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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4 12:30
그제 이탄희 의원의 발표에서 '쉬운정치' '미러정치' 라는 워딩이 있었죠. 내가 무슨 똥을 싸던 상대방이 싼 똥을 부각하기만 하면 되는 현 양당제 구조를 타파할 필요성을 절절히 느낍니다.
23/04/14 12:31
다만, 피의사실 공표라는 점은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똥을 안쌌다는게 아니라 검찰의 이런 언론플레이가 과연 올바른 일인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23/04/14 12:3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491287?sid=102
[“윤관석 ‘의원들에게 돈 뿌려야’… 300만원 봉투 10개씩 두번 전달”] 2023.04.14. 이 기사에 있는 그림을 첨부해주시면 알기가 조금 편할것 같습니다. 윤관석 : 인천 남동구 을 민주당 국회의원 강래구 : 한국감사협회장 이정근 :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23/04/14 12:34
이걸 야당 탄압이라고 하는 것도 개인적으로 웃깁니다.
지금도 구체적으로 여러 정보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죠. 잘못한게 있으면 철저하게 수사하고 국민들 신뢰를 얻을 생각을 해야죠. 정부나 여당이나 야당이나 아주 한숨만 나옵니다.
23/04/14 12:38
민주당이 하는 야당탄압 같은 소리는 중도층한텐 씨알도 안먹힐 소리고 정부도 이런 검찰수사로는 지지율 못올립니다. 민주당 지지율을 낮추는데는 도움될수 있겠네요
23/04/14 12:40
이탄희 위원 글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 양당 정치인들은 지금의 정치지형이 개꿀이라고 생각할 거 같습니다. 어차피 상대방에게 증오만 쏟아부으면 본인이 뭔짓을 하던 강성 지지층에서 떠받들어주니
23/04/14 12:41
대충 3천 정도던데, 불법 자금살포가 죄가 아니라는 얘기는 당연히 아니지만, 뭔가 요즘 툭하면 억, 조 단위가 난무하니까 되게 소소해보입니다.
그냥 어르신이 애들 용돈 챙겨준 정도 느낌이랄까?
23/04/14 12:50
검찰이 아예 금액을 적시했는데, 현재 9천만원입니다. 계속 수사를 확대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맨날 억억 거리니까 정말 작아보이긴 하는데, 금품수수 300만원이면 충분히 실형 나올 금액이라.
23/04/14 13:11
전당대회는 동네 꼬마들이 놀이터에서 하는게 아니고 엄연히 선거법에 따라 관리되는 선거입니다.
상대적으로 소소해보이는건 맞는데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용돈 취급하면 안됩니다.....
23/04/14 13:16
총 금액 9천만원으로 특정 했다는 연합뉴스 발표가 있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13134000004
23/04/14 16:47
노는 물이 다르니 액수가 다른거고 행위 자체는 다를게 없죠
저기서 쫌쫌따리 수백만 수천만 주고받던 사람들이 큰물에서 놀게되면 주고받는 액수가 크다고 잠잠해질까요?
23/04/14 17:03
액수가 적다고 해서 저게 무죄라는 말은 안했습니다만..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저렇게 받아먹던 사람들이 큰 물에 가면 격(?)에 맞게 받아드시겠죠.
23/04/14 12:42
전체 금액 규모가 1억이 안 되는 것 같던데...
잘못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해당 내용을 터뜨린 시점이나 내용을 봐서는 정부 or 검찰의 의도가 보입니다.
23/04/14 12:53
금액을 떠나서, 입증된다면 빼박 정치자금법 위반이라 의원 20석 날아갈지도 모를 상황으로 보입니다만...
입증된다고 해도, 어차피 재판받고 뭐하고 하다보면 다음 총선기간을 넘겨버릴게 뻔하죠. 그대신 민주당의 공천이 꿀잼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갑자기 20자리 비었다며 뛰어드는 사람도 많을테고, 현직 의원들은 아직 재판중이다, 나는 결백하다 이러면서 공천권을 지키려고 할테고, 공권 못 받은 현직들은 무소속으로 나오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또 난리칠테고. 난장판이 될 듯...
23/04/14 13:02
솔직히 좀 이해가 안가는 물건이라 국회의원 뇌물 300만원이면 너무 소소하죠......
국회의원 말고 다른 사람이면...... 뭐 물론 나쁜일입니다만 전당대회에서 돈봉투 돌리는건 거의 매번 반복되는 일이라서...
23/04/14 13:02
당시 당 대표 선거는 송영길이 아슬아슬하게 당선되었던데 송영길이 돈을 뿌려서 당선된 것이었다면 민주당 현 지도부의 지도력에도 타격이 오겠는데요. 하지만 송영길은 서울시장 낙선에 당대표로 이끈 대선 패배 등 정치력을 많이 잃어서 그냥 버려지고 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23/04/14 13:06
민주당의 대의원제는 뭐라고 쉴드을 치던 구태적인 악습이죠
금액 애기을 하는건 본인들 치부을 감추려는 변명이죠 역시 사람은 안변하는군요 오히려 저런 푼돈을 뿌려야 되는 싸구려 당이라는 걸 걱정해야죠 이런 금전살포는 과거에도 일어났고 비례대표 순번 정하는 다음 총선 다음당 대표 선거에도 반복될 겁니다 이런일이 터져도 변하질 않을거라는게 한표 겁니다 민주주의가 어쩌니 따지기 전에 이런걸 바꾸는 모습을 보여야 될건데 양당 다 희망이 없네요
23/04/14 13:21
대의원 제에 대한 비판은 저도 동의합니다. 이 쪽은 뭐 맨날 문제가 끝이 없죠.....
다만 국회의원으로 가면 좀 이상하다는 겁니다. 아마도 의원 본인 보다는 주변(대의원 대량 함유)일 확률이 높다는 거죠...
23/04/14 13:18
50억은 따져볼 필요도 없는 일이지만, 300만원을 받은 일도 작은 일은 아닙니다.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8조제1항 에 따라 실형을 받으면 의석이 날아갈 수 있는 범죄니까요.
23/04/14 13:17
아직 사실 관계 확인이 더 필요하나 송영길의 인터뷰 내용과 검찰이 확보한 통화 기록 내용을 보면 어느 정도 사실인 것으로 보이네요. 주 69시간과 대일 굴욕 외교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폭락한 이 시점에 딱 맞춰 무려 2년전 사건이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우연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요새 대통령, 집권 여당의 행태와 여론조사 상의 지지율 하락을 보고 내년 총선 민주당의 200석이 자주 거론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200석은 고사하고 민주당은 현재 의석수 지키지도 쉽지 않을거라 보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이런거죠. 묵혀둔 검찰 캐비넷에서 곶감 빼먹듯 정치 상황 봐가면서 야당 인사 관련 의혹들 하나하나 릴레이로 풀면서 지지율 관리하면 특별한 이슈가 터지지 않는한 민주당은 지난번 의석 수 이상을 확보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개인 비리나 망언, 성범죄 등의 문제는 개인의 일탈에 불과하지만 이런 문제들은 조직의 문제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수십년 동안 여야당 할 것 없이 전당대회 때마다 음지에서 횡행해 왔습니다. 액수가 크지 않고 어느 정당이나 다 마찬가지라 건드려봐야 서로 좋을게 없기 때문에 알면서도 쉬쉬해 왔던거죠. 각종 수고비, 회식비, 교통비 핑계로 오고가는 크고 작은 돈봉투들과 더불어 유령 당원, 당비 대납 등의 문제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정당 민주주의가 확립되지 못 한 한국 정당들의 고질병입니다. 하지만 정치적 목적의 수사인지를 떠나 걸렸으면 가야죠. 금품의 액수와 관계 없이 많은 사람들이 관련되었고 특히 현역 의원까지 여러명 끼어 있다면 조직의 문제이기 때문에 훨씬 심각하고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직접 금품을 받은 인물들에 대한 법적 처벌뿐 아니라 당으로서 도의적 책임과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23/04/14 13:22
그런데 문제는 윤석열이 어지간히 중간만 가도 위 논리가 맞다고 보는데 윤석열은 민생에 너무 타격을 주고있다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위에놈들이 뇌물먹으면 어때 나는 69시간이 중요해 이런분위기라서요. 뇌물 먹으면 어때 외교 저런식으론 안했잖아 친일 반중반미... 이런상황이라서 이정도 가지고는 200석 가능하다고봅니다.
23/04/14 16:50
윤석열 또는 극우정권에 지지를 보내는 층은 주로 저학력, 저임금, 고연령 층에 많죠.
이미 경제라 부를만큼 어느 정도 수준의 생활은 반자포자기 상태이고 최소 먹고사니즘을 위한 기초연금이나 저소득층 복지를 건드리지 않는 한 경제가 어찌 돌아가건 별 상관없는 태도를 보이리라 봅니다. 그냥 욕할 건수가 필요할텐데, 이번 건은 액수와 상관없이 아주 잘 걸린거죠. 이 정도면 180석 확보에도 문제가 될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지난 총선에서 어어 하다가 180석이라는 된통 당한 기억이 생생하죠. 윤통이 독도 일본에 넘긴다고 해도 180석은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는 신념과 언론에서 여론조사 발표하며 갈수록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분위기가 강해질수록, 못했으니 민주당 한번 표줄란다 라는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이러다간 망한다라는 위기감으로 결집하여 무난히 120석 이상 확보하지 않을까 싶어요.
23/04/14 17:06
뭐 당연히 저학력, 저임금, 고연령층은 변할 가능성이 낮습니다만 지금 민생의 위기는 그 위에층에게도 오고 있거든요.
그리고 딱 벽이있는것도 아니고 경계선이 흐릿하니까 더 그런거고요. 즉 저 기초복지를 못받는 계층중에 가장 취약한 계층이요. 결과적으로는 현재의 소선거구제의 특성상 득표율 기준 30%대가 된다면(즉 40% 아래) 확 밀리게 되어있어요. 전국 40%아래면 부울경에서 50%아래 일 가능성이 높고, 수도권에선 이미 많이 밀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게 저번선거에서도 비례대표 기준으로 미래한국당이 이기긴 했지만 이것도 더불어시민당을 간신히 이긴거고 여긴 더불어시민당 말고도 열린민주당이 있었죠. 범보수로는 국민의당이 있었지만 국민의당이 중도적인 정당이기도 해서 100% 보수라고 보기도 힘들고요. 심지어는 정의당 이라는 진보계열도 있어서 이것까지 생각하면 저번선거 비례도 밀린거라고 봐야합니다. 이게 200석이라고 득표율이 66%여야 200석이 나오는게 아니라 50% 극후반 득표를 얻으면 가능하고 제3정당으로 빠지는 표가 있으면 그만큼 적어도 가능하죠.
23/04/14 13:43
피의사실을 언론에 흘린 점이나, 부각된 타이밍등이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만, 걸린 이상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3/04/14 14:38
솔직히 기본적으로 내용은 동의하는데 그것도 정부가 기본을 할 때 이야기라고 봅니다.
외교도 문제였는데 노동시간 건드리는 건 진짜 뇌관을 건드리는데 최저임금도 건드린다고 하죠. 확정을 못 하지만 지금 추세로는 엄대엄은 안될거 같긴 합니다.
23/04/14 17:19
걸렸으면 가야죠.
참 대단한 명언인데, 그 말을 하고도 그냥 배를 째시는 분들이 있어서. 꼭 그래야 하나? 걍 다 같이 쓰레기통이나 되보자고 하하하하 라는 생각이 가끔 들때가 있습니다.
23/04/14 14:28
근데 의석수가 늘면 그만큼 가격(?)은 떨어 질겁니다.
의석수가 줄고 정말 귀한 몸이 되면 더 은밀하게 더 큰 돈이 움직이겠죠
23/04/14 15:33
오히려 반대로 의원수 줄이자는 국회의원이 나오는 이유가 아닐까 싶은데요. 의원이 늘어나도 1인당 받는 금액은 일정하다면, 받는 의원은 득볼 게 없고 정치자금 준비해올 의원만 더 힘들어지니까요.
23/04/14 13:28
총9000만원, 국회의원들에겐 300만원, 대의원들에게는 50만원씩 전달!!
사실이면 가야죠... 제발 공정하게만 합시다.. 검찰나으리들...
23/04/14 13:31
걸리면 가야죠 뭐
민주당한테 답답한건 고작 이깟 푼 돈 돌리는 문화 근절을 못해서 요즘같이 호재가 많은 시기에 발목 잡히고 만다는 점 위안이 되는 점은 그나마 금액이 적어서 + 현금살포한 송영길계(계파라고 하기도 뭐함) 의원들이 내부에서도 별 영향력이 없다는 점
23/04/14 13:33
50억 무죄는 매우 화나는 일이지만...
그거 넘어갔으니까 그 이하 금액이 별거 아닌걸로 되는것도 아닙니다. 막하막하 경쟁 할꺼 아니면 그냥 둘다 까면 안되나요.
23/04/14 14:08
정부와 검찰이 어찌 지지율 올려보려 꼼수 쓰는 걸로 보여요. 50억 무죄 때리고 이건 건드는 것도 좀 가소로워 보이고요.
그치만 이건 사안이 다른 선거개입인데 1억도 안되는데 50억이 금액이 적은데 뭐 그 정도야 하는 반응은 이해가 안가네요. 50억이 선거에 풀렸는데 무죄됐다면 모를까요.
23/04/14 14:17
1억도 총액이 1억이지 1인당으로 바꾸면
50억 / 300만원이라 1700배 정도 차이납니다. 그래도 저정도 푼돈받는 지능이면 애초에 정치판에서 나가는게 맞긴합니다.
23/04/14 14:31
민주당에서 억울한 심정이 들 수도 있지만 차라리 이 기회에 퍼포먼스라도 하고 몇명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솎았다고 하면 지지율 떡상 가능할 것 같습니다.
2주 뒤면 가정의 달이고....
23/04/14 15:20
이거죠
돈 받은 사람들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화형식 거하게 여는게 무조건 플러스입니다만... 지금 하는걸 보니 쓸데없이 방탄쳐하다가 고놈이고놈 소리 듣기 딱 좋게 행동할듯요
23/04/14 19:40
딱히 그렇지도 않은게 이미 여당과 정부가 너무 처참해서요.
어차피 야당의 지지율 그리고 총선은 정부가 어떻게 하냐에 달렸죠. 이재명 방탄이 얼마전인데 지금 민주당 지지율 상한가 중이거든요.
23/04/14 14:39
녹취록이 워낙 빼박이라 이번일 자체는 쉴드는 불가능해보이고
대신에 50억이 있으니 300만원은 아무것도 아니다가 이번 레파토리인가보네요 에라이
23/04/14 14:42
상처를 치료 하려면 부패한 부위는 도려내야 합니다. 이번 총선에서만 정치할 것이 아니라면 이 이슈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썪은 부위는 선제적으로 도려내는 것이 정도겠지요. 당이 커지면 항상 부패하는 부위는 있기 마련이니 민주당이 잘 처리를 해야 할텐데 과연 그럴 수 있는지 이제까지의 행동을 보면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23/04/14 14:58
근데 진짜 무슨 사고방식으로 300만 원씩 뿌렸을 까요?
저 같은 월급쟁이 한달 월급인데, 뇌물죄 딱 걸릴 수 있는 금액을 뿌리는 인간들이나 받는 인간들이나 정치 하면 안 되는 지능 아닌가요? 리턴 리스크 관리도 못하나?
23/04/14 15:07
이게 한둘이 받은것도 아니고 녹취록 일부보면 다른쪽에서 돈뿌리고 있으니 우리도 해야한다 이런 내용도 있는거 보면 그동안 이런일들이 비일비재했었고 늘상 때되면 주고받는 용돈정도로 여기고 이게 문제될거라 생각조차 안한거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이게 민주당에서만 일어난 일이라고도 생각안하고요
23/04/14 15:34
뇌물죄 딱 걸리는 건 아니고, 정확히 선에 걸치는 금액입니다. 총액 100만원 이하, 300만원 이하로 처벌이 달라지거든요.
오히려 정확하게 알고 뿌렸다고 봐야죠. 이번 의원들에게 건네진 300만원의 경우, 1회 100만원 이하에 년도 300만원 이하면 과태료로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3번 나눠서 줬어도 법원에서 1회 100 이하로 안 봐줄 것 같네요. 틀린 점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23/04/14 15:45
설마 이정도는 파악했겠지만 만약에 영수증을 끊어줬다면 대가성이 확실하게 입증되지 않으면 받은의원은 아예 무죄입니다.
이가능성은 낮아보이긴 하지만요. 만약에 영수증 끊어줬는데 이런식으로 푼거라면 검찰도 좀 문제가 있다고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23/04/14 17:24
송영길도 개인의 일탈로 꼬리 자르는 거 보면, 후원금 영수증이 있을 리가 없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거 아시면서 IF 걸고 검찰도 문제다 로 문장을 마무리짓는 건 좀 ;
23/04/14 17:35
써놓고보니 검찰욕을 너무 많이 한것 같긴합니다.
다만 검찰이 공정한가에 대해서는 아무리봐도 믿을수 없어서요. 이건에서도 사법거래 같은건 한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민주당이 없는일에 당하냐 그건 아닌것 같지만요.
23/04/14 15:05
곽상도는 곽상도 대로 처벌 받아야 하고 최근 호반건설, 부국증권 건으로 곽상도 부자는 피의자로 압수수색 받은 거로 압니다.
박영수도 대장동 관련 도움으로 200억 받기로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검찰 측에서 말했고요. 당연히 곽상도, 박영수, 권순일 같은 50억 받은 놈들은 엄벌에 쳐해야하고 그렇게 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1심이야 어이 없었지만 2심이나 대법원 가서는 반드시 처벌 받을 거라고 보고요. 저 거는 저거고 민주당이 돈봉투를 돌려서 당대표 선거에 이용한 거는 그거대로 처벌 받아야 할 일이죠. 대장동 건이 워낙 어마어마한 금액이라 고작 몇백 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자연스럽지만 그 몇 백도 원래는 당연히 받으면 범법입니다.
23/04/14 15:27
그때 당대표가 송영길이 아니라 홍영표가 됐다면
아마 그래도 이재명이 대선 후보가 되긴 했을거 같긴한데 그래도 지지층간에 감정은 덜 상할 수 있었을거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그렇게 대선을 치뤘다면 결과가 달랐을 수도 있었을거 같고 결국 윤석열 대통령되고 여기까지 털려서 다 엮여서 가면 제대로 부메랑 맞는거겠죠.
23/04/14 15:41
새정치라 사실 지금까지 새정치라고 하는걸 보면 상당수는 얼굴마담은 새정친데 아래를보면 양당에서 밀려난 헌정치인이 많아서 별 기대는 안되긴합니다.
23/04/14 16:36
크크크 민주당에서 억울하다고 하는게 말이 안되는데 심정적으로 이해는 가요.
병채 아버지가 돈달라고 한 걸 온국민이 들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걸리면 가는 풍조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23/04/14 19:14
녹취 베이스라도 법적으로 대장동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제가 이야기해봤자 정확히 전달이 안될 것 같으니... '동앵과 뉴스터디' 에서 김만배 녹취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보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https://youtu.be/ZRTxPBYEYLw?t=495
23/04/14 21:03
판결 베이스가 아니라 수사 베이스인데요.
결국 정영학 녹취록이 법정 증거로 인정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저걸 기반으로 수사는 얼마든지 할 수 있죠. 50억 클럽 수사 자체가 법계, 정치계 로비가 얼마나 잘 되어있는가에 대한 반증이라고 봐도 될 상황입니다.
23/04/14 21:20
저는 여기에서 검찰의 대장동 수사에 대한 평가를 말할 의도는 없구요. 평가를 내리지도 않았습니다.
님이 김만배 대장동 녹취록이 증거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에 의아해 하시는 것 같아서 왜 법원이 그런 판단을 했는지 알려 드린 것 뿐입니다.
23/04/14 21:29
정영학 녹취록의 전체가 문제가 있는게 아닙니다. 증거로서의 효력이 부정된 부분은 김만배의 발언 부분이고, 정영학의 발언부분은 정영학 본인을 증인으로 삼아서 얼마든지 주장할 수 있죠. 또한 김만배의 발언 부분을 바탕으로 수사로 보강해서 실제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가 가능합니다. 물론 하지 않았습니다만.
증거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는지... 라고 써놔서 오해하신 모양인데, 민주당 건에 대해서 녹취를 기반으로 수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서, 왜 일개 언론도 가지고 있는 녹취록 기반으로는 수사가 지지부진한가를 이야기하는겁니다. 50억 클럽 중 수사를 제대로 진행하고 있는 사람이 없죠. 증거효력이라고 써서 오해를 하게 한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법원의 판단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의향은 없습니다.
23/04/14 17:11
이재명 등의 리스크가 윤의 실정을 덮는 임계점은 이제 지난듯 합니다 이재명은 그래도 야당이거든요 윤이 여당이라는것을 잊어버린듯 합니다
민주당이 아무리 똥볼차도 그래도 이재명보다 나아로 퉁치는 그 임계점이 지난 순간 이재명이 구속되도 국힘이 희망회로 돌릴일은 없을겁니다 지난 정권을 돌이켜봐도 안희정 조국 오거돈 박원순 부동산 똥볼을 그리 찾어도 그래서 국힘 찍을꺼야? 했었는데 임계점이 지나게 되면 윤이라도 뽑는게 선거입니다 그냥 저놈도 똑같애라고 안도하면 국힘은 이번 총선부터 다시 줄줄히 박살날듯 대선만큼 중요한게 의석수인데 국힘 사람들은 공천권 때문에 아무도 알면서도 침묵하는게 더 비겁해보입니다
23/04/14 17:31
법원도 법원인데 죄를 입증해야하는건 검찰이죠.
법원이 심증이 있어도 검찰입증이 부실하다면 무죄를 선고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양쪽으로 날아가는거죠
23/04/14 17:35
쟤네는 끽해야 300만원인데, 누구는 50억이자나요. 근데 무죄를 때리고요. 전 그래서 검찰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검찰에서 자기 식구들은 조사를 안하지만, 자기 반대파들은 정말 열심히 조사하거든요. 그리고 법적으로는 잘못한 게 아니지만, 도덕적으로 잘못한 게 누구나 있는데, 그런 걸 언론에 공표하자나요.
23/04/14 18:30
어디선 자판기커피 800원으로도 해고됬다고 뉴스 나왔는데
수백만원대 돈이라... 소탐대실이라고 해야 하나???? 우리는 이딴걸로 타격1도 없다고 생각한건가?? 정치 혐오가 더 심해지네요
23/04/14 18:33
민주당은 검찰수사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처벌 받고, 악습을 털고 사과하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그러면 지지율 상승할테지만, 당 핵심인사들이 다치게 되니 그런 미래는 없겠죠.
23/04/14 19:08
진짜 잘못된 것에 분개해서 국힘을 비판하는 분들과 그냥 상대 진영과 지지자가 싫어서 그쪽을 비난하던 분들이 구분지어지는 소중한 게시물이네요. 서로 털릴거 다 털리면 좋겠습니다.
23/04/14 19:37
50억 언급을 마치 이거 민주당 지지자들이 쉴드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대단하네요.
소수 그런 분이 있을 수 있지만 누가 봐도 정부와 검찰에 대한 비꼼인데요. 이건 아니죠.
23/04/14 19:39
둘 다 싫어하는쪽은 어떤입장을 보여도 결국엔 한쪽편이란 소리 듣는데 그럴바에야 침묵하는게 현명하다고 봐요. 하물며 지지자들은....
지지자분들 가만히 있는게 좋지않을까 싶어요.
23/04/14 21:00
소소하게 민주당이 개혁되겠네요. 300만 받고 국회의원 날리면 스스로는 아쉽겠지만 이런식으로 관행들이 사라지면 그 자체로 의의가 있네요. 사실, 거의 모든 정치인들이 저런 거 비슷하게 혹은 탈법과 우회해서 더 큰 사익을 취하긴 하겠다 싶지만...그럼에도 걸리면 날려야줘.
23/04/14 22:20
말마따나 50억 비교하는 댓글도 많은데 민주당도 멍청하게 탄압이네 뭐네 하기보단 그냥 뻔뻔하게 국힘 물타기를 하거나 아니면 꼬리자르기 하는게 무능이미지라도 터는데 도움되겠네요.
23/04/15 01:31
당시에 송영길/홍영표이 지지율 차이가 얼마 안나는 상태에서 경쟁상황이었기 때문에 정치자금까지 동원됐었을 수도 있겠네요 지역본부장 1인당 90만원, 지역상황실장 1인당 50만원이면 활동비든 뭐든 금액이 너무 작아 보이긴 하지만요
23/04/15 13:28
2008년에 한나라당 박희태 당시 국회의장이 300 만원 돈봉투로 징역8개월, 집유2년 뜨고 의원직 박탈 당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곽상도 얘기 하시는 분들많은데 저도 적었지만 1심 어이없는 거 맞습니다만 그 어이없는 곽상도도 영장이니 수사니 아무 거도 안 받은 상태에서 바로 당에서 제명 당하고 의원직도 박탈 당했습니다. 국회의장도 3백 뿌리다가 의원직 날아가는데 3백 받은 사람들도 당연히 의원직 박탈이겠죠.
23/04/15 18:03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019000.html
당시에 유명했었고 기사와 뉴스도 많이 났었습니다. 버티려고 하니까 국힘 내에서도 사퇴해야한다고 압박했고요. 결국 스스로 사퇴했지만 안 했으면 바로 끌려내려올 상황이었습니다. 최근에 국힘에서 하영제란 의원이 뇌물 받은 정황이 드러나자 체포동의안 가결 했습니다. 웃기게도 노웅래, 이재명 방탄하던 민주당은 여기선 찬성하더라구요.
23/04/15 17:08
곽상도는 탈당당한 후 의원직은 자진사퇴했습니다. 물론 의원직 내려놓으라고 주변에서 압박한건 맞겠습니다만. 처벌로 인해 박탈당한건 아니에요.
23/04/17 19:04
민주당 내부도 말도 안되게 썩어있죠.
국힘만큼 노골적이진 않지만 민주당 내부도 민주적이긴 커녕 기득권들의 오만하고 더러운 술책이 난무하는 곳일 겁니다. 이 모든건 기형적인 대의원 제도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과연 민주당내 수박들과 기득권들이 이걸 가만히 보구 있을지 모르겠군요. 이걸 이재명 리스크로 연결시키고 싶은 사람들이 있나본데 이건 오히려 그 반대세력들의 썩은 부분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 참에 싹 도려내야 한다고 봐요. 대다수의 민주당 권리당원을 강성지지자이자 악성 팬덤이라며 무시하는 의원들이 과연 보다 민주적인 구조로 바뀌는 걸 허락할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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