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막 폰 숨기고 어디 나가서 전화통화하고 들어오고 그러대요,
뭐냐고 물으니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폰 숨기는 이유는 지 셀카로 폰 도배해 놔서라나요,ㅠ
-_- 저는 믿었습니다,
예, 믿었지요,, 순진하게.
얼마전에는 폰 뺏어서 봤더니 이게 여자애 사진이네요,
물어보니 원사이드라네요,-_- 이색히, 컸구나.-_-
또 어제는 이녀석이 "누나, 친구들하고 영화보고 놀기로 했는데,
영화표좀 예매해줘" 이러길래, 정말 그런가보다, 하고 해줬죠.
오늘아침에 깨보니 이녀석, 벌써 나갔습니다.
나갔다 오더니 이녀석의 얼굴이 환하니 밝습니다.
존일 있냐니 있다네요, 옷사고, 시계사고.
보니 시계는 이녀석 취향이 아니네요,-_-
이거 뭐냐고 물으니 그냥, 이러네요,
그러다 갑자기 별 캐묻지도 않은 소릴 합니다,
"사실 오늘 내 친구들 안만났다."
..........................-_-
"먼데."이러니까 얼굴이 발그레해지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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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히, 쏠로 탈출했구나.......... 좋겠네......
ㅆㅃ그럼 22년째 쏠로인 나는 머지..................orzlll
오유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