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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4 13:18
전역한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안 나는데, (외박일 때는 공짜, 휴가일 때는 표 구입)
휴가일 때 KTX 구매 시 할인되는 부분이 폐지되었다는거 아닌가요? 그 정도면 짜증은 나도 그럭저럭 수용은 할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병들 집이 전부 부산에 있는 것도 아니고, 이번 인상폭이 KTX 할인폭보단 큰 걸로 압니다.
15/09/14 13:18
자주 이야기합니다만, 징병은 국가단위의 왕따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다 어쩌고 하는 것도 다 핑계죠.
징병제는 어쩔 수 없이 유지한다면서, 경쟁을 중시하는 건 진짜 미친짓이죠. 강제 징병된 병사들에 대한 처우를 올바르게하지 않으면, 강제징용하고 다른게 없는 겁니다. 지금부터 모병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도 최소한 5년이상 걸릴텐데, 모병제에 대한 말만 꺼내도 현실이니 어쩌니하면서 논의조차 못하죠. 현실이란건, 할 수 있는 한에서 최선을 이야기하는 거지, 할 수 없는 걸 억지로 끌어오는 게 아니죠. 그 놈의 '현실'이 장병들에게 월급 200만원을 갖춰줄 수 있을 때까지는, 국가는 전력을 다해서 기타 다른 것들로라도 보상해야하는 겁니다. 저 KTX할인 같은 사소한 걸로라도요.
15/09/14 13:24
모병제 논의를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군감축을 논의해야 하는데
현재의 남북 대결상황에선 군 감축은 성역입니다. 건드릴수가 없어요 전술적으로도 철책근처에 병력을 일자로 죽 줄세워놓는게 전시에 무슨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차라리 2선으로 빼서 효과적으로 타격할수 있게 군을 재편하느게 훨씬 효율적인데 철책교 신자들도 아니고 노크 귀순을 해도 숙박귀순을 해도 철책경계는 지켜야할 가치인거죠 징병제로 끌고갈 청년들도 없는데 앞으로 이제 뭐 어떻게 하려고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진지하게 군감축 논의 해봐야 합니다.
15/09/14 13:32
국민들은 강제로 징병되어 봉급도 제대로 못받고 강제 노동에 시달리는데,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면서 세금은 다른 나라보다 낮죠.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는 것이 진실이라면 세금이라도 높아야하는데 말이죠. 현역병을 50만으로 잡고, 마땅히 줘야하는 월급을 200으로 잡았을 때, 국가가 매달 1조씩의 노동력을 공짜로 쓰고 있는거죠. 그만큼 국민들이 희생했으면 그 희생에 따라 나오는 성과도 나눠야하는데. 100년쯤 지나면 지금 시대를 후세인들은 어떻게 평가하려나요.
15/09/14 13:36
모병제 전환 또는 복무기간 단축 등을 통하여 군 감축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군제 개편을 해야하고 그에 따라 장성을 비롯한 군 고위 간부 숫자 또한 감축할 수 밖에 없죠.
이는 어떻해서든 본인들 자리를 더 확보하고, 또 그런 식으로 아래 간부들을 통제하는 군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이고요. 그리고 이게 군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증오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15/09/14 13:35
앞의 수식이 빠졌네요. 일제시대의 강제징용과 다른게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처우와 수준의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말도안되는 대우를 받는다는 건 똑같죠.
15/09/14 13:19
이거 정기휴가때 주는 TMO 표인가 그게 아니고 그냥 군인10% 할인해 주는 혜택이 없어 진것가 보내요.
글 보고 TMO가 없어진줄 알았내요..
15/09/14 13:22
대신 지금은 보급나오는게 하나도 없을텐데요
비누, 휴지, 구두약, 칫솔, 치약 등 다 사서 써야 할겁니다. 어차피 샴푸니 비누같은건 다 사제 쓰긴 하지만...
15/09/14 13:30
휴가 여비라... 받아본 기억이 있었나...; 월급오르면서 보급품 하나씩 사라지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군대에서 실질적으로 돈을 내고 살아야하는... 강제징용인데 돈도 내야돼~ ㅜㅜ
15/09/14 13:36
그전이라고 뭐 달랐겠냐만 저는 연초 공급 중단하고 돈으로 바꿔서 줄 때가 결정적이지 않았나 마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래저래 시간도 버리고 있는데 돈까지 함께 버리게 된게. 월급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기본복지로 따지면 올랐다고 할수도 없어요. 주머니는 이러나저러나 텅텅이니.
15/09/14 13:49
몇 번 나가지도 못하는 휴가 좀 다녀올수 있게 넉넉히 돈 지급하고, 보금품 질 올리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끔 해야죠. 그깟 월급 찔끔찔끔 올리면 뭐하나요.
뒤로 해드실거 다 해드시면서 군장병들 처우 개선은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어요. 이러니, 누가 우리나라 군대를 가고 싶어하고 하겠습니까. 빌어먹을 군문화가 우리나라 전체에 미치는 사회적 악영향까지 생각한다면 정말 군이란 집단 혐오스럽습니다.
15/09/14 14:27
제일 짜증났던게 화장지네요. 돈을 주고 사지도 못하게 하고 보급은 쥐꼬리만큼 나오고...
비염환자 + 피지알러라서 이 조금 남은 걸로 코를 풀어야하나 X를 닦아야 하나 고민한 적도 많았습니다. 제가 기억 하기로는 포상휴가는 TMO를 사용할 수 있었고 나머지 정기휴가는 휴가비에 교통비가 포함되어있어서 TMO를 사용하지 못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위에 나온 열차는 원래 할인 되었던가요? 군복입고 표 끊어도 할인받은 기억이 없어요.
15/09/14 14:59
당배값이랑 월급이 같이 올랐는데 월급은 15% 담배는 100% 올라버려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돈이 더 적어진다는 아름다운 상황
15/09/14 15:26
방산비리만 다 잡아내도 몇년치 병사들 최저시급으로해서 연봉나옵니다. 그리고 어자피 병사들 월급 최저시급으로 올려도 얼마되지도 않습니다. 국방비 비율에서 보면
15/09/14 16:40
글쎄요 열차할인이 없어졌다지만 저 때는 이등병 33300원 병장 8만원이 조금 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tmo할인이 없이인가 기억이
잘 나지않지만 ktx 서울 - 부산이 45000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때보다는 훨 나아진것같긴한데 아직 열악하네요
15/09/14 17:02
이건 그닥 공감이 안되네요.
Tmo 적용을 모든 군인이 할수 있는게 아니고 짤이 마치 6만원의 할인을 없앴다 식으로 보여서 오히려 불편하네요 제가 소속해있던 중대원중에 tmo 적용으로 고향에 가던 사람은 절반정도 밖에 안됐죠. 나머진 다 시외버스나 무궁화 타고 갔었습니다
15/09/14 22:51
진급할 때 정기휴가여비를 거리에 따라 주는데 부대가 파주에 위치해 있었는데 부산사는 애들이 거의 10만원 가까이 더 들어왔었네요.
포상만 쓰면 tmo가 나오는데 정기+포상으로 나가면 tmo가 안나오는게 좀 애매했습니다. 정기휴가 풀에다가 포상 붙여나가는거는 몰라도 애매하게 남아있는 정기 며칠에다 포상 붙여나가는데 tmo가 안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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