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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7 21:51
김연아,박지성 등 한 분야에서 탑급으로 성과낸 사람들 보면 보통 다른사람들이 불만을 가질 법한 주변 환경에 한치도 신경을 안쓰더군요. 자기가 해야 할 것만 보고 가는 느낌이랄까. 가치관이 그렇게 박혔다고 해야할까요.
그정도의 업적을 쌓으면 자만심도 들 법 하고, '이정도는 나에겐 껌이지'라는 생각을 할법도 한데 전혀 그런 생각 자체를 안하고 오히려 힘들고 어렵다고 이야기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 태도를 좀 배우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15/09/07 22:42
세 명 모두 이룬 업적들이 어마어마한 선수들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김연아가 더 위라고 생각합니다. 심권호가 활약했던 레슬링이나 이창호가 활약했던 바둑계는 우리나라가 그렇게 불모지는 아니었죠. 세계 무대에서 어느정도 성적을 거두고 있거나 호령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연아는 불모지 중의 불모지였죠. 제대로 연습할 수 있는 장소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던 종목이었죠. 그런 상황에서 이룬 업적이기에 다른 두 명이 이룬 업적도 어마어마하지만 김연아의 업적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5/09/07 23:07
심권호와 이창호는 그래도 견줄 만한 같은 종목의 선수가 있고, 국내 라이벌도 있었지만...
김연아는 시작부터 끝까지 독보적이었기에... 김연아를 꼽고 싶습니다. 오히려 비교한다면 장미란 선수가 더 가까울 것 같아요.
15/09/07 22:55
제가 존경하는 스포츠 선수가 두 명 있는데, 김연아와 이영호에요.
누가 뭐래도 자기 종목의 원탑인 시기가 있었고 역사를 훑어도 큰 획을 그은 선수들인데 선수 본인의 인터뷰나 주변의 평가를 보면 멘탈이 참.. 재능을 타고났음에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더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인물들을 보는 범인의 기분은 참 오묘할 수밖에 없네요. 심지어 엄청 어린 나이에... 이 선수가 저런 노력과 과정을 거쳐서 성과를 내고 저런 인터뷰를 한 나이에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는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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