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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31 08:21
이 시리즈를 보며 새삼 느낀게.. 당연한듯 갔다 왔던 군대는 생각보다 많은 희생이었구나.. 하는 거였어요.
피해의식에 잠식당하지 않으려 애써 외면해 왔건만 다시 떠오르네요. 후우..
15/08/31 08:25
애기들과 좀 같이 생활해보면 전과자가 아닌 사람도 자괴감이 막 들때가 있죠.
애들은 저렇게 순수한데, 저게 정말 보기 좋은데 난 왜 그리 사회와 벽을 치고 살았는가..하는 뭐 그런거..
15/08/31 08:47
이걸보니까 1년6개월이상 징역은 면제시켜주는지 알겠네요
군대2년=징역18개월이랑 비슷한 고통이네요 그래도 징역살이가 좀더 힘들긴하네 다행
15/08/31 09:11
이사람도 병깬게 아니라 식칼이었다는 소문도 있던데... 뭐 소문은 소문이지만
여하튼 범죄자가 솔직하지 않은게 많은 건 사실인듯도
15/08/31 11:53
소문이 아니고 자기가 예전에 글 올릴때 식칼로해서 올린거라고 하네요. 이게 사실이라고.
뭐 깬 소주병이나 식칼이나 흉기인건 똑같지만
15/08/31 09:43
전 군생활 2년과 징역 18개월이 비슷한 고통이라는 데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군생활은 그래도 이것만 끝내면 사회나가서 무엇을 해야겠다는 비전이 있는데 징역은 기간이 만기되더라도 그 끝이 전과자이기 때문입니다. 육체적으로 힘든 것이야 대동소이할 수도 있지만, 진짜 힘든 것은 희망의 유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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