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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7 15:42
그렇게 경찰관이 깔렸었는데 이런 범죄가 일어난다구요..?
경찰관 깔리는게 무능한 수뇌부 밑에서 벌어지는 보여주기 전시행정인 건 알았는데 그냥 풍선효과로 다른 동네에서 사고날 줄 알았지 경찰차 상주 순찰하는 와중에 사건이 벌어질줄은 몰랐네요; 당황스럽습니다
23/08/17 15:44
칼같은 흉기를 소지하고 다녀도 소지품 검사를 하지 않는 이상 막기 어려운데 하물며 너클같은거는 더더욱 막기는 어렵겠죠...피해자분들에게 무책임한 단어 사용일수 있긴 하지만 교통사고를 조심한다고해서 백퍼센트 막을수 없는거랑 비슷한거라는 생각입니다.진짜 대놓고 미친짓 하겠다고 달려드는 사람이 있으면 어디 통제사회처럼 하지 않는 이상 사건을 막을수가 없죠...
23/08/18 08:58
충동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는 어두운 밤, 인적이 드문 곳에서 목격자, 증거 인멸만 시도하면 검거율을 쉽게 낮출 수 있다보니 본능적으로 일반적인 패턴으로 일어나는 반면, 불가능해진 현대 사회에서는 그런 눈치조차 안 보고 지르니 황당한 패턴이 생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CCTV가 없어지고 목격자가 안 나올 환경이 조성되면 저 범죄자도 밤에 같은 범죄를 저질렀겠죠.
23/08/17 15:56
미친짓 저지르려고 작정하면 막기가 어려운게 사실이죠. 그리고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는 더 쉽고요. 해답은 재범을 못하게 평생 사회와 격리하는겁니다.
23/08/17 17:54
모든걸 세상탓 부모탓 백수질하며 기생충으로 살다가 돌발행동 하는 경우가 점점 늘 것 같네요. 얘네는 뭐 일할 생각도 없고 자살하겠다 쉽게말하던데 자살할바에 남 해코지나 하겠다 그런 생각일지 근무 의지가 없는 태생 백수 비율 늘어난다는 소리보면 갈수록 무섭습니다.
23/08/17 16:17
신림동이 원래도 그닥 평화로운 동네는 아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우범지역 레벨은 아니지만 서울 치고 범죄율이 높은 편이고 특히 강간 비율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23/08/17 16:33
3년 살려나요? 엄벌주의가 만능은 아니지만 엄벌이 필요는 합니다. 강력범죄에 한해서 라도요 엄벌 무용론 같은걸 가끔씩 볼때가 있는데 미국애기 항상 나오면서요 미국이랑 우리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우리만의 방식이 필요하다 생각되네요
23/08/17 17:01
https://www.law.go.kr/%EB%B2%95%EB%A0%B9/%EC%84%B1%ED%8F%AD%EB%A0%A5%EB%B2%94%EC%A3%84%EC%9D%98%EC%B2%98%EB%B2%8C%EB%93%B1%EC%97%90%EA%B4%80%ED%95%9C%ED%8A%B9%EB%A1%80%EB%B2%95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특수강간 등) ① 흉기나 그 밖의 위험한 물건을 지닌 채 또는 2명 이상이 합동하여 「형법」 제297조(강간)의 죄를 범한 사람은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개정 2020. 5. 19.> 이것도 5년에서 7년으로 법이 개정된 상태라 3년은 아닐것 같긴 합니다.
23/08/17 17:07
근데 엄벌주의로 발생하는 비용부담은 감당하려는 사람이 별로 없는 상황이라... 한계가 있지 않을까합니다. 이슈를 접하기 쉬운 환경이 됐을뿐 세상이 예전보다 더 험악해진거도 아닌거 같구요
23/08/17 17:14
뭐 저 밑에 제가 쓴 이런 글에서 주로 나오는 얘기들은 쿨병 생각은 들어도 논리 자체는 뭐 크게 반대 못할 요소도 있는데
엄벌주의로 발생하는 비용부담을 감당하려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통계나 근거가 있나요? 애초에 현행법 이상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엄벌주의를 미는 정당이고 세력이고를 본 적이 없어서 저걸 알 일이 있었을까 싶네요
23/08/17 17:18
수정하는 중에 답변이 달려 윗 댓글은 원래 상태로 돌렸습니다
교정시설 님비 현상과 직접적 연관은 없어 보이네요 엄벌주의를 위해선 교정시설 확충이 필요한 건 맞습니다만 지금 교정시설 확충하고 반대하는 과정에 엄벌주의란 요소는 전혀 끼어있지 않은 것 같아서요 앞으로 엄벌주의를 위해 교정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라고 해도 찬성할 사람이 지금과 다름 없을 것이다는 추측의 영역이고요
23/08/17 17:26
처벌을 강화하면 당연히 수감기간도 늘어나고 수감인원도 그에 비례해서 늘어나는데 그거 감당할 교정시설도 그에 맞춰서 늘리긴해야하니까요. 이거도 다 사회적 비용입니다. 지금도 우리나라 교정시설 포화상태라 더 지어야하지만 지역사회반대 같은 문제때문에 못짓고 있는 상황이라...
23/08/17 17:31
지금 그 포화상태니까 더 지어야 된다라는 설득은
'교도소 내 환경이 너무 안 좋아 교화에 방해가 됩니다'에 가깝지 '교도소가 없어서 원래라면 무기징역 받을 저런 것들을 못 집어넣고 있습니다'가 아니죠 당연히 땅값 등 본인의 손해가 1순위지만 그것과 별개로 저 주장 자체에도 어디 범죄자들 환경 같은 것 때문에 우리가 손해를 봐야돼? 쪽에 가깝고요 말씀하신게 틀린 내용이라는게 아니라 그 내용이 (말로만 엄벌주의 얘기하지 정작) 엄벌주의의 비용을 감당하려는 개인이 거의 없다라는 주장을 넘어 사실 판단급의 발언을 하시기엔 미약한 근거라는 겁니다 어떤 정당이나 세력이 저런 것들 싹 다 무기징역시키는 법을 만들겠습니다 그러려면 현실적으로 교정시설이 훨씬 많이 필요하니 협조해주십시요라는 주장을 펴는데 지금처럼 반대가 많다면 그때는 할 수 있는 말이겠지만 현재는 추측일 뿐이죠
23/08/17 17:56
이건 재소자가 늘어나도 기존 수용시설에 그냥 죄다 밀어넣으면 된다 아니다의 입장차이인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재소자에게 최소한의 수용면적을 보장하는건 선택이 아니라 당연히 갖춰야할 기본사항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면야 뭐...
23/08/17 18:00
아니요 그 문제가 아닙니다
그 기본사항을 지켜줘야 하는데 본인 손해 때문에 거부하는 저 사람들을 봐라 이건 엄벌주의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려는 사람이 없다는 증거다 에 반박하는 겁니다 지금의 교도소 님비 현상은 엄벌주의 비용 감수 의사랑은 관련이 없다고요
23/08/17 18:04
qwerasdfzxcv 님// 저는 사회 구성원 개개인들 의사는 상관없이 말한건데요... 엄벌주의로 자연스레 발생할 비용이지만 사회적으로 이걸 감당하지는 못하는건 맞다고 봐서요. 본인들이 의식하건 안하건 해결이 안되고 있는 문제니까요.
23/08/17 18:07
계화향 님// [근데 엄벌주의로 발생하는 비용부담은 감당하려는 사람이 별로 없는 상황이라...]
라는 주장에 대해 제가 전 저런 게 증명된 통계나 근거가 없다는 반박을 했고 그에 대한 반박이 교도소 님비 현상이셨죠 간단합니다 전 지금의 님비 현상이 님의 첫 주장을 증명할 현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유는 위에 설명했듯 지금의 님비는 엄벌주의 좋아 해줘 근데 내 손해는 안돼의 영역이 아니니까요 저도 저 주장의 역을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만 어느 쪽이든 추측의 영역일 뿐 사실이라고 할 근거는 없어 보이네요
23/08/17 18:18
qwerasdfzxcv 님// 엄벌주의로 발생하는 비용부담=교정시설 확충이고 그걸 누군가는 부담해야하는데 그걸 부담할 사람이 없다는 말입니다. 이건 그냥 팩트에요. 정부에서 지난 수년간 교정시설 어디다 지으려고 했지만 그거 감당하려고 하는 동네가 없으니까요.
23/08/17 18:22
계화향 님// 엄벌주의를 위해서 교정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가 참이라고 해서
지금의 교정시설 확충은 엄벌주의를 위해서이고 지금 확충을 반대하는 걸 보니 엄벌주의 비용을 감당하고자 하는 개인이 없다가 참이 될 수 없습니다 정부든 어디든 형량 강화를 주장하면서 그를 위해서 교정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설득한 적이 있던가요 지금 저러는 사람들이 저런 설득엔 넘어갈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라는 추측이라면 굳이 반박할 것도 없지만 이미 해당 사안에 대한 얘기가 끝나 사회적 합의가 나온 듯 표현하시니 반박할 수밖에 없네요
23/08/17 17:27
현실은 정부가 지금도 교정시설 늘리려고 하는데 못늘리고 있습니다. 교정시설 부족문제는 제가 이슈를 접한것만 10년이 다되어가는데도 말이죠
23/08/17 17:18
저런 강력범죄는 많든 적든 일어날테고 언론도 계소다루겠죠 이걸 강제적으로 막을수도 없는데 우린 안전해요 라고 해봐야 설득력이 없지 않나 싶네요 그다음에 할건 범죄자체야 못막더라도 범죄자의 처우정도는 많은 논의필요하지 않나 싶은데 적극적으로 하는데가 없지 싶네요
23/08/17 17:20
강력범죄 없는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특별하게 심각한 나라도 아닌데 그렇다고 처벌이 그리 약한 나라도 아니구요. 그리고 정작 강력범죄율은 21세기 들어 완만하게나마 지속적으로 우하향중입니다.
23/08/17 18:36
3년이요..? 대한민국이 그런식으로 이상한 솜방망이 처벌하는 나라는 아닙니다.. (경제범죄는 좀 낮은 경향이있지만요)
강남역 살인사건(묻지마살해)은 징역 30년 받았고 신당역 살인사건(스토킹 신고 보복)은 1심 징역 40년에 2심 무기징역 받았습니다. 대부분 그런짓하면 사회에서 사실상 격리되긴합니다. 이번 건도 살인은 아니지만 굉장히 중한 형을 받긴할겁니다.
23/08/17 18:39
이건은 살인사건이 아니라서 높게보지 않았습니다. 중형에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론 10년 밑으로는 중형으로 보지 않는데 이건이 10년이상 나오지는 않을거 같네요 개인적 추측이지만요
23/08/17 16:39
잃을거 없으면 그냥 혼자 조용히 죽지
인권이고 뭐고 그런 생각이 드는데 죄책감이 안 듭니다 미드에서나 볼것 같은 일들이 요새 자꾸 뉴스에 나오는게 참..
23/08/17 16:52
우리나라는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위치죠...
엄벌과 외교 둘 중에 외교를 선택한건데 그 선택이 정말 더 국익인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해보이네요 많은분들이 오해 하시는게 사형제도가 유럽에서나 인권문제지 우리나라에선 인권문제가 아니죠
23/08/17 16:59
그 요즘들어 느낀건데 우리도 엄벌주의 한번은 해보면 안됩니까?
예전 복지 이야기는 일단 한번 해보자는 사람 많았는데 유독 범죄관련은 쿨병으로 느껴질 정도의 태도 가진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23/08/17 17:37
EU관련해서 생각해보면 오히려 지금이 가장 시도해볼만한 적기가 일듯 싶어요
뭐 우리도 좋지 않지만 지금의 유럽국가들의 경제상황이 우리 못지 않게 나쁘거든요
23/08/17 17:13
그냥 처벌만 강하게 판결 땅땅 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니까요. 늘어나는 수용인원 감당할 교정시설은 어디다 누구 돈으로 세우느냐가 문제라... 우리나라는 지금도 교정시설 부족한 상황이고 미국 같은 나라도 감당을 못하는 마당인데요. 많이 심각해지면 미국 일부지역처럼 경범죄는 감당도 못해서 사법당국이 손을 놓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23/08/17 17:17
이 와중에도 강제입원 제로화를 외치고 있는 인권위란 인간들이 있어서 엄벌주의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에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문제죠...
23/08/17 17:24
이게 참 애매한게 우리나라가 마치 인간본좌 크리링처럼 대륙법 따르는 국가들 중엔 꽤나 엄벌주의 기조에 치우친 편입니다. 그리고 문제는 남의나라 범죄자 인권가지고 외교로 압박하는 녀석들이 대부분 그 대륙법 계열의 유럽 국가들이라... 우리가 영미법 국가들 수준의 엄벌주의 기조로 가려면 희생해야 할 것들이 적지 않을 수 있습니다.
23/08/17 17:15
동네 뒷산 공원에도 몇 년 전에 입구마다 cctv가 설치돼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었는데, 이런 사건 보면 또 이해가 가고 그러네요.
23/08/17 17:54
이게 갈수록 문제인게 모방범죄는 둘째치고
진짜 잃을 게 없는 막장인간들이 에라 모르겠다 무차별 범죄하면 처음부터 작정하고 통제 하지 않는 이상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문제는 그럼 어떻게 통제할것인가? 그게 가능하긴한가?라는 문제가 떠오르죠 막상 통제한다고 해도 정말 안전해질지도 의문이고요 올해 들어 진짜 흉흉한 소식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사회분위기가 살벌해지는 데 치안이 좋다는 말도 시간이 지날수록 옛말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8/17 18:05
그냥 자연재해 같은겁니다. 물론 현실 충만하게 살던 사람이 갑자기 꼭지가 돌아서 돌발행동을 할 수 있는데 그 비율은 크지 않을거고 대부분이 인생포기자들일텐데 요즘보면 시대탓하며 취직 아예 생각도 안하고 온갖 합리화하면서 부모 고혈이나 빨고 자살하겠다는둥 그런 인간도 겁나 늘던데 걱정이네요.
23/08/17 18:10
평상시에도 미친놈 구별 잘 해야합니다.
이상하다 싶으면 가오 세우지 말고 바로 피해야 하구요. 대인 서비스같이 불특정 다수 상대 하시는분들은 특히요.
23/08/17 19:36
앞으로 더더욱 조심하려 합니다. 진짜 잃을거 없는 사람들이 휘발유 500미리짜리만 들고 불질러버린다고 생각해도 정말 아찔합니다
23/08/17 18:12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지내다가 일은 안 하고 주위 탓만 하고 그러니 생활 힘들어지고
그냥 인생 될 대로 돼라 하고 범죄 저지르는 사람들 더 많아질 거 같습니다
23/08/17 18:43
이런 무차별 범죄를 보면 과학이 발달하다 보면 언젠가 방구석에서 무기를 작동시켜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기 시작하는 그런 상상을 종종 하게되더라고요, 본격적으로 SF적인 것도 상상하지만 그건 너무 먼 미래 같고요. 저도 신림 사는데 요즘 이래저래 사건이 많네요. 그럼에도 살기 좋은 동네라고는 생각하지만요.
23/08/17 18:46
문제죠 신림 칼부림 연상이 바로 되는데요
하루에 성폭행 사건 엄청 많이 일어납니다. 어디 이름 모를 지역이면 이 만큼 조회수 못 뽑아요 그리고 저긴 도심 한복판이라고 할만한 지역도 아니구요 통계청 자료 찾아보니 서울에서 한달에 300건 씩 강간사건이 일어나네요
23/08/17 19:11
300건이 맞나요? 서울에서만? 말도안되는 부풀리기같은데요.
조금만찾아봐도 우리나라 전체에서 추행포함해서 70-80건이라는건 검색이 되는데요
23/08/17 19:40
어떤 통계를 보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도의 성폭력의 10만명당 발생건수는 63.6건입니다. 서울인구를 대략 900만명으로 잡으면 1년에 6300건이고 한 달이면 470건 쯤 되겠네요. 말도 안되는 부풀리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추행 포함해서 70-80건이라면 너무 적은걸요
23/08/17 20:01
계산하신대로 한달470이면 일15명이네요
지금은 수정되어있는데 제가 잘못본건지몰라도 원댓글에 서울에서 한달이 아니라 일300명이라고 쓰여있었습니다 제가 잘못읽은거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23/08/17 19:54
난곡도 신림이죠
신림 3,11,12,13동이 난곡이었는데요 저긴 신림 11,12동이 미성동으로 바뀐거니 신림역 주변만 신림이 아니라 봐야죠
23/08/18 06:51
난곡이면 당연히 신림이죠. 왜 난곡이 신림이 아니죠;; 선우공원도 신림도 맞는 것 같고요. 주소 검색해봐도 관악구 신림동으로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 난곡에 연고가 있습니다)
23/08/24 09:09
그런식이면 그 큰 관악구는 동이 3개 밖에 없습니다
봉천동 신림동 남현동이죠 난곡동이라고 해야 일반동 기준입니다. 현재 관악구는 두가지 주소 기준이 있어요 그 구분이라면 신림동이 웬만한 구하나 크기가 될 겁니다 대충봐도 동작구 크기네요
23/08/24 09:29
네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봉천동-청룡동에 살았고, 신림동-대학동에서 근무했고, 아내가 신림동-난곡동에 살았습니다.
저기가 신림동인 것도 엄연히 존재하는 기준인데, [저기는 신림이 아닌데]라고 하시는 건 잘못된 주장이죠. 저기는 신림동이 맞습니다. 난곡동도 맞고요. '신림동이라고 하기보다는 난곡동이라고 해야 해당 장소가 더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정도로 말씀하셨다면, 의도하신 취지가 잘 표현되었겠네요.
23/08/17 18:50
욜로 하다가 골로간다는 우스갯 말에 갈때는 혼자 가지 않는 상황이라...
알빠노 누칼협등... 뭔가 세상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살얼음판을 걷는 나날이 되가는 느낌이네요...
23/08/17 21:09
요즘 돌아가는걸 보면 차라리 욜로하던 시절이 나은것 같습니다.
욜로는 하다못해 경제순환이라도 일으키죠. 빚내서 투자하다가 다 날려먹고 죽느니 마느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23/08/17 18:57
서울공화국이라서 생기는 문제점들이 슬슬 생기기 시작하죠
아마 해가 흐를수록 서울에서도 소득수준이 낮은 구들이 범죄율이 슬슬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올겁니다 인구는 서울로 몰리고, 서울 거주민들은 지방 내려가는걸 유배 가는것처럼 생각하는 현실에서 서울에 양질의 일자리는 부족하지요 일자리는 없으니 저런 사회 부적응자들이 생겨나는거고 서울집중화는 서울시민 모두가 원하지만 결국 강남 같은 일부 구에 사는 서울시민들만 이득볼거고, 나머지는 손해 보고 살겠지요 아마 서울 일부 구 제외하면 차라리 청주 포항 여순광 같은 기업도시에서 사는게 목숨 부지 측면에서는 유리할지도 모릅니다
23/08/17 19:26
너무 필요이상으로 공포심을 갖는 것도 정서적으로 좋진 않을 거 같습니다.
나무위키에서 굵직한 강간사건만 찾아보면 과거가 지금보다 훨씬 막장이었던 시대죠
23/08/17 22:09
대낮에 공원에서 성폭행이 일어났고 피해자도 위독한데 거기다 대고 '이런 사건이 계속 벌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는 뉘앙스의 댓글을 남기는 건 또 다른 문제 같습니다. 피해자가 받았을 충격이나 실질적 피해가 너무 클 것 같아 많이 안타깝네요. 뭐가 됐든 저 가해자 남성이 죽지 못해 살기를, 하루하루가 지옥 같기를 바랍니다.
23/08/18 00:13
대한민국은 엄벌주의를 표방하는것 같지만, 음주로인한 심신미약이나 전관예우때문에 실제로 대부분의 경우 엄벌을 내리진 않죠.
결론은 엄벌주의가 실행되고 있진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학교폭력이나 정당방위같은 주제를 보면 역시 사회정의를 지키는것보다 가해자 인권에 더 무게를 두는경우도 꽤 많고요.
23/08/18 02:36
음주감경은 조두순 이후로 거의 없다고 하던데요
그냥 거의 루틴하게 주장해보고 루틴하게 응꺼져 하는 수준이라고 본 것 같습니다 물론 거의 없는것도 말이되냐 아예 없어야된다 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엄벌안함" 의 근거로 보기에는 숫자가 너무 적네요 https://mobile.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81120000323 전관은 아무나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게 더 문제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요)
23/08/18 11:14
조두순이 판결을 받은게 2009년쯤이에요.
이 법안 발의된게 2020년이고요. 그동안 거의 없었다면 만들일도 없었겠죠. 통과가 되었길 바랍니다. 조두순 나왔다고 폭행한 사람도 아이러니하게 심신미약으로 감경받았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77393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예가 있지요. 마약에 취했는데, 경찰에서 얼마전에 풀어준 고급승용차 운전자 보면 인식이 별로 바뀌지도 않았습니다. 심신미약 인정하지말자는 법안 2020년 발의 https://v.daum.net/v/20200608135057704
23/08/18 11:19
조두순 이후 주취감경이 실제로는 거의 없었지만, 그 법안은 아예 명시적으로 음주 같은 걸로는 감경이 안된다고 법률로 박아넣는다는 거고 두 가지는 꽤 차이가 있습니다. [거의 없었다면 만들일도 없다] 라고 퉁칠 게 아니에요.
조두순 폭행범은 음주가 아니라 정신질환 주장한거고, 롤스로이스 사건은 판결단계까지 간 것도 아니고 주취감경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는데 아무거나 막 들고 오시는 것 같습니다.
23/08/18 08:41
성범죄 무고 사건이면 몰라도 강간 사건은 매일같이 일어나는 자연재해 같은 건데 별 거 아니라구요!
(갈라치기 하기 너무 싫지만, 피해자분 생명이 위독하다는데 예전엔 더 그랬어~ 어쩔 수 없지~ 하고 있는거 보자니 속이 터지네요)
23/08/18 18:42
그렇게 센 워딩도 아닌데 프레이밍/비아냥 취급이라 좀 억울하네요~ 그래도 제가 이렇게라도 말하면 누군가는 지워지기전의 제 댓글을 보고 여성 입장에서 생각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여성 수가 동령의 남성보다 수가 적을텐데 소수의견 존중 바라요~
23/08/19 19:17
님께서 여성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절대적 소수가 아니라 상대적 소수이며, 대략 0.8 대 1.0 정도가 맥시멈이고, 동령이라는 조건을 제외하면 주민등록인구는 이미 여성이 많은데 왜 회원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매도하는 것에 존중을 해야합니까? 피지알 회원도 소수인데 존중 해주세요.
23/08/18 09:14
음. 별거 아니라고 하시기 보다는 요즘 이런 강력사건들로 사회적인 불안감 조성이 심하다 보니 나오는 반발이라고 봅니다.
특히 이 나라가 망가지고 있다는 식의 말은 사실 10년 전에도 나왔던 말인데, 정작 데이터상 치안은 계속 좋아지고 있거든요...
23/08/19 17:46
결국 피해자가 사망했네요. 이게 일부러 불안감 조성하려는 거였나요? 데이터 치안이 좋아지는 것과 별개로 이런게 뉴스가 되는게 불만이라는게 이해가 안되는군요.
23/08/19 19:16
이번 사건이야 정말 끔찍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지만... 끔찍한 범죄가 인류사에서 사라지는 일은 없다는 게 문제죠.
필요이상이란 제가 언급한 것과 같은 치안이 무너졌다던가 세상이 흉흉해졌다는 얘기입니다. 사건이 끔찍한 것과는 별개로 그게 보편적인 사회문제로까지 촉발시킬 수 없다는 얘기죠.
23/08/18 10:34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만, 대충 이쪽에 서울둘레길이 하나 걸쳐져 있습니다. 관악산역에서 돌산-호암(압)산-석수역으로 가는 약간 등산의 맛도 느끼면서 걷기 좋은 코스인데 전에 갔을 때 일행으로부터 이쪽에 속칭 '다람쥐'가 있어 잘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어 뉴스를 보자마자 오싹했습니다.
23/08/18 11:33
범행 동기는 [강간하고 싶어서]
자주가던 길이라 cctv 없는건 알고 있었고 범행 장소에서 2시간 배회했다고 하네요 범인은 올해로 30살 된 남성이라고 합니다 너클까지 준비한것 보면 너무나도 악랄하군요... 피해자분이 꼭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3/08/19 17:5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과정이 어떻게 되었든 사람이 죽었다면 살인죄를 적용해 무조건 무기징역이나 사형인줄 알았는데 10년 아래로 형을 받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너무너무 많아요. 가장 무거운 형벌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계획범죄, 그 결과가 살인인 만큼 절대로 무기징역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3/08/19 20:03
위중한 건 알았는데 우연히 네이버 메인에서 사망 뉴스 보고 가해자 쌍욕 생각과 가슴 철렁 느낌, 전율, 소름이... 슬프고 눈물 고이네요.
부디 명복, 배려 받아 영원히 행복하길 강하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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