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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1 23:18
사계절 때문에 의복비도 많이 들고, 집을 짓는 것에도 자재 값이 뛰고.. 냉, 난방비 생각하면 후자이기는 한데..
겨울 다음에 봄이 아닌 그냥 봄 날씨라는 게 선뜻 실감나지는 않네요.
15/02/01 23:20
사계절이 뚜렷한건 특징이지 장점이아니죠.. 그런데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의 장점에 포함되더군요.
개인적인 망상으론 어릴적 교과서에서는 우리나라를 설명하면서 한국은 북위 몇도에서 몇도 동경 몇도에서 몇도에 속하며 4계절이 뚜렷하고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가졌다. 대충 이런식의 지리적,환경적 특징설명 내용이었는데 다른건 다떨어져나가고 '4계절이 뚜렷한것'이 3천리금수강산이라는 긍정적 단어에 섞이면서 장점중 한가지로 변해온게 아닐까 하네요.
15/02/01 23:27
예전에 어떤 일본지인과 무슨 얘기를 하다가 아무튼 그분이 일본은 사계절이 뚜렷하게 있으니까요....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마도 세상 절반이상의 나라들은 다 사계절이 뚜렷할걸요, 그랬더니 시무룩..... 아니 사계절이 없는거야 캘리포니아나 적도국가 이런데나 그렇지...그게 뭐가 특별하다고 자랑까지...
15/02/01 23:41
산옆에 사는 사람들에게서는 별로 나타나지 않는데, 강옆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 작지 않은 확률로 우울증이 발생한다고 하더라구요.
처음 볼 때는 참 좋은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고요히 흐르는 강을 보면 빠져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까지 한다는데요.. 계절도 변화없이 늘 같은 계절이 반복된다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의 여름이나 겨울은 좀 더위와 추위가 심한 감이 있는데, 적당한 여름과 적당한 겨울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5/02/02 07:24
일년내내 비슷한 기후 아이슬란드와만 비교해도 우리나라가 2010년 자살률로 2.5배정도 높네요. 기후와 자살은 관계없는거 같습니다.
15/02/02 11:27
자살률을 단순히 기후랑만 연관있다고 보시면 안되죠. 복지, 경제적 여건, 경쟁, 삶의 만족도 등 여러가지가 원인이 될 수 있잖아요.
15/02/02 00:20
닥후죠.
봄날씨만 계속되면 거기 익숙해져서 물놀이하고 비키니 입고 다 합니다. 아쉽지만 겨울 스포츠는 애초에 우린 못하는거 라고 태어날깨 부터 생각하면 딱히 문제는 아니죠.
15/02/02 02:01
봄만 1년은 밸붕이지 않나요?
여름만 1년이라면 좀 고민하겠고, 겨울만 1년이라면 사계절을 선택하겠습니다. 저는 겨울을 정말 겨우 나거든요.
15/02/02 02:40
당연히 후자죠. 이건 솔직히 밸붕입니다. 사람들이 사계절이 좋다 좋다 학습이 되어서 그렇지. 전세계 어디를 가봐도 다들 온화한 날씨가 365일 계속 되는 곳에 가서 살고 싶어합니다. 스키 못탄다고요? 스키는 추운 곳 여행가서 타면 되죠. 거주지로서는 당연히 후자입니다. 심지어는 난방비, 의복비, 전기료 등등 생활비도 더 적게 들고요. 앞에 분들도 많이 말씀해주셨지만 사계절은 그냥 흔하디 흔한 기후적 특징일 뿐. 장점도 아닙니다. 유럽도 미국도 중국도 일본도 모두모두 다 사계절을 가지고 있습니다.
15/02/02 09:09
반팔 입을 수 있는.. 약간 초여름 정도의 날씨라면 후자.
너무 더운 건 별로지만 그래도 가벼운 옷을 입을 수 있는 날씨가 좋네요. 한.. 5월 초중순쯤? 날씨인 거 같은데 갈수록 이 시기가 짧아지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15/02/02 16:39
캘리사는 입장으로써 이건 후자입니다. 일년내내 맘만먹으면 반팔만 입을수도 있어서... 요즘같은 겨울도 날씨야 안추울뿐인지 겨울생각나서 스키타고싶음 좀만 차타고 외각으로 가면 되고... 미국인은 계절또한 선택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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