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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7 05:33
근데 참….
[내일 호떡집에 불이 날 거에요] 수준도 아니고 공공장소에서 폭탄을 터트리겠다는둥…흉기를 지나가는 아무나한테 찔러서 다 조져버리겠다는둥…. 혹여나 [찐]이었고 그걸 사전에 막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후폭풍은 어마어마할것같기는 하고요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경찰력은 분명 무한정 샘솟는 게 아니고 한정된 자원인데…어느 한 곳에 투자를 많이 하면 분명 다른 곳에서는 빵꾸가 날 수 밖에 없지 않나…이런 생각도 들고요 어렵네요…..결국 어느 부분이 더 크리티컬하냐, 어느 부분에 더 투자를 많이 해야 하냐 이런 게 쟁점일텐데요
23/08/17 05:48
제 생각에는 장기적으로는 정신이나 마음에 병이 드신 분들을 대상으로 치료를 확대하고, 정기적으로 관리를 하는 걸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그분들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경찰력의 낭비를 줄이고, 사회에 퍼져있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게 효과가 나오겠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런 케이스들을 하나하나 수사하고 잡고, 수사하고 잡고, 계속 무한반복하면 한도끝도 없을 거라고 봅니다.
23/08/17 09:54
혹시 저 위의 공갈협박(맞겠......죠?) 케이스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저건 정신 질환자가 아니라 십중팔구 멀쩡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우절에 거짓말로 119 나 경찰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대개는 멀쩡한 사람인거랑 비슷한거죠. 뭐, '폭팔물 2억 7천만개' 라고 한 사람은 잡혔을 경우 '누가 봐도 이건 장난이라고 알 수 있는 거 아니냐' 라고 우길 것 같은데....... 요새 같은 상황이니까 저런 장난을 친 거긴 하겠지만, 요새 같은 상황에서 뭐하는 건지, 참......
23/08/17 06:11
대응은 일단 다 하고, 낭비에 대한 배상은 잡고 난 다음 생각할 일이죠
그나저나 저런 미친X를 '환자'라 표현함은 적절하지 못하다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정신과 진료/치료 받기 꺼려하는 사람 많은데, 나쁜짓 미친짓 한다고 정당한 의학적 근거 없이 '환자' 취급 하는건...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 생각합니다.
23/08/17 09:57
당연히 저런 협박문 날린 사람들은 대부분 진짜 정신질환자가 아니죠. 그냥 만우절에 119 나 경찰에 거짓 신고를 하는 부류들일 거구요. 굳이 이야기하자면 관심병자 정도 되겠네요.
23/08/17 06:16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이 무한대가 아닌데 저런 말도 안 되는 장난질에 하나하나 다 대응하는 순간 어딘가에 공백이 발생하고 거기서 다른 사건이 벌어질 수도 있죠.
저러다 실제로 사건 하나 터지는 순간 난리가 난다고 하는데 그건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쓸데없는 데 보여주기식으로 행정력 낭비하다가 꼭 필요한 곳에 대응 못해서 사건 터지면 조용히 넘어갈까요? 뭔가 큰일 터지는 순간 난리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행정부가 감수해야 할 일입니다. 여론이 중요하긴 하지만 너무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죠.
23/08/17 12:29
2억 7천만개는 허무맹랑해도 말은 2억 7천만개로 해놓고 인천공항에 딱 하나 설치해서 터트릴 수도 있죠. 조사를 안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3/08/17 07:00
저런 환자들 때문에 행정력이 낭비된다는 생각도 들지만, 혹시나 하는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응 방식을 재검토하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23/08/17 07:26
안전에 있어서 과함이 없다는 말에 사람들이 현혹된게 이런 결과를 만든거죠.
처음부터 과했고 보여주기식 행정이었어요. 애초에 저렇게 한다고 안전해지지도 않았습니다.경찰 부하만 더 걸렸고 사건처리가 더 늦어지기만했죠
23/08/17 07:40
저도 동감입니다. 추가로 사람들의 불안감까지 조장하면서...
이번에 대만발 우편물 테러사건도 그렇고... 윗분들이 나라와 모든 사람들에게 최선의 결과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론에 휘둘리고 자기가 책임을 제일 적게 지는 선택만 하는 것 같습니다.
23/08/17 10:06
저렇게 대응하는 걸 잘못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효율성 면에서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요. 100 번의 협박을 싹 무시하고 있다가 그 중에 1번의 진짜가 섞여 있어서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까요. 막말로 과잉대응이네 어쩌네 하다가도 100번에 1번, 아니, 1,000번 협박 중에 1번이라도 그런 일이 막상 터지면 '협박장 분명히 날아왔다면서 예방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뭐 했는가' 라는 비난이 나올께 뻔하죠.
23/08/17 07:27
너무 여론에 휘들려 보여주기 식으로 하는 것이지 않는 것인가 생각됩니다.
일시적으로 하나하나 대응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대비방안을 마련하고 더 효율적으로 더 효과적인 경찰 운영방안을 만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3/08/17 07:45
웃긴게 멀쩡한 사람도 저런 장난질을 할수 있습니다. 예고대로 안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즐기는 정상인들이 있는데, 그런 심리에는 테러를 안할거지만 할것처럼 보여져야 하니까 할수있는 모든 연기를 다할것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이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시민의 불편이나 행정력 낭비를 초래했다는 점에서 벌금의 한도를 지금보다 올려야 한다 생각하는데 이 기사를 보면 앞으로는 이런 장난질을 할시간이 얼마 안남은것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73355?sid=100
23/08/17 07:48
일선 공무원이라면 이런 협박을 마냥 무시하긴 어렵지 않을까합니다. 어처구니없다고 대응하지 않았다 만의 하나라도 피해가 있다면 책임을 져야하니
23/08/17 10:06
그래서 정부는 과하게 대응하고 언론이 무시를 해야하는게 맞는겁니다.
근데 언론이 과하게 대응해버리면 협박자들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우리나라 언론은 협박자들의 의욕을 샘솟게 만들고 있죠.
23/08/17 08:50
https://www.fmkorea.com/6082568851
보도에서 분명 일본발 메일로 온거라고 말했는데 이게 펨코 포텐엔 그런 언급은 일쩔없이 올라왔는데 댓글을 보니 단순 국내에서 어떤 여자가 그런걸로 추측하는듯이 오조오억 이러는 댓글들이 여럿 보이네요 펨코에 남녀 갈라치기, 갈등조장 게시글 올라오는 빈도수가 심해졌다는 글들을 이곳 pgr에서 본적있는데 이미 여시급으로 많이 변질된거 같은
23/08/17 09:43
음 여럿이라기엔 5개 정도인데... 댓글 266개중에 5개를 여럿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 싶긴합니다. 펨코가 남녀 갈라치기 갈등 조장글이 많이 올라오긴 하는데 여시급은 아니에요. 여시는 당장 남자들이 무고하게 죽거나 피해받으면 박수치는 곳인데요 아직 그정도는 아니죠
23/08/17 10:02
제가 보기엔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여시야 퍼오는 글만 보지만 자극적인 글 위주로 퍼나르게 될 것이니 그 이상 수위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데 펨코도 일단 남녀 섞이면 사실여하를 떠나 여자 비난하는 빈도가 대다수라고 보입니다.
23/08/17 10:10
남녀 섞이면 뭐 비난하려는 빈도가 대다수인건 맞는데 딱히 여성이 잘못한거 없는데도 피해를 받으면 적어도 피해자를 걱정하고 감싸주는 풍토는 맞으니깐요.. 여시는 반대로 남성이 잘못한거 없이 피해받아도 그냥 남성 욕하는 곳이고
23/08/17 17:54
원래 경찰 사망 사건으로 펨코가 살인쿠라고 까다가 스트리머 사건으로 펨코가 똑같이 살인코라고 맞았죠
펨코더쿠는 영혼의 쌍둥이가 딱이라니까요 여시는 딱 야갤주갤 짝이고요
23/11/26 03:46
아직도 인지하지 못하셨을까봐 231126 이번 논란에 곁들여 말씀 드리는데, 더쿠도 무고한 경찰을 사망으로 몰아넣은 경험이 있습니다.
https://namu.wiki/w/%EB%8D%94%EC%BF%A0/%EC%82%AC%EA%B1%B4%20%EC%82%AC%EA%B3%A0#s-3.5 일베=메갈 남초디씨=여초다음카페 펨코=더쿠 딱 이 정도가 적절한 무게로 보이며, 한 단계로 높이거나 낮출 수록 본인이 지지하는 성향이 보인다고 확신합니다.
23/08/17 09:56
남녀 갈라치기한 정치인 욕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남녀 갈라치기한 정치인을 빨아주고
사실상 남녀갈라치기 가장 열심히 하는 곳 중 하나가 펨코죠 크크
23/08/17 09:28
이번 일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들었던건 가해자를 언론이 지나치게 조명한 부분입니다.
시민들에게 지나친 공포를, 관심을 끌고 싶은 사람들을 통해 모방범죄 예고가 꽤 일어나겠다 싶었는데 현재까진 그러네요. 스포츠 경기에서 경기 중 난입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즉시 다른 카메라로 돌려버립니다. 이번 일도 비슷하게 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3/08/17 10:26
언론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평소에도 장난전화 거는 한심한 관종들 많은데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비춰주니까 이 기회를 틈타서 관종들이 너무 날뛰죠. 모방범죄도 일어나구요. 자살도 모방과 우울감확산을 우려해서 보도에 어느정도 제한을 둔다던데 이런류의 범죄도 가이드라인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23/08/17 10:32
협박법 처벌 뉴스도 자주 나와야 하는데, 협박 뉴스에 비해 처벌 뉴스는 몇 건정도만 본듯.
처벌에 시간이 걸리는건지, 10대 또는 정신병 이유로 그냥 놓아주는건지...
23/08/17 10:49
범인잡는걸 가장 집중하고 장난 못치는 분위기도 만들어야죠.
공권력에 한계가 있다는것을 다들 알고 가짜협박이나 중요도 등 고려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기만 하면 잘못을 찾기보다는 치안의 정도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치안이 낮아지면 공권력 부족이나 시민의식 등 복합적인 이유고 원인을 찾던가 해결방안을 찾던가 헌실에 타협하던가 해야죠.
23/08/17 11:51
이런건 별다른 논란없이 대부분의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특별법 만들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럴때 국회의원 누군가가 나서서, 무슨무슨법! 해서 살인 , 테러예고하는 사람들을, 강력처벌하는 법안을 만들고 하면 인기 , 지지를 얻을수 있을텐데..... 국회의원 본인은 인지도와 인기를 얻어서 좋고, 국민들은 필요한 법 빨리 만들어져서 좋고.. 누군가 빨리 나서서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23/08/17 12:27
저것과 같은건지 아니면 다른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세종 중앙부처 건물 여기저기도 폭발물 수색했어요. 보도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경찰력이 동원되고 아니 이젠 거의 낭비되고 있는 수준이라 보는데 유사범죄에 대한 대응과 언론 보도 등에 대해 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23/08/17 15:14
인터넷 게시판에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누가봐도 욕먹을만한 이해가 안가는 글과 댓글을 올릴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흔히들 어그로유저라고 그러죠.그런 사람들은 관심이 고픈 경우가 많구요.그런 이상한 사람들에게 지금같은 구도는 어찌보면 최적의 타이밍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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