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4/22 13:20:25
Name 어느새아재
Subject [정치] 저쪽 집이 무너졌다고 해서 구경을 갔죠
경제는 문외한이라 헛소리가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가르쳐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정치 이야기가 안 나올수가 없을 것 타아서 탭은 정치로 하였습니다.

파월 할아버지가 말을 슬슬 부드럽게 하시는 거 같습니다.  빅스텝 자이언트 스텝 나오다가 0.25퍼센트만 올렸으니
시장이 슬슬 "지금이니?"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미 긴축이 슬슬 끝날거라고 생각하고 반도체지원에 전쟁지원에 돈을 무지 풀어대니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1050

미국 친구들 금리 올려서 물가 잡게다고 그난리를 치더니 슬슬 포기하는가 싶어서 그럼 환율 내려가겠구나.
요새 떨어졌다는 테슬라 주식을 살때는 "지금이나?"라고 생각해서 몇 달만에 주식어플을 켜봤는데.
환율이 최고점이네? 뭐래 이건?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304200071

미국 달러가치가 떨어지면 , 원화가치가 상승하는건 당연한거 아니었나 싶었는데 달라가치가 떨어지는 와중에 달러대비 원화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건
계왕권 두배의 손오공인건가.

https://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484513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부동산 때문에 미 금리를 따라가지 못한게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출 금리 1퍼가 오르면 곡소리가 울려퍼지고,
전세사기 때문에 수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데 무작정 올리기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계속 이러면....
우리집도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 됩니다.

올해 1월에서 3월 수출이 -12.6.퍼센트라는데, 정부와 재계는 무슨 방법을 마련하고 있겠죠?
IMF의 트라우마가 남아있어서 그런지 길거리에 공실을 보면 뭔가 섬뜩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nterconnect
23/04/22 13:4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침체가 오래 갈 것 같습니다. 미국 중국 우리나라, 모든 나라들이 지금 다 외통수에요.
23/04/22 13:46
수정 아이콘
코로나야 어쩔 수 없었다지만.. 어쨌든 그간 양적완화라고 돈을 신나게 뿌려댄 청구서가 돌아오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안수 파티
23/04/22 14:08
수정 아이콘
돈을 안 풀었으면 많은 사람들이 죽고 엄청난 혼란이 있었겠지요. 지금 이런 상태가 싸게 먹히는 거라고 하는 수밖에...
지구돌기
23/04/22 13:49
수정 아이콘
그나마 달러 약세라 환율이 덜 올랐지, 달러 약세도 아니었으면 벌써 환율 1500에 근접했을지도...
씨드레곤
23/04/22 13: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역적자가 너무 오래 지속되어 내려갈 수밖에 없죠.

자원이 없고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인데
미국은 바이 어메리카정책, 중국과는 관계가 너무 틀어지고...
요즘 경제뉴스 보는데 답답하네요.
동년배
23/04/22 13:50
수정 아이콘
금리 문제도 있지만 지금 환율은 무역적자로 인한 외환 문제죠. 저도 걱정이긴 합니다.
-안군-
23/04/22 13:52
수정 아이콘
금리인상 시즌은 이제 거의 끝났다 봐야죠. 이제 고금리 저성장 시대입니다.
우리나라는.. 하지만 빨랐죠.
안수 파티
23/04/22 14:07
수정 아이콘
첫번째 기사의 어디를 봐야 '반도체지원에 전쟁지원에 돈을 무지 풀어대니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나요?
제가 환율 관련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데 그런 얘기는 잘 못들어본 거 같습니다.

환율은 3월 하순까지는 달러 인덱스와 환율이 같이 움직였습니다. 그것이 벗어나기 시작한 것이 거의 한달이 되었는데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가 이제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져서 그러는 거 같습니다.

문제는 한국이 금리를 못올리는 것이 단순히 부동산 때문이 아니라는 겁니다.
현재 한국의 가계대출이 너무 높아서 IMF 가 경고할 정도인데 자영업자들 중에서 대출에 의존해서 사업하는 분들 엄청 많지요.
금리 올라가면 못 버티고 장사 접어야 하는 분들 많습니다.
어느새아재
23/04/22 15:40
수정 아이콘
반도체 지원과 전쟁지원 때문에 달러를 풀거라는 말은 아무 근거없는 뇌피셜입니다.
달러가치가 떨어진다는 거는 달러가 많아진다는 거니까 돈을 푼다는 걸텐데 요새 뭘로 돈 풀지?
뭐 이런 생각으로 나온 말이구요.

부동산도 그렇고 자영업자도 그렇고 연착륙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워크런치
23/04/22 14:15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수출이 줄어드는게 걱정되는 요소이긴 하지만, 당장 눈에 드러나는 효과가 극단적으로 보이는 것이 정말 무슨 종말이 온것처럼 확대해석하기는 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한국 주력상품이 메모리반도체인데(삼성전자의 시가총액 / 이익레벨이 다른회사들보다 압도적. 수출 총액도 큰 편이고, 이익률이 높은 만큼 많이 남는 알짜사업이란 뜻), 반도체 자체가 사이클을 엄청 심하게 타는 경기민감주입니다. 17~18년도에 미친듯이 이익 찍어내더니 19년도에 하이닉스는 몇개 분기 적자를 계속 봤었고, 다시 20년도 코로나 및 원격근무 등 수요증가로 수요 폭발하니 20~21년도 이익 폭발했었죠. 과점완성된 반도체 산업 자체가 워낙 가격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오락가락 하는 사이클 산업이라(장기적으로는 데이터 수요증가로 우상향) 더 그렇게 보이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무역적자의 경우 대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 한국은 적자가 나오기도 하고요... 원자재가 나지 않는 나라다보니 별수없는 현상 정도로 생각하고, 지금 좀 극단적으로 보이는건 원자재 가격 급등 & 반도체 다운사이클 시작 두가지가 맞물린 여파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긴 시계열에서는 당연히 미중분쟁 격화 및 반도체 등 제조업 자국생산 장려, 중국과의 기술격차 감소 및 경쟁우위 상실, 인구감소 등 모든게 걱정거리이긴 하지만, 이건 어제오늘 일은 아닌 것 같네요.
크낙새
23/04/22 17:50
수정 아이콘
달러인덱스는 101인데 달러/원 환율은 1320원대라.... 뭔가 이상하죠?^^
No.99 AaronJudge
23/04/23 15:03
수정 아이콘
달러 가치는 내려가는데
원화는 거의 머..박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563 [일반] 요즘 핫한 배터리 테마주의 전적(+썰) [32] 맥스훼인12307 23/04/24 12307 4
98562 [일반] [주식] 오늘 아침 새파란 국내주식들 (feat. 하한가 + 특정 증권사?)) [51] 덴드로븀12531 23/04/24 12531 0
98561 [일반] 오늘의 클릭 참기 [5] 닉언급금지8861 23/04/24 8861 0
98560 [일반] 정신재활중인 이야기 [8] 요슈아9283 23/04/24 9283 27
98559 [일반] [스포] 재개봉 기념 <인셉션> IMAX 후기 / 대구 IMAX 첫 직관 후기 [24] 김유라8618 23/04/23 8618 3
98558 [일반] 감정을 '잘' 드러내기. [14] aDayInTheLife9851 23/04/23 9851 8
98557 [일반] 스쿨존 횡단보도 일시정지 위반 7만원 딱지 [86] 꿀깅이14443 23/04/23 14443 8
98556 [일반] 네이버 시리즈에 '미니노블'이 오픈했네요. (100화관) [84] Taima12195 23/04/23 12195 4
98555 [일반] 기사와 사무라이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 서양검술vs일본검술 [79] 라쇼15481 23/04/23 15481 18
98554 [일반] [팝송] 루엘 새 앨범 "4TH WALL" 김치찌개6476 23/04/23 6476 0
98553 [정치] 한국의 자칭 보수는 왜 이리 무능한가 [40] singularian21357 23/04/22 21357 0
98552 [정치] 전광훈 근황: 기독교 극우 엔터테인먼트 회장 [24] 계층방정16679 23/04/22 16679 0
98551 [일반] 돈 주고 계단타기 한 썰(feat. 2023 스카이런) 짤주의 [20] 판을흔들어라9737 23/04/22 9737 11
98550 [일반] 선진국의 경계 - 2009년 [32] 쿠릭9572 23/04/22 9572 7
98549 [정치] 러시아 에이즈 환자 전장투입 [37] 具臣11249 23/04/22 11249 0
98548 [정치] 현재 외교와 정치상황 평가는 유승민씨의 의견에 동의할 수밖에 없네요 [36] 홍철15608 23/04/22 15608 0
98547 [정치] "유심이 애국심" "여러분 관심과 기도로 출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알뜰폰 사업 진출 [81] 동굴곰13678 23/04/22 13678 0
98546 [일반] 오늘의 경제/금융 트레이닝 1 - 합리적 금융생활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5] 동훈8261 23/04/22 8261 5
98545 [정치] 저쪽 집이 무너졌다고 해서 구경을 갔죠 [12] 어느새아재12448 23/04/22 12448 0
98544 [일반] 하이닉스 P31 1테라 핫딜 풀렸습니다(8.8) [67] SAS Tony Parker 11292 23/04/22 11292 0
98543 [일반] ChatGPT는 점점 똑똑해지고 나는 점점 바보가 된다 [41] 만수르8334 23/04/22 8334 0
98542 [일반] 동성애에 관한 문제로 여자친구와 다퉜습니다 [125] 육돌이15295 23/04/22 15295 1
98541 [일반] 10년만에 다시 찾은 독서의 재미 - 드래곤라자는 우리중 최약체지 [38] 짱구9212 23/04/22 9212 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