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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4 10:18
시술비 5천이 전부 기계값 보전에 들어가지 않으니....저만한 규모(12층 높이)면 아마 건물도 신축했을테고, 유지비/인건비까지 계산하면 치료비로 최소 조단위로 벌어야 손익분기 넘어갈 것 같긴 합니다.
23/05/04 17:10
매년 천억 정도씩 10년이면 될것 같긴 합니다.
하루에 5억... 5천만원짜리 10번정도는 해야 손익분기점 넘기겠네요
23/05/04 17:19
그래서 100번은 돌려야겠네요... 하루에말이죠.
제 계산엔 공휴일 토요일 일요일 다 뺀건데...좀 힘들것 같으면 입원환자 상대로는 아침에도 굴리고 주말에도 돌리겠네요 MRI 기계 많이써먹으려고 아침7시에도 검사하니까말이죠
23/05/04 17:22
준비부터 완료까지 치료 한 사이클당 몇 분이나 걸리는지가 문제겠네요. 기사엔 2분대라지만 그건 세팅 다 끝나서 기계 작동하는 그시간만일테니...
개인적으론 10분당 한 명도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나무위키에는 “중압자 치료는 노약자나 장애인 심지어 지병이 있는 사람까지 30분 정도 침대에 누워만 있을 수 있다면 누구나 치료가 가능해지고 따로 장기간의 입원이나 진료가 필요하지 않아 일상생활을 진행하면서 치료가 가능하다. ”라고 하니 시간당 두세 명이 한계일 수도 있겠고..
23/05/04 09:22
이거 되는 암보험 있으면 분명 판매 대박나긴 할거 같은데요. 아직 없나봐요.
당장 암에는 큰 관심도 없던 저 부터도 보험 있나 기웃거리는 걸요 흐흐
23/05/04 09:31
음... 제가 예전에 - 교수님이 시켜서 - 중입자치료 관련 데이터를 정리해본 적이 있는데, 저런건 특정 시점으로 자른 자료일 가능성이 높고요 (보통 생존율이라는 말은 시간을 지정하는 수식어 없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단 표준 치료로 인정되진 않고 있습니다. 치료 옵션이 하나가 더 생긴거고 방사선 치료보다 좀 더 진보된 건데, 근본적으로 국소치료라 대상이 매우 한정되어 있고 치료가 아주 어려운 환자에게는 적용할 수 없어서 한계가 있어요.
23/05/04 09:25
동아리 선배님이 이 프로젝트 책임자 중 한 명이라 도입 전부터 때때로 소식을 들어왔습니다.
잘 정착되고, 더 저렴해져서 많은 이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3/05/04 09:32
초기에 발견하지 않는한 어지간한 암치료는 5천 금방 들어가죠...저도 7~8천+@ 깨졌는데... 생각해보면 그리 비싼게 아닙니다.
23/05/04 10:52
중증 적용 받으면 그렇게 안들지 않나요?
저희 아버지가 이번에 항암 8번하고 비급여 mri 유전자검사 뭐 이런거 다해서 천도 안든거 같은데
23/05/04 09:37
1. 본문 기사에도 나와 있지만, 가격이 3천억이나 하고 이 가격은 국내 의료기기 최고가 기록이라고 합니다.
2. 본문 기사에 안 나와 있지만, 이걸 운용하기 위해서 중입자를 가속하는 시설(본체)의 크기가 상당합니다. 본문 사진에 나온 기기는 본체가 아니고요. 돈만 있다고 도입할 수 있는 기기가 아닙니다.
23/05/04 09:53
마찬가지 이야기입니다. 한국도 세계구급 선진국인데, 국내에서 의료기기 최고가라면 다른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도 도입이 부담스러운 금액이죠. 기사에도 나왔지만, 한국에도 도입을 준비하는 병원들이 있는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의료 기기 하나 [건설]하는 데 필요한 기간이 몇 년이나 되어서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하고요. 일본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니 일본에 가장 많은 게 자연스럽겠고요
23/05/04 13:47
왜냐면 일본에서 개발한 것이니까요..?
저정도 물건을 사기업이 단독으로 개발했을 것 같지는 않고 국가지원도 적지 않게 들어갔겠죠. 그런 의미에서 시범적으로 도입도 먼저 해줬을겁니다. 일단 실전에서 좀 굴려봐야 필드데이터도 나올텐데 그걸 진짜 고객들 상대로 하긴 힘들테고...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영병원같은 곳에서 세금으로 몇대 사줬겠죠.
23/05/04 09:53
https://www.mk.co.kr/news/it/10416939
제주도에도 도입되나 보군요. 그럼 우리나라 3대. 일본 7대, 독일·중국 각각 2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대만 각각 1대라네요. 미국은 당연히 일찍부터 연구 도입했는데, 이런저런 시행착오 사정으로 중단됐나 봅니다. 대신 양성자 치료기가 많고, 메이요 클리닉에서 26년 도입 계획. 중입자 치료기 제작이 엄청 크고 기술적으로 어려운데 일본이 제일 많은건 노벨과학상 25명 수준의 물리학 인프라에 역설적으로 원폭이 계기...
23/05/04 15:03
본격적인 입자 가속기는 축구장 수십개 크기의 엄청나게 거대한 연구시설이죠. 이 치료기는 작은 규모의 입자가속기라고 보시면 될 정도로 의료기기 치고는 굉장히 큽니다.
23/05/04 10:20
의학기술의 발달이란 건
미국 국민들이 열심히 돈을 모아서 최첨단 의료업체에 드리면 열심히 기술개발을 하고 초창기에 엄청나게 비싸게 나온 기술을 또 미국 국민들이 돈 많이 주면서 써주면서 대중화하고 그걸 한국의 의료보험공단에서도 최대한 싸게 공동구매하고 전세계에서 많이 쓰면서 가격이 내려가는 과정일까...라는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23/05/04 10:22
그런 경우가 많기는 하겠지만,
이건 미국 기술 아니고 일본 기술이라서 좀 얘기가 다르긴 합니다...? (물론 '기술'이란 것의 특성상, 온전히 일본만의 기술이라고 할 수 없기는 하겠지만)
23/05/04 10:23
https://pgr21.net/spoent/68864#1400950
예전에 인천 무고사가 빗셀 고베로 이적할 때, 암 투병중인 부인의 치료를 위해서가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왔었죠.
23/05/04 12:26
4년전에 아버지때문에 중입자 알아봤었는데요
5천이면 그냥 진행합니다. 독일, 오스트리아가 좀 괜찮은데 비용 3억정도 생각했었습니다. 췌장암에 생각보다 좋다고해서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23/05/04 16:10
꿈의 치료기라는건 너무 과대포장이다 싶기는 한데...
수술과 양성자 / 방사능 치료를 이겨내기 힘드신 고령 환자 분들에게는 확실히 좋을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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