매급으로 같이 욕먹는게 짜증난다...이런투의 말씀이신것 같은데요..제가틀렸습니까?
DayWalker
07/04/06 15:53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 님께서 말씀하신 글에 답이 있네요. 맞아요. 게임업체들 몇몇이라도 하셨지만 게임업계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다른쪽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게임업계는 아직 조직형성이 제대로 되어 있는 회사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하겠죠.
그런데 문제는 말이죠, 그게 실력없는 개나 소 개발자들의 잘못은 아니지 않나요? 회사에서 그렇게 원하고, 좀 싼값에 사람을 써보려 하다보니 적당히 코딩할 줄 아는 개발자 채용하고, 그렇게 회사 굴리는 것 때문인데요. 전화 응대하고 몇가지 잡무를 더 하라 해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못 그만두는 개발자들도 있구요. 님 말대로 개발자 공급은 많지만 아웃풋은 그에 못 미치겠죠.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 보면 개발자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그만한 자금이 공급되지 못하니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기도 해요.
뭐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그렇지요.
어린애들 코묻은 돈 한뭉치 집어서 운좋게 메이저 게임 업체가 되었다고 제대로 된 회사는 아니겠죠. 어린애들 코묻은 눈먼 돈 집어간다고 하시니 무슨 큰 죄를 지면서 살아가는 사람들 같습니다만, 한국 게임산업이 황금알 낳는 닭처럼 말해도, 아직 제대로 성장을 다 하지도 못했고, 또 성장도 하기 전에 부풀려놓은 거품이 빠지고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맞는 회사가 더 많은게 현 상황입니다.
실력 좋으신 개발자분이신 듯 한데, 그러면 실력만큼 대우받으면서 회사 다니시면 됩니다. 그렇지 못한 개발자들이 있다고 해서 그게 개발자들 개인만의 문제는 아니잖아요. 그런 사람을 쓰는 회사가 있으니 그런거고, 그게 또 그 회사 격에 맞으니까 그런거잖아요. 그걸 가지고 개나 소니, 어린애들 코묻은 돈이니 말씀하시는 건, 충분히 다른 사람들이 불쾌해 할만한 일입니다. 님이 아무리 실력이 좋다 해도, 그 실력으로 남들을 깔아뭉갤 자격은 없으시잖아요.
마술사얀
07/04/06 16:05
수정 아이콘
네. 제 말투에 불쾌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다른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개발자들의 처우환경을 지나치게 낙관하였나보네요.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은. 노력하지 않아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 그 직업군의 대표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다른 멀쩡한 개발자들까지 도매금으로 동정어린 시선을 받는게 참기 힘들다는것이었습니다. 또한 제대로 대우받고 있는 개발자들도 장난식으로 동조해버려 일반인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있는것을 지적하고 싶었던것입니다.
07/04/06 16:15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 신사셨군요.. ^^; 저도 지나치게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비꼬는 투로 말씀드린거 사과드립니다.

제가 이전 게임회사를 나오면서 이사님한테 대놓고 따지고 나온점도 일맥상통 하는 면이 있습니다. "우리가 개발을 제대로 못해서 회사 손실이 수십억이 났지 않느냐? 라고 말하시는데, 까놓고 얘기해서 그 돈이 개발자 월급이었습니까? 막말로 설포카 출신에 경력 5년 이상된 사람들로만 팀을 꾸려보십쇼. 지금 같은 결과가 나오는지."라고요. 뭐 저도 설포카 출신은 아닙니다만, 개발비를 아끼겠다고 무슨 고졸에, 대학 중퇴자들에, 학부 막 졸업한 사람들로 팀을 꾸려놓고서는, 개발 속도가 느리다느니, 버그가 많다느니 하는게 진짜 우스웠죠. 큭큭... (저는 휴학중인 병특인데 메인프로그래머였습니다. 진짜 웃기는 짬뽕이죠 - -;)
김성수
07/04/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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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얀 / "고객전화 응대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CS 요원을 채용하지 않는 업체가 영세업체가 아니라는 말입니까?"라고 물으셨는데 영세하지 않은 수 많은 대기업들 기업진단 들어가보면 저런 경우가 허다합니다. 마켓을 대표하는 모 전자회사 팀장 인터뷰가 기억나네요. "내가 R&D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인데 복사부터 고객사 안내까지 다 해야돼요. 아니 내가 이거하려고 MIT에서 박사한거 아닌데 말이죠."
DayWalker
07/04/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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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얀님// 그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노력한만큼 보상이 있다는 건 좋은거죠. 그만한 대우받을 자격도 있구요.^^ 다만 게임쪽에도 노력하고 살았지만 게임이 너무 좋아서 부당한 대우까지 감수해가며 남아있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 뭐, 저는 아니지만요..^^;;
07/04/06 16:20
수정 아이콘
김성수님// 대기업 R&D팀들 진짜 불쌍하죠.. 총수의 한마디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내야만 하는 사람들.. ㅠㅠ
JKPlanet™
07/04/06 16:34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 저도 과민반응한거 사과드립니다.
필력에 모자라 뭐라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마술사얀님께서 생각하시는 구조적인 문제는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07/04/06 17:52
수정 아이콘
전..프로그래밍 공부중입니다..ㅡㅡ;;
07/04/06 17:54
수정 아이콘
세린님// 화이팅! 하긴, 5~6년 전에 비해서는 처우가 많이 나아졌어요.
회사들도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거등녀~!

세린님이 취직할때쯤이면 많이 괜찮아져 있을겁니다. 하하...
07/04/06 18:47
수정 아이콘
경력 만4년에 양산탄 모델만 9개인 임베디드에서 일하는 코더입니다.
제가 경험한 것으로는 대기업이던 중소업체던 저기 위에 나온 그림과 그리 틀리지 않습니다.
대기업은 현실과 맞지 않는 개발 프로세서 등에 치여서,
중소기업은 가격대비 높은 아웃풋을 바라기 때문에 위와 같이 자조섞인 그림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마술사얀님이 일하시는 곳이 어딘지 정말 궁금하네요.
우리나라 대기업/중소기업들 중에 개발 환경이 파라다이스인 곳이 어딜까 궁금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구글이나 MS 정도의 처우나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국내업체가 있는지요?

대기업인 삼성은 프로그램 하나 신청하면 한 달 걸리는 프로세서를 갖고 있고,
엘쥐는 개발자들에게 파워콤과 엘지텔레콤을 강매하고 있죠.
천액 정도의 매출에 이 분야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중소기업서 일하는 저는 작년 매출이 떨어졌다닌 이유로
단종 모델을 설 선물로 받았습니다. 팔아서 떡값이라도 하라는 의미겠죠. 이것도 나름 영업 아닐까요?
냐하하하~
07/04/06 18:53
수정 아이콘
전 적어도 앞으로 10년 뒤에 무엇을 해서 먹고 살까 고민하는 이유만으로도 동정받아도 될 것 같은데요. 이는 물론 모든 직장인들에게 해당되겠지만요....
여자예비역
07/04/07 00:37
수정 아이콘
나.. 나도 개발잔데.. 눈물이..ㅜ.ㅡ
07/04/09 13:52
수정 아이콘
음... 뭐 웃지요 ^^*

그래도 재미있잖아요 개발자... 저 보고 개발 손때고 다른일 하라고 하면 회사 나갈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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