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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9 15:19
몇년전에 마산은 아니고 사직에 롯기전 보러 갔을때였습니다.
전 김선빈 유니폼 입고 있었죠. 뒤에서 어떤 중년 아재가 '어이~ 거기 앞에 김선비니~!!' 그러더군요. 시비 거는가 싶어 휙 돌아보니 '그래 너 김서비니! 어서 왔노?' 그라데예 서울서 왔다하니 '기아 억수 좋아하나배. 멀리서 와서 배고프겠다. 일로 온나. 치킨 무라. 여 겁나 만타' 해서 얼떨결에 그 아재 식구들과 합석해서 치킨에 소주 까면서 야구 봤던 기억이 나네용
15/08/19 15:29
요즘도 외야에선 아재들이 그렇게 주변 사람들과 정을 나누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신다고 하더군요. 혼자 야구 보러가는 친구는 꼭 외야로 간다고...
근데 그 훈훈한 아재들이 맥주병도 던지고 쓰레기통도 앞장서서 집어던지는 아이러니.
15/08/19 15:36
사직은 혼자가면 무조건 외야로 가야죠.. 아재, 아주메분들이 꼭 같이 먹자고 해서 같이 한잔하고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 제가 계산 했네요
15/08/19 16:38
한때 전국야구장에서 장내에 소주를 팔던 유일한 야구장이었던 지라 크크
예전에 뒷줄 아재들이 홈런 쳤다고 단관온 저희들에게 술이랑 치킨을 줬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15/08/19 17:46
청주 구장도 예전 백학소주 있었을때 무려 육개장과함께(관중석 통로에서 솥째로 펄펄끓여가며 팔았...) 소주를 팔았었습니다...크크
15/08/19 16:47
예전 순철이 형이 엘지 감독할 때 학교 끝나고 잠실가면 대학생할인에, 통신사 할인 받아서 2000원에 들어갔는데..
사람 없어서 3루 내야석에서 걍 누워서 야구보고있으니깐 아이스크림도 롯데구단에서 돌리더라구요.. 근데 아이스크림이 롯데제품이 아닌게 아이러니..크크크
15/08/19 17:50
태어나서 한 번도 야구장 안 가봤지만.. 엊그제 815때 동문회 체육대회에 참석해서 그 선배기수 아재들 헛발질 족구하고 축구하고 하는 거
관중석에서 고기 구워가며 술마시며 응원하는 것도 엄청 신났는데... 야구장 가면 뭐 거의...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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