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빌라 202호에 사는 악플맨이라고
합니다. 저는 뉴캐슬에서 생산된 뉴햄프셔 종의 돼지에게 최고급
풀인 리버풀을 먹여 생산된 최고급 햄인 토튼햄을 즐겨먹곤 합니다.
이 곳의 서민들은 웨스트햄이나, 버밍햄, 풀햄을 먹습니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사는 첼시라는 친구가
왓포드 자동차를 타고 놀러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전 망설임없이
토튼햄으로 햄,야채볶음을 요리해서 주었죠. 그랬더니, 정말 맛있다며
무슨 고기로 만들었냐며 물었죠. 그래서 저는 집 앞 마당에 있던
셰필드 종의 개고기로 만든 햄이라고 했더니, 저를 야만인 취급하며
절교를 선언하더군요. 저는 "AC팔레르모, 아스발" 하며, 꺼지라고
외쳤습니다. 어차피 토튼햄도 못먹어본 돈없는 친구는 상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스페인은 최고 부자들만 사는 빌라가 다비드빌라라고 하던데,
그 곳에선 무슨 햄을 먹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부자가 된 건 한국과 영국이 포츠머스 조약을 맺어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로 이주한 뒤, 위건이라는 권총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제 자식이 위건에버튼을 잘 못눌러 죽고 말았습니다.
전 참담해하며 다시 자식을 두었습니다. 제 두번째 아이는 볼이 자주터서
현지 한국교민들 사이에 볼튼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잠들기 전에 장화홍련전, 심청전같은 한국의 전래 동화를
레딩해주며 아이에게 꿈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집 앞 마당엔 셰필드 종의 강아지가 뛰놀며, 또 한켠엔 왓포드 자동차가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볼튼이 저희 집에 불랙뻔 했습니다.
아이가 미들스브로에서 사온 라이타로 장난을 치다 말이죠.

출처 : 네이버 뉴스 akpllman님의 리플-_-



오랜만에 봤는데 더 늘었네요~
재미를 떠나서 머리 짜내느라 애쓰심에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