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0/06 15:29:54
Name Leeka
File #1 5FjcIQVNYcsc4oiG4myUG2.jpg (32.4 KB), Download : 32
Subject [일반] 스무디를 마시고 아이를 유산한 사건 관련 진행 사항 (수정됨)


제목만 보면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일텐데


점주가 플라스틱을 통채로 넣어서 갈아버리는 바람에 ...  그냥 스무디를 후르륵 마셨다가 플라스틱이 몸으로 들어가면서......

장출혈까지 발생했고. 임신초기였던 임산부는 유산을 했다고 하는 사연이 네이트 판에 올라왔고

그 뒤로 삭제되면서 거짓말인가 아닌가 했으나... 결말은






https://caphecozy.com/24

- 관련해서 해당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입장문을 밝혔습니다.

가맹점과 계약해지
+
피해를 입은 분에게 사죄
+
현재까지의 진행사항과 본사가 알게된 경위 설명.이 담겨있으며


전 매장에 재발방지 조치 진행 + 피해자분에게 위로금등의 도움을 드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요즘 인터넷은 이게 말이 되나? 싶은게 자꾸 사실로 밝혀지는 세상인듯..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0/06 15:34
수정 아이콘
피해자분께서 진심 어린 사과와 배상 잘 받으시길 아가의 명복을 빕니다
다리기
23/10/06 15:39
수정 아이콘
진짜 어이없고 슬픈 이야기에요. 안타까울 뿐입니다..
스핔스핔
23/10/06 15:45
수정 아이콘
만드는과정이 어떻길래 플라스틱이 갈리는 지경이 발생할수잇는건지..
폰지사기
23/10/06 15:50
수정 아이콘
스무디파우더 푸는 플라스틱 숟가락을 믹서기에 같이 넣은거 아닐까 싶네요
23/10/06 15:52
수정 아이콘
수저가 아니라 '플라스틱 컵'을 그대로 넣고 갈았다고 합니다. (본사 공식 입장문에도 나옴)
폰지사기
23/10/06 15:55
수정 아이콘
와 일회용 뚜껑을 갈았다는데 대체 뭘해야 그걸 믹서기에 넣는거지????
23/10/06 16:04
수정 아이콘
처음 입장문에서
본사 재료를 점주가 1인분씩 소분해서 플라스틱 용기에 넣었다고 합니다.
그 용기 째로 넣고 음료를 제조한거같구요.
23/10/06 15:52
수정 아이콘
본문 보면 나와있는데
믹서기 안에 뚜껑이 같이 들어간 듯 합니다
MissNothing
23/10/06 18:26
수정 아이콘
본문을 봐서는 미리 스무디를 만들어놓고 냉동해놧는데, 아마 물건이 빨리 안나갓든 잊어버렷든 방치되서 얼어버린걸 컵 포함해서...(...)통째로 갈아버린 것 같습니다.
43년신혼시작
23/10/06 21:29
수정 아이콘
들어온 재료를 1인분씩 소분해놨는데
1인분씩 소분한 [재료를 꺼내서] 갈아야 하는데
1인분씩 소분한 [플라스틱째로 넣어서] 갈아버린 것 같습니다.
SAS Tony Parker
23/10/06 15:52
수정 아이콘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페스티
23/10/06 15:52
수정 아이콘
ㅠㅠ 참......
Janzisuka
23/10/06 15:56
수정 아이콘
카페하는데
예전에 교육받는 인턴(사회멘토링)이..쇠로 된 숟가락 넣고 믹서기 돌린적은 있는데...
날이랑 숟가락 아작났던 기억이...
뭐든 다 조심해야하지만 식재료 다루는 업종은 특히나 주의해야
23/10/06 15:58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더구나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ㅜㅜ
23/10/06 15:58
수정 아이콘
저도 지난 여름에 메가커피 스무디를 마시다 칫솔모 같은 게 몇 가닥 나왔는데 따져볼 걸 그랬나 싶습니다.
23/10/06 16: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이번 여름에 쿠키 프라페 먹다가 이상한 고무같은게 나온 적이 있었는데...걍 뱉어내고 말았거든요.
저가형 커피숍이라 그런가...에잉 생각만 하고 말았네요
23/10/06 16:03
수정 아이콘
점주를 형사처벌해야는거 아닌가 테러에 가까운데..
믹서기에 플라스틱 넣을 때 1차로 아차했을것이고
2차로 믹서기 소리가 아예 다를텐데 그것도 애써 무시하고 음료를 만들었단건데
고의죠..
23/10/06 16:15
수정 아이콘
어떤 처벌을 받더라도 유산된 아이가 돌아올 수 없어서 모두가 불행한 엔딩이 나올거 같아 씁쓸하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3/10/06 16:51
수정 아이콘
설마 고의일려구요 ;;;;;;;;;;
23/10/06 16:56
수정 아이콘
미필적고의란거죠..
백번 양보해서 플라스틱을 넣을 때 까진 인지 못했다 쳐도
믹서기에서 평소와 다른 이상한 소리가 났다 -> 이물질이 갈렸다 -> 이걸 음료로 주면 안되는 걸 알면서 줌.
믹서기에서 발생한 이상한 소리를 인지 못했다고 주장하면 답이 없겠지만..
네오크로우
23/10/06 17:17
수정 아이콘
절대 업주편은 아니지만 스무디 기기가 얼음 가는 소리는 엄청 굉음이라 플라스틱 들어갔다고 한들 소리로 알아채긴 힘들 겁니다.
문재인대통령
23/10/07 12:57
수정 아이콘
이상한 소리를 인지 했을거 같다는 강한 의심이드나 증거부족으로 무죄.

오히려 저 사장에게 면죄부주는것일수도용
MissNothing
23/10/06 18:27
수정 아이콘
본사에서 올라온 글을 보면 미리 만들어둔걸 컵 째로 갈았다고하니.... 반대로 고의가 아니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23/10/06 16:13
수정 아이콘
유산했는데 위로금이라고 해봐야...쩝...
그루터기15
23/10/06 16:1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속상한 일이네요..
EurobeatMIX
23/10/06 16:22
수정 아이콘
두꺼운 플라스틱이라 안갈려서 이렇게 된 거지 갈아버리면 아예 모른다는게 무서운 점이네요
이거 어디 무서워서 스무디 사먹겠나 싶은 생각이 들게만든게 1차적 문제인듯
별나라친구
23/10/06 16:25
수정 아이콘
요즘같은 시기에 더 안타까운 일이네요...
낭만원숭이
23/10/06 16:34
수정 아이콘
그 육수 비닐팩 통째로 넣고 끓이는 점주를 보고나니, 충분히 가능하다 싶기도 하네요
레드빠돌이
23/10/06 16:41
수정 아이콘
사용설명서에 이런걸 누가 해? 라는 문구들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콩순이
23/10/06 16:41
수정 아이콘
아이고 댓글까지 보니 역시 음료수는 아메리카노가 제일 무난한가봅니다...무섭네요
23/10/06 16:55
수정 아이콘
뭔가 이해가 안가네요. 컵을 간걸 인지했는데 그걸 폐기처리 안하고 그대로 서빙한다는게..
23/10/06 18:18
수정 아이콘
피해자분께서 제보하기 전까지는 갈려서 같이 나간 건 몰랐겠죠.
코리엠
23/10/06 17:16
수정 아이콘
저 피해자분 진짜 안타깝네요...
23/10/06 17:20
수정 아이콘
아오 끔찍하네요 으...
오우거
23/10/06 17:26
수정 아이콘
말이 되나 싶으면 진짜고

그럴듯하네 싶으면 주작이고

쉽지 않네요.
23/10/06 17:39
수정 아이콘
근데 장출혈은 플라스틱 조각 섭취때문에 이해가 되는데 유산도 되나요?
flowater
23/10/06 17:46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아니지만 임신상태에서는 정신적으로 불안할텐데 그 사건 때문에 정신적인 충격이더 크게와서 그랬을 가능성도 있죠
한방에발할라
23/10/06 18:05
수정 아이콘
임신 초기 유산은 정말 어떤 이유로도 다 되는 거라서....
쩌글링
23/10/06 18:10
수정 아이콘
인과관계 증명은 불가능 할 것 같네요.
23/10/06 18:39
수정 아이콘
임신 초기 유산은 '스트레스만 받아도' 유산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산부인과 가면 그래서 임신 초기에는 주변에 알리지 말라는 말 많이 해요. (유산이 쉽게 되다보니. 주변에 유산 소식 말하는걸 걱정해서)
23/10/07 01:28
수정 아이콘
임신 초기 모체가 위험에 처하면 모체의 생존을 우선으로 몸이 돌아갑니다. 임신 초기(적어도 3~4개월 정도까지)에는 아직 아기가 모체에 제대로 기생(?)하는 상태가 아니거든요. 아기는 자생력이 없고 모체는 아기를 외부요소 취급하는 게 초기입니다
우자매순대국
23/10/06 17:4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내가 먹을것도 아닌데'가 몸에 배어있는 분들이 종종 있죠
다시 만들면 손해라고 생각했으려나요
23/10/06 18:16
수정 아이콘
자세한 내용이 없어 천만원 넘게 날리게 된 점주에게 조금 동정심이 일긴 했는데 찾아보니 플라스틱이 목으로 넘어갈리가 없다, 플리스틱은 소화 잘된다 같은 희대의 x소리를 했군요...

근데 바짝 엎드려서 사죄했다면 피해보상 얼마정도가 적당했을까요. 궁금하네요.
인간실격
23/10/06 18:4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바쁘고 정신없다해도 컵안에 든 내용물이 아니라 플라스틱 컵 자체를 갈아버렸단건데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그리고 실수 인지했을때 바로 도게자하고 본사에 연락했어도 가게 날리는 일까진 안 갔을텐데 요즘은 알아서 스노우볼 잘 굴리는 사람들이 많네요.
23/10/06 18:43
수정 아이콘
와 진짜 하..
밀리어
23/10/06 19:05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해당점주가 일부러 그럴리는 없을것이고 플라스틱이 들어간줄도 몰랐겠지만 본인의 부주의로 일이 너무 커졌네요.별개로 소송도 진행되겠군요
트리플에스
23/10/06 19:37
수정 아이콘
이왜진.. ㅠ
toujours..
23/10/06 20:33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ㅠㅠ
착한아이
23/10/06 21:06
수정 아이콘
같은 지역 내의 타 과일판매점에서도 과일음료수에 숟가락 갈아서 보냈었어요... 저희 남편이 그거 먹었는데.. 그 분은 바로 사과하고 다시 만들어 오셔서 저희는 별 말 없이 새로운 걸로 먹었습니다.
23/10/07 03:32
수정 아이콘
짬뽕 먹다가 깨진 홍합껍데기 파편이 목으로 넘어가서 응급수술 했던 경험자로써 아찔하네요..
23/10/07 2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조와 판매를 파트타이머가 하는게 아니라 점주가 직접 한건가요?
23/10/08 09:01
수정 아이콘
말이 되냐 싶은건 사건은 사실이고 사실같은건 거짓이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004 [일반] 키프텀의 등장으로 킵초게가 가장 위협받는 부분 [26] 우주전쟁10325 23/10/10 10325 9
100003 [정치] 尹, 역대 최대 순방비 다 쓰고…예비비 329억 또 편성 [128] 빼사스18764 23/10/10 18764 0
100002 [일반] 43살에 결혼하고 1년이 지났습니다. [25] 43년신혼1년16147 23/10/10 16147 45
100001 [일반] 오퍼레터를 많이 받을수록 불행해진다 : 선택의 역설, 잼, 그리고 초콜릿 [26] 원달라11981 23/10/09 11981 28
100000 [일반] 주말에 재미있게 달린 서울달리기 하프마라톤 대회 후기 [25] insane9235 23/10/09 9235 8
99999 [정치] [단독] "선관위 北해킹 정황 없지만 취약…사전투표 폐지해야" [123] 기찻길17056 23/10/09 17056 0
99998 [일반] 한글날 전 날에 태극기 불태운 디시유저 [52] 졸업13395 23/10/09 13395 8
99997 [일반] (초스압, 극한데이터!)흔한 여행객의 여행 사진 [8] aDayInTheLife8334 23/10/09 8334 7
99995 [일반] 하 하 하 하 한글날입니다. 닉을 바꾸시죠. [94] 닭강정8460 23/10/09 8460 4
99994 [일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전쟁으로 치달았습니다. [271] 계층방정32263 23/10/08 32263 7
99993 [일반] [웹툰추천] <꼬리잡기> [15] 탄단지8240 23/10/08 8240 2
99992 [정치] 윤 대통령, 신원식 · 유인촌 장관 임명…김행도 임명할 듯 [88] 덴드로븀15672 23/10/07 15672 0
99991 [일반] 강추하는 완결 웹툰 -평행도시 [16] lasd24110996 23/10/07 10996 5
99989 [정치] 높은 투표율로 강서구청장 재보선 사전투표가 끝났습니다. [56] DownTeamisDown14128 23/10/07 14128 0
99988 [일반] <킬링 디어> - 이상하고 무심한 나라의 스티븐.(스포) [10] aDayInTheLife6968 23/10/07 6968 2
99986 [정치]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도중 도망 갔습니다 [177] 카린21612 23/10/06 21612 0
99984 [일반] 완결웹툰 추천-메모리얼 [7] lasd2419859 23/10/06 9859 3
99983 [정치] [속보] 野 주도 '채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與 반발 퇴장 [45] 기찻길11786 23/10/06 11786 0
99982 [일반] 스무디를 마시고 아이를 유산한 사건 관련 진행 사항 [52] Leeka15181 23/10/06 15181 0
99981 [정치] 프로젝트 문 림버스컴퍼니 사태 이후 진행상황 [22] 토루10545 23/10/06 10545 0
99980 [일반] 비만치료제(위고비, 오젬픽, 마운지로)가 가져올 엄청난 변화 [94] 맥스훼인18966 23/10/06 18966 13
99978 [정치] 저출산 문제? 정부는 아직 배가 불렀다(feat.사학연금) [37] 하나11504 23/10/06 11504 0
99975 [일반] 순천만국가정원과 태화강국가정원의 장단점 [28] 1029185 23/10/06 9185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