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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05 14:59
일전에. 전쟁때 내려오신 나이 많으신 할머니랑 얘기를 했는데. 전쟁은 일어나면 안됩답니다. 흔히 말하는 인권이란 것은 당연히 없고, 쑥대밭이 된다는 군요. 적군이 오니깐, 산에 숨을려고, 돼지 잡아서, 제대로 익히지도 못하고, 피뚝뚝 나는 것 들고 산에 들어가고 본인은 임신중에 겨우 내려왔고, (내려올때 옆에서는 총맞아 죽은 사람들도 있다더군요) 내려와서, 아는 사람이 없으니, 겨우겨우 지내다가 아이들마저 다 죽어버렸다면서, 전쟁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07/01/05 15:07
강철의 연금술사를 지은 작가 아라카와 히로무가 세계 2차대전당시 참전 용사들에게 인터뷰를 했는데 끝날때 그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는군요
"사람들은 전쟁영화를 재밌게 보죠. 하지만 우리는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전쟁영화는 보지 않아요"
07/01/05 15:11
AhnGoon님/ 그렇죠. 대한민국-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이 두나라간에 어서 형식상으로든 평화협정이 맺어져야 해야되는데 말이죠..
07/01/05 15:44
제목만 보고 전쟁에서 아름다운 것은 없다 라는 답글을 달려고 했었습니다.
인간 폭력성이 극대화된 추악함, 그자체에서 아름다움이란 것이 있을리가요.
07/01/05 15:55
첫번째 링크의 이스라엘 군인에게 살해당한 팔레스타인부자는
볼때마다 너무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과연 '신'은 있는걸까요? 있다면 이런 부조리를 어떻게 '신'은 용납할수 있는지 만약 '신'이 없다면 저 불쌍한 죽음을 어떻게 달래야 할런지.... 온 인류에게 비극없는 평화가 영원하길 빕니다
07/01/05 16:11
파벨네드베드님//에바에서 나온 노래 맞습니다.
극장판 'Air' 끝부분에서 나왔던... THANATOS -- IF I CAN'T BE YOURS -- 죽음(그리스어) -- 당신에게 속할 수 없다면 VOCAL : LOREN & MASH
07/01/05 18:44
이영도의 소설 <피를 마시는 새>에 나오는 말이 생각나네요.
전쟁의 진선미는 힘, 승리, 빠른 종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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