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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19 22:36
동영상 잘 봤습니다^^
팔색조........ 정말 '보컬'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이승환 선수입니다. 곡도 유희열 선수께서 삘 충만할 때 작곡하셨죠^^ 천일동안은 김동률 선수 곡... 악녀탄생.. 이별에 대처하는... 슬픈영화처럼... 부기우기... 그리고 대곡 너의 나라... 그래서 결론은 4집 자체가 레전드라는 거!!
06/12/19 23:25
그대는 변해가는데 왜 목소리는 안 변할까요. 창법에 대한 건 잘 모르겠지만 저렇게 목을 긁는데도 몇시간씩 노래 계속 부르시는 거 보면... 대단하네요.
06/12/19 23:29
사실 일반인들 중에도 저런 성량의 변화를 보이는 사람이 있긴 합니다. 저도 어설프게나마 흉내는 낼 수 있고요. 하지만!! 날아라스카웃님께서 언급하신 것 처럼 그 긴 라이브 공연시간 동안 저 컨디션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것이죠. 저 같은 경우엔 어설프게 따라하는 것도 한곡에 목이 완전히 잠기죠. ㅡ.ㅡ;;
06/12/19 23:51
아예 보컬 능력의 극한을 보여준다면 모를까?
보컬에 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군요. 여기저기서 이승환을 높이 평가들 하는데 뮤지션을 평가할 때 보컬능력보다는 작곡 솜씨를 최우선으로 하는지라 별로 어필되지 않는군요.
06/12/20 00:08
박대장//
제목 못보셨나요? '공연'입니다. 쌩뚱맞게 작곡 솜씨가 왜 나오고 여기저기에 나온 평가가 못마땅한지는 왜 써놓으셨는지 이해가... 그리고 보컬에 조미료가 많이 들어갔다고 하셨는데 본래 락뮤지션인 이승환이 락넘버에 락창법중 하나인 그로울링을 썼을 뿐입니다. 그리고 동양인의 성대는 서양인과 달리 그로울링하기가 좀 나쁘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약간 부자연스러운 '조미료'로 취급받을 수도 있겠지만 단지 창법의 하나를 입맛대로 폄하하시는건 좋지 못한 글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제가 주목하고자 한건 공연장에서 저렇게 사람을 휘어잡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박대장께서 그의 공연을 한번이라도 가보셨나 라는 질문을 드리고 싶네요. (아니면 DVD라도)
06/12/20 00:21
끝장 콘서트 피날레 곡 변해가는 그대
다섯시간을 넘긴 콘서트의 마지막 곡이라고는 생각할수 없을 정도의 포스를 뿜어내던 공장장님의 앞에서도 그런 말씀이 나오시려는지 궁금하네요.다섯시간동안 뛰어다니면서 라이브 하고 저노래 부르는게 보컬 능력의 극한이 아니라면...?
06/12/20 00:35
라이브 cd에서 듣는 변해가는 그대는 진짜 전율 그자체였는데;;
상상과는 달리 지금 보는건 실망이 ㅠㅠ 콘서트 가서보면 전율이겠죠??
06/12/20 00:45
이승환씨의 매력에 빠지게 된 계기가 친구에게 빌린 99무적전설 씨디인데..정말 강추합니다.
'이승환이 노래 잘하긴 하나, 사람들이 왜 좋아하나'했던 생각을 한번에 깨버린..그 후로 두달간 그씨디만 죽치고 들었어요 이승환의 라이브는 역시 팬들의 함성이 있어야 진짜 전율이 오는듯.
06/12/20 01:23
사기유닛 맞죠. 작곡가들도 다들 인정하는 사기유닛입니다;;
작곡능력은, 이승환씨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겁니다. 자기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쌔고 쌨는데요 뭘. 그의 프로듀서로서의 능력만 봐도 알 수 있죠;;
06/12/20 01:37
원래 락커셨자나요..근데 목소리가 미성이라 락이 좀 안어울린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죠..
어렸을 땐 신승훈씨와 가장 좋아하는 2명의 미성 가수였는데...신승훈씨는 좀 정체된 음악을 하는 반면 이승환씨는 다양한 장르를 하는 거 같아서 좋아요...둘 다 결혼은 어떻게 안되겠니....
06/12/20 01:51
정말 둘 다 결혼은 어떻게 안되겠니...(2)
제가 정말 좋아하는 두 뮤지션인데 그들의 인생이 좀 더 평안하고 안락해 지기를 바랍니다.. 효신씨는 아직 젊으니까...ㅜㅜ
06/12/20 07:56
보통은 오리지널과 라이브의 소리가 변화가 없는 사람이 정말 노래 잘하는 사람이지만...
이승철과 이승환이라는 두 라이브황제는 변하기 때문에 본좌라 생각합니다. 두 사람의 콘서트에 가면... 그 엄청난 무한 에너지... 따라부르는 관중이 목이 쉬었어도 끝까지가는 그 음색... 특히 이승환의 경우 평소 콘서트엔 각종 쇼들이 있지만, 예전 히즈발라드시절의 3시간 쇼없는 콘서트의 엄청난 에너지는 정말 장난이 아니죠. 한명의 가수가 몇가지 창법이 가능한지 궁금한... '다양한 창법'이라는 한 부분에서 만큼은 김건모가 더 좋지만, 역시 이승환은 나의 영웅입니다.
06/12/20 09:10
콘서트 한번 다녀오면 몇주간은 본인 음반만 듣게 만드는 분이죠..
다만 공장장님은 너무 관객을 힘들게 만드시는 분이라.. 한번 가려면 큰 각오를 하고 가야 한다는..;
06/12/20 11:18
대입 앞둔 겨울 아부지의 긴급 호출- 식구들 모두 정비해서 해운대모 나이트로 나와라!!
영문모르고 뛰어나갔더니 헉! 현수막에 이승철쑈 ! 그때 아마 이승철씨가 지인이 오픈을 했던지 개인적으로 그닥 사정이 안좋았을 때였나봐요 ㅠ 여튼 입장해서 보니 규모도 작고 그나마 초저녁이라 사람있는 테이블도 우리 식구 달랑...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나만의 콘서트네요. (3곡 불르시고 나가실려던 참에 아부지께서 딸래미 위하는 마음에 사인이라도 한장 부탁하실려다가 이승철씨가 저를 허그하시는 바람에 아부지 분기탱천...저야 고맙..) 요즘 재기하셔서 맹활약에 재혼소식까지 들릴때면 괜시리 기분좋아지네요. 이승환씨도 개인적으로 사석에서 뵜었는데 그때가 대학 재학중이셨어요. 재기발랄..어디로 튈지 모를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도 그 에너지가 여전하신듯^^ 뜬금없지만 조용필씨, 이승철씨 그리고 이승환씨 건승하세요!!
06/12/20 14:11
으흐흐...
정말 대단하군요. 그로울링... 한참 혈기왕성할 때 몇 번 해보고 말소리가 안 나오게 된 뒤로는 안 하게된... 변해가는 그대...이승환 씨의 성대가 어떤 성대인지를 보여주기에는 참 좋은 곡이지만, 위의 착한밥팅님처럼 개인적으로는 '천일동안'이라는 곡이 이승환 씨의 성대 뿐 아니라 표현력을 극도로 보여주는 절정의 곡이라고 생각해요~ 아~ 또 듣고 싶어진다.
06/12/20 16:45
역시 이승환!! 전 물론 라이브에서 들려주는 주로 이곡 전에하는 '천일동안'도
좋지만 그의 콘서트에서의 카리스마를 느끼게 해주는 곡은 역시 이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최고의 앨범에 2위로 뽑히셨더군여 'Hwantastic'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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