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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02 21:34
롬멜장군.....ㅡㅡ;;
롬멜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미리 얘기하고 히틀러에게 막을 방책을 알려줬는데 거절했다고.. 근데 그게 사실인가요?
07/01/02 22:01
노르망디 상륙에 대해 어느정도 예측하고 있는 상황에서 롬멜장군과 구데리안 장군이 내린 대책이 서로 달랐다고 알고있는데..정확히는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07/01/02 22:11
애초에 못 내리게 해야된다는 의견과 내리게 냅둔 후에 밀어버린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어느쪽을 택했던지간에 독일은 상륙 지점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는 점과 미국의 막강한 공군력때문에 막기는 힘들었겠지만요...
07/01/02 22:19
롬멜은 해안의 상륙 원천 봉쇄(대서양 장벽)을 주장했고 구데리안은 연합군을 내륙으로 끌어들여서 한번에 밀어버리자는 의견이었습니다
07/01/02 22:46
44년 7월에 히틀러를 암살하려는 폭탄테러가 있었고 때마침 히틀러의 눈밖에 나 있던 롬멜은 어치구니 없게도 배후로 지목되어 사형통첩을 받은후 독배를 마시고 자결하게 되죠...
07/01/02 23:12
정확히 얘기하자면 연합군을 내륙으로 끌어들이자는 의견은 구데리안이 아닌, 당시 서부전선 기갑사단을 지휘하고 있던 기르와 서부전선 총사령관 폰 룬트슈테트의 의견입니다. 그들의 의견의 근거는 병력의 열세인 독일군은 해안의 '혼란스런' 전장에서 적과 함께 소모전을 펼칠 여력이 없다는것입니다. 롬멜은 이런 의견에 강한 불만을 품고, 그들의 지휘권을 빼앗기 위해 히틀러를 여러차례 면담하지만. 히틀러의 부하통제 방법론은 한명의 부하에게 힘을 절대 실어주지 않은것이기에. 롬멜의 요청은 좌절되었습니다. 그러나 롬멜이 서부전선 기갑부대의 총지휘권을 얻게 되었더라도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상륙 위치는 물론 시점조차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일인 6월 6일에는 독일 군기상청에서 하루종일 안개가 낀다고 예측을 하여, 최전방에서 적의 상륙을 대비해야 할 롬멜은 히틀러를 만나고, 부인의 생일을 맞아 자택으로 돌아간 상태였습니다.
상륙소식이 히틀러에게 보고되었을때 조차 히틀러는 이 상륙이 기만작전이라 확신하고 즉각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말았지요. 히틀러 암살건은. 롬멜도 이미 암살세력과 교감이 있었다고 밝혀졌습니다. 히틀러 암살에는 반대했지만 히틀러를 몰아내고 연합군과 협정을 맺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던 롬멜을 공교롭게 연합군의 폭격을 맞아 큰 부상을 입게 되고, 그 시점에 암살사건이 벌어지게 된것이지요. 히틀러로서도 롬멜을 제거하는데 굉장한 부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히틀러와 괴벨스는 롬멜을 독일 국민에게 선전용으로 백분활용하고 있었거든요. 롬멜은 말 그대로 국민영웅이었고. 롬멜이 히틀러 암살에 개입되었다는 성명을 내면 히틀러 자신에게도 굉장한 타격이 되기 때문에 조용히 자결을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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