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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2 22:30
오래전 이야기인데....이십몇년 전인거 같네요
항상 동네에서 대충 이발하다가 어찌어찌 신촌 미용실에 가게 되었는데 이발을 끝내고 샴푸를 해 주는 사람이 따로 있더군요...젊고 귀여운..처자가... 샴푸하기 위해 의자에 누워 머리를 뒤로 젖히니 얼굴에 수건을 덮어준 후 샴푸를 해 주고 있었고 전 그 시간에 심심풀이로 덮혀 있는 수건을 혀로 건들고 싶어 낼름낼름 혀로 수건을 더듬었죠 근데 혀를 내 밀어도 수건에 닿는 느낌이 없어서....간격이 좀 많이 떨어져 있나 싶어 더 힘껏 혀를 내 밀어 수건을 찾아 이리저리 움직였어요...결국은 힘만 빼고 샴푸가 끝날 때 까지 성공하지 못 했죠 샴푸가 끝나고 얼굴에 덮혔던 수건을 보게 됬는데....숨쉬기 좋으라고 코와 입 주변이 없는 수건이더라구요 헐~ 이 수건 신기하네...생각하는 순간 머리속에 번쩍!!!!!! 설마하고 샴푸해주던 아가씨 얼굴을 봤는데 ....눈물이 날락말락 하는 그 얼굴... 너무 놀라 뭐라고 변명도 못 하고....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각나요...그 얼굴.... 너무 미안한데 사과도.. 변명도 못 해서 더 잊혀지지 않는....ㅠㅠ
15/06/03 00:56
크크킄크크크크킄크크크킄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킄크크크크크크킄크크크크크킄크크크크크킄크크크크크크킄크크크크
이불 뒤집어쓰고 자기 자신에게 니킥 추천합니다
15/06/03 02:11
사실 웃긴 얘기는 아닌데 ... 모르는 사람의 얘기니까 그냥 웃음이 나오신거 같아요 ^^;
좀 희안하게 가해자가 너무 당황스럽고 놀랐다고 해야하나 찬찬히 상상해 보세요 머리감겨 주고 있는데 끝날때까지 혀로 온갖 X랄을 해 댔으니....그 모습이 얼마나 추악하고 더러웠겠어요 ;;; 챙피해서 숨고 싶은 생각보다 제 자신은 너무 놀라서 당황스럽고 상대방에겐 너무너무 미안한 상황이라 창피해할 틈이 없었어요 지금도 창피함 보단 미안한 마음이 더 앞서요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후..... 머리 감겨주다 그대로 목을 졸랐어도 할 말 없는 ;;
15/06/03 00:57
글쓴이가 잘못했네요. 댓글이 더 터질줄이야....크크크크크크크크 똥에 이어 혀로 존재감을 뽑내는 pgr이 될것만 같은 기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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