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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1 00:54
덴마를 봐야지 이해가 되는데요. 덴마에서 작중 최강급 캐릭이 오늘자웹툰에서 폭풍간지를 보였는데,
간지 후 엑스트라급 캐릭에게 발리는 모습입니다.
15/09/11 02:18
저 장면의 원본은 롯이 다니엘이란 퀑한테 얻어터지는 장면 입니다.
롯은 작품내에서 손꼽히는 강자인데, 그런 의미에서 저 장면은 나름 신선한 장면이었죠. 오늘 저 캡쳐한 짤방의 (아마 롯보다는 약할것으로 생각되는) 퀑이 어떤 일을 하려다가 롯한테 저지 당했습니다. 그래서 다음화에 저 퀑한테 롯이 얻어 터질거라는 개그를 치는 것입니다.
15/09/11 01:21
폭풍간지라는 칭찬이 많은거 같지만? 전 진심 오늘 최악으로 봅니다. 스토리 해결이 전혀 안되니 가장 사기급 캐릭터를 통해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으로 해결하라는 거 같네요. 항의하는 예전 씬도 있었지만 돈 많이주는 새주인으로 스스로 말하면서 가장 먼서 사인한거나 기존의 행동이 지금의 행동을 보여주기에는 괴리감이 크거든요. 전혀 설명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15/09/11 01:29
롯의 경우에는 배신은 안할거라는 예측이 많았었습니다
일단 고산 아버지가 파우스트 계산기(란의 능력과 비슷함) 두드려가며 옆에 데리고 다니던게 롯인데요 딱히 변수나 인주율에 변화를 줄만한 사건도 롯에겐 없구요 그래서 롯이 배신을 안한다는 이야기가 연재중단 하기전까지만 해도 흘러나왔는데 1년 딜레이 되면서 조용해진것뿐
15/09/11 01:45
애초에 서로간에 먼저 배신을 한건데. 배신을 안할거라는 예측은 무의미하죠. 먼저 버러졌다고 확연히 알기 전에 느끼고 있다고 해도 신백경대에 나오기 전에도 스스로 떠난게 롯이죠.
가장 결정적으로 롯이 새주인이라고 칭했는데 이제와서 주인이라 못 부르겠고 월급 사장 취급하는 대사 자체가 상충됩니다. 저건 핵심적인 대사인데요. 그냥 정리가 안된거죠. 롯이 누가봐도 곧 죽어도 중요한 말은 지 할말을 똑바로하는 캐릭터로 만들어왔지. 저런식으로 만들어온 캐릭터는 아니니깐요.
15/09/11 01:53
2-311화 보면
롯이 현 고산공작에게 갔다가 두드려맞고, 한풀이하는 장면만 봐도 롯이 예전 공작에겐 미련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현 공작이 밉지만, 예전 공작에겐 충성을 다해서 막상 배신을 해도 죽일거까지는 생각안했다고 이번화에 나오죠 그냥 스토리해결 안되서 먼치킨급으로 해결할거 같으면 그냥 헤글러 투입하면 만사 끝이죠 독자들도 군말 없을 거고
15/09/11 02:08
2-311 화에 대해서는 이미 제가 썼죠. 항의한다는 것과 서로 버렸다는 애초에 첫 댓글과 두번째 댓글부터 설명한거죠.
예전에는 스스로 가장 먼저 나서서 새주인이라고 부른 것과 달리 이제와서 넌 주인이 아니고 월급 사장 취급하는 것 자체가 가장 문제라고 봅니다. 양형이 캐릭터에 힘주는 걸 좋아해서 그냥 반전을 주고 싶은건데 별 억지스러운 반전이라고 봅니다. 스스로 가장 핵심적인 대사를 상충시킨건데요. 거의 에피소드에서 주요 캐릭터 주인공 만들어서 산으로 간 것도 꽤 많았으니깐요. 발락과 에델의 과거 에피소드 대우와 지금 취급만 봐도 뭐 애초에 다른 이유가 있다면 그걸 인정하겠습니다만은
15/09/11 02:05
맥락상 봤을때 롯이 그나마 충성심이 남아있는 캐릭터라는 암시가 많았죠.
사기캐릭터로 해결하려했으면 여러 사람들이 언급하듯 헤글러 (이미 등장했죠)로 해결했으면 됩니다.
15/09/11 02:09
솔직히 캐릭터 정리가 안됐다고 봅니다. 특히나 핵심적 대사의 상충은 이건 입체적이 아니라 언제든지 이쪽이나 저쪽으로 갈 수 있다고 만들어놓은 중구난방에 가깝다고 봐요. 개인적으로 스토리 전체를 저런식으로 만들어간다고 보는데.
15/09/11 02:21
뭐 대다수의 독자들은. 이번씬에서 호평을 하니. 작가의 의도는 성공했다고 봅니다.
굳이 이것저것 같다 붙히면. 그 어떤 명작도 망작으로 만들수 있죠.
15/09/11 09:29
무슨 몇대 명작하면서 신의탑 이런거 모아놓은거 얘기하시는거면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 그런거에 덴마가 껴있으면 그거대로 더 못믿을 노릇이네요.
15/09/11 02:43
선배들 패고 다니고 몇명을 제외하면 말도 막 던지는 중지 롯이 빵봉투 공작에게 버림받은뒤에 매달리는 모양새를 하는것도 웃기죠.
당연히 겉으로 쿨한체하며 엘에게 붙었을겁니다. 속으로는 고산에 대한 충성심이 컸지만, 돈 핑계를 대면서 엘에게 정착하죠. (버려진개도 집은 필요하니까요) 이걸 보여주는게 빵봉투 고산에게 찾아가는 에피입니다. 그리고 오늘 고산을 죽이려는 백경대를 보고 분노합니다. 아무리 자신을 버린 고산이어도 대머리 고산의 아들이거든요. 대사에 빵봉투를 '주인님 아들' 이라고 합니다. (대머리 고산과의 유대를 보여주는 에피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힘들겠죠) 아무리 롯이어도 행성하나를 초토화 시켰던 백경대를 상대로 싸움이 될까요? 앞뒤 생각안하고 질러대는 롯이기에 가능한 설정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충분히 공감이 가네요.
15/09/11 10:10
자기 주관과 미학이 뚜렷한 캐릭터라 설정붕괴같진 않습니다.
아직 혼자서 구백경대를 쓸어담은것도 아니라 데우스엑스마키나 운운할 정도도 아니고(개인적으로는 사망플래그라고 보지만...) 카인한테 반말까는걸 보아하니 내 미학에 어긋나는건 목에 칼 들어와도 안함 시전중인거 같은데 이건 이때까지 묘사된 롯의 성격 그 자체라고 봐야죠. 돈 많이 주는 새주인 드립은 이미 고산에게 버림받은데 대한 반발심리로 보면 설명이 가능하지않나 싶어요.
15/09/11 09:05
롯이라면 가능할거같습니다.
제가 롯이라도 쿨한척 내치는 주인아들 안모신다 하지만 찾아가서 토해내는 분함과 배신감도 있고..한편으론 그립고 잡아줬음해서 , 혼도 내주고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제 감정이나 성격,가치관을 넣으니 충분히... 롯이 어떤마음인지 알거같습니다.
15/09/11 10:36
애초에 롯은 이리저리 재는 합리적 캐릭터가 아니라 즉흥적인 기분파 캐릭터죠. 거기에 원조고산에 대한 충성심이 가미된.. 이 조폭에서 저 조폭으로 넘어갔는데 옛날형님네 나와바리 뺏는건 같이해도 형님 아들 죽이는건 못한다는 정도의 마음, 깡패들 좋아하는 협객도같은거죠. 캐릭터는 일관됩니다. 롯은 애초부터 그런 양아치 캐릭터인데 짱센 양아치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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