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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5 10:29
아폴로11호 하면 항상 궁금한게 그 옛날 달에 갔으면서 왜 미국은 다시 달에 사람을 보내지 않았을까.. 당장 중동의 오일이 더 좋은건지..
15/07/25 10:37
로봇 말고 사람은 퍼포먼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니까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현 상태에서 유인 우주선은 프로젝트의 코스트를 왕창 올리는 주범일 뿐입니다. 로봇이 훨씬 싸고 오래가죠. 무엇보다도 저렇게 돈을 쏟아 부울 수 있었던건 정치적 의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독립 200주년의 보이저, 소련과의 우주경쟁 등등 돈 따위 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가 있을 때, 다시 사람을 보내겠죠. 그런 의미에서 담 유인 우주탐사는 중국을 기대하셔야 할거에요.
15/07/25 11:57
사람이 타면 안에 사람이 안다치도록 우주선의 가속도도 제한해야 하고, 식량도 넣어야 하고, 생활할 최소한의 공간이 있어야 하고,
산소와 물을 계속 재활용해서 공급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고, 등등 비경제적이고 까다로운 조건들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반면 로봇을 쓰면 위의 모든게 필요 없어서 공간을 아껴 다른 관측 장비도 넣을 수 있고, 무게 아껴서 연료도 적게 먹겠죠.
15/07/25 13:30
2020년에 달기지 건설할 계획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한국도 거기 협력하는 모양인데, 아마 그거 믿고 현 정부에서 우리도 달에 사람 보내겠다 고 하는 거 같아요. 저도 주워들은 거라 정확한 얘기는 아니지만요.
15/07/25 11:38
우알못인데...궁금한게 지구에서 출발할떄는 저 거창한 과정을 거쳐서 달에 가는데 달에서 지구로 올때는 그런게 필요없나요?
단순히 중력이나 대기권문제인지. 다 분리하고 달에 착륙할떈 작은 우주선하나만 남는데 지구로는 어떻게 오나 싶네요
15/07/25 13:00
그게 아마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는데 필요한 에너지 >>>>>>>>>>>>>>>>>> 달의 중력을 벗어나는데 필요한 에너지 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15/07/25 13:09
달의 중력은 1/6밖에 안됩니다. 지구의 중력을 이용해서 지구주위를 뱅뱅돌다가 떨어집니다.
나사형님들이 컴퓨터로 열심히 돌려서 계산된 궤도 대로 움직이면 됩니당 그런데 저때는 컴퓨터가 그리 좋지 않던 시절이니 5~6명이서 손으로 계산해서 풀었습니다. 천재들이였죠
15/07/25 13:42
달에 착륙했다가 다시 이륙해서 지구로 돌아오는 거 까지 다 싣고 가서 그렇게 큰 거죠. 지구에서 이륙하는 데 필요한 출력이 그만큼 커지고, 그래서 로켓은 더 커지게 되고... 그런 식인 겁니다.
영상에서 지구에서 이륙하는 로켓 이름이 새턴5형일 건데요, 이건 독일 기술을 발전시켜서 만들어진 겁니다. 만들어질 당시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출력의 로켓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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