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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6 13:01
저 둘이 남아있는 그림이면 5점 빼먹은 뒤 시점일텐데 데스매치를 가겠다니 크크
듣고 있던 이상민도 어이없다는 듯이 웃음만 짓네요.
15/07/16 14:15
애초에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던 게임 상황에서 가버낫을 위한 일시적 동맹 체제를 단 2명이서 "배신"했기에 생겨나게된 거대 연합이었지요.
지니어스에서 배신을 통해 판을 흔드는 것을 즐겨했던 이상민이 김경훈의 악의없는 배신에 무너지는 모습은 지니어스 전체 시즌의 흐름으로 볼 때 지니어스 이상민의 마무리로 매우 어울리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네요.
15/07/16 18:26
으잉? 저는 이상민 판짜기 능력이 대단하다고 보이는데요. 이 영상에서 김경훈한테는 저 연합이 최정문을 살리기 위해 노력할꺼다 라고 말하고, 뒤돌아서는 장동민을 불러서 자기 꼴찌만 안되게 해달라고 한거잖아요.
최정문이 단독꼴찌가 되면 당연히 자기 연합 사람을 데매에 끌고가진않을꺼고, 이상민 혹은 김경훈 지목일텐데 김경훈일꺼라고 다 생각하고 있는 분위기였죠 사실. 김경훈도 그런 가능성을 어렴풋이 느끼고 "정문이를 단독꼴찌만들면 어쩌죠?" 라고 물어보는거 같아요. 단칼에 잘라버리는 상민갓이 포인트..
15/07/16 19:03
사실 아예 이상민이 같이 5점을 먹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는 합니다. 그러면 훨씬 여유로웠을텐데 말이죠. 물론 김경훈이 거기서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겠죠
15/07/17 17:40
5점이라는 거 자체가 1인으로 해야 먹을 수 있어서 2명이 같이 먹으면 5점이 아니죠.(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4점 or 3점) 1점이 아쉬운 상황인데 굳이 두 명이 점수먹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상민은 그 점수 먹어봐야 몇 점 안되고 우승은 한명만 밀어주면 되니까요.
게다가 11명이 의견통일 해놨더니 마지막 3~4초 정도 남기고 두 명이 갑자기 테이블로 달려가면 누가보더라도 이상한 그림이라 아마 김경훈이 혼자 먹는거에 비해서 성공시키기도 어려웠겠죠. 게다가 결정적인 차이는 김경훈이 혼자 점수를 먹는다면 이상민은 10인 연합에 남아있을 수가 있으니 둘이 점수먹고 둘이 왕따당하는 것보다 더 안정적이구요. 물론 이건 김경훈의 가벼운 입으로 인해 실패지만요.
15/07/17 17:52
3가지 중에 1가지로 모는 거니까 서로 다른 걸로 하면 둘 다 5점 먹을 수 있습니다. 최정문도 이상민한테 그런 말 했었고요. 일단 이상민이 같이 5점 먹어놓으면 9인 연합의 전략도 144로 한정되고 이 경우 최소한 이상민의 단독 꼴지는 무조건 막을 수 있고 3분의 2 확률로 김경훈 우승도 3라운드에 거의 결정지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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