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25 13:47
어휴 무서운 분이네 박정희 흉상 부시러 가실까봐 걱정이네요...아 자국민 학살하신 이승만 전두환 영정에 똥오줌이라도 지리시려나
23/08/25 13:5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83691?sid=100
[정율성, 6·25때 북한군과 서울까지 내려왔다] 2023.08.25. (조선일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424537?sid=100 [보훈부 "文정부, '정율성' 국가유공자로 추서하려다 부결돼"] 2023.08.24. (TV조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048807?sid=100 [여당, 광주 '정율성 공원' 백지화 촉구…"침략자 역사공원"] 2023.08.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009907?sid=102 [광주 5개 구청장 "정율성 선생은 항일운동가" 공식입장] 2023.08.25. 추가적으로 정율성에 대해서도 난리중이긴 하죠.
23/08/25 13:53
같은 말로 국힘에서 운동권 출신과 북한 출신들 다 쳐내면 진정성을 의심치 않겠습니다.
언제까지 메카시즘 정치를 할건지 나라꼴 잘 돌아갑니다.
23/08/25 13:55
아니, 다른 걸 다 떠나서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을 억지하고 전시에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곳인데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되겠느냐는 지적이 있었다"]를 긍정한다 칩시다. (전 개인적으로 개소리라고 생각함)
근데 저기에 해당되는게 누구냐? 홍범도 장군 딱 한 사람밖에 없어요. 김좌진, 이범석, 지청천은 우익계 독립군이시고 이회영 선생은 어느 당파에도 끼지 않은 중립입니다. 그런데 그걸 싸잡아서 공산주의 경력이라고 지칭하면서 없애도 됩니까? 심지어 지청천 장군은 국군의 모태인 대한광복군의 수장이었고, 이범석 장군은 해방 후 국방부 장관이었습니다. 궁색한 변명을 받아들인다쳐도 이 두 사람은 국군에서 숭상하면 숭상해야지 쫒겨날 이유가 전혀 없어요.
23/08/25 20:27
참고로 1962년에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을 수여한 사람이 박정희 대통령이고
2016년에 진수한 함정에 홍범도 장군의 이름을 붙인게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23/08/25 13:58
???: 너의 아버님이신 김좌진 장군님은 고려공산당원 박상실이 쏜 총탄에 비명에 가셨다! 알겠나? (김두한을 삿대질하며) 공산주의자의 손에 돌아가셨단 말이다! 공산주의자! 공산주의자! 공산주의자!!!
23/08/25 13:58
공산주의 활동 이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육사에서 대한독립군 치우자는 것도 좀 어처구니가 없는데, 현대 북한을 공산주의 정권이라고 하는 것도 좀 웃긴데요.
23/08/25 13:59
북한이 주적은 맞지만 군대는 국가를 위협하는 모든 외세에 대응하기 위한 거 아닌가요?
앞 내용이 이상하니 뒤에 굳이 북한만 붙이는 것도 이상해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저쪽 세계관에서 건국절을 생각하는 스탠스를 보면 광복 이전의 독립군을 동일한 군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도 있을 수 있다고 봐요.
23/08/25 14:01
독립 유공자들은 공산주의 경력 있어 흉상 철거
독립군 잡던 백선엽은 남한쪽에서 싸웠다고 친일파 경력도 삭제 독립군 때려잡고 노동당에도 가입했던 박정희는....?
23/08/25 14:01
홍범도 장군이 진짜 그렇게 (그들이 보기에) 이상했다면 유해 송환하고 할 때 난리였을텐데 막상 그런 기억은 없네요
그렇다면 그 자리를 다른 누군가로 대체하고 싶다는 것인데 백선엽이야기가 안나올 수 없네요 그리고 육군사관학교 앞의 흉상인데 여기에 굳이 "한미동맹의 가치와 의의를 체감"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나요? 어렵고 중요하고 힘든건 하나도 안하고 10초만 생각한 듯한 아이디어에서 나오는 피상적인 것만 건드리는게 정말 가관입니다
23/08/25 14:06
이것도 윤석열 대통령 숭일정책의 일환일까요?
어제 유게에서 본 글이 생각나면서 착잡하네요 https://pgr21.net/humor/485574
23/08/25 14:28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591672
[6.25 전쟁에서 큰 전과를 세웠던 고 백선엽 장군 동상을 건립하는데 국가보훈처가 국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선 총독부 역사바로세우기가 맞는 듯하네요
23/08/25 14:34
세상 거꾸로 가네요. 이젠 좀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공산주의 운동한 독립운동가도 좀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공은 공대로 평가하고 그래야 이게 역사적인 흐름에 맞는 게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23/08/25 14:47
남조선로동당 당원으로 활동한 박정희는 어쩔 것이며
태영호 등 조선로동당 고위직을 지낸 여러 탈북 인사들은 어쩔 것이며 홍범도는 북한이 생기기도 전에 돌아가신 분인데 뭐가 문제인지 알길이 없고 육사에서는 그럼 2차대전 중 소련의 군사활동에 대해서는 일절 가르치지 않는지도 궁금하고 그렇다고 해서 친일이라고 독립운동가 동상을 치운다? 그러면 공산주의 운운한게 말이 안되는 것이 일본에서는 온갖 방식의 공산주의 활동이 합법이고 심지어 일본 공산당이 원내정당으로 대낮에 당당하게 활동하는 곳이고 북한에서 만든 출판물도 자유롭게 유통되고 북한 방송 웹사이트도 자유롭게 볼 수 있음 일본을 따라할거면 공산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도 인정을 좀 해주는게 제대로 따라하는게 아닐지?
23/08/25 14:53
자칭 보수진영이 저 색깔론 버리고 총선 했다가 2번 참패했고
멸공 앞세워서 대선 승리 해봤으니 색깔론 강해지는건 당연한 수순이겠죠
23/08/25 15:06
이회영 선생님은 광복 전(1932년)에돌아가셨잖아요;;;
홍범도 장군님도 1943년에 돌아가셔서 북한이랑 엮인 바가 없고 그냥 공산주의자나 아나키스트면 걍 싫어요? 와 진짜……;; 어이가 없네요
23/08/25 15:08
대한민국 헌법에 나온 3.1 운동과 임시정부를 부정하겠다는 뜻인가요?
국군의 존재 이유는 단지 북한에 대한 대응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건가요? 임기내에 광복절을 건국기념일로 바꾸겠다는 말도 나오게네요.
23/08/25 15:26
무슨 국힘 멸망을 위해 문재인이 심어놓은 다크나이트도 아니고... 어떻게 하는 것마다 이리 끔찍할 수가 있을까요.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네요.
23/08/25 15:43
지적? 누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지적했는지 밝혀야죠.
그리고 누군가 지적하면 처리하는게 맞습니까? 국방부 장관으로 이종섭은 자격 미달이라는 지적이 나오면 이종섭 철거하면 됩니까?
23/08/25 16:38
https://m.fmkorea.com/6112335672
국방부 장관의 질의를 보면 홍범도가 주 타겟으로 보이네요. 홍범도함도 함명 변경을 염두에 두나봅니다. 펨코에 올라온 영상을 올립니다. 문제가 되면 날릴게요.
23/08/25 20:36
다른 네 분은 문제도 없다는데 일괄 처리한다는 것도 우습고, 홍범도 장군은 일단 친북 인사가 아닙니다. 친일, 친북처럼 반 대한민국 활동을 한 이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오히려 소련 영토 내 고려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오랫동안 해오신 홍범도 장군을 왜 공격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백선엽은 국가가 인정한 친일파지만 후세의 공이 있으니까 '친일파'도 삭제해주고, 홍범도 장군은 독립운동가이지만 소련 계열이라고 제외하고 완전 잣대가 친일파 편향적이지요. 링크도 보니까 박정희 때 홍범도 장군에게 서훈을 했다고 하네요
23/08/25 17:04
아니 다른 건 둘째 치고.. 철기 이범석 선생은 대한민국 국군의 정신적 뿌리로 밀어주던 인물 아니었나요? 그런데 동상을 철거한다고요?
23/08/25 17:05
우리나라 보수 수준이에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난대선때 윤 찍은 분들 수준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뭐 지금부터 바꿔나가야겠죠.
23/08/25 17:10
나머지 둘에 대해선 관련지식이 없지만 김좌진과 홍범도는 일본군이랑 전투 많이 했고 승리한적도 있다고 역사책에서 배웠는데 한국인을 위해 싸웠던 사람 아닙니까.
그런데 이념문제로 철거하자는 지적에 동의하다니요.. 그리고 이종섭이 그렇게 말하니까 믿음이 안가는데
23/08/25 17:23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53836?sid=100
[단독] 홍범도 철거하고 ‘독립군 토벌’ 백선엽 흉상 검토…육사의 ‘역사쿠데타’
23/08/25 17: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588602?sid=100
[박민식,“안중근·김구 별 5개, 여운형·홍범도는 별 9개…중복서훈 바로잡아야”] 2023.08.1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43581?sid=100 [팩트체크 - 여운형 선생·홍범도 장군만 건국훈장 두번 받았다?] 2023.08.22. 박민식 보훈부 장관 "상훈법서 중복서훈 금지"…여·홍, 서로 다른 공적으로 훈장 받아 유관순 열사도 두번 추서돼…역사적 평가 달라지면 서훈 등급 조정 고려할 필요도 아마도 이 분이 이런 논란을 일으키는 주요인사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787988?sid=100 [인터뷰 - 박민식 장관 "백선엽 장군 친일파 아냐… 장관직 건다"] 2023.07.0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204182?sid=100 ["이승만, 역사의 패륜아 낙인…업적 재조명해야"] 2023.03.26.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 보훈부 장관> 사법연수원 25기 제18-19대 국회의원 (북구·강서구 갑) 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 윤석열 국민캠프 기획실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보좌역
23/08/25 17:45
왜 이렇게 정권만 잡으면 좌우 양끝으로 달려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문재인때 서훈관련해서도 개인적으로는 좀 이상하다 싶은 생각이들긴 했었는데.. 윤석열은 또 아예 반대쪽으로 미친듯이 질주하네요. 특히 보훈처쪽은 진짜로 각 정권의 입맛대로 역사를 평가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문재인때 그 광복회장인가 그 사람도 이상해보인건 똑같았거든요. 지금은 물론 그때보다 더 막나가는것도 사실이고요. 아 그리고 이승만 재평가는 좀 작작하자 진짜..
23/08/25 17:50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전정권 보훈처의 반일/친북(...?) 매운맛이 50 정도였으면 현정권 보훈부의 빨갱이사냥 매운맛은 100 은 가뿐히 넘는 느낌입니다.
23/08/25 18:10
아, 정도가 다르다는건 동의합니다.
전정권 보훈처는 좀 슬쩍슬쩍 끼워넣는 느낌이었는데, 현정권은 대놓고 뻔뻔하게 막나가고 있죠.
23/08/25 20:09
문재인 쪽은 약간 느낌이 다른 것 같기는 합니다. 뭔가
남들이 잘 모르는 독립운동가를 우리가 띄웠다. 대단해!!! 뭐 이런 느낌.... 유명한 독립운동가는 대부분 이승만 박정희때 발굴된(?)느낌이라서 컴플렉스가 있지 않나... 싶어요... 그런데 거물 독립운동가 중에 요새 안 알려진 사람이면 대부분.......
23/08/25 20:28
어.. 사실 이런표현 진짜 안좋아하긴 하는데.. 문재인은 약간 종북은 아니지만 친북적인 경향이 있긴 했다고 봅니다.
보통 민주진영에서 북한관련된 내용을 좀더 객관적으로 보자는 주장이 많긴 한데, 문재인은 그거보다 살짝 더 친하게 보려는 느낌이 있었어요. 전에 6.25전쟁을 미중의 대리전으로 보는 관점의 책을 좋은책이라고 sns로 소개했던것도 그렇고요.. 말씀하신것처럼 유명한 독립운동가중에 안알려진 사람은 이유가 있는데, 굳이 발굴했던건 그런 인물들의 친북행보가 별로 거리낌이 없었기 때문이겠죠. 어떻게 보면 참 비극입니다. 식민지배와 분단이 연결되서 일어나다보니, 어느쪽으로든 객관적으로 보기가 쉽지 않다는게요.
23/08/25 21:07
어느 쪽이 더 주가 되는가.... 에 대해서는 살짝 애매하긴 합니다.
한국의 좌파 계열에서 꾸준히 미는 밈 중 하나가, 한국의 위인들은 대부분 우파(특히 이승만~박정희)에 발굴되어서 우편향적이다. 라는 비판이 있습니다.(대표적으로 박정희 = 이순신이라던가, 이화여대 = 유관순 같은) 이것에 대비해서 좌파적인 영웅상(?)을 만드려는 노력은 꾸준히 있어왔는데, 이게 친북적인 면도 어느정도 있지만(특히 독립운동 계열) 소위 근본론(?)적인 면도 나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종대왕 깍아내리는 쪽이 주로 좌파죠.(왕이 다 했을리가 없다!! 민중이 했다!!!) 신미(나랏말싸미....)나 정의공주나.....
23/08/25 21:49
제눈으로 직접 유튜브에 세종대왕 까는 유튜버를 보았었는데 극우 유튜버였죠.. 다른영상에는 이승만 찬양하는거도 있고 했었거든요.
뉴라이트 우파쪽이 언제부터인지 조선역사 자체를 부정하고 악의 역사 그 자체로 취급하는 세력이 늘더라구요. 조선을 좌파의 집권기..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보였고요. 여튼 조선에 대한 반감이 세종대왕의 업적조차 부정하는걸로 이어지는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때 그 영상이 나름 이슈였었는데, 일년전쯤이었던거 같네요.
23/08/25 22:19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전 정권때 심하네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더 달려버리네요.
대선때 제법 중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거 이준석 때문이었던거 같고, 솔직히 지금 하는거 보면 친일독재 맞는거 같은데요.
23/08/25 17:4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53040
[尹대통령 "날아가는 방향 같아야 좌우 날개 힘 합쳐 날 수 있어"(종합)] 2023.08.25. 국민통합위 1주년 행사 참석…"오른쪽 날개 앞으로, 왼쪽 날개 뒤로 가면 새는 떨어져" "시대착오적 투쟁·사기적 이념에 굴복하는 건 진보 아냐"…'野 오염수 비판' 겨냥 해석도 <윤석열 대통령 모두 발언 중> "어떤 분들은 새가 하늘을 날려면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가 다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날아가는 방향이 같아야 오른쪽 날개와 왼쪽 날개가 힘을 합쳐서 그 방향으로 날 수 있는 것" "오른쪽 날개는 앞으로, 왼쪽 날개는 뒤로 가려고 하면 그 새는 떨어지게 돼 있다" "어떤 쪽이든, 어떻게 조화하든 날아가는 방향, 우리가 가야 하는 방향은 일치돼야 한다"
23/08/25 17:53
위에서도 말씀하셨다시피 김좌진 이범석까지 다 빼겠다는 건 공산/사회주의가 문제가 아니라 독립운동가 싹 빼겠다는 것 아닌가요?
그러고나서 백선엽을 넣겠다는 건 이념도 뭣도 아니고..
23/08/25 17:56
북한은 이제 공산주의라고 하기도 뭐하고 독재국가인데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을 억지하고 전시에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곳인데 [독재] 경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되겠느냐는 지적" 해서 박정희부터 군경력 말소시켜야겠네요
23/08/25 20:07
궂이 독재 이야기 할 필요도 없는게 박정희는 남로당 경력이 있습니다. 그것도 꽤 고위직이죠. 심지어 공산주의로 정부를 전복하려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41192?no=41192 저 조건으로 가면 박정희는 부관참시하고 박정희와 연관있는 사람 전부 다 국정원에서 코렁탕 먹어야 됩니다.
23/08/25 19:03
나무위키 펌
[그런데 이후 계속된 일본군의 토벌전 및 만주 군벌과의 충돌로 인해 부득이하게 홍범도를 포함한 독립군 세력은 소련 영내로 탈출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국주의에 탄압받던 소수민족과 연대하던 소련 정부의 방침은 당연히 매력적인 선택지였고 곧 홍범도는 레닌과 트로츠키와 독대해 마우저 권총을 선물받을 정도로 소련 내 한국계의 거물로 성장했다.] 홍범도 장군님이 소련 공산당과 손을 잡았다고 한들 광복 전인 1943년에 돌아가셨는데, 북한이랑은 아무 상관 없지않나요... 그때는 우리나라가 분단되기 전인데?? (이마짚) 지금이 오펜하이머 청문회 열리는 50년대 매카시즘 시절도 아니고, 홍범도 장군 흔적 지우기를 할 시대는 아니지 않나요? 광복 후에 진짜 북한으로 넘어간 독립운동가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이건 진짜로 잘 이해가 안 됩니다...
23/08/25 21:09
남로당 박정희 부관참시 할 용기 있으면 인정해드립니다. 초대 국방부 장관에 초대 부통령 형을 공산주의자로 몰 용기가 있으면 이것도 있겠죠
23/08/26 02:12
정통성이 결여된 보수정권이라 지지기반이 불안해서 그런가 가면 갈수록 극단으로 치닫네요. 아니면 설마 진심으로 저런식으로 생각하는 걸까요? 아니라고 믿고싶습니다.
23/08/26 03:23
이게 뉴라이트 사관 영향이라는데
엠비시절에 잠깐 잠깐 뉴라이트 사관이라고 의심받는다고 비판받던 사람들 뉴스만 봐와서 아 숨어서 음습하게 이상한 소리 하고 우파에서도 비판받는 사람들인가보다 했거든요 어떻게 저 사람들이 주류가 돼서 독립군 흉상 철거까지 당당하게 지시할 수 있게 된 건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뉴라이트가 뭐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찾아보다보니 점점 더 힘드네요
23/08/26 08:33
VIP의 심중을 읽고 국방부 장관이 선수를 쳤는데 국토부 장관도 이에 맞서려면 용산공원의 새 랜드마크로 근대화의 상징 이완용 동상 건립 정도는 추진해줘야..
23/08/26 08:38
전 애초에 독립유공자 관련해서 왜 '공산주의' 여부를 따져야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시점에서야 공산주의는 성공사례가 남지 않은 실패한 사상이지만, 그 당시 사람들에겐 자본주의 기반 외세에 대항할 수 있는 실로 매력적인 사상이었을 것입니다. 장점이자 단점인 '이상은 좋다.'라는 것에서 더더욱 운동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이고요. 20세기 초반 사상이 막 퍼질 무렵에 공산주의가 자본주의와의 대결에서 패배할 것이다, 공산주의는 독재로 귀결될 것이다 라고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을까요? 확실하게 일제의 편을 들어 '적극적'인 친일 행각을 벌인 사람을 제외하면, 그 당시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을 한 모든 사람들은 그 사람이 어떤 사상에 투신했고 독립 후 어떤 길을 걸었든 '독립유공자'로서 추서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무슨 지금 우리가 공산주의랑 사상경쟁 벌이고 있어요?
23/08/26 08:39
반일은 정신병 소리 하던 사람중에 이거 반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반일이 정신병이 아니라, 대선은 한일전 소리가 더 맞는말이었네요. 둘다 헛소린줄 알았던 제가 바보였나 봅니다.
23/08/27 20:04
친정부 댓글 찾아볼 기회 있었는데 미국 때문에 독립했는데 독립운동가를 왜 기리냐, 중국에 맞서려면 동맹인 일본과 맞서싸운 역사는 묻어야 한다는 등의 정신 어질어질하게 하는 반응들이 많더군요.
23/08/28 10:51
육사의 뿌리는 광복군,일본군,만주군이 33%씩 지분을 가지고있지만 굳이 일본군,만주군을 더 내세울 하등의 이유는 없습니다.
한국전쟁때는 실전경력이 많고 일본식교육도 받은 일본,만주군 출신들이 활약한것도 사실이나 김홍일 장군처럼 광복군출신으로 큰 공을 세운분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얼마전에도 글 썼지만 육사가 독립운동쪽 보다 한국전쟁 영웅을 더 부각시키고 싶다면, 김홍일 장군을 1번으로 올리고 백선엽 장군을 넣던말던 하면 된다고 생각하네요. 광복군 간부-한국전쟁 영웅, 김홍일이라는 어느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인물이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