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3/31 22:17
정일훈 캐스터 한동안 말이 없었죠. 나중에 다른 해설이 캐스파 사건에 대해서
언급할려고 할때 말을 끊기도 하고 조금 더 있다가는 한 3분가량 자리를 비우기도 한듯 보였습니다. 꽤나 충격이 있은듯..
07/03/31 22:50
제가 직접 슈파 5회를 화정체육관에서 보았는데요. 저 플랜카드가
화면에 비춰진순간 거의 모든관객들이 함성과함께 응원방망이를 엄청나게 두들겼다죠.(저도 당연히 팔에 쥐날 때까지 두들김) 보통 선수들이 아주멋진 장면을 보였을때 내지르는 함성(박정석의 vs조용호 천지마엘스트롬)과 맞먹게 관중들의 호응이 있었죠. 그런데 그 엄청난 함성이 이어지는동안 정일훈 캐스터와 양해설은 언급을 피하시더군요. 어쨌든 협회에 한방먹인거같아서 기분이좋네요^^
07/03/31 23:00
이번 중계권파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갤을 다시 보게 되는 것 같네요.
저도 한 때 스갤 자주 갔지만 그냥 스타를 너무 좋아하는 재밌기만 한 녀석들 반 그냥 악플러(?) 반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엔 정말 적극적으로 이 판의 팬심을 대변하고 있는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항상 스타판의 커뮤니티로 비교가 되오던 Pgr과 스갤이었는데 이번만큼은 스갤을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07/04/01 00:49
이것도 정말 멋졌죠..
위에 말씀 하시는 것 처럼 엄청난 함성 ;; 이게 참 독특한게 보통 함성과 박수가 나오면 한 쪽 선수의 팬들이 그러는데.. 이거는 경기장 모든 분들이 하나 되어 환호하니까.. 엄청 났습니다 ;; 후기 하나 끄적여보자면.. 경기 끝나고, 체육관 큰 입구 바로 앞 광장에서 팬미팅을 하면서 있는데.. 건물 지하가 주차장이고 차 나가는 길이 체육관 큰 입구로 바로 이어져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나가는 입구와 차 빠져나오는 사이에서 차들이 나가면서 무조건 봐야만 되는 도보에 서서 '케스파는 개인리그 보이콧에 대해 사과해야된다' 뭐 이런 투의 문구를 플래카드 현수막에 써서 그것을 대여섯명 정도가 들고 계시더라구요. 아마 이 분들이실 텐데.. 정말 최고 였습니다. 그거는 거의 선수단,감독들은 물론 방송국 관계자, 심판들은 집에 가면서 다 보면서 지나갔을 것 같아요. 특히 KTF는 그 바로 앞에 주차를 해놓고 강민 선수 팬미팅이 끝날 때까지 봤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