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7/28 23:05:56
Name Leeka
Subject [일반] 주호민 관련, 같은 학교 학부모들의 제보가 jtbc에 나왔습니다 (수정됨)


(풀버전 영상은 위 유튜브)


영상 내용 요약은 아래 참조
7853f04405f7a99f91cb6d4803b60e10.jpeg
0b6fa0a6b3ab75c7978d2ac7b1022f7e.jpeg

2abd94bf21c73223435817f3a32f5523.jpeg
9517fd0bf8faa655990a4dffe358e13e.jpeg

ae7e0405c74926295bca0f9d2aa09fa1.jpeg

6947dce026db98a386c4fafac0214ac8.jpeg

d8154d6cf8dd1fddb8bf5f9a925ecce2.jpeg



-----

제보한 이유의 경우, 학부모들이 너무 억울하고, 피해도 크게 봤는데
주호민은 전학가버리고
탄원서 올린것도 입장문에서 비꼬듯이 말한걸 보고 게이지가 폭발... 했다고 합니다.



특히 주호민은 기존 교사를 짜른 뒤, 새로 들어온 임시 교사도 마음에 안들어서 녹음기를 또 보냈다가 걸렸을 뿐 아니라
주말에도, 밤에도 교사에게 수시로 연락을 했으며
여자애들을 수시로 때렸고

주호민에게 고소당한 교사의 경우
피해 학부모가 그 교사가 선처를 부탁했기 때문에
왜 피해자인 내 딸이 아니라 가해자인 저 아이 편을 드냐고 서운해 했지만
그래도 그 특수교사님이 좋은 분이였기 때문에 주호민의 아들을 용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돌아온건 일주일 뒤 교사를 바로 고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번시즌
23/07/28 23:10
수정 아이콘
역시 특수학교도 파괴하는 파괴왕

이제 자기 유튜브 같은 먹거리도 파괴하실테니 이민 생각이나 하시는 게
기무라탈리야
23/07/28 23:28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럼 대한민국이....
아 이미 늦었나
카루오스
23/07/28 23:11
수정 아이콘
피해 학부모들에게 선처를 부탁한 선생님의 뒷통수를...
Janzisuka
23/07/28 23:12
수정 아이콘
진실이 뭐든...
사과문에 사족달리고 감정 담기면 될일도 안되는것인디
23/07/28 2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민 가야겠는데요...? 므므초로 전학갔다는데 해당 학군 맘카페 쵸비상이던데...
양스독
23/07/29 10:15
수정 아이콘
면목없겠네영
메가톤맨
23/07/28 23:13
수정 아이콘
게임 끝난거 같은데....
23/07/28 23:14
수정 아이콘
제 학생이잖아요. 어머님 한번만 선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러고 일주일 후 고소 이게 참
아이들 사랑으로 20년을 일하셨을 선생님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23/07/28 23:17
수정 아이콘
정말.. 슬퍼서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지 ㅠㅠ
타르튀프
23/07/28 23:22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분노하는 지점도 이겁니다. 자기를 위해 선의를 베푼 사람의 뒤통수를 치는데, 이게 사람이 할 짓인지.
23/07/28 23:39
수정 아이콘
여기서 뒷목을 잡을만한 부분이 더 있는데 해당 선생님이 작성한 입장문을 보면 주호민 아들이 사고를 친 직후 피해 학생에게 사과를 하도록 선생님이 주호민 부부에게 권유했는데 주호민측이 이를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피해학생 부모에게 선처를 읍소한거죠. 주호민 입장문을 보면 피해학생 부모랑 합의는 했다는데 그게 진실된 사과인지는 의심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후 주호민 아들로 인해 학교 전처에 성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주호민 부부가 자기가 아는 성교육 강사가 아니면 성교육을 받지 않겠다고 강짜를 부려서 결국 자기네들이 원하는 강사로 성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여러모로 대단한 부부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구상만
23/07/28 23:14
수정 아이콘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주호민 측이 잘못했다는 인식이 강해지네요
주호민 컨텐츠 좋아했는데 앞으로 보기 힘들어질 것 같아 아쉽읍니다..
오우거
23/07/28 23:14
수정 아이콘
중립기어까지는 이해한다 쳐도

이와중에 주호민 수호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항상 참 상식을 초월합니다.
23/07/29 01:49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말이 그 말인 경우가 많습니다

중립기어 - 조용히 입 다물어라
인증됨
23/07/29 09:19
수정 아이콘
요즘 인터넷에서 중립기어 배만진다 뭐 이런표현은 한쪽편들고싶은데 그 쪽이 잘못한게 내가봐도 확실해서 대놓고 편들긴 애매하다라는 뜻으로 자주쓰이죠 크크
23/07/29 17:12
수정 아이콘
언제 또 그렇게 바뀐거죠? 법원 판단이나 확실한 증거 없이는 매번 내 그럴줄 알았다 숲속친구들 되니까 나온 걸로 아는데요.
휩쓸려서 또 애먼 사람 욕 먹일 가능성 있느니 좀 두고 볼까 하는 정도 아닙니까?
이호철
23/07/29 17:42
수정 아이콘
원래 의도는 그게 맞습니다만 실제로 커뮤니티에서 많이 보이는 경우는
그냥 사건에서 자기가 지지하는 측의 의견 나오면 자유롭게 의견을 내다가
상황이 역풍 불 것 같으면 잠깐! 중립기어! 외치는 상황이 대부분이더군요.
이번 사건의 경우는 주호민씨가 자기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자 판단 다 끝난 것처럼 선생 욕하던 사람들이
그 이후 속속 추가적인 정보가 나오자 좀 더 지켜보자면서 중립기어를 주장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정말 본인이 상황을 지켜보거나 중립을 지키고 싶다면
커뮤니티에 [중립기어니 피카츄 배니 숲속 친구니] 라며 떠들기보다
의견개진 하지 않고 조용히 지켜보는 경우가 많겠죠.
23/07/29 11:00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뭔가를 감추기 위해 주호민 건을 필요 이상으로 과장하고 있다, 라는 주장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설령 그게 사실이다 치더라도 주호민 건은 옹호할 수 없는 별개의 문젠데...
23/07/28 23:15
수정 아이콘
같은 반 학부모들의 제보는 너무 치명적이죠
23/07/28 23:15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진짜 아무말안하고 지켜만 보고있었는데 이거는 좀... 상상초월 진상인데요.
소와소나무
23/07/28 23:16
수정 아이콘
좀 믿음이 가는게 정말로 교사가 문제가 있었다면 이 흐름에 타서 다른 학부모들도 뭐라 한마디씩 할텐데 반대 입장인거면 흠...
라멜로
23/07/28 23: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주호민 쉴드치시는 분들 중에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이 사건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하는데 장애인에 대한 처우 사회의 이해 부족 이 얘기만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학교 학부모 동료교사들의 반응 타임라인 교사의 입장문 진술서 뉴스 기사 이런 건 읽지도 않으시고
23/07/28 23:17
수정 아이콘
동영상 봤는데 지금까진 최대한 중립기어 박았는데
이쯤되면 뭐 그냥 최소한 연예계랑 작가는 은퇴하는게 맞겠네요
ItTakesTwo
23/07/28 23:20
수정 아이콘
주호민 작가 평소에 좋게 생각해왔지만 저도 자식 둔 부모로써 저런 상황이면 좋게는 안보일 것 같네요.
아마 주호민 작가의 대외적인 활동 자체가 어려워지지 않을까 합니다.
Grateful Days~
23/07/28 23:21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는데 그냥 학교 보내지 마시고 어떻게든 집에서 키우셨으면 합니다. 딴 학생들과 학부모들한테 피해를 주는건 확실하니..
타르튀프
23/07/28 2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벌점 4점)
Jedi Woon
23/07/28 23:21
수정 아이콘
뭔가 반전거리가 없는 걸 보니 이미지 회복은 어렵겠네요.
그냥사람
23/07/28 23: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안타까운점은 있긴한데 누가봐도 잘못은 주호민 작가님쪽이 하신게 맞아보입니다.
23/07/28 23:21
수정 아이콘
참나원 진상학부모의 표본이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23/07/28 23:21
수정 아이콘
저는 합의 받고
상대는 칼고소.. 이부분이 뭐 하면 안되는건 아닌데 납득이 안되더군요
일단은 교사님 응원하게 되네요
티트리
23/07/28 23:22
수정 아이콘
보면서 막 화가 나네요. 교사님 진짜 너무 불쌍합니다...
내가뭐랬
23/07/28 23:22
수정 아이콘
그놈의 녹음기는 진짜 에휴 ..
멀리 안나갑니다
푸른 모래
23/07/28 23:23
수정 아이콘
출산율 더 떨어지겠네요
LuckyPop
23/07/28 23:23
수정 아이콘
중립기어 풀어도 되겠네요

제가 주호민씨 알게된게 웬만한 침펄 팬들보다 훨 빠를텐데 삼류만화시절 유쾌발랄함이 인방에서 꽃을 피우나 했는데 자식에 관해선 다르네요 달라 어머니쪽이 주동자라해도 비판을 피할 순 없을 듯
척척석사
23/07/28 23:53
수정 아이콘
3cf ㅠ 대체그거언제였죠 이름도 오랜만이네요
찬공기
23/07/29 00:08
수정 아이콘
고두익.. 간만이네요..
Mattia Binotto
23/07/29 00:28
수정 아이콘
3cf면 excf 전이죠? 전 excf부터 기억하고 있긴 한데...
23/07/29 01:50
수정 아이콘
보노쿤....
23/07/31 19:59
수정 아이콘
3cf에 주호민이 있었나요??
LuckyPop
23/07/31 20:13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검색해보니 3cf때 삼류만화 콘테스트 열어서 선발된 만화가 중 하나가 주호민이라네요 https://www.dogdrip.net/186191031 썸네일 주소 보니 3cf 맞네요

인터넷에서 유명한 스타크래프트 만화나 껌의 왕국 같은 주옥같은 만화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Dr. Boom
23/07/28 23:23
수정 아이콘
이래도 쉴드치는 사람 있겠죠?
23/07/29 15:23
수정 아이콘
그럼요 그래서 인터넷방송이나 매체가 무섭죠 뭘 하든 자기편을 쉽게 만들수 있거든요
된장찌개
23/07/28 23:25
수정 아이콘
아직 중립기어 필요한가요?
스타카토
23/07/28 2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심지어 저는 더 감정적으로 정떨어졌던것은
작년 유퀴즈 출연해서 아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낸적이 있는데
그게 저 고소를 하고난 직후 시점이라는 것이 참 정떨어지더군요.
https://www.fmkorea.com/best/6013218946
그리고 주호민씨의 발언이 다 맞다고 쳐도 올해 후임임시교사 근무중인 5월에도 다시 녹음기가 나왔고 학부모, 활동보조교사, 후임임시교사 각각 이야기가 달랐다는 것도 참 에휴.....
23/07/28 23:26
수정 아이콘
제가 분노한게 그점입니다 자신은 자신의 아이가 장애가 있는 약자임을 어필하고 심지어 선생님이 용서를 대신 구하는 노력으로 용서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사회적으로 자신보다 약자인 선생님을 이렇게 사회적을 죽이려고 할 수 있나요?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요
심지어 결과 전에 자기 자식은 전학을 결정했습니다.
자신의 아픈 손가락이 자식 일에 이성을 잃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 선생님도 부모님의 자식입니다.제발 상대방의 입장도 한번만 고민해봤으면 이런 일까지는 안왔을 거 같은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무한도전의삶
23/07/28 23:26
수정 아이콘
아들의 미래도 파괴
방구차야
23/07/29 08:13
수정 아이콘
고소때문에 수면위로 올라온거긴 합니다. 조용히 대화하고 끌어안고 넘어갔으면 알려지지는 않았을텐데..
에바 그린
23/07/28 23:29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는 안 올라온거 같은데 고소당한 해당 선생님 입장문을 보니 참...
23/07/28 23:29
수정 아이콘
아 참고로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확인된 녹음은 2번인 것 같습니다
작년 9월에 지금 고소당한 특수교사님 녹음이 있었던거고
올해 5월에 다시 녹음 시도하다 걸린 겁니다 이번에는 활동보조교사를 녹음하려 했다네요
No.99 AaronJudge
23/07/29 02:46
수정 아이콘
아…! 올해 5월이 나오길래 조금 헷갈렸는데 그랬군요
23/07/28 23:29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이건 더 이상 쉴드가 불가능하겠네요;
대장햄토리
23/07/28 23:30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이요 거대한 똥을 투척한게..
막말로 주호민씨야 돈 많으시니 잘 사실텐데..
같은 처우에 있는 평범한 가정의 장애 아이들도 당장 색안경끼고 바라볼건데..
그 애들은 무슨죈가요..
23/07/28 23:33
수정 아이콘
지금도 평범하게 학교 다니는 장애 아이들은 무슨 죄일까요 얼마나 많은 학부모들이 또 민원을 할지 너무 걱정됩니다.
본인이야 이민가도 얼마든지 잘먹고 잘 살겠지만 이 땅에 남겨진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얼마나 눈물을 흘릴지
대장햄토리
23/07/28 23:36
수정 아이콘
이제 선처? 그런거 기대하기 힘들겠죠.
선처고 뭐고 언제 내 등에 칼 꽂힐지 모르는데..
진짜 사회적으로 큰똥을 투척한거라고 봅니다..
애니 에디슨
23/07/28 23:5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사건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건 평범한 가정의 장애아동과 그 학부모라고 생각해요.
주호민씨야 뭐 얼마든지 자식 케어할 여력이 되는 사람이지만
가뜩이나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 그 분들은 공교육시스템 말고 다른 대안이 없는데 이 사건으로 입는 피해는 정말 클겁니다.
찬공기
23/07/29 00:04
수정 아이콘
그렇죠.. 부자들이야 아예 해외에 가서 살고 하면 되죠. 실제로 발달장애 자녀가 문제가 될 때 미국에서 교육받게 하는 경우들을 몇몇 봤구요.
그런데 평범한 소시민 가정들은 해외는 꿈도 못꾸고, 부족한 특수학교 자리는 엄두내기 어렵고, 그나마 통합교육으로 커버하는 건데 이에 대한 암묵적 사회적 합의가 깨지게 생겼으니..
그 부모님들은 아이가 학교 가있는 그 잠깐의 시간 동안 숨을 돌리고, 집안일을 처리하고, 생계를 이어나가고 할텐데..
Meridian
23/07/29 08:05
수정 아이콘
이사건에 승자는 없는게 너무 안타깝고...
23/07/28 23:30
수정 아이콘
제보가 사실이면...
일반인이면 모를까 국내에선 얼굴들고 못살거 같은데요?
벌어놓은 돈으로 조용히 살면 될 것 같긴 한데 참...
지탄다 에루
23/07/28 23:30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진짜 아들의 미래도 암담해졌겠어요.
23/07/28 23:31
수정 아이콘
한 2~3년 해외에 나가있던지 해서 좀 잠잠해지면 복귀하는걸로, 지금은 좀 힘들겠네요
태엽감는새
23/07/28 23:31
수정 아이콘
아이에 관한 일은 논리가 안통하나보네요. 주호민씨 개인적으로는 모르지만
영상에서 보이는 모습은 참 괜찮아 보였는데..
23/07/28 23:32
수정 아이콘
주호민씨 입장문에 나온 이야기들과 특수교사분 입장문 + 학부모측의 이야기 들과는 너무나 다르네요.....
그냥 조용히 재판결과 기다리자 하기는 어려워진거 같습니다.
정말 녹음부분에 학대 내용이 있다면 그거대로... 없다면 특수교사분에 대한 사과 입장이라도... 뭐라도 입장표명이 다시 있어야 할꺼 같아요.
23/07/28 23:33
수정 아이콘
중립기어 해제할 타이밍이 왔군요.
뭐 돈 많은 사람이니 자기 자식까진 물질적으로 부족한건 없겠죠.

문제는 평범한 가정의 장애학생 부모님들 아닐까 싶네요.
진짜 거대한 똥 투척한듯..
Be Quiet n Drive
23/07/28 23:33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신의성실이 전혀 없네요?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한거네
위원장
23/07/28 23:36
수정 아이콘
끝났네요
23/07/28 23: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인신공격성 비하(벌점 4점)
23/07/28 23: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어그로성 (벌점 4점)
23/07/28 23:45
수정 아이콘
서이초는 3선 국회의원 자식 때문에 그런거다 말나오다가 사실무근으로 된거 아닌가요?

거기 학교에 뭐 학생이 얼마나 있다고 아직까지 숨어 있을 수 있답니까? 크크
에바 그린
23/07/28 23:48
수정 아이콘
이게 정치글도 아닌데 정도가 너무 좀 심하시네요. 무슨 학부모 대량 매수까지 갑니까 참......
뭘 위한 음모론인지 짐작조차 안가네요..
23/07/28 23:49
수정 아이콘
드립아닌가요? 주호민 고소는 작년에 있던 일인데...근데 사람이 죽었는데 드립이어도 망한 드립이고 진심으로 얘기하는거면 그냥..말 아끼겠습니다.
키르히아이스
23/07/28 23:51
수정 아이콘
이 덧글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
23/07/28 23:52
수정 아이콘
그냥 높으신분과 주호민이 짜고 자기들건 묻으려고 초전도체 공개했다고 주장하는게 더 신빙성높고 재미도있을듯;
레드불
23/07/29 00:01
수정 아이콘
타인의 불행을 컨셉댓글에 이용하지 마세요
23/07/28 23:40
수정 아이콘
유튜브보면 구두쇠같은게 많이보이던데....
구두쇠들이 보통 요런 태클같은걸 많이 걸긴하던데....
23/07/28 23:42
수정 아이콘
살아오신 삶이 저 분을 지탱해주고 있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끝까지 계속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타카토
23/07/28 23:43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으로 가장 안타까운건 승자가 없다는거에요.
앞으로 주호민씨와 그 아들은 어느 학교에 가도 환영받지 못하게 될것이고(현재 서울의 면목초 커뮤니티가 난리났다죠? 루머인지는 모르겠지만..)
고기초의 학부모들은 무려 1년이 넘도록 특수교사 아닌 임시교사가 담임을 했고 동시에 20년 베테랑 특수교사를 잃었고
고소당한 교사는 20년의 경력 베테랑에도 불구하고 결국 고소고발 당한 선생님으로 직위해제 당했고
대한민국 많은 특수학생에 대한 통합학급에 대한 거부감이 수면위로 올라올 것이고
그 부모님은 말도 못하겠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까지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해 어느정도 불편을 감수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통합학급에 대해 불편을 감수하려 할까요? 분명 이전과 다른 분위기가 형성될꺼라고 책상위 500원짜리 동전을 걸어보겠습니다.
결국 모두 지는 싸움이 되어버렸어요. 이게 너무나도 안타깝네요. 에고....참....
Grateful Days~
23/07/28 23:4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여론이 퍼지지 않았다면 승자는 한쪽이었겠죠....
단비아빠
23/07/28 23:4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주호민씨가 지금이라도 아집을 접고 사과하고 고소도 취하하면 일단 선생님은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주호민씨 본인도 워낙 이미지가 좋으니 대중들에게 용서받고 유튜버 생활 이어나갈 가능성도 높구요.
하지만 사과 안하고 선생 모가지 날리는 길을 선택하고 본인 커리어도 날리겠다는게 선택이라면 뭐 그것도 인정할 수 있죠.
나도 죽고 상대방도 죽이겠다는 동귀어진의 각오라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밤수서폿세주
23/07/28 23:53
수정 아이콘
그게 일단 고발해서 기소가 된 상태라 취하가 안된답니다. 설사 무죄가 나더라도 검사가 포기안하면 3심까지 가야할 것 같아요.
단비아빠
23/07/28 23:58
수정 아이콘
음.. 이미 기소가 된 상태였었죠... 형사니까 맘대로 못하긴 하겠군요.
그래도 아마 고발자인 본인이 직접 탄원서 작성해서 내면 어지간하면 무죄 뜨지 않을까요?
밤수서폿세주
23/07/29 00:17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이라도 선생님 찾아뵙고 죄송하다 제가 자식일에 눈이 돌아갔다 용서 구하고 서로 용서하는 성명문 같이 쓰고 탄원서도 써서 선생님이 무죄받고 복직하시는게 최대한 깔끔한 출구전략이긴 합니다만... 세상사가 아름답게 돌아가질 않아서 현실적으로 가능할진 잘 모르겠네요.
찬공기
23/07/29 0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기엔 시간이 꽤나 지나버려서... 이제서야 밝혀졌을 뿐 벌써 진행이 제법 된 사안이죠. 작년 9월부터 시작된 일이니...
차라리 이 논란이 더 빨리 터졌다면 조금이라도 되돌릴 수 있었겠지만 재판까지 간 이상 깔끔한 출구전략은 존재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재판이 유죄 판결이 나건 무죄 판결이 나건 이미 통합교육 시스템에 미친 영향 자체는 돌이킬 수 없잖아요.
발달장애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두고두고 인터넷, 방송 등에서 이야기되겠죠.
가습기
23/07/29 16:31
수정 아이콘
재판에서 검사가 내가 잘 못 알았다고 하는 방법만 있겠네요
대장햄토리
23/07/28 23:55
수정 아이콘
그럴일은 없는게..
취하가 안됩니다..
레드불
23/07/29 00:36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사과할 사람이었으면 고소부터 안했을 것 같네요...
찬공기
23/07/28 23:59
수정 아이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판결이 어떻게 나건간에... 사회 분위기가 너무나도 달라질 듯 합니다...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시선이 2014년 부산 사건 이후로 완전 싸늘하게 식었죠, 그나마 2017년 서진학교 설립을 둘러싼 논의들이 진행되면서 그들의 안쓰러운 사정에 공감하는 목소리들이 다시 조금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2023년 주호민 사건은... 후...

신뢰에 기반을 두고 모두의 선의와 조금씩의 양보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아름답습니다.
스타카토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통합학급에 대한 불편을 발달장애가 아닌 아이들과 부모들이 일부 감수하는 것이었잖아요.
약간 불편하더라도 같은 사회의 구성원이니까 돌봐주자고, 조금씩 손해보더라도 연대 의식을 갖고 함께 나아가자고.

그런데 일부 사람들이 룰을 깨고, 그 룰을 보완하는데에는 셀수없는 비용, 시간, 노력이 투자되고..
그런다 해도 결국 원래의 신뢰 관계는 복원할 수 없다보니 시스템 자체가 망가져 버립니다...
정말.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12년째도피중
23/07/29 01:3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이제 익명의 사람들에게 타인에게 피해줄 수 있는 자신의 약점을 공개하기 어려워진 사회가 점점 더 형성되어 가고 있어요.
그게 주호민 씨의 잘못이든 뭐가 됐든 말이죠. 각자도생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다"는 분위기가 결국 "네 사정은 네 사정이고 나는 받아주기 싫다."로 확고해지고 있어요. 이러면 사회비용이 점점 더 증가할겁니다.
웃긴 이야기지만 결국 이렇게 되면 될수록 과거 시대의 모든 유산들이 부활할 거에요. 신뢰집단의 기준은 점점 더 협소해지고 있죠.
분노의 대상도 희망의 대상도 명확하지 않은 시대가 되어가는군요. 안타깝습니다.
타란티노
23/07/28 23:43
수정 아이콘
아니길 바랬는데 결국 반전도 없이 그냥 굳어지는 모양새네요 참..
23/07/28 23: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아직도 기소가 됐으니 찜찜하신 분들 계실까요? 기소율이 1%중반인데 기소가 된건 뭐가 있을것이다!

현실은 국정질의보고에서 의원과 교육부장관이 학교아동학대법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요소가 심각하다 이거 고치자는데 서로 동의함. 오늘 일이죠.

저 학교아동학대법에 근거해서 아이 훈육하는 녹음본도 있고하니 증거도 있겠다 법원에서 뭐 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 기소가 된건데 말이죠... 그 법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들 하네요? 사실 개정될때부터 논란이 많은 법이였죠...

자 그럼, 녹취록에 뭐가 있을 것이다! 녹취록 내용 뜰때까지 중립박자!

진짜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패드립정도 나오지 않으면 힘들 듯 한데... 현실은 저런 교사님이면 심한말은 녹취록에도 없을거 같단 말이죠...
단비아빠
23/07/28 23:51
수정 아이콘
녹취록 내용은 이미 거의 다 뜬 상태입니다 녹취한 음성파일 자체가 공개되지 않았을뿐
선생이 경위서에 내용을 다 쓰기도 했고, 학교나 법정에서 들어본 사람이 한둘이 아닐텐데
그리 비밀이 될 수가 없는 내용이죠. 녹취록에 반전은 없습니다.
23/07/29 00:01
수정 아이콘
네. 내용적인 부분은 거진 경위서에 나온거 같더라구요. 법정에서 들은 사람들 반응도 나오기도 했죠. 아니 무슨 저런걸로 고소를 했다고? 하며.

근데 기대하시는 분들은 어투라던가 뭐 그런데서 위협적인게 나오는걸 바라시는거 같더라구요.
23/07/28 23: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녹취록에서 해당 교사가 욕설을 했다거나, 혹은 정말 구타를 한게 아니라면 솔직히 말해서 주호민씨 편을 들어주긴 힘들거 같네요.
지금까지 나온대로 고약하다라는 단어를 본인의 잘못을 빗대어 표현한것과, 돌출된 행동을 한것에 한숨을 쉬는것을 보고 정말 아동폭력이라고 생각해서 고소한건지...

막말로 그냥 장애아동이 아니라 일반인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범죄 저질러서 감방간거나 마찬가지죠. 다만 그 대상이 장애학생이고 벌어진곳이 학교니까
분리조치와 특수학급에서의 훈육으로 처리가 된거고요.
23/07/28 23:48
수정 아이콘
교사분의 다른 글이나 지속적으로 나오는 학부모들, 주변 교사들의 증언을 봤을 때 중립기어를 풀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물론 너무 좋은 교사분이어도 정말 아동학대에 버금가는 행동을 했을 수도 있겠지만 녹취록은 공개 안되었어도 그간 나온 경위서 등에서는 조금 심하단 생각은 들어도 이걸 이정도까지 몰고 갔어야했나 싶은 생각입니다.
주호민 작가 부부측의 추가 입장문까진 기다려봐야겠지만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이탐화
23/07/28 23:49
수정 아이콘
에휴 음모론 미는 사람이 아직도 있네 에라이 카악 퉷
23/07/28 23:51
수정 아이콘
특수교사 분들이 통합학급의 필요성을 그렇게 얘기하고 다녔는데 허사가 되는거같다고 좌절한다는 말도 있더라고요.
기존의 주호민 논란은 솔직히 논란도 아니었다거나, 그정도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건은 정말 다릅니다. 그냥 다시는 얼굴 안봤으면 싶을 정도에요.
자기 자식 귀한만큼 남의 자식도 귀한걸 알아야죠.
Primavera
23/07/29 00:08
수정 아이콘
주호민은, 정당하게 최선을 다해서 자기 법적권리 주장했을 뿐인데 이게 문제냐고 항변할듯.
사실 틀린말도 아니고, 위헌심판맞지도 않았는데 주호민이 자기 맘대로 법이 잘못됐다고 판단내리면 안된다면서 고소하면서
혹시 문제가 있더라도 법이 문제지, 주호민 자신의 문제는 아니다. 뭐 이런 생각했었다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abc초콜릿
23/07/28 23:51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에서 멸사봉공이라는 게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 깨닫게 해주니 이건 감사해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는 걸 초등학생들부터 조기 교육 시키는 거죠
No.99 AaronJudge
23/07/29 02:50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벌어지는 일들 통해서도 알려주고..이렇게도 알려주고..ㅠ
개인정보수정
23/07/28 23:55
수정 아이콘
녹취록에 뭐 대단한게 있으면 그냥 까지. 이제 재판결과가 중요한게 아닌거 같은데.
여론이 이 상태면 애 평생 학교 못보내죠. 어디 초등학교 들어간다 소문 날때마다 피켓 들고 시위할텐데.
터드프
23/07/28 23:56
수정 아이콘
아직 판결문을 봐야겠지만(재판 결과보다 판결문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유죄가 나오더라도 그 사실관계가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고요), 사실상 여론 뒤집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이호철
23/07/28 23:57
수정 아이콘
진정한 참교사를 이렇게 보내버리는군요.
주호민씨 가족 정말 대~단합니다.
물소싫어
23/07/28 23:59
수정 아이콘
저집안은 대한민국 교육에 그렇게 불만이면
이민가야죠 멀쩡한 선생님 괴롭히고 짤리게 만듭니까
주말에도 밤에도 전화걸어 귀찮게하고
진상짓만 골라서 하죠

루카쿠도 이따위로 뒷통수 안쳐요
SAS Tony Parker
23/07/29 00:01
수정 아이콘
갑자기 소환되서 루카쿠 어리둥절
23/07/29 00:03
수정 아이콘
어...루카쿠는 이번에 좀 비슷하게 친거 같긴 합니다 크크
23/07/29 00:17
수정 아이콘
그 친구는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짤밖에 모르는데
보면 웃음이 나와요
실제상황입니다
23/07/31 01:46
수정 아이콘
행복하지 않다 이후에 인테르에 보내 달라고 땡깡 부리다가 인테르가 돈 없는 것 같으니 여기저기 찔러보는 중에 인테르도 배신감 느끼고 손절칠까 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물소싫어
23/07/29 00:35
수정 아이콘
멀쩡한 선생님 교직에서 나가게 한것만으로도
주호민일가가 훨씬 악질이죠
No.99 AaronJudge
23/07/29 02:52
수정 아이콘
루카쿠는 통수 사가 따라가면서 의아할 정도더라구요
왜 이렇게 뒷감당 생각을 못하고 막 질렀는지…..
첼시구단한테도, 첼시팬한테도, 인테르구단한테도, 인테르팬한테도
모두에게 욕을 먹고 있는 신기한 행보에요
문재인대통령
23/07/29 18:03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달면 무슨 비하했다고 벌점4점이던데요? 조심하셔요 규정이 그렇다네요
23/07/29 00:02
수정 아이콘
자기 가족에 대한 억측 자제 요청 -> 하지만 본인은 다른 학부모들의 진의를 억측
자기 가족에 대한 모욕은 칼고소 -> 하지만 그 법은 본인이 악법이라며 비난하는 만화까지 그림

입장문부터가 내로남불의 극한이라 대충 예상되긴 했습니다. 아무 관련없는 제삼자도 이렇게 화가 나는데 당사자들의 심정은 어떨지 상상조차 어렵네요.
23/07/29 00:14
수정 아이콘
저도 해명문에서 탄원서 쓴 다른 학부모들 꼽주는거 보고 짜게 식더라구요
대장햄토리
23/07/29 00:20
수정 아이콘
처음엔 참고참았던분들이..
해명문 보고나서 언론에 적극적으로 인터뷰하기 시작했죠..
멍차이
23/07/29 00:09
수정 아이콘
Fantasy네요
만찐두빵
23/07/29 00:11
수정 아이콘
이미 어떤 워딩인지 대강 나온거같은데 사실상 중립기어 풀어도 될 수준까지 온듯 하네요.
23/07/29 00:12
수정 아이콘
저 부부는 재판이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문제가 있는건 해당교사 & 대한민국 사회에서의 장애아동에 대한 인식과 처우지 본인들의 잘못은 전혀 없다고 생각하겠죠.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지도 못할거고 당연히 반성도 못할테니 그게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네요.
알파센타우리
23/07/29 00:17
수정 아이콘
처음 기사 접했을땐 대충 고소취하
사과엔딩으로 끝나면 주호민 별 타격없겠다 생각했는데 일이 너무 커졌네요 이런 파파괴라니....
23/07/29 00:19
수정 아이콘
이미 천안함 비하 만화에 대한 사과를 하는데 9년이란 시간을 쓴 적이 있어서...
AllInRuSH
23/07/29 01:14
수정 아이콘
9개월도 아니고 9년이란 시간이 걸린거는 진심으로 반성했다 보기보다는 억지로 한거에 더 가까워보이죠.
23/07/29 06:40
수정 아이콘
아동학대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고 이미 구공판으로 넘어가서 이걸 주씨측에서는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법으로 휘두른 칼이 법 아닌 방법으로 돌아올 일만 남았죠.
Aneurysm
23/07/29 00:22
수정 아이콘
진짜 제발 그만 좀 물어뜯었으면...정말 제발.

자폐가있는 주호민의 자식이 잘못을 하였고,
장애가 있는 부모의 마음이 눈을 흐린건지
주호민은 잘못된 행동을 하였죠
근데...진짜 이건 아니에요
연쇄살인마가 아니잖아요

주호민을 떠나서,
인터넷이 생기고 나서 얼마 지나지않아
언젠가부터.
이슈거리 뭐 하나 생기면
모든 커뮤니티, 모든 방송사
그렇게 대한민국 전체가 이러는 있다는게
진짜 말이 안되고
그냥 문자 그대로 미쳐있다 생각합니다
근데 이렇게나 엄청나게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모르고 있어요

자신들 하나하나가, 한마디 한마디가
그게 무엇이 되고, 어떻게 휘둘러지는지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있어요

사실은 웃기게도,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그러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아무도 잘못됨을 느끼지 못한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많으면 많을수록 더더욱 그러하기 쉽다고.
그렇게 그 어떤. 누구도.
제지 할수없는 상황이 되어버려요

온오프라인을 떠나서 우리 인간은
혼자일땐 자기자신의 냉철한 이성과
타오르는 감성을 거울삼아 행동하던 이들마저도.
다수가 되어버리면, 될수록
그만큼 막대한 힘을 가지지만
우리의 마음과 이성은
눈이 흐려져서 길을 잃기 쉽다 생각합니다
비밀....
23/07/29 00:25
수정 아이콘
피해 교사는 인생을 부정당하고 목숨마저 던질 뻔 했는데요.
20년 경력의 특수교사면 생불 수준인데 주호민은 그런 사람을 인격살인하려 한 사람입니다.
주호민한테 발휘하시는 그 잘난 공감능력 감수성을 1%라도 고소당한 교사에게도 발휘 좀 해주시죠.
수지짜응
23/07/29 00:25
수정 아이콘
아무 관련 없는 님도 이렇게 간절한데
고소당한 선생님은 얼마나 더 간절하게 이게 꿈이었으면 싶었을까요..
Aneurysm
23/07/29 00:31
수정 아이콘
주호민의 경우도,
그 선생님의 경우도,
잘못된게 있다면 바로 잡아야죠
시스템도 고쳐나가야겠죠

근데 정말로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지짜응
23/07/29 00:32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아니라는게 어떤걸 의미하시는건가요?

어떤 근거가 계속 나와도 주호민씨를 실드치는분들에게 이건 아니라고 하시는거죠..?
23/07/29 03:01
수정 아이콘
에코 노래 아닐까요?

이건 아니에요 정말 아니에요 왜 우리가 이래야 해요
비밀....
23/07/29 00:36
수정 아이콘
시끌시끌한 덕분에 저 선생님의 억울함이 조명되고 이 사회의 정상적인 교육을 가로막는 병폐 중 하나인 진상학부모의 가불기 무지성 아동학대 고소남발 문제가 주목받아 해결의 실마리가 조금씩 보이고 있는건데요?
님 말대로 조용히 묻혔으면 돈 많은 주호민은 떵떵거리고 피해교사만 사회에서 매장되고 인격살인당했겠죠.
도대체 뭐가 아니라는 겁니까?
23/07/29 00:37
수정 아이콘
특정 사안에 대해

우리 모두가 잘못이니 시스템을 고치자 -

라는 포지션은 정말로 틀리지 않으면서도 아무 의미가 없는 포지션입니다.

당연하면서도 하나마나한 말.
Meridian
23/07/29 08:0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23/07/29 11:03
수정 아이콘
모두가 문제다, 라는 워딩은 다 문제니 이거 손댈 수 없는 문제다. 로 이해되기 딱 좋죠.

심지어 일부는 실제로 그런 목적으로 워딩하기도 하고
물소싫어
23/07/29 00:41
수정 아이콘
지금이 잘못되었으니까 바로잡는 과정이라 봐요
우울한구름
23/07/29 00:4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시끌시끌해지는 게 단점도 물론 많은데, 시스템이 고쳐지려면 결국 화재가 되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적어도 이건에서 사람들이 이렇게 반응하지 않았으면 그 선생님만 피보고 끝났겠죠. 장단이 있습니다.
수지짜응
23/07/29 00:26
수정 아이콘
완전한 타인한테 제발 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감정을 구걸하시는데
그 교사한테는 매일매일이 현실입니다.. 그것도 아시죠?
대장햄토리
23/07/29 00:28
수정 아이콘
그나마 여론이 시끌시끌해서
국회 진출한 '주호민 사태'…조경태 "특수교사 억울함 벗겨드려야"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293142
그는 "이 선생님이 학교에서 정말 헌신적 교사라고 정평이 나 있다"며 "정상적으로 교육을 시키는데도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이 장관은 "동의한다. 저희가 정책적으로 대안을 내놓으려고 한다"며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도 관심갖고 미흡점을 보완하려고 한답니다..
더치커피
23/07/29 09:45
수정 아이콘
진짜 x난리를 쳐야 겨우 정치권에서 관심을 조금이라도 가져주는군요 ㅠㅠ
23/07/29 00:30
수정 아이콘
연쇄살인마는 아니긴 한데 적어도 이 부부덕에 같은 학급의 학부모들과 해당학교 교사들도 지대한 피해를 입었죠.
뭐 너무 심한 악플은 저도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적어도 이 건에서 작가 부부를 향한 성토는 솔직히 이렇게까지 저지른 이상 본인들이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3/07/29 00:30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너무 과몰입하지 마십쇼....
Aneurysm
23/07/29 00:48
수정 아이콘
과몰입 이라는게 무엇인가요?
덧글 15줄 한게 과몰입인가요?
전 과몰입했고,
다른분들은 몰입하지 않은채 그저
쉽게 적고있는건가요?

적어도 제가 보기엔
정말 무언가 잘못되어가고 있는게 보여도
지나쳤어야 했다는건가요?

자경님 그 누구도 자기랑 관련된일 이외에는
과몰입 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 어떤 주제든 사실은 별 관심없어요
사람들이 정말로 몰입하는건
나도 당신도, 모두가 그저 자신한테 덧글의 추천수에
반박하는 덧글싸움에 잠시 몰입할뿐.
그 또한 창을 끄고나면 유희는 잊고 자신의 일에
몰입하겠죠

그 어떤쪽이든 잠자리에들며
'주호민? 알게뭐야'
내일을 생각하고,
가시가 되어 쉽게 빠지지 않는
자신한테 달린 덧글 하나하나에 아파할뿐
23/07/29 00:49
수정 아이콘
그니까 익명 인터넷에서 [제발] 타령하면서 덧글하나하나에 아파하는게 과몰입이라구요
다른분들이요??과몰입하는거같지않은데
Aneurysm
23/07/29 01:03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아파한다는건..
누구나 그렇다는것입니다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어요
타고난 성격의 차이로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23/07/29 01:05
수정 아이콘
좀 심하신편인거같군요
SAS Tony Parker
23/07/29 01:30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아파할 수 있습니다
다만 표현이 매우 과하시네요 릴렉스를 ...
주인없는사냥개
23/07/29 00:54
수정 아이콘
근데 뭐가 잘못되어가고 있는건가요?
SAS Tony Parker
23/07/29 01:30
수정 아이콘
이렇게 쓰시는게 과몰입입니다...
찬공기
23/07/29 00: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맞아요. 그 자체가 죽이고 살리고 할 잘못 까진 아니죠. 비슷한 사건들이 학교에서 꽤나 발생하기도 하구요.
근데 이번 사건은, 사회적으로 너무나도 큰 파장을 불러와 버렸어요.
주호민씨가 유명인사여서 더 시끄러워진 면이 분명 있을겁니다.
그렇지만 어찌되건 사회적인 문제가 크게 발생했으니 논란에 대한 책임도 더 커진 겁니다...

==
그리고, 이건 좀 별개의 이야기긴 한데...
차라리 평소에 이미지가 나쁜 사람이었다면 이리 논란이 커지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그냥 모두가 한번 퉤~ 하고 식었겠죠.

그런데 주호민은 이미지가 정말 좋았죠. 인터넷방송 시작하면서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진지도 벌써 약 5년 정도 되었잖아요. 그동안 그냥 재밌는 모습을 떠나서도 선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을만한 좋은 모습을 꽤 많이 보여주었구요. 강도한테 칼에 찔리고서도 선처를 요구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꽤 괜찮았어요. 그랬는데 이런 사건이 터지니 사람들의 당혹감도 훨씬 큰게 아닌가 싶어요.

까방권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그런 건 없죠. 이승기 처가 논란 터지니까 난리났던 것만 봐도 오히려 더 가열차게 까죠.
그렇다고 뭐 대중들이 잘못했냐,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래 사람의 심리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까요.

이 정도 정황들까지 밝혀졌으면.. 이 사건이 판결이 어찌되건 추후에도 여론이 다시 바뀌기는 쉽지 않아보이네요.
괴물군
23/07/29 00:32
수정 아이콘
아랫 댓글에서 주호민이 아니고 윤서인이었어도 이런글이 나왔을까?? 하는 댓글이 조금은 이해가 가는 댓글이네요

이 글이 사실이 아니라면 반대되는 사실로 반박하시면 될일입니다. 학부모님들의 탄원서가 많이 모인다는 연락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될 것이라면 학부모님들이 이렇게 나서서 선처를 바란다 라는 얘기가 나올까요??

내 학생이다 라고 무마했는데 그 다음에 고소 엔딩이라구요??
Aneurysm
23/07/29 01:51
수정 아이콘
주호민이여서, 윤서인이니까
이게 싫은게 저의 스탠스입니다

유재석, 페이커, 김연아, 아이유 등등
그리고 말씀하신 윤서인, 그와 비슷한 이미지 사람들
그들과 관련된글 이라면
어떤글이 올라올지, 어떤. 내용일지, 어떤 덧글이지
베플이 무엇일지 모든걸 다 알 수 있자나요

사람들은 보고 싶은게 있고, 듣고 싶은게 있어요
그게, 그것만 반복되는게, 점점 지나치고
있다 생각합니다
천천히
23/07/29 08:06
수정 아이콘
그러면 차라리 관련 주제로 글을 하나 쓰시는건 어떨까요?
여기서 이러시는건 물타기로밖에는 안보입니다.
밤수서폿세주
23/07/29 00:35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인지 공감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과한 대가를 치른다는 생각도 일견 들거든요. 이게 인터넷이 덜 발달했을 때는 다른 동네로 이사하는 걸로 새출발이 가능했다면, 요즘에는 대한민국 전체가 거의 한동네 수준이 되었달까요. 유명한 사건 하나는 거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벌써부터 주호민씨가 이사간 동네 초등학교 이름까지 공유되는 마당이니... 그런데 결국 제일 불쌍한 건 고소당해 직업을 잃을 교사분인것 같아 판단이 어렵네요.
Aneurysm
23/07/29 02:11
수정 아이콘
어떤 이슈가 생기면 이러는게 점점 과열되어서
브레이크없이 악셀만 계속 밟는것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생각합니다

전 잘 모르겠어요
불쌍하다, 다행이다, 잘됐다
그런 관점에서의 이야기가 아닌데,
계속 그쪽으로 유도가 되네요
서브탱크
23/07/29 10:43
수정 아이콘
인터넷의 발달로 돈 많이 번 사람이니 자업자득이 아닐까 싶군요
토스히리언
23/07/29 00:36
수정 아이콘
단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공론화된 덕분에

20년간 특수교육에 헌신했지만

억울하게 전과자가 될 수도 있던

선생님 한 분이

구제될 가능성도 높아졌죠
Aneurysm
23/07/29 01:59
수정 아이콘
'공론화 그 자체가 무조건 잘못되었다' 라고
쓴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주호민 쉴드 치나?'
'그래서 주호민에 대한 니 입장은 뭐임?'
'그 선생님은 덕분에 재조명 되었는데?'

이렇게 읽히는 상황이 싫은거죠 저는
토스히리언
23/07/29 03:54
수정 아이콘
저나 다른 분들이나 님이 누군지 모릅겁니다

그래서 (1) 님 글의 의도가 만인에게 비난받고 있는 한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 또는 인류애적 박애가 발동한 건지

(2) 주호민이란 특정 개인을 옹호하기 위해 비난을 자제시키려고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어요

혹시 피프티피프티 같은 건에서도 (1)과 같은 태도를 취하셨고 온라인상 증거가 남아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대다수 분들은 (2)라고 추측하실 것 같습니다
꼬마산적
23/07/29 17:08
수정 아이콘
공론화 그 자체가 무조건 잘못되었다' 라고
쓴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쓰셧어요
토피넛라떼
23/07/29 00:38
수정 아이콘
이 건을 완벽한 제로섬 게임으로 만들어버린건 일방이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한 측이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겟타 엠페러
23/07/29 00:43
수정 아이콘
님이 주호민을 두번 죽이는 댓글을 다시는겁니다...
미분기하
23/07/29 00:46
수정 아이콘
이 이슈거리가 아니었다면 교사가 재기불능 되었겠죠. 그 생각은 하고 말씀하시는거죠?
23/07/29 00:46
수정 아이콘
커뮤화에 대한 문제의식에 동의하지만 이건 경찰,검찰까지 넘어간 사건이라 기사가 아니면 이 이상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Aneurysm
23/07/29 00:57
수정 아이콘
모든건 아닐지라도
다른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걸 저도 공감하는건 많습니다

제가 쓴 원 덧글을 짧게 표현하자면,
'이제는 좀 지나치다, 정도를 벗어났다고 생각한다'
그 정도입니다
수지짜응
23/07/29 01:01
수정 아이콘
주호민씨가 고소까지 한게 너무 지나쳤었고 정도를 벗어난 행동이었다고 하시는게 맞죠?
제가 맞게 이해하고 있는지 정말 헷갈려서 여쭤봅니다.. 글을 너무 애매하게 쓰세요
Aneurysm
23/07/29 0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식어를 많이 붙이는 습관이 있어서 죄송.
간단명료를 원하신다면 둘 다 라고 해야하나 싶네요

딴 소리 좀 하겠습니다.
제 성격은
예를 들어 누군가의 의견에,
다른 많은 여러 사람이 반박을 하고 있는 하거나
수긍을 하고 있을때.
나도 그렇게 생각해도 굳이 거기에 1표를 추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누가 웃긴글 퍼왔을때
거기에 '맞아 맞아 크크크' 하는 그런게
아니라면요

아직은 다 알 수 없으나,
정황상 주호민이 고소한건 지나친것 같다고
저도 생각하나
이건 피지알은 커녕
전국민이 그러고 있는데,
굳이...
어쨌든 그건 그렇게 생각하나,
그걸 떠나서
'우리가 과도하게 지나치고 있다' 를
말하고 싶은거죠
가습기
23/07/29 16:38
수정 아이콘
쉴드가 있으니까 더 타오르는 것 같습니다만
티트리
23/07/29 01:13
수정 아이콘
주 작가님이 입장을 표명하셔야 여론이 진정 되지 않을까요?
내가 과잉대응 한 것 같다. 교사님께 사과드린다. 교사님이 직장을 잃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입장표명?
그래야 여론이 사그라 들죠. 미안하다고 사과 하는데 왜 자꾸 그래? 하면서.
Aneurysm
23/07/29 01:28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렇겠죠
무엇보다 본인도 모르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러는건 그냥 여론이 진짜 후두려패서
억지로 무릎꿀리고 사과하게 만드는것과
별 다르지 않다 생각합니다
여론의 힘이 그러는게 모든 사안이 잘못된건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이 사건과 완전히 별개로
우리가 적는 의견하나하나가
진짜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정말 큰 영향을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좀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티트리
23/07/29 02:15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렇게 크게 터지는게 작년 교사님이 기소 당한 직후였으면 저도 Aneurysm님 말에 공감 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고소하고 1년간 안걸리다가 서이초 교사님이 돌아가신 이후에 들통나서 이틀? 정도 여론이 들끓었는데 벌써부터 너무 과하다는건 공감하기 힘들어요.
23/07/29 12:02
수정 아이콘
여론이 후드러패지 않으면 사과 안할 것 같은데요.
그럼 그냥 그 선생님만 피해보고 말 듯한데 그게 나은 건지 모르겠네요
박정우:)
23/07/29 01: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티트리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정작 가해자(라고 해도 무방한)인 주호민씨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특수교사님 입장에서는 거의 1년을 아동학대 교사인것처럼 끌려다니며 조사받고 본인의 20년을 부정받았는데.....
그러한 고통에 비해서 주호민님이 어떤 고통을 받은 것이 있나요?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압도적으로 특수교사 분만 안타깝습니다.
저도 Aneurysm님의 의견에 동조하고 싶습니다.
허나 그전에 주호민님의 진심어린 사과와 특수교사분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보상을 해주시는 것이 먼저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은 가해자는 아무렇지 않은 1년을 보내고 피해자만 고통 받았던 1년이 너무나도 불공정해 보입니다.
이제 억울함이 밝혀졌는데...그만하라는건 ..뭔가 좀 한쪽으로 많이 치우친 느낌입니다.
티트리
23/07/29 02:25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제가 당사자도 아니고 고통을 비교할 수도 없는거긴 한데, 그래도 교사님이 훨씬 많이 힘드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자꾸 듭니다.
Aneurysm
23/07/29 02:54
수정 아이콘
그만하라는게 아니라, 받은만큼 돌려줘야죠
아니. 대부분의 경우에 그 이상으로
돌려줘야죠.
이자가 있는게, 세상의 이치니까요.
때로는 복수와
무엇보다 되도않는것들이 아닌 확실한 보상으로 말이죠

그러나 그건 사안이 명명백백히 밝혀진 다음에가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가서 해도 늦지않았다고.

매 이슈마다 여론, 대중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너무 많은 말들이 생성, 또 재생성 되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우:)
23/07/29 03:21
수정 아이콘
님 기준에는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는 이미 명명백백히 밝혀졌다고 생각합니다.
재판의 유무죄? 녹취록의 내용?
이미 밝혀진 사안을 봤을 때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아요.
Aneurysm
23/07/29 03:4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했을때.
그분의 명예가 회복되고,
주호민씨가 충분히 합리적인 보상을 해야겠죠

다만, 대중들의 인기가 바닥으로 떨어져서
활동에 지장이 있는건 감수해야겠지만
온 매체가, 커뮤가 쥐잡듯이 때려잡는건
많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AllInRuSH
23/07/29 01:27
수정 아이콘
근데 본인부터 천안함을 희화한 일이 있죠. 그림만 그린거면 몰라도 그걸 달력에 프린트해서 팔았죠. 본인부터가 그럿짓을 하고 사과라도 바로 했으면 모를까... 사과도 9년이란 시간이 흘러서 했고... 자업자득이죠.
점프슛
23/07/29 01:56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말씀에 동감합니다. 온라인 인민재판이란게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욱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나 욕설과 비난의 수위가 가면갈수록 과격해져서 요즘은 상스러운 워딩이 이곳 PGR에도 많이 등장하곤 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많은 사람속에 숨어서 수백만개의 돌을 맞고 있는 사람에게 내가 돌 하나 더 던지는건 의미도 없겠지만 비겁한 행동이기도 하구요. 설사 돌을 맞아 마땅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천사소비양
23/07/29 01:58
수정 아이콘
특수교사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그분은 직업을 잃었고 아동학대가 되면 비슷한 일에 취업도 못합니다.
사람 생계를 끊는 일입니다. 인터넷 여론? 그냥 무시하고 안 보면 그만 아닌가요?
근데 이쪽은 이미 밥줄이 끊기고 재판 중입니다.
재판한다는게 얼마나 사람 진을 빼는 일인데요.
저는 모욕죄로 불송치 받았어도 얼마나 놀라고 무서운 일이었는데 고소라는게 그냥 아님 말고가 아닙니다.
그거 하나로 사람 인생이 끝날 수 있는 일이에요.
이미 이사건은 1년전에 돌이킬 수 없는 길로 간 겁니다.
네티즌이 캐삭빵을 한 게 아니란 말입니다.
Aneurysm
23/07/29 02:30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건,
주호민과 선생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정말로 본인은 인지하지 못할지언정
우리의 가벼운 의견하나하나가 실로
막대한 힘이 되어서 휘둘러지고 있다는것입니다
[정말로 무시무시한 힘인데도 불구하고]

매 사안에서 그 힘이 휘둘러지는 방향이
치열하고, 냉철한 이성과 차분한 규범 등에
의해서 제어 되는게 아니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과 같은 상황이라는 것이죠

서이초 자살사건, 갑질, 유명인, 장애인,
교권 추락, 오은영에 대한 피로도 등등
여러 많은 것들이 얽히고 섥혀서
그것이 장작이 되어서 활활 타오르는.
오티엘라
23/07/29 02:51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여기 의견들이 과열되었다 라고 느끼신다면 인터넷 커뮤니티 끊으시고 밖에 좀 나가서 주민들 얘기 들어보고 하세요. 익명성을 담은 댓글은 원래 더 날카롭습니다. 밖에서는 별 얘기 없어요.
그리고 여기서도 님한테 별로 좋은 댓글 달리지 않는거 같은데 그건 또 잘 버티시고 가해자측 감정이입은 굉장히 잘하시네요. 특이하셔라...
23/07/29 03:03
수정 아이콘
글 쓰시는 거 보면 시인이셔요

어떤 특정 감성적 포인트가 오신 듯합니다
Aneurysm
23/07/29 03:13
수정 아이콘
밖에는 얘기가 없는데,
밖에서 뜬금없이 사람들한테
얘기꺼내는건 오티엘라님이
생각하기에 이상하다고 안느껴지시나요?

그리고 온,오프라인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미 매우 한참전에 우리는
그 경계가 매우매우 희미해진
시대에 살고 있었어요
여기의 사람과 바깥의 사람 같은 사람이에요.
과격한 화제에 대한것들이 아니면 말이죠

밖에서는 분위기에 따라서 이야기를
나눈다 생각합니다
할 이야기가 많잖아요
직장, 여친, 취미, 게임, 고민.
이슈에 대해서 얘기를 할때도 있고.
그리고 때로는 온라인이라 할 수 있는
이야기들도 있다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다른곳이 더 과열되었다고 해도,
여기가 과열되지 않은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암튼 다른데가 더 과열된거 아님?
근데 왜 여기다가 덧글씀?
그건... '왤케 과몰입함?', '찐',
'밖에도 좀 나가고 그래', '네 다음 주호민빠'
이런 덧글만 달려서, 좀 그렇더라구요
어우송
23/07/29 17:30
수정 아이콘
이런 과몰입이 더 격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죠
유독 주호민건만 이런게 많으니 선택적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오티엘라
23/07/30 03:41
수정 아이콘
아니요 이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끼리 의견을 묻고 교환하고 토론하는건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자식이 있는 분에게 말을 걸 수도 있고, 내가 앞으로 자식을 낳을 예정인데 저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될까 가정하면서 말을 꺼낼 수도 있고요. 사회성을 가지고 공동체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니까요... 이슈에 대해서 얘기를 할 수 있다고도 하셨습니다만 이것도 충분히 사회적인 이슈입니다.

님의 의견에 짧은 내용의 댓글이 달리는게 불쾌하여 pgr에만 댓글을 남기는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제가 이렇게 길게 쓰는게 결국 그 짧은 댓글들의 내용과 다르지 않다는 것 또한 아셔야할 것입니다. 정말로 안타까워서 좀 더 덧붙여 드리자면, '역지사지'가 요즘 시대에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님의 뛰어난 공감능력을 주호민에게만 밀어넣지 말고 난데없이 얻어맞고 남성기를 봐버려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상대적으로 작은 여자아이와 그 아이를 달래야했을 부모님과 가족에게도 대입해 보셨으면 좋겠고요, 님이 살아온 삶의 궤적에 대해서도 깊게 고찰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님의 학급에는 장애우가 없었는지, 살면서 지적장애인을 마주쳤을때 무슨 생각을 해봤는지, 님이 정상가족을 이루셨다면 과연 반려자분과 자식은 어떤 시선으로 이 사건을 바라보고 있는지...
Logicracy
23/07/29 03:42
수정 아이콘
자본적이로든 법적이로든 명성적이로든 그냥 놔두면 압도적으로 주호민 측에게 깔린 판이기는 합니다. 여기서 우리의 비판을 언급하신다지만 방송 못잃어하면서 무조선 응호하던 팬층도 보이던데요. 지금 이때 이렇게 불타오르지 않고 그냥 뭍혔다면 어떻게 됬을까요? 몇개월후유죄나오고 방송에서 악질교사 정의구현했다고 썰 푸는 생각하니까 구역질이 나는데요
수리검
23/07/29 07:29
수정 아이콘
연쇄살인마면
당장 빵에 가두거나 사형시키자고 하겠죠

잘못을 했으니까 그에 따른 비판을 하는건데
왜 뜬금없이 연쇄살인자는 아니다 이런 말이 나오는지?
그정도급 범죄자 아니면 비판도 못합니까?

멋대로 남들을 광기에 휩쓸려 본인이 뭘 저지르는지도 모르는 머저리로 몰아가지 마세요

전 제 나름대로 기준을 가지고 판단을 하고
그에따라 (제 기준에서) 합리적인 비판을 하고있고
제 언행에 따른 대가도 제가 치릅니다
제랄드
23/07/29 09:01
수정 아이콘
모든 누리꾼들이 조용히 결과를 기다렸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나랑 상관 없는 아무도 관심 없는 이슈에 그 교사는 어떻게 됐을까요? 국회까지 나서서 본 사안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가 이제 막 싹트고 있습니다. 윗 댓글 보니 많은 분들 그걸 묻고 계신데 그냥 이건 아니다 라고만 하실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해당 이슈와 약간의 연관이 있는 학부모로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댓글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계속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이 이슈에 대한 첫 댓글을 이런 글로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다들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있긴요. 인터넷에 의견 개진하고 있습니다. 활발한 의견 개진을 대한민국 전체가 미쳐있다고 표현하시고, 떡밥에 눈이 흐려져 길을 잃은 사람에 비유하고, 추천수와 댓글싸움이나 즐기는 사람으로 폄하하시니 댓글들이 이렇게 달리는 겁니다.

네, 지나친 표현을 써가며 이때다! 하는 누리꾼도 있습니다. 자기만의 소설을 사실인양 전제를 깔고 본질을 흐리고 호도하는 사람도 있으며, 사안과는 상관 없는 저열한 인신공격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런 사람들 저도 싫습니다. 근데요, 그런 사람은 인터넷이 아니라 어디든 있습니다. 그냥 걸러들으시길 권합니다. 교정하거나 훈시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아시다시피, 어치피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많은 의견이 생산될 만한 이슈인가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곳 포함 누리꾼들이 돈 받고 댓글 쓰는 게 아닌 이상 '그럴 만한 이슈'니 '그럴 만한 의견'이 개진되는 겁니다. 그래도 '아닌데? 지나치게 많은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날뛰고 있는데?'라고 생각하신다면, 이 이슈가 주는 파급력과 화제성을 과소평가 하고 계신 건 아닌지 생각해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럼 이게 맞느냐? 아뇨. 애초에 전제가 틀렸습니다. 이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선의와 악의의 문제도 아니고요. 그냥 '사회 현상'이예요. 현실 사회 역시 성인군자도 있고, 성질 급한 사람도 있고, 신중한 사람도 있고, 매일 화가 난 사람도 있어요. 모두가 성인군자에 매사에 신중한, 어지간한 이슈에는 꿈쩍도 않는 사람만 있는 사회는 어떨까요? 그 사회는 건강한 사회인가요? 그럴 리가요.

마지막으로, 누군가는 님의 댓글을 보고 느낀 바가 있어 충동적으로 키보드에 올렸던 분노의 손가락을 거둘 수는 있겠습니다. 그래서 님(과 같은 의견) 역시 존중 받아야 합니다. 다양한 사회 구성원 중에는 님과 같은 이도 있어야 합니다. 허나 글에서 풍기는 선민의식이 반감부터 생기게 한다는 게 아쉽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이만 총총.
서브탱크
23/07/29 10:4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이렇게 공론화되어서
저 선생님도 살길이 생긴겁니다.
돈많고 시간많은 주호민이 휘두른 녹음기가
20년간 희생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렸는데
거기엔 뭐라고 하실렵니까?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가 기다리실듯
방구차야
23/07/29 10:49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반응하는대는 나의 일이었다면 하는 감정이입이 들어가있기 때문일텐데, 사실 관련기사나 글 스킵하면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 아니긴합니다. 이정인 헬스트레이너 주차장 폭력사건, 신림동 조선 묻지마 살해사건, 이번 주호민 자녀 학폭사건등 짧은 기간에 일어난 일들이 다 감정이입되기 쉬운 장소(주차시비,번화가골목,자녀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이긴하죠...
23/07/29 11:17
수정 아이콘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님 댓글들 읽어보니 저랑 성격이나 사안을 바라보는 태도에서 닮은 부분이 있네요. 사람들 온라인상에서 감정소모가 많은것 같아요. 근데 10년전에도 20년전에도 피지알에서 이런이야기들 나왔던것 보면 제가 좀 안어울리는사람 같기도... 저는 늘 논란있는 부분은 지나치는편인데 가끔씩 못넘기고 참전하면, 그때마다 후회합니다.
Peter Pan
23/07/29 11:41
수정 아이콘
동의하지는 않지만 어떤 취지인지는 알겠습니다. 부디 그 스탠스를 그때그때 선택적으로 취하시지만 말길 바랍니다.
안녕!곤
23/07/29 12:58
수정 아이콘
저도 마녀사냥을 포함해 대부분의 언론과 인터넷의 공격적 여론을 싫어하지만,
반대로 해당 사안이 조용히 끝났을 때를 가정해 보세요.

주호민님의 입장문이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다른 학부모들의 반박이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선생님 혼자 몇십년 교직 인생을 건 검찰 소송을
(주호민님이랑 직접 다투는 것도 아니고) 변호사비용 혼자 감수하면서 외롭게 싸우고 있을 겁니다.

심지어 민사소송이 아니라 되돌이킬 수도 없고, 어느 한쪽만 일방적인 피해를 입은 상황입니다.
주호민님의 자녀가 1차 피해자라고 생각하실텐데,
상황 자체도 그 자녀로 인해 다른 자녀들이 피해를 입고(어떻게 보면 진정한 피해자죠) 이를 조치하면서 시작된 일입니다.

이런 사안은 사회적으로 관심 없던 예비 진상/민원인까지 모두가 한번씩은 보고,
사회에 변화가 오기 전까진 난리를 한번 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티무르
23/07/29 13:15
수정 아이콘
군중 심리 라는 걸작책을 한번 보세요 추천드립니다 군중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형태만 달라질뿐 크크크크
23/07/30 00:06
수정 아이콘
자신에게 벌어지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해서 한발짝 물러서서 관망하는 시선에서의 드라이한 감정 + 늦은 밤 감성이 충만해져서 쓰신 글 같네요
교사입장에서 생각하면 이런 글 못 써요
파인트리
23/07/29 00:22
수정 아이콘
해당 교사의 직무가 정지되어 다른 학부모님들께 큰 고충을 드리게 되어 괴로운 마음 뿐입니다. 그래서 탄원도 하셨겠지요. [이해합니다.] 이러한 사정을 알려드리려 했으나, 여의치 않더군요.

딱히 이해하고 쓴 문구는 아니였군요.
이호철
23/07/29 00:30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주호민씨 입장문에서도 엩? 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조롱하려고 쓴 것 같았죠.
찬공기
23/07/29 00:32
수정 아이콘
맞아요. 굉장히... 싸-했어요.
Primavera
23/07/29 00:32
수정 아이콘
이해합니다 = 서로 자기 이익을 위하는건 이해할만 합니다. 따라서 저는 제 이익을 위해 고소했읍니다?
전 대충 이런 맥락으로 읽히던데. 다른 학부모들에 대해서 쓴거 같지만, 실제로는 자기변호. 물론 제 뇌피셜임
23/07/29 00:37
수정 아이콘
이해했으면 쓰질 말던가 굳이 써서 꼽주는건 뭔지 크크크크
23/07/29 03:06
수정 아이콘
그렇게까지 깊이 생각 안 했는데 결과를 보니 우리 생각대로 교사가 빠딱빠딱 교체가 되서 오지 않더라, 결과적으로는 그런 부분에서는 잘못됐다는 거 정도는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 정도로 생각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7/29 05:11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분노한 부분입니다. 뭘 이해한다고?
수리검
23/07/29 08:04
수정 아이콘
그 바로 아래에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퍼트리는 행위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겠다
기자들은 추측성 보도 하지마라

라고 일갈한게 코미디죠
꿀꽈배기
23/07/29 11:14
수정 아이콘
입장문보고 굉장히 이기적이구나 생각이 들었고 사과도 면피용이겠구나 하는 편파적인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23/07/29 11:15
수정 아이콘
다른 학부모들과 제대로 소통하지도 않았지만 그 분들의 심정과 탄원서의 의도를 추측하고 스스로 이해해주시고 끝내는 관대함이 빛나네요.
Peter Pan
23/07/29 11:43
수정 아이콘
아 확인. 접수. 가릿. 이런 추임새인듯요
괴물군
23/07/29 00:29
수정 아이콘
와아 저렇게 감싸주는데 내학생이다 라고 발언햇는데 그다음 고소엔딩이라니....
맥주귀신
23/07/29 00:33
수정 아이콘
사필귀정 인과응보
왼손은거들뿐
23/07/29 00:34
수정 아이콘
아이 둘 키우고 있습니다. 잘 못느꼈었는데 서이초 사건과 이 사건으로. 얌전히 아이들 학교 보내면 고스란히 손해만 보는 상황이 됨을 깨닳았네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여 결국
만학부모의 만학부모에 대한 투쟁으로 흐를것 같습니다.
맥스훼인
23/07/29 00:35
수정 아이콘
변호사 5명 상담 얘기 나올때
자본과 권력 어쩌고 하는 건 웃기는 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제 경험상 저렇게 변호사 여러명 찾아가는 분들 치고 정상적인 분들은 잘 못 본거 같아요.

오늘도 안되는 사건 가지고 서초동 도시는분 만나서 시간만 버리고 현타오는 와중에 이 건 생각이 나더라구요
인간실격
23/07/29 00:36
수정 아이콘
이 사건으로 급 유명해진 그 웹툰을 보시면 이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선생님을 달달 볶았다는 주체가 누굴지 대략 유추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주호민씨 본인은 아닌 것 같구요.
23/07/29 00:38
수정 아이콘
입장문을 보면 스탠스는 같다고 보입니다.

주로 나섰던 분이 어느분인가의 차이일 뿐이지.
인간실격
23/07/29 00: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어자피 책임도 같이 지겠구요.
단지 본문에 [주말에도, 밤에도 교사에게 수시로 연락을 했으며]라고 적으셨는데 그 주체는 주호민이 아니니까요.
충분히 화날 수 있는 사안인데 당사자가 법적대응 공표했으니 워딩은 좀 조심해도 될듯합니다.
23/07/29 0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의합니다 본인은 정말 괴로울 거예요 그런 상황이 괴롭죠 사실

뭐 다 추측성이라 그런 얘기인 건 알지만 사실 뿔나고 감정적이 되어 가지고 내가 사과하게 만들고 우리 가족을 나쁜 사람처럼 만든 것에 대해 무조건 감정적 보복하겠다 어떻게든 꼬투리 만들어서 당신은 악인이고 나는 선인이다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악인은 처벌되어야 한다 뭐 이런 식의 합리화 이런 거부터가 사실 사회적으로 방송적으로 크게 성공한 양반으로서는 동떨어진 행보라고 보거든요

그동안의 행적과 인물상이 안 맞죠
계란말이
23/07/29 00:37
수정 아이콘
아동학대법의 어폐가 정말 심각합니다. 성인지감수성과 함께 맘만 먹으면 상대방을 줘 팰 수 있는데 별 데미지가 없어요. 밸런스 패치가 시급합니다.
23/07/29 00:42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오늘 국정질의에서 얘기가 나왔습니다. 교육부장관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더라구요.
약설가
23/07/29 0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호민씨를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이유는 인간미 때문이었습니다. 평범한 듯 보이지만 재미있고 지극히 상식적인 모습이 좋아서 영상들을 많이 찾아 봤는데, 자식 문제가 얽히면 상식을 유지하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물론 두둔할 생각은 없고, 여기까지 잘못된 선택을 이어간 부분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23/07/29 00:53
수정 아이콘
평소 주호민씨 좋아했지만 이건 주호민씨 잘못이 커보입니다.
쎌라비
23/07/29 00:55
수정 아이콘
덜덜 표정 왤케 무섭게 나왔지
23/07/29 00:57
수정 아이콘
이래도 실드가 있으니 팬덤은 확실하네요
수지짜응
23/07/29 0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글 정치 댓글 발화 유도(벌점 4점)
23/07/29 01:04
수정 아이콘
인방 팬덤이 좀 있고, 정치성향쪽은 특정 사이트에서 서이초사건이랑 물타기 중이더군요.
피지알유저
23/07/29 01:04
수정 아이콘
주호민 나락으로 가버렸네 방송에서 아픈애 어필하더니 와우
23/07/29 01:08
수정 아이콘
학부모 쪽 의견이 거의 동일한거 보면 더이상 중립기어 필요없어 보입니다.
솔직히 이제 꼴도 보기 싫네요.
23/07/29 01:15
수정 아이콘
평소 주호민 씨 이미지 보고 아이를 둔 부모의 인지상정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웹툰 보고는 일말의 동정심까지 사라졌습니다.

폭행 사례가 예전부터 많이 있었고 그때마다 장애아라는 점 때문에 선처받았더군요. 특권이 따로 없네요.

사람 좋게 봤는데 그게 과연 아이를 위한 걸까 싶네요. 모두가 기피하는 대상을 부모 본인이 만들었네요.
인센스
23/07/29 01:24
수정 아이콘
하... 멀리 가네요.
23/07/29 01:28
수정 아이콘
주호민과 아내와 아들이 마구 뒤섞여 있네요. 정확한 진실을 알고 싶긴 한데 아마도...
23/07/29 03:11
수정 아이콘
아마도가 맞을 거라고 저도 봅니다

방송으로서도 성공한 40대로서의 인물상과 이 사건에서의 행적이 많이 안 들어맞죠 알리바이 자체도 본인은 지금 계속 일 열심히 하고 바쁜 사람이고
23/07/29 14:06
수정 아이콘
빠른 섬멸성 고소하고 입장문이 의아스럽죠. 상당히.
23/07/29 14:50
수정 아이콘
입장문도 사실 사람들한테 비판을 많이 받는데
진솔한 감정이 들어가 있다기보다는 좀 붕 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뭐.... 제 느낌에 불과하지만요... 특히 감정적인 부분이 가장 많이 들어갔을 거 같은 교사 고소 건은 그냥 정황보고라 받아쓰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뭐... 암튼 다 사견이네요
23/07/29 01:32
수정 아이콘
주호민네 가족은 진짜 이민까지도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일단 애는 어느 학교로 전학을 가도 환영을 못 받을 텐데.....
23/07/29 01:33
수정 아이콘
호랭총각 신과함께 마음의소리 네이버 웹툰볼 때 저 셋은 매주 안 놓치고 봤었죠. 그 중에서 신과함께가 제일 좋았습니다. 보면서 울기도 했고 정주행도 10번 넘게 했는데.. 제 감동이 비명횡사하게 생겼네요.
다크드래곤
23/07/29 01:37
수정 아이콘
저 교사분은 유죄 뜨면 연금도 다 박살 나겠네요

신고받고 정직되고 연금 짤리고 월급 못받고 양형받고 아동학대 범죄자가 되어서 자긍심도 잃고 대인기피증에 정신과 치료받고....
페스티
23/07/29 01:47
수정 아이콘
고소를 왜 했을까요. 선생님의 인생을 파괴 할 수 있다는 걸 몰랐을리도 없고. 아동학대를 너무 쉽게 생각한 것 아닌지
23/07/29 03:13
수정 아이콘
화난 김에 본인이 정의의 편이라고 생각했을 거 아닐까요
화난 김에 아몰랑도 좀 섞여 있지 않을까 하고요
23/07/29 09:14
수정 아이콘
오랜 기간 피해의식에 찌든 결과라고 볼수도 있겠죠. 그렇게 본다면 좀 짠한 결과라서 주호민가족에 대한 비판은 가급적 안하려고 하고, 이걸 가능하게 한 무기인 아동학대법에 대한 비판에 집중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노래하는몽상가
23/07/29 02:30
수정 아이콘
침착맨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이렇게까지 할사람이 아닌데..하고 다들 편들었던게 아닐까요
저도 좋아하는 사람이였는데...
멀리 가버렸네요 이건
가고또가고
23/07/29 02:35
수정 아이콘
특수교사 분이 이번 사건 전부터 참 힘드셨겠네요. 장애아동은 통합수업 과정에서 계속 학교폭력을 저지르고, 특수교사의 역할상 피해아동 쪽에 안 좋은 소리 들어가며 장애아동 편을 들려고 노력했지만 장애아동 부모는 만족하지 않고 오히려 적대적으로 나오다가 갑자기 아동학대죄로 고소크리......
민초단장김채원
23/07/29 02:42
수정 아이콘
동생이 발달장애인이라 어릴 때부터 비슷한 가정을 많이 보고 들었습니다.
보통 발달장애인들이 사고를 치는 것은 일상이라
그 만큼 부모님들은 사과하러 다니시기 때문에
마치 죄인같은 포지션이거든요?

근데 주호민씨 가족 케이스는 신기하네요.
23/07/29 03:15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니까 학폭 얽히면 두 가지 케이스라고 하더라고요

죄인같은 포지션이 되는 사람하고
한 편으로는 역으로 교사를 공격해서 자기들은 나쁜 사람이 아니고 자기 가족에게 감정적인 부하를 줬던 혹은 줬다고 생각하는 교사와 학교측에게 위력을 과시해서 만만히 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근데 아마 옛날에는 안 그랬을 거 같은 게 아마도 법의 개정으로 인해서 무지성 무리스크 고소가 가능하게 된 시점부터 서서히 바뀌지 않았을까요
바람의바람
23/07/29 02:45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중립 푼거도 이거 때문입니다
전에는 글로만 있어서 사실확인이 어려워 언급 안했는데
취재까지 했으니 확실하겠죠 여튼 이게 결정적으로
많은 사람들 등돌린 변곡점이라 봅니다 진짜 진상중에서 특급진상이고
밖에선 그렇게 사람좋은척 하면서 뒤에서 이랬단 생각에 소름이 돋더군요 괜히 양말이야기가 나온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튼 그렇게 자식 이기적으로 키우시니 그냥 이민가시는게 서로 좋겠군요 인터넷 모욕죄 악법이라고 소신발언 하던분이
이제 고소고소 거리는거 보면 민낯은 다 보인거 같습니다
비뢰신
23/07/29 02:49
수정 아이콘
은혜도 모르고 일주일만에 뒤통수 치기 덜덜
23/07/29 02:59
수정 아이콘
유튜브의 세계는 엄격해서 이런 사건이 터지면 보통 유튜브가 끝나는 경우가 매우 많던데...
앞으로 출현 예정인 유튜브와 방송들에서는 편집 혹은 출연자 교체등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체크카드
23/07/29 03:02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그렇게 하남자 소인배 이야기 하더니 리얼이었네요
트리거
23/07/29 03:41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주호민의 위치 때문이죠.
만약 주호민이 일반인이었다면? 최소한 고소 결과 나올때까진 직위해제 당하지는 않았을듯
꿈꾸는사나이
23/07/29 06:26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이 걸어도 직위해제 되더라구요.
강남 학부모라서, 유명 웹툰 작가라서 이런 일이 생기는게 아니에요.
생각보다 많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23/07/29 08:33
수정 아이콘
그건 절대 아닙니다. 아동학대 고소걸고 학부모가 담임교체 요청하면 학교장이 대부분 직권으로 직위해제 해버립니다.
항정살
23/07/29 04:25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com/shorts/hDCq2QVVRhc?feature=share

침착맨 그는 대체 어디까지 본겁니까
23/07/29 04:31
수정 아이콘
자세한 디테일이 또 있을 수는 있겠지만 교사와 직접 대화 없이 고소, 재판이 끝나기 전에 직위해제 당한 점 등은 누가봐도 이해하기 힘들죠.. 좋아하던 유튜버 중 한명이라 정말 아쉽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7/29 05:14
수정 아이콘
지들은 돈많으니까 이민이라도 가면 돼지 다른 자폐아 부모들은 어쩌라고…
살다보면
23/07/29 05:32
수정 아이콘
저도 저 영상 보고 중립기어 풀었습니다.
피해학생 부모에게 '제 학생입니다' 라며 대신 고개숙여 사과하고 합의받은 참선생님을 어떻게 이렇게 대할 수가 있나요... 다른 학부모들이 왜 분노했는지 이해됩니다
23/07/29 05:37
수정 아이콘
한국 최악의 웹툰 작가 순위가 바뀌는 순간이네요.
호떡집
23/07/29 05:50
수정 아이콘
새로 전학간 학교에서 아이가 또 다른 학생들 뺨을 때리는 일이 또 벌어진다면 다시 한 번 선처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저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23/07/29 05:52
수정 아이콘
그냥 사람이 싫어지네요. 혐오감이 들고 구역질이 나옵니다
전지현
23/07/29 06:04
수정 아이콘
책장에 꽂혀있는 신과함께 책들과 굿즈를 보는데 씁쓸하네요
라이엇
23/07/29 06: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까지 여기저기서 나온 내용들 모아보니 주호민씨의 아내인 한수자씨가 이 녹취, 고소 사건을 진행한걸로 보이네요.
예전 인터뷰나 부부가 같이 방송한 유투브에서 나온 발언들보면 굉장히 에고가 쎄고 남편에게도 자기 주장을 주입하려는 타입이더군요.
그러니 이런 사태를 일으킨게 아닌가 싶네요.

이렇게 쓰니 주호민씨를 옹호하는 글같은데 물론 주호민씨가 아내가 녹취, 고소하려는걸 몰랐을 확률은 매우 적다고 봅니다.
다만 자폐인 아들의 케어를 아내가 본인이 하겠다고해서 완전히 맡겼다는 이야기가 있는거보면 부채의식때문에라도 아내의 행동을 저지하진 못했을수는 있다고 생각되네요.
Peter Pan
23/07/29 11:46
수정 아이콘
저도 이왕 일점사하려면 저쪽으로 타게팅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임전즉퇴
23/07/29 06:43
수정 아이콘
부모라서 그렇다는 실드 하나는 바닥에 남길 수 있을 겁니다만 검사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진짜 연말에 바빠서 경찰 믿고 앞으로 내가 떠맡기로 했다가 후회중? 설마 그건 아닐 것 같고 평균인과 좀 다를 수는 있겠죠. 그럼 판사도 보긴 해야겠는데..
검사를 언급해서 실드치려고 하는 거냐고 하면 원래는 제일 강력한 근거였던 게 맞는데 이 정도면 혼자 갈거 같이 가는 거네요. 둑 없으면 잠길거 버티면 괜찮되 터지면 다 쓸려가는 식으로. 재량은 옵션이 아니라 책임이고 사유제공자와는 독립적이죠.
23/07/29 06:59
수정 아이콘
판결 날 때까지만 피카츄 배만지고 있으렵니다.
그레이퍼플
23/07/29 07: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직업군 비하(벌점 4점)
진리는나의빛
23/07/29 0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반말(벌점 4점)
그레이퍼플
23/07/29 11:37
수정 아이콘
님은 왜 반말이죠? 그리고 나름 현재를 살고 있습니다. 지인이 교사인데 이야기 들은게 언제였더라? 한달 전?
23/07/29 10: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적당히 좀 하지 피해의식에 찌든 사람들 세상의 쓰레기 비율은 어디 가나 별 차이없어요
그레이퍼플
23/07/29 11:10
수정 아이콘
뭘 적당히 하나요? 저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만... 뭔가 하고 있는 건 님이 아닌지요.
23/07/29 11:27
수정 아이콘
그러면 함부로 전체 집단 매도하지말고 그냥 조용히 있으면 됩니다.
그레이퍼플
23/07/29 1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매우 공격적인 워딩 (벌점 4점)
몰겠어요
23/07/29 10:33
수정 아이콘
....
23/07/29 10:50
수정 아이콘
어... 요새 기사도 좀 보고 사시죠 지인 이야기만 듣지말구요. 통계적으로 다수의 사례를 대푯값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레이퍼플
23/07/29 10:58
수정 아이콘
아직 제대로 밝혀진 것도 없는데 무슨 통계를 보나요?
23/07/29 1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주호민 아들이 같은 반 여자 아이의 뺨을 수 차례 때리고, 바지를 내려서 성기노출. 피해 여학생은 정신 충격을 받아 등교 거부.
2. 해당 교사가 주호민 측에 피해자 부모에게 전화로 먼저 사과할 것을 권유했으나 주호민 부부는 사과를 거부함.
3. 해당 교사가 피해 학생 부모에게 선처를 부탁하자 피해 학생 부모가 교사에게 '왜 그렇게 주호민 아들 편만 드냐'라고 불만을 표함.
4. 해당 교사는 '제 학생이잖아요'라고 말하며 지속적으로 선처를 요청함.
5. 이 와중에 일요일 및 추석 연휴동안 주호민 부부는 해당 교사에게 사태 해결을 위해 밤낮 없이 전화를 함.
6. 해당 교사의 노력으로 학폭위 까지 가지는 않고,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해 주호민 아들을 특수 학급으로 분리시켜 수업 진행.
7. 특수 학급으로 이동한 주호민 아들은 수업에 적응을 못함. 음악 소리가 들리면 계속 교실 밖으로 나가려는 행동 등을 보임.
8. 해당 교사는 주호민 아들에게 받아쓰기 문장에 나온 고약하다는 뜻을 설명하기 위해 바지가 내린 행동이 고약하다고 설명.
9. 특수 학급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주호민 아들에게 'xx가 잘못해서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못 듣는 것이다'라고 설명.
10. 주호민 측은 이 발언들을 해당 교사 몰래 녹취하여 정서적 아동학대로 신고하고 이후 해당 교사는 직위해제 당함.
11. 해당 교사는 20년차 특수교사로서 학교 관계자 및 다른 학부모 사이에 평가가 아주 좋음.
12. 주호민 측은 녹취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재판 중 녹취를 들은 참관자들 사이에 '겨우 이 정도로?'라는 평가가 있음.
13. 논란이 지속되면서 해당 교사를 변호하는 사람들은 계속 나타나고 있지만, 주호민을 편드는 관계자는 아무도 없음.

여기에서 최소한의 어떤 정보가 더 필요할까요? 아, 친척이 학교로 찾아와서 해당 교사 짜르라고 난동 피운 내용이 빠졌네요.
비밀....
23/07/29 11:54
수정 아이콘
'난 교사 너무 싫어서 까고 싶은데 이 건은 도저히 교사를 깔 각이 안 보이니까 일단 중립인 척 하면서 교사 싸잡아서 욕이나 한 번 해야겠다'
그레이퍼플
23/07/29 12:06
수정 아이콘
1-9번까지는 아들이 자폐증이 있는 상황이니, 그 아들의 문제는 다른 시각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 외 11-13 또한 누군지 모르는 사람의 카더라이니 알수가 없고요.
중요한 건 10번이라고 생각하고, 이걸 평가하려면 그 논란의 특수 학급 교사가 어떤 말을 했는지를 알아야겠죠.
23/07/29 12:17
수정 아이콘
자폐증이라고 폭력이 정당화 되지 않습니다. 자폐아들을 왜 통합 학급으로 일반 학생들이랑 같이 수업 받게 하는 줄 아십니까? 일반 학생들이 장애 학생들에 대한 배려심을 갖고 앞으로 같이 살아가야 할 이웃이라는 것을 교육하기 위함만이 아닙니다. 장애 학생들도 사회의 규칙과 예절을 이해하고 습득함으로써 사회의 적응을 돕기 위함도 있습니다. 행동 문제를 교육을 통해 해결할 수 있고 그렇기에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교육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자폐아가 아닌 일반 학생이 뺨을 때렸다고 생각해봅시다. 이것을 아이가 했다고 그냥 넘어가야 하나요? 때린 아이에게 때리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며 반성을 하고 앞으로 절대로 하면 안된다고 가르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며 어른이 가져야 할 책임입니다. 자폐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폐아가 가지는 문제 행동은 고칠 수 없으니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은 오히려 교육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통합 학급을 왜 들어가야 합니까? 가르쳐봐야 바뀌지도 않을텐데 말이죠. 자폐아라고 해서 문제 행동을 다른 시각에서 봐야 한다는 건 자폐아들은 사회로 들어오지 말고 너희끼리 살으라는 말과 같습니다. 타인을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을 사회가 어떻게 받아들여주나요?
그레이퍼플
23/07/29 12:24
수정 아이콘
자폐증이라고 폭력이 정당화 된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그 문제는 다른 시각에서 바라봐야 하고 지금 논란이 되는 점들과는 다른 문제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건 정신과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하고요.
23/07/29 12:26
수정 아이콘
다른 시각이 어떤거죠? 저는 자폐아의 폭력은 어쩔 수 없다로 밖에 안읽히는데 이게 폭력을 정당화 하는 거죠. 퍼플님이 말하는 다른 시각은 어떤 것입니까?
타르튀프
23/07/30 14:24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물타기.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르게 봐야되는지는 설명 안하고 그냥 막연하게 '다른 시각에서 봐야 합니다~' 얼버무리기.

상대방은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반박하는데 자기는 반박 안하고 막연하고 모호한 답변으로 아예 반박을 할 여지를 안 주는 정형적인 겁쟁이식 무논리 답변
실제상황입니다
23/07/31 01:52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저는 정당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부모는 책임을 져야겠지만 사실 그 책임이라는 것도 책임능력이 없는 자의 보호자로서 대속을 하는 거지 진짜 무슨 관리책임이 있다고 보기엔 어렵지 않나 싶고요. 저도 관념적인 측면에서 어쨌든 같은 인간이라고 믿고 살지만 같은 책임능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죠. 솔직히 책임이 아예 없다고 보는 게 맞는 편이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스펙트럼이 넓은 만큼 그 자폐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요. 어느 정도 심한 경우에는 사실 그 어떤 책임이라는 걸 물을 수가 있나 싶습니다. 책임이 없다면 폭력은 불가항력이고, 불가항력인 만큼 정당화되는 측면이 크죠 솔직히.
꾸루루룩
23/07/29 12:40
수정 아이콘
학창 시절 쓰레기 선생들의 모습을 기억해보면 별 해괴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이 학교 임을 이미 경험했었고,
-> 한참 전 일이니 무의미한 이야기네요. 사족입니다.

교사인 지인의 최근 이야기를 통해 쓰레기 선생들은 여전히 많다는 것 또한 알았기에
-> 제가 교사입니다. 쓰레기 교사는 당연히 있습니다. 사회 어느 집단을 가도 일정 비율의 인간 쓰레기는 존재하는데, 딱 그 정도의 비율만큼 있습니다. 당연하죠. 사람 사는 곳인데요.
그레이 퍼플님이 쓰신 쓰레기 교사가 많다는 건 어떤 의미신가요? 다른 사회 집단에 존재하는 인간 쓰레기의 비율보다, 교사 집단에 존재하는 인간 쓰레기의 비율이 더 많다는 뜻인가요? 통계치가 없다면 교사인 지인의 이야기를 근거로 함부로 말씀하실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소한 좀 더 정보가 쌓이기 전까진 그냥 지켜만 보려고 합니다.
->그레이 퍼플님이 쓰신 댓글 내용 중 이 부분만 반박의 여지가 없네요.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애니 에디슨
23/07/29 14:11
수정 아이콘
풀악셀 밟아놓고 나는 중립이야. 이런 분들이 제일 이상해요. 하나만 하세요.
LuckyPop
23/07/29 14:32
수정 아이콘
이 정도로 밝혀져도 지켜본다는 건 그냥 진실을 외면하고 싶은거 아닙니까? 되도 않는 이상한 일반화 하지 마시고 쭉 모른척 하시길
어우송
23/07/29 17:32
수정 아이콘
할말다해놓고 지켜만 본다니... 그냥 편을 드시는게 나을듯
수리검
23/07/29 07: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제 부인이 그린 웹툰보고 판단을 끝냈습니다
이 인터뷰는 놀랍지도 않네요
그때부터 꾸준히 이래왔겠구나 싶어서

다른 사안에서 얼마나 인격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본인 애 관련된 일에선
부부가 그냥 지독히도 자기 중심적이고 내로남불이 패시브에요

길거리에서 생판 상관없는 남의 아이 뺨을 치고도
'이렇게까지 사과하고 설명했는데도 계속 화만내면 우리 잘못 아냐' 라니
왜 본인들이 민폐끼치는걸 장애아동을 케어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마땅히 이해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고

양보해서 장애아동을 케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트러블에대해
모두가 이해하는 것이 당연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왜 정작 본인 아이를 케어하다 나온 이번 교사의 언행에는
이해는 커녕 대화해 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지?

진짜 꼴도보기 싫어졌어요
밀리어
23/07/29 08:09
수정 아이콘
저는 교사가 피해자라는 판단에 기우는데 물론 유보하겠다는 의견도 이해는 됩니다.

진실을 모르는 입장이고 그간 반전되는 사건을 수없이 봐왔으니까요.

그래서 영상 막바지 진행자분의 말은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재판결과는 나오지 않았어요. 재판은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해당교사는 재판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직위해제가 됬습니다.

무엇보다 학부모님들 후임교사가 구해지지가 않아서 다른아이들이 불안해하고 있답니다.어떻게 보면 다른 아이들의 학습권침해가 벌어지고 있는거죠'
크라우드
23/07/29 08:12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과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
이 두 가지가 요새 시대를 관통하는 단어인 것 같네요.
23/07/29 08: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이참에 이런 사태를 가능하게한 무기로 쓰이는 아동학대법에 대한 대대적 개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런 사람이 나오는거야 어쩔수 없다 쳐도 저런 사람이 휘두를 무기는 없애야죠.
겟타 엠페러
23/07/31 10:26
수정 아이콘
한국법이 무고에 심각할정도로 관대하다지만 아예 페널티가 없다는건 정말로 선넘은겁니다
물소싫어
23/07/29 08:29
수정 아이콘
https://m.fmkorea.com/search.php?mid=best&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6014959277&search_keyword=%EC%A3%BC%ED%98%B8%EB%AF%BC+&listStyle=webzine&page=1

녹취 들으면 동료교사들도 이거가지고 소송걸었나? 생각이 든다 합니다
녹취록도 별거 없을꺼 같네요
물소싫어
23/07/29 08:34
수정 아이콘
선생님은 운전중 운전대를 두번이나 놓았다고 하고
우울증으로 정신과 다니시면서 약복용 하시는데
주호민은 그동안 통수갈기며 별 생각 없었죠

https://m.fmkorea.com/best/6014881269
아트로포스
23/07/29 10:26
수정 아이콘
별생각없는게 아니라 유퀴즈 나오고, 방송 나올거 다나오고 하셨죠
물소싫어
23/07/29 11:35
수정 아이콘
그동안 꿀잼 인생 사셨죠
서브탱크
23/07/29 08:41
수정 아이콘
우리 호민씨 그럴사람 절대 아닙니다!
호민수호! 교육개혁!
qwerasdfzxcv
23/07/29 08:49
수정 아이콘
뭐 진심으로 가치관상 판단 유보하시는 분들 존중합니다만

실제로 그분들 중 몇%나 어느 쪽 편을 드는 게 아니라 진짜 가치관이 그런거라 나중에 실제 녹취록도 별거 없게 나왔을 때 돌 던지러 나오실 지는 모르겠네요

그때 되면 남들 돌 던진다고 나도 돌 던져야 되나? 자기 일도 아닌데 인터넷 광기 너무 지나쳐~ 이러고들 있으실 느낌

개인적으로 저 취재내용이 다 사실이고 녹취록에 패드립 정도 있는게 아니면 방송계에서 논란으로 욕 제일 많이 먹었다고 보는 유승준 MC몽도 주호민 앞에서는 그저 악동으로 보일 수준이네요
23/07/29 08:51
수정 아이콘
아무튼 기소됐으니 유죄라는데 사법체계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던 자게가 맞는지 놀랐습니다.
qwerasdfzxcv
23/07/29 09: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법리적 유죄가 나올 상황이면 법이 바뀌어야 될 상황이겠고

진짜 법리적으로도 무죄가 나온다면 진짜 직위해제 및 파면당해야 될 건 그 검사겠네요

기소에 뭐 위험부담이 있다는게 주 논리던데 그 위험부담 잘 작동하길 바랍니다 그래봤자 87%는 검사 잘못 없다고 나오는 그 집단다운 과정이라지만요

뭐 검사 정의구현까진 기대는 해도 바라지도 않으니 법리적 무죄라도 나와서 교사분이 최대한의 피해회복을 받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3/07/29 08:49
수정 아이콘
서이초 사건 초기 선동 때를 돌이켜보면
당사자가 여당 국회의원이거나 아니 학부모 A씨 라고만 알려졌어도 쉴더들이 이렇게 많았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크
이호철
23/07/29 09:05
수정 아이콘
[○○○대입법(Ex윤서인)] 이라는 게 있더군요.
자기가 문제를 일으킨 사람에 대한 개인적 호감 때문에 사태를 과도하게 기울여서 보고 있지 않은가 할 때
평소 맘에 안 들던 인물을 대입했을 때 용인할 수 있는지..
톤업선크림
23/07/29 09:14
수정 아이콘
전 중립기어여서 댓글 최대한 자제했는데, 점점 중립기어 풀어도 되겠다 싶은...
그나저나 위에서 쉴더들 하면서 깎아내리는건 볼썽 사납네요
어차피 각자 의견인건데 무슨 큰 잘못 저지른 것처럼 너가 틀렸지? 내가 맞지? 꿇어 하는 태도 진짜 소모적이고 불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냥 본인 생각만 말씀하시죠 들
23/07/29 09:15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주호민 작가는 다시 복귀가 힘들어 보이네요. 그래도 벌어둔 돈은 많으니 해외 이민을 갈 수도 있고 선택지는 많을듯..
꿈꾸는사나이
23/07/29 09:31
수정 아이콘
뭐가 이렇게 유난이냐는 생각도 있겠지만
이렇게 크게 이슈 안됬으면 바뀌는 게 없었을 겁니다.
'갑자기'(이제야...) 갑질 피해 사례 조사하는 공문이 계속 내려오고 있습니다... 크크
학무보 1명이 무쌍 찍으며 이번 학기만 정신과 3명 보냈습니다.
지금 여론이 심상치 않았는지 민원 다 취하했어요.
근데 이미 늦었어요. 마음 다친 선생님들이 너무 많습니다.
교사들이 요구하는 건 강남맘이나 주호민 작가 인생 망하게 해달라는게 아니에요.
지금 부터라도 이런 일 안생기게 막아달라는 거지
23/07/29 13:20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아엠포유
23/07/29 09:35
수정 아이콘
가족 중에 특교 전공한 특수교사가 있어
최대한 중립기어 박았는데 풀어도 되겠네요
리얼포스
23/07/29 09:48
수정 아이콘
신과함께 3,4가 제작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어찌 되려나요
이번 사건이 없었다면 범죄도시와 쌍벽을 이루는 시리즈가 되었을 게 확실했는데
qwerasdfzxcv
23/07/29 09:59
수정 아이콘
로얄티 계약에 이런 논란 발생에 대한 문구가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PD 및 제작진분들은 안타깝게 됐네요

그래도 작년 말에 갈아엎고 다시 시작이라는 기사가 있는 걸 보면 그렇게 진행상황이 많이 나가진 않았을 거 같아 그나마 다행일지도?
기사조련가
23/07/29 10:01
수정 아이콘
작년 저 고소시점에는 우병우 방영끝난지도 얼마 안된 때라서 저때는 여론전하면 아마 교사가 졌을수도...
23/07/29 10:15
수정 아이콘
그래서 교사분들이나 발달장애 관련 종사자 중 우영우 드라마 싫어하는 사람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한도전의삶
23/07/29 1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정계 관련 인사 언급(벌점 4점)
기사조련가
23/07/29 13:10
수정 아이콘
이호철
23/07/29 10:02
수정 아이콘
https://i.imgur.com/rfCyOSm.jpg
과거 주호민씨가 그렸던 만화라는데
지금 상황에서 보니 참..
23/07/29 10:14
수정 아이콘
고소로 우선 공무원 직위해제 시켜놓고 소송에 변호사들 다수 걸어놓으면, 일반서민은 이시점에 온가족이 나락으로가는 초입에 입장하는거고...
정말 마음고생 많았겠습니다. 선생님
Cazellnu
23/07/29 10:28
수정 아이콘
이로써 장애아들에대한 인식만 시궁창으로 가겠네요

이점이 가장 화가납니다
겟타 엠페러
23/07/29 10:29
수정 아이콘
일단 이 사건으로 돈없고 힘없는 집안의 자폐아와 그 가정들의 사회적 위치가 파괴당했다고 보면 대충 맞을겁니다
좀 더 나가서 사회적 약자들의 발디딜 공간도 상당수 파괴되었다고 봐도 무방할거고요
안그래도 힘든 사람들인데 이제는 그 사람들도 녹음기 켜고 있나 하는 생각부터 하게 되겠죠
당연히 그동안 받아오던 배려 그런거 앞으로 줄어들거나 심하면 없어질겁니다
주호민씨네가 한짓의 여파가 대충 이정도입니다만 그래도 실드 치실분들은 계속 치실겁니다 왜냐면 그게 그들의 신념(?) 뭐 그런거에 의거한걸테니까요
락샤사
23/07/29 12:34
수정 아이콘
어짜피 주호민만 보고있는거라-_-
신경도 안쓰고 관심도 없을겁니다.
겟타 엠페러
23/07/29 12:41
수정 아이콘
한국사회의 약자가 가야할길에 똥뿌리고 있는건데 말입니다
아스날
23/07/29 10:59
수정 아이콘
파괴왕이라는게 본인이 파괴하고 다녀서였나요..
이번 학교도 쑥대밭 만들고 서울로 전학 가버렸구나
퍼플래인
23/07/29 1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과도한 비아냥(벌점 4점)
23/07/29 11:17
수정 아이콘
정치학이나 행정학에서도 말하죠. 불합리한 사회제도를 개선하려면 특별한 이벤트(예: 정권교체, 비극적 사건 발생 등)가 있어야 추진동력이 생겨난다고요.

불합리한 제도로 꿀빨던 개개의 행위 자체는 큰 죄가 아닐지라도 주호민 사건같이 임계치를 초과하게 만든 트리거는 과도하게 욕먹는게 당연한 현상입니다. 다소 억울하더라도 꿀빤 집단의 (사실상) 대표로서 십자가를 짊어지는걸 감수해야죠.
forangel
23/07/29 11:2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분의 저 행동개선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사실 좀 어렵습니다.
주호민씨 아들은 지적장애 1급으로 보이는데 이정도의 장애면 남을 때리는 행위의 행동개선이 아에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실상 저 나이에서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죠.
그 행동개선도 실제 체벌을 동반한 교육을 오랫동안 해야 어느정도 가능한 부분이구요.
자기보다 쎄보이면 안하고 약해보이면 때리는 본능적?인 부분이라서 말이죠.

1급은 2-3세 정도에서 뇌발달이 멈춘 상태라서 잔인하게 말하면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보다 더 교육이 어렵습니다.
성인이 될때까지 정말 부모가 잘해도 가능한 교육의 정도는 엄마,아빠같은 가족들 호칭을 할수 있고
네 아니오,좋아요 ,싫어요 같은 가장 기본적인 의사 표현이 어느정도 가능하고,자기 이름 석자 겨우 쓰고..
옷을 벗는 행위나 남을 때리는 행위의 빈도를 최소화 시킬수 있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살다보니별일이
23/07/29 12:05
수정 아이콘
1급이 2~3세 정도의 뇌발달이라면 그 메카니즘(?)이, 2~3세에 자폐증이 생기면서 몸의 발달은 계속되나 뇌발달은 그냥 그 상태로 남는 건가요?
아니면 자폐증이 특정 연령대에서 발생을 하고, 몸은 계속 커지나 뇌발달은 퇴보(?) 하면서 2~3세 연령대 수준으로 수렴하는건가요?
스토리북
23/07/29 12:27
수정 아이콘
자폐스펙트럼은 이렇다 저렇다 특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보통은 발달하다가 퇴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다보니별일이
23/07/29 13:02
수정 아이콘
아이고..그렇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forangel
23/07/29 15:00
수정 아이콘
주호민씨 아들 같은 1급의 경우에는 신체는 그대로 성장하지만 뇌발달은 2-3세에서 멈춘 경우라고 보면됩니다.
더이상 발달을 하지 않은거죠.
그러다보니 거의 본능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거구요.
옷을 입히면 답답하다고 벗고,덥다고 벗고 타인을 때리는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나 하면서 힘조절은 못하고, 대소변을 가리지도 못하구요.
그래서 교육을 통해 개선을 합니다만 너무나 오래걸리고 쉽지 않습니다. 가족은 물론 주변에서의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죠.

본능만 있는 상태라서 식욕억제가 어렵기 때문에 덩치가 커지는 경우도 많은데
간혹 저렇게 위험하고 덩치도 큰 장애아를 왜 운동을 시키냐?라는 말을 하곤 하던데....
운동을 시키면 뇌를 자극해서 뇌발달을 기대할수 있다. 라는 연구결과 때문에 운동을 시키는거구요.
또 태권도장같은 체육시설에는 힘쎈 어른이 있어서 통제가 가능하다보니까 그 시간동안 부모가 쉴수 있는 장점이 아주 크죠.
23/07/29 13:25
수정 아이콘
뇌발달이 멈춘 상태에서도 자기 보다 강한 상대에게는 덤비지 못한다니....
옛날엔 박정희 휘호 '하면 된다'가 많이 보였는데, 앞으로는 어쩌면 '패면 된다'가 보일 지도 모르겠군요.
23/07/29 14:52
수정 아이콘
뭐 인간보다 지능이 낮은 동물도 자극에 대해 학습을 하고 생존본능이라는게 있으니까요. 강한 자극을 통해 이 행동이 생존에 위협이 되는걸 학습하는 거겠죠(...)
공부맨
23/07/29 16:18
수정 아이콘
1급 아닙니다.
1급이면 초등학교 일반반에 같이 있을수 없죠.
10분도 불가능할겁니다.

공개된 유투부보면

묻는말에 적당한 단답형 대답도하고
노래도 흥얼거립니다
forangel
23/07/29 16:45
수정 아이콘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이 있고 공익같은 도우미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소란피우거나 하면 이동 시키구요,
실제로 제 지인의 자식도 1급장애아고 일반 초등학교 다녔습니다.
단답형 대답 물론가능하지만 이게 명확하진 않고 노래도 곧잘 따라하지만 웅얼거립니다. 춤은 꽤 잘 따라하더군요.
좀더 나아지면 위에도 기술했지만 가족이나 친척 호칭도 가능하고 감정표현도 조금 더 정확해지구요.

1급장애도 정도의 차이에 따라 다시 3단계인가로 나누더군요.
아에 아이큐가 20이하의 심각한 경우에는 불가능한게 맞는데
그것보다 조금더 나은 2-30 정도일때는 어느수준까지는 의사표시나 행동교정이 가능합니다.

아무데서나 옷을 벗는다거나 자기보다 약해보이거나 만만해보이는 사람을 때리는건 전형적인 1급 지적장애인의 행동패턴이고
2급에 저 나이면 저정도까지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23/07/29 11:24
수정 아이콘
쉴드 치는 글이라고 오해 받을까봐
[주호민씨의 내로남불 태도에 크게 실망하고 비판하며, 응당한 책임을 지길 바랍니다. 피해 선생님이 부디 무사히 복직되고 명예를 회복하시며 다른 아동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기를 희망합니다.]

사태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이 가족이 서서히 망가지면서 괴물이 되어 왔구나, 라는게 보입니다. 그들 부부가 그린 웹툰을 보아도 뭐랄까 아이가 커가며 점점 벼랑 끝으로 몰려가는 느낌이랄까요.
장애를 가진 가족의 비극이죠. 저희 집도 할머니가 오래 항암 투병을 하셨고 거동이 불편하시어 어머니가 온갖 수발을 다 들었는데 정말 저 중학교때는 갈등이 극에 달해 집안 박살나는 줄 알았습니다. 할머니 돌아가신 후 정말 거짓말처럼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왔죠.
처음에는 괜찮을거야 잘 될거야 이정도면 그래도, 이정도까지는 어떻게든, 이러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겠지만 아이가 성장하며 사고 치는 강도도 높아지고 횟수도 많아지면서 본인들도 감당이 안 되고 고개 숙여 빌고 다녀야 하는것에도 한계가 있고
그러면서 점점 한계로 치달은 것 처럼 보여요. 그들에게 통합학급은 일종의 배수진이었겠죠. 우리 아이 그 정도는 아니다. 착하고 충분히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다. 정상 될 수 있다. 그정도 아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았고
이게 쌓이고 쌓여서 기계처럼 괴물처럼 반응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교사를 바꿔야 겠다. 어떻게? 고소하면 가능. 그럼 고소하자. 이 프로세스에서 타인들이 받은 피해에 대해서 모르지는 않았겠지만 압도적으로 후 순위 고려사항 이었을 테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이해해 줄거야, 이렇게까지 했는데 이해 못 한다면 그건 그들의 잘못이지 라는 웹툰에도 잘 드러나는 끔찍한 사상이 태동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러지 않으면 본인들이 버틸 수 없으니까. 이 사건의 최악의 결과물 - 자폐 아동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폭락 - 역시 그들에게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 겁니다.
[이해 못 해주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니까.] 라는게 기본 스탠스니까요. 우리 애가 괴물인 게 아냐, 사회가 괴물인거지. 인풋이 있었기에 아웃풋이 있는 건데 여기서 본인들이 어떤 인풋 행위를 했는지를 냉정히 돌아보는 순간 답은 나와버리기 때문에
뭐 그냥 이기적이라는 소리입니다. 진짜 답도 없고 모든 관계자가 무한히 수렁으로 굴러 떨어지는 사건이라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무겁네요.
부디 피해 선생님이 부디 무사히 복직되고 명예를 회복하시며 다른 아동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기를 희망합니다.
23/07/29 11:30
수정 아이콘
가만 보다 보면 자기객관화보다도 어려운게 자식에 대한 객관화에요.
꿈꾸는사나이
23/07/29 11:53
수정 아이콘
저도 통합학급 학생 지도해 본 경험이 있는지라 주호민 작가님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까지 했나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학교에서 잠깐 봐주는 것도 힘든데 평생 그 아이를 책임지는 것의 무게는 엄청 나겠죠...
그렇다보니 특수 학생 부모님의 경우 극도로 방어적이며 악에 받친 경우가 많더라구요.
너무너무 힘드니까 남 돌아볼 여력이나 다른이가 받는 피해에 대해선 보살피기 어려운 상태 같았습니다...ㅠㅠ
그렇다고 해서 모든 학부모가 교사에게 적의적이진 않았어요. 좋은 부모님들도 많습니다.
비마이셀프
23/07/29 14:22
수정 아이콘
저도 저학년 통합학급 학생 맡아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분이 정말 자녀의 장애를 받아들였던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 해에 왜 통합교육이 필요한지 깨달았거든요. 학부모님께서 협조적이셔서 가능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호민 부인의 웹툰 보니까.. 아.. 이 분들이 원하는게 뭔지는 알겠는데.. 그건 아닌데 싶더라고요.
기사조련가
23/07/29 13:13
수정 아이콘
아이가 사회에 섞여서 적당히 살아가길 원하는 부모는 문제없는데 아이가 [치료]되어 정상인처럼 연애도 결혼도 취업도 하는 꿈을 꾸는 부모는 괴물이 됩니다
forangel
23/07/29 15: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주호민씨 아이 같은 정도면 부모가 사회에 섞여서 적당히 살아가길 원하면 안됩니다.
그걸 부모가 원하기 때문에 도를 넘어서게 되는거죠.
사실 1,2급 지적장애인이면 우리 아이는 사회에 적응할수 없고 내가 아니 우리 가족이 평생 늙어죽을때까지 짊어져야 된다.
라는걸 인식해야 됩니다. 잔인하지만 그렇게 받아들여야 포기할건 포기할수 있어요.
천사소비양
23/07/29 13:26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은 방어기제로 이해 못해줄것까지는 아닙니다
일종의 정신승리인데 그걸로 위안이 되면 좋은거죠
문제는 결국 타인의 삶에 칼을 빼들었다는건데
이게 개인의 문제도 있지만 결국 시스템이 너무 허술해서 벌어진것 같네요
cruithne
23/07/29 17:31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씁쓸한 사건입니다. 사건의 요소 하나하나가 현재 한국사회의 온갖 문제들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3/07/30 02:33
수정 아이콘
전혀 쉴드글로 보이지 않고, 만약 주호민씨 가정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댓의 잘 정리된 분석을 통해 왜 그랬는지 좀 헤아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저 또한 가장 큰 잘못이 주호민 가정에 있다고 보고 지금이라도 뭐가 잘못인지 깨닫고 바른 결정들을 했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저런식의 방어기재 없이는 본인들 삶을 견디기가 어려웠을 그 상황들도 안타까운것은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피해자인 선생님의 상황을 인지하고 최선의 보상을 하기 위해서는 주호민씨 가정도 이 상황을 정상적으로 볼 여력도 필요할테니까요.. 재정적 여력은 될테니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상담치료를 받았으면 하네요. 그리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선생님께 제대로 사과가 동반되길 바랍니다
Lapierre
23/07/29 11:27
수정 아이콘
근데 중립기어면 그냥 좀 지켜보고 나중에 판단하겠다 정도면 모르겠는데
아직도 쓰레기같은 선생이 많다느니 같은 사족들은 왜 다는 걸까요?
그러면서 난 중립입니다 하는것도 웃기구요.
레드불
23/07/29 1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부분의 사건사고에서 중립기어 박겠다는 댓글=욕먹는 쪽 편들고 싶은데 내가 욕먹긴 싫다 이죠
그말싫
23/07/29 11:38
수정 아이콘
중립기어니 피캬츄배니 어쩌고 한다
=
욕먹는 쪽 편들고 싶지만 전황이 좋지 않아 뭔가 큰 반전 한 방 있을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다, 다만 그 반전이 있을 때 "내가 뭐랬어? 역시 피캬츄배 만져야 된다고 했지?"라고 할 근거를 뭔가 남겨 놓고 싶다

진짜 중립이면 그냥 리플 안 달고 가야 중립이죠.
23/07/29 11:42
수정 아이콘
그냥 대화가 안통하는 분들...
23/07/29 12:02
수정 아이콘
원래 진짜 중립기어에 있는 사람은 아예 글을 안들어오던가, 대충 슥 보고 뒤로 가요.

굳이 중립이니 아모른직다니 이런 소리 남기는 사람의 심리는
여론의 방향이 마음에 안드는데 내 능력으로 반박하기 어렵다
이렇게 읽으면 됩니다.
23/07/29 13:00
수정 아이콘
많았나요? 전 진짜 모르겠어요
제 체험상 학생이 쓰레기였지 선생이 쓰레기 아니었는데
학생을 가장 괴롭히고 악랄한 건 학생이었던 거 같은데 왜 학창시절 회상하면 쓰레기 교사 얘기하는지 모르겠어요
NoGainNoPain
23/07/29 14:58
수정 아이콘
사건 초반에 유게에 주호민 입장문 올라오자마자 중립기어 풀면서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신나게 달리는 분 계시더군요.
이후에 다른 정황증거들이 나와서 주호민한테 불리하게 돌아가자 급하게 후진하는 모습 보여주시더군요. 참 재밌었습니다.
그런분들 보면 중립기어라는 것은 사건을 중립적으로 보겠다기 보다는 우리편한테 유리한 상황이 올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문재인대통령
23/07/30 09:12
수정 아이콘
보통 정치글가면 많이보이죠..
Peter Pan
23/07/29 11:53
수정 아이콘
기어 D에 놓고 액셀에 발까지 얹었습니다.
반전이 없다면 개인의 힘으로 사회안전망의 한 부분을 박살내는 데 큰 기여를 한 꼴이 되겠네요...
Just do it
23/07/29 12:09
수정 아이콘
근데 주호민이 악영향을 많이 끼쳤다고 하는데...
지금 욕먹는거 보면
그사람 같은 행동을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하는 반면교사가 되는 좋은 거 아닌지?
23/07/29 12:23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 장애 자녀를 가진 가족들에대한 색안경이 더 짙어지는게 문제라 다들 악영향 걱정하는거죠
특수교수분들은 항상 녹음기에 대비해야 하고 만약 장애 아동이 사건을 일으키면 사과를 받기 받고 이해하기 보다는 특수학교 전학등을 요구하는게 늘어날 거 같으니까요
Just do it
23/07/29 12:34
수정 아이콘
한국이 뭐 언제부터 장애에 대한 인식이 좋았다고 생각드네요...
NoGainNoPain
23/07/29 13:02
수정 아이콘
특수교사에 대한 인식을 땅바닥에 처박아버린게 문제죠.
저 사건이 주호민의 승리(?)로 끝나면 누가 특수교사 하려 하겠습니까.
20년동안 특수교사 하면 거의 생불과 마찬가지일텐데, 그런 생불도 저렇게 신고 당하고 직위해제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엄두가 안나겠죠.
WeakandPowerless
23/07/29 18:37
수정 아이콘
고민고민하다가 댓글 다는데... 이 건도 그렇고 요즘 이슈의 큰 문제는 교사들에게 각종 방어권이 너무 없다는 것에서 기인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되면 그렇게 하는 게 사람인지라...
수리검
23/07/29 14:12
수정 아이콘
세상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만

더 좋게 만드는 건 어려워도
더 시궁창으로 망치는 건 쉽죠

바닥 밑에는 지하가 있고
지금도 안 좋지만
지금보다 대폭 더 안좋아지겠죠
polariss
23/07/29 15:59
수정 아이콘
원래도 안좋았지만 더 안좋아지는게 가능하다는걸 보게 되실 수 도 있습니다.
안녕!곤
23/07/29 12:21
수정 아이콘
별로 관심을 안 가져서 여태까지 민사라고 생각했는데, 검찰에 기소한 거였군요;
이러면 혹시 무죄로 판정 나더라도 변호사비용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민사에선 상대방이 보상한다 들었는데, 이런건 국가에서 보상할거 같지 않아서 여쭤봅니다.

관련 없는 사건에 전문직 사건 의뢰하려다 시작이 천만원 단위라 그냥 직접하고 만 건도 있는데,
그건 최대 벌금보다 수수료가 몇배는 더 나오더라구요...
23/07/29 12:38
수정 아이콘
https://www.lawtimes.co.kr/news/187305

부당하게 들어간 소송비용에 대해서는 형사소송비용 보상제도로 보상을 받는 것
무죄판결이 확정된 사실을 안 날로부터 3년, 무죄판결이 확정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보상청구를 하여야 하고, 관할법원은 무죄판결을 선고한 법원의 합의부(형사소송법 제194조의3 제1, 2항)

[실제 지출된 변호인 보수를 무조건 전부 보상해주는 것은 아니고 국선변호인의 보수를 기준으로 지급]된다. [2023년 기준으로 심급당 5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나, 사건의 난이도 등에 따라 [5배까지 증액될 수 있]으므로, [한 심급에 최대 25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라고 하네요.
안녕!곤
23/07/29 12: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충격적이네요.

거의 직업을 건 형사소송에 고발자가 합의여지가 전혀 없는 상황이면, 본인이 지불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변호사를 선임했을텐데
소송기간이나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몇천만원 이상은 나올텐데 말예요.

기소 된 순간에 본인 인생은 몇년은 그대로 반납 하는거였군요 덜덜;

특수학교 일하시는 분 저도 알지만 꼬집히는건 일이고, 사람이 반사적으로라도 손이 나갈 수 있는데
몇개월간 녹음된 말로써 저런 피해를 입으셔야 한다니 안타깝습니다 ㅜ
23/07/29 12:23
수정 아이콘
중립기어를 밟기엔

한 사람은 이미 나락으로 가버렸구
다른 한 사람은 떵떵거리고 살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죄다 한쪽에 부들거리고 있는 형국인거 같네요
Just do it
23/07/29 12:36
수정 아이콘
다른 한 사람이 떵떵거리며 살고 있다고 하기엔 너무 억측 아닌지 싶네요.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훨씬 더 돈 잘벌고 잘 살 수 있었을거고
지금 사태만봐도 떵떵거리며 살긴 힘든거 같은데
장애 가족을 둔 경우부터가 떵떵과는 거리가 좀...
물론 다른쪽도 많이 안타까운 상태인건 맞죠.
23/07/29 12:51
수정 아이콘
작년 고소 이후 지금까지 이 사건과 관련하여 떵떵거려왔다는거죠

장애가족을 뒀다는거 자체의 안타까움을 이 껀과 섞지않았으면 해요. 다른 장애가족을 가진 분들에 대한 실례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Just do it
23/07/29 12:57
수정 아이콘
과거는 중요하고 현재와 미래는 안 중요한가요...
댓글쓰는거에 너무 의미 부여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댓글만 써선 달라지는 건 없어요.
원펀맨
23/07/29 12:54
수정 아이콘
억측이라고 하기엔 특수교사분이 근 1년간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받고 지냈을텐데 그 반대쪽은 어떻게 지냈는지 그분 유튜브 채널 동영상 게시물만 봐도 이런 소리는 할수 없을거라 봅니다.
아트로포스
23/07/29 14:40
수정 아이콘
한쪽은 정신과치료 및 직위해제로 인한 월급의 35% 지급
한쪽은 방송, 라디오, 인방, 유튜브 출연 - 고소 이후 가만히 있지 않고 돈 잘 벌고 다니셨는데요?
앞으로는 떵떵거리고 살기 힘든 건 맞겠습니다.
뉴타입
23/07/29 12:51
수정 아이콘
사건 결과가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지만,다른거 떠나서 앞으로 중증자폐아동이 타인 뺨을 때리고 바지를 내리는등,일반아동이 하면 문제가 될 행동을 했을때 선처를 받기는 어려워진거 같습니다.
아트로포스
23/07/29 14:43
수정 아이콘
이제 다 매뉴얼대로 처벌 및 강제전학이고, 폭탄돌리기 하는거죠. 엄청난 행정력 낭비에 학폭 고소도 어마어마하게 증가하는 등 초등 통합교육도 파괴하신듯합니다.
polariss
23/07/29 16:05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시대의 흐름에 맞게 가는걸수도 있습니다.
전통시장 흥정하는거 싫고 대형마트 정찰제 좋아하는 것 처럼..

사건사고 발생 시 선처 안해주고 용서 안해주고 하면 뭔가 속좁은 사람이 되는 거 같고,
장애인 배려 없는 나쁜사람 되는거 같은 은근한 사회적 압박이 있었는데
이제는 사고 -> 매뉴얼대로 처벌. 이 되는거죠. 정찰제 처럼..

다만 처벌이 과연 합리적일진 모르겠습니다. 솜방망이 처벌 국가라...
Capernaum
23/07/29 12:55
수정 아이콘
교사분 너무 천사시네요...

오히려 너무 교사분이 착하셔서

주호민님 관뚜껑을 박아버리는 아이러니...
23/07/29 13:07
수정 아이콘
댓글로도 봤던 것 같은데 장애를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장애를 온전히 인정하고 그상태로 살아가야하는걸 받아드리기가 어려웠을 것 같긴 합니다.
조금이라도 일반아이처럼 통합학급에 어떻게든 넣어서 키우고 싶었을 것 같은데. 이런 부분이 유튜브나 웹툰을 통해서 드러나긴 했구요.
장애를 가진 아들에게의 아이들의 배려조차 상처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작년의 학폭 사건 이후로도 분리교육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을 도저히 못받아드렸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더 하면 나아지겠지하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구요. 교사분께서 나름의 최선의 노력을 가지고 학폭을 무마시켰지만
원하던게 학폭의 무마가 아니라 일반아이와 같은 곳에서의 교육인 이상 전혀 성에 차지 않은 결과였고.
특수교사를 직위해제를 시켜서까지 원하던 결과를 얻어내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게 너무나도 잘못된 방법이었던거죠.
안타깝습니다.
23/07/29 14:00
수정 아이콘
장애아 키우는게 얼마나 힘들지 도저히 상상이 안됩니다.
장애아 아닌 우리 아이가 밖에서 무시당하거나 잘못하거나 해도 속상한데... 장애아라면....
전 정말 너무 힘들거 같아요.

안타깝고 이해되는 부분이 있지만 잘못된 선택은 대가를 치뤄야겠죠.
23/07/29 16:49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말해서, 이번 주호민건은 윤서인이 저격해서 긁었던 글의 내용과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아이의 장애가 세상과 분리되어야 한다는걸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그런거요.

안타까운 것도 맞고, 이해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는건 아닌데.. 그럼에도 이번 일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튜브나 방송을 통해서 주호민이 보여주던 모습들을 생각하면 인간의 이면을 본것같은 소름끼침도 있죠.

이번 일이 아내의 극성때문이고 주호민은 끌려갔을거라는 의견도 있는데, 사실 그건 전혀 의미없다고 봅니다. 주호민 이름으로 나온 입장문 자체가 본인의 생각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보거든요. 부모로서의 대응은 부부를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공동책임이고 공동결정이에요.
쇼쇼리
23/08/03 15: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내가 대부분을 맡았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브레이크를 적극적으로 걸지 않았다는 것은 대부분의 의사결정에 딱히 어긋남이 없었거나 말릴수 없었거나 함께 결정했다는 뜻이죠.
꼬마산적
23/07/29 17:15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래놓고 아이는 전학!
전지현
23/07/29 13:53
수정 아이콘
법적으론 선생님이 지게될가능성이 있다는거 같던데
선생님 유죄 나오면 여론 바뀔꺼야 보다는
성명서나 인터뷰를 통해서 법정 판결까진 바라지 않는다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23/07/29 13:56
수정 아이콘
중립기어 풀어도 되겠네요.
내 자식이 얼마나 귀한지 애 키우는 중이라 잘 아니,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이젠 힘들어 보이네요.

같은 학부모 끼리도 이해받지 못하면 끝난듯.

자기자식 중하면 남의 자식 중한것도 알아야 되는데 그게 너무 부족한거 같네요.

장애아 키우는게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되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내가 장애아 키우면 나도 저럴까 싶기도 하지만,
아니 그럴수록 오히려 더 남에게 피해 끼치지 않고 살도록 키우던지, 그게 힘들면 아이를 위해서 본인들이 더 주변을 이해시키도록 노력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단비아빠
23/07/29 14:04
수정 아이콘
이번 서이초 사태로 누구 하나는 확실히 망가졌어야 끝이 날텐데 주호민이 당첨된건 이걸 억울한 제물이라고 봐야하나 정의구현이라고 봐야하나 상당히 애매하군요. 뜬금없이 불려나온 대타인건 맞는데 죄질에서 크게 차이가 안나니... 그저 궁금한건 서이초 가해자 학부모는 대체 누구길래 이렇게 깔끔하게 빠져나가느냐는겁니다...
antidote
23/07/29 14:0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유명인이 연루가 되어있으면 이미 튀어나왔을겁니다.
정부 공권력도 아니고 기자들이 찌르고 다닐텐데 막고 이런게 현실화 되는건 뭐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왜 작년 얘기가 여기서 나와서 화제가 되냐고요?
지금 한국에 저런류의 교사가 억울하게 학폭 관련해서 학부모의 무리한 요구에 고통받는 케이스가 워낙 많은데 그 와중에 형사고소까지 가서 사건이 아직 계류중인 상황인 건이 걸려나온거지 이상할게 없습니다.
고소까지 안갔거나 재판이 일찍 판결이 나서 끝나버렸으면 이렇게 나오지도 않았을 건이에요.
단비아빠
23/07/29 14: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명인이 아니어서 화제거리가 안된다는건 맞는 얘기죠
하지만 유명인이 아니어서 정체가 안드러난다는건 좀...
일반인이어서 정체가 밝혀진 이후의 화력이 약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정체 그 자체는 충분히 특종거리죠 모두 궁금해하고 있지 않나요? 그런 기사거리를 기자들이 구지 피한다구요?
비슷한 예로 세종 어린이집 교사 자살 사건때도 정확한 신원은 못밝혀도 가해자가 공무원 부부이고 대충 무슨 짓했는지는 다 기사가 떴었죠 하지만 서이초 관련해선 그야말로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이거 진짜 이상한거에요
서이초 덮으려고 주호민 터트렸다는게 클xx에서 미는 얘기라서 반감을 가진게 아니신가 싶은데 저는 클xx 매우 싫어하고 주호민 사건은 이거대로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보지만 적어도 서이초 관련해서 정보가 통제되고 있다 이거정도는 팩트로 인정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주호민 제물론도 꽤 가능성 높은 이론으로 봐요
박정우:)
23/07/29 16:40
수정 아이콘
굳이 음모론을? 서이초가 터지니 주호민 사건도 함께 나오게 된거죠.
주호민 제물론이라고 보는건 좀 이상합니다. 여기서 시선을 돌리려면 유사한 사례를 갖고 올 이유가 있나요?
오히려 서이초 처음 터졌을 때 남친 때문이다. 학교의 과도한 업무 때문이다라는 얘기에서 지금은 과도한 진상 학부모로 오히려 이야기가 좁혀진 느낌입니다.
주호민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어떤 식으로 진상학부모가 교사를 말려죽여가는지를 보게 되니까요.
이렇게 유사한 사건을 통해 서이초에 대한 진상학부모에 관심이 더욱 더 올라갈 수 있는데 왜 제물을 주호민으로 쓰나요.
제가 이 사건을 덮고 싶은 사람이라면 연예인 가쉽거리나 교사의 일탈 같은 걸로 무너진 교권 얘기를 몰아가지. 굳이 이렇게 할까 싶은데요.
자코토
23/07/29 17:00
수정 아이콘
음 주호민 제물론은 신빙성 약해보이고 서이초 정보통제는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대중적으로 큰 이슈면 기사는 안 나와도 찌라시는 도는데 찌라시조차 안 도는 게 특이하긴 해요.
물론 사건 초기에 헛발질이 많았어서 자제하는 분위기일 수도 있죠.
23/07/29 17:16
수정 아이콘
서이초 사건은 발생한지 2주밖에 안되었고, 주씨 사건은 9개월이 다 되어서 알려진 정보량에 대한 차이가 매우 크죠.
토스히리언
23/07/29 20:50
수정 아이콘
서이초 사건도 유족 측에서 고발 등의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법적다툼이 있어야 자료나 증언도 나오고 공론화되기 더 쉬울텐데

주호민 가족도 아동학대로 고소미를 시전하는 바람에 교사 경위서나 법정 증언 등이 흘러 나오면서 제대로 공론화된 거죠
대장햄토리
23/07/29 14:21
수정 아이콘
먼가 오해들 하시는게 있는거 같은데..
사람들이 분통터져하는건..
제 학생입니다. 라고 자기 담당도 아닌데 고개숙이고 무릎 꿇은 선생님을 일주일 뒤 고소,고발한건에 대해 화내는거죠..
그리고 원칙적으로 (원칙이 지켜지는건 아니니..) 좋은건 아니긴한데..
학교나 선생님들이나 학부형들 입장에선 아이들일이니 안좋은 일도 왠만하면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합니다..
이번일도 원칙적으론 학교나 피해자측 학부형이 넘어가면 안되는일이에요..
그래도 선생님봐서 선처해주고 넘어갔는데..
그걸 걍 뒤엎어 버린겁니다...
이제 다른 평범한 가정에 있는 장애학생들은 조금만 잘못해도 색안경 끼고 볼거니와 선처또한 절대 없을겁니다..
그만큼 사회적 비용도 늘어나고 각박해지는겁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23/07/29 15:08
수정 아이콘
와. 너무 실망스러운데?
눈물고기
23/07/29 15:55
수정 아이콘
암만봐도 주호민보단 한수자 쪽이 문제인거 같긴 한데...
덴드로븀
23/07/29 21:07
수정 아이콘
정말 그렇다고 쳐도 와이프가 저렇게까지 행동하도록 방관하거나 막지 못한 남편의 문제도 상당한거 아닐까요?
눈물고기
23/07/29 21:11
수정 아이콘
주호민씨 책임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한수자씨 책임이 압도적으로 커보인다는거지...
덴드로븀
23/07/29 21:22
수정 아이콘
주호민 부부의 실제 관계를 우리가 다 알고 있는게 아닌이상
우리가 평소에 봐오던 이미지대로의 주호민씨 모습만 생각하고 이거 다 와이프탓이라고 하긴 좀 그렇죠...
23/07/30 15:54
수정 아이콘
육아 공동체..
나른한날
23/07/29 16:04
수정 아이콘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돈과 인지도가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는것 같네요. 호민씨는 잘 모르겠지만 와이프분은 좀 그러신것 같더군요.
23/07/29 16:12
수정 아이콘
주호민 와이프가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인방을 잘 보지못했지만 방송등 기타활동에서 직간접적으로 유추될 수 있는 성격이나 이런것들 지적하는 글을 정말 많이 봤어요. 물론 주호민도 같이 했으니 욕먹어야 하지만.
교사측이 설령 욕을 했어도 패드립 수준이 아닌 이상은 그러려니 할 것 같습니다. 예수도 욕할거같은데. 그리고 주말까지 들들볶아댄건 진짜... 좀 욕지기 치밀어오르네요.
덴드로븀
23/07/29 21:05
수정 아이콘
주호민이 발표한 해명문을 와이프가 다 쓴거라는 증거가 없는한 와이프 문제로만 돌리기엔 내용에서 무언가가 상당히 많이 느껴지죠.
그리고 이번 사태가 사실 와이프 혼자 다 한거고,
주호민은 그저 옆에서 방관만 한거라고 쳐도 이지경이 될때까지 방관만 했다면 그것 자체도 상당한 문제인겁니다.
물소싫어
23/07/29 16:12
수정 아이콘
학부모들 탄원서는 주호민네 입장에서 결정타네요
정서적학대로 해임된걸 학부모들이 탄원서 낸건
주호민 입장에서는 반박 어렵고, 외면하고 싶겠죠
라라 안티포바
23/07/29 16:36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당사자들 외에 다른 특수교사나 장애아이를 둔 부모들 때문에 섣불리 말하기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한번 말을 쏟아내면 억제가 안될거같아서...그냥 주변사람들하고 얘기만 하고 있습니다. 기록으로 잘 남길 자신이 없네요.
많은 분들이 비슷한 내용을 얘기하기도 했구요.
23/07/29 17:53
수정 아이콘
캬 진짜 제 학생이잖아요 선처바란댔는데 뒷통수를 딱 진짜 사람이라면 도의가 있어야는데 자기자식만 사람인가 저 선생님은 배로 스트레스받을텐데 아주 가슴에 대못을 박아버리네요 신과함께처럼 나중에 벌받을듯
블루sky
23/07/29 18:17
수정 아이콘
애초에 별 관심있던 사람도 아니었고
넷상에선 인심좋은 여론좋은 양반으로
알고있었는데 지금 사태 보니
전형적인 겉과 속이 다른 사람 같군요
겉으론 착한척 인심좋은척 하고 뒤로는
저런 몹쓸짓을 하고 다녔군요
지금이라도 선생님에게 진정어린 사과하고
사과한다고 이미 엎질러진물을 담진 못하겠지만
최소한 사람이라면 사과하고 조용히 참회하고
살았으면 하네요
꿀깅이
23/07/29 18: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생님 교체해는 방법이 법적 고소밖에 없어서 고소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근데 갑자기 전학은 왜?

그리고 드는 생각이 집안에 든 도둑 용서한 것도 대인배여서가 아니라 그냥 후한이 두려위서 였을 듯
강약약강 스타일 같음
똑똑하고 계산이 빨라 견적을 잘내는건 인정
23/07/29 19:27
수정 아이콘
3년6개월의 실형을 받았으니 용서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범행당시 잘 설득해서 추가적인 가해가 발생하지않게 한 부분은 현명하다고 볼수있지만, 당시 사건에서 3.6년이면 용서라는 생각까지는 들지는 않네요. 다만 더 멕일수 있는 힘이 있는거 같은데 거기까진 가지않고 좋게좋게 식으로 마무리 해준거 같습니다
오티엘라
23/07/30 03:21
수정 아이콘
선생님 교체를 원해서 고소를 진행했으나 그 자리에 아무도 오지 않아서 1년 넘게 해당 특수교사직이 공석이었다는 말이... 만약에 재판(8월에 예정되어 있다고 봄)에서 무죄가 뜨고 해당 교사가 복직하게 되면 당연히 자기들이 한 게 못된 일이라는게 탄로나니까 그 전에 전학... 이런 추측을 봤습니다.
사바나
23/07/29 19:17
수정 아이콘
중립기어 박는다고 굳이 쓰는 사람들은 결론이 안난 모든글에 그런글 다는게 아닌이상 중립이 아닌걸 인증한다는걸 모르나?크크
-안군-
23/07/29 19:48
수정 아이콘
주호민 부부는 확실히 잘못했으니 까는 것에는 동의.
이번 기회에 교권향상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는 것에도 찬성.
다만, 이 일로 인해서 지체장해 학생들에 대한 격리와 차별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생길까봐 좀 걱정은 됩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23/07/29 20:30
수정 아이콘
윤서인 와이프는 고작 빵부스러기를 날렸을 뿐
사람 앞날을 날리지는 않았습니다
공부맨
23/07/29 22: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인 기분이 문제를 아이핑계를 대기도합니다.

저과정에서 아이가 학대를 받았을까요
아니면 녹음을 훔쳐 들은 부모의 기분이 상한것일가요.

그리고 자신의 능력이 안되니 갑질을 통해서
일도 편하게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려는 부류가 있죠

간호사 태움 같은 직장내 갑질이나 악성민원들이요...

근데 정도가 너무 심해서 실망입니다.
만수르
23/07/29 22:50
수정 아이콘
내 아이가 장애가 있다고 부모가 모두 저렇지 않습니다.
선생님께 항상 고마운 마음 가지고 감사하고 내 아이가 다른 사람 피해줄까 더 열심히 가르치고 통제합니다.
그게 안되면 가장 힘들 사람는 결국 내 아이니까요.
사람들 오해 생길것 같아 저 부부에게 그 점이 가장 화나네요.
고양이왕
23/07/29 22:55
수정 아이콘
남의 일에 한 마디 얹는 거 진짜 조심해야 하는 일입니다만 몇 글자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 글을 남깁니다.

우선, 여러 모로 참 가슴아픈 일이고 모두에게 비극으로 끝날 일이라는 것 만큼은 자명한 듯 합니다.

그나마 바래볼 수 있는 일이라면, 이런 사건들을 반면교사 삼아서 사회의 비정상적인 부분(악성민원 같은 것들)을 손 보는 계기가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국수말은나라
23/07/29 22:55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 주호민...이제 학교까지 파괴하네요
23/07/30 01:04
수정 아이콘
주호민 작가의 시작은 "짬" 이후 "무한동력"이 있었죠.
주인공 "장선재"가 무한동력을 꿈꾸는 주인공을 만나 성장하는 얘기였죠. 그 주인공의 딸이 "한수자"였죠. 아빠가 무한동력에 미쳐있는 동안 어린 나이에 고생하는. 그리고 아들은 좀 모자란 면이 있었죠. 장애 그런 건 아니고 아빠에 대한 불만 그런 게 원인이었지만요.
주인공은 딸 한수자가 고생하는 걸 깨닫고 위해주는 수준까진 가지만, 어떻게 해석하든 결국 딸아들보단 자기 꿈을 중시한 사람이었죠.
그 만화의 명언이
"자네는 죽기 전에 못 먹은 밥이 생각나겠는가, 아니면 못 이룬 꿈이 생각나겠는가?" 이죠.

어릴 때 봤을 때도 그럼 결혼은 그렇다쳐도(배우자는 꿈을 응원하는 입장이었으니) 애는 왜 낳았냐 그런 거북함이 남았는데, 좀 더 큰 다음에 pgr에서 본 어떤 댓글은 "자식에게 못 준 밥이 생각나겠다" 그런 일침이었네요. 그 때 그 거북함이 이거였구나 했네요.

애 낳으면 원래 달라지는 건 당연하지만, 주호민 작가는 이제 "선재" "한수자" 캐릭터를 가지고 자녀를 둔 설정으로 그런 얘기를 못 할 거 같긴 합니다. 무한...이라는 말을 쓰더라도 뒤에는 다른 말이 붙겠네요
23/07/30 11:01
수정 아이콘
무한진사....
Grateful Days~
23/07/30 20:4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좋아했던 무한동력 웹툰인데.. ㅠ.ㅠ

이제 인물들 이름들 때문이라도 볼일이 없을듯합니다.
23/07/30 07:36
수정 아이콘
특수학교 교사로서 다른 것보다 향후 제시될 해결방법이 더 궁금하긴합니다. 지금도 특수학교와 교사나 치료사분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 학교에 학생을 밀어넣는 한국식 해결방법을 쓸려나 이걸 계기로 뭔가 바뀔려나.
abc초콜릿
23/07/30 07:48
수정 아이콘
주호민이 뭐 얼마나 대단한 놈이라고 이미 나온 게 너무 명확한데도 어떻게든 실드 치려고 중립기어 박네 피카츄 배 만지네. 장애를 인정해야 하네 지금껏 장애인을 수용해 왔을 뿐이네. 부당하게 모욕을 당하네.

대체 주호민이 뭐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다고 이렇게 실드를 못 쳐서 난리인지 모르겠는데 아마 윤서인이었으면 그냥 그딴 거 없이 쓰레기였겠죠.
23/07/30 11:36
수정 아이콘
입장문 등 보면 그냥 전형적 내로남불 스타일이라 진심으로 반성할일은 없지않을까 싶네요.
정서학대라는걸 처음 알았지만 훈육과정을 몇 개월 다 녹음해서 한두장면 추출하면 부모라도 안걸릴까 싶은 면도 있던데, 선생님만 잘 승소해서 무죄판결 받으면 좋겠습니다.
작은대바구니만두
23/07/30 11:55
수정 아이콘
이거 기소한 검사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지긴 하네요
mudvayne
23/07/30 23:52
수정 아이콘
연말에 바쁠때 걸면 걸리는 법도 있겠다 어쨌든 이쪽 기소가 부실하기 짝이 없는데 (그냥 아동학대 민원과 고소만으로도 교사측은 무조건 분리되어서 직위해제 되니까요) 애매한 수준이지만 녹취도 있겠다 대질 신문서 교사분이 순진하게 자기 잘못이라고 인정도 했겠다 하니 그냥 별 생각 없이 실적 복사라고 기소했다가 후회중이긴 할겁니다. 어쨌든 판례도 기조도 있고 판사들 꽉 막힌거 유명하니 이기긴 할 건데 이긴다고 끝이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지면 자기 커리어에 똥칠하는거고.
무한도전의삶
23/07/31 01:29
수정 아이콘
있어요, 399!
23/07/31 09:31
수정 아이콘
법정에서 교사 유죄가 떠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게 이런거죠.
애초에 정서적 학대니 뭐니 하는 고무줄로 유죄되는것도 웃기고, 정작 학부모들은 교사 편들고 있는거고, 그 와중에 녹음기 들려보내서 학교 보내는것도 소름끼치고.
중립기어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전장이 바뀜.
벨기에초콜릿
23/07/31 10:46
수정 아이콘
에휴 저도 어지간해선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이번 일 이후로 주호민씨가 나온 프로그램이나 참여한 만화 등은 다신 볼 일이 없을 거 같네요. 라면 꼰대 좋아했는데 슬픕니다
이게나라냐/다
23/07/31 15:04
수정 아이콘
서이초도 묻히지 말고 파야죠.
지나가던S
23/07/31 18:51
수정 아이콘
괴물이네요. 마음이 괴물이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373 [일반] 밤 사이 안될과학이 휩쓸고간 초전도체 관련주 근황 [25] OneCircleEast12094 23/08/02 12094 0
99372 [일반] 초전도체가 우리에게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2) [13] 꿀깅이8838 23/08/02 8838 0
99371 [일반] 자게 운영위원 후기 [39] SAS Tony Parker 7844 23/08/02 7844 35
99370 [정치] 민주당혁신위원장의 수명에 비례한 투표권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16] 아이스베어13008 23/08/02 13008 0
99369 [일반] 영화추천 &뇌 속에 각인된 영화 명장면들 (약스포) [3] AW6364 23/08/02 6364 1
99368 [일반] 정리해본 림버스 컴퍼니 관련 내용 [43] kien.14443 23/08/01 14443 7
99367 [일반] LG를 연상시키는 삼성 갤럭시 탭S9의 새로운 액세서리들 [23] Zelazny11716 23/08/01 11716 6
99366 [일반] 프랭크 시나트라 재즈 애니메이션 주제가 [3] 라쇼7140 23/08/01 7140 2
99365 [정치] [단독] "이 길은 아닌가봐"…새내기공무원 1년도 못채우고 3000명 '사표' [177] Leeka20229 23/08/01 20229 0
99364 [일반] 이직회사에 합격을 하긴 했는데 [27] 흰둥11349 23/08/01 11349 3
99363 [일반]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모른다고 생각하는 이유 [347] 아프로디지아21381 23/08/01 21381 46
99362 [일반] 저는 통합교육에 반대하는 나쁜 교사입니다. [225] 외않되나요19118 23/08/01 19118 86
99361 [정치] 왜 BBC·NHK가 아니라 BBC '인터내셔널'이나 NHK '국제방송'일까 [20] 베라히9506 23/08/01 9506 0
99360 [일반] 여론에도 불구하고 주호민건에 대해 아모른직다라고 생각하는 이유 [212] SoLovelyHye21283 23/07/31 21283 46
99359 [일반] 경기도교육감, 주호민 사건 교사 복직…"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 [113] Davi4ever18583 23/07/31 18583 45
99358 [일반] 쿠팡플레이 맨체스터 시티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직관 후기 [15] 마제스티9910 23/07/31 9910 6
99357 [일반] 더워서 월루용 TMI, 근황 (의료인 특화글?!) [25] SAS Tony Parker 10058 23/07/31 10058 6
99355 [일반] 뜬금없이 코로나에 걸려 고생하다 살아난 후기.txt [17] 랜슬롯10275 23/07/31 10275 6
99354 [일반] 당뇨 확진된 썰. [20] 제라그11361 23/07/31 11361 6
99353 [일반] [드라마] 김은희 + 김태리의 악귀가 끝났습니다. [노스포] [82] 된장찌개12203 23/07/31 12203 1
99352 [일반] 독일의 천재들: 인재의 과잉 [45] 아프로디지아11647 23/07/31 11647 23
99351 [일반] 권고사직(feat 유심) [53] 꿀행성15127 23/07/30 15127 102
99350 [일반] (스포)요즘 본 다수 영화 잡담 [3] 그때가언제라도8015 23/07/30 801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