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04 22:12
일본의 고향납세제도를 벤치마킹한게 맞을겁니다. 취지도 비슷하고요.
아직 시행 초기라 유튜브에 뉴스 영상들밖에 없는데, 조만간 지역별 답례품 리뷰같은게 올라올 것 같네요 크크크
23/01/04 22:11
https://www.youtube.com/watch?v=C1kquiwbFGM
https://www.youtube.com/watch?v=dzxGIVC5894 박가네에서 몇 번 다뤘는데 이참에 잘 정착되서 계속 잘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한우 좀 싸게 먹어보고 싶네요.
23/01/04 22:40
일본은 기부받은 돈을 어디에 쓰는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는 "주민의 복리 증진 등"에만 사용하도록 별도 기금으로 관리하게 되어있어서 안그래도 엄근진한 공무원 조직이 씹덕장사에 뛰어들지는 않을것 같아요(...)
나무위키에 따르면 일본에서 고향납세 기부금 단독 1위(2017~2019년)를 달성한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는 답례품을 [아마존닷컴 상품권]을 줬었다고 하네요. 취지에 안 맞다고 까이고 고향납세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가 재판까지 가서 회복하고, 이후에는 지역 생산품을 준다고 합니다. https://namu.wiki/w/%EA%B3%A0%ED%96%A5%EB%82%A9%EC%84%B8
23/01/04 22:50
뭐 포인트잡기도 솔직히 한국에선 미묘할거같고...솔직히 일본에서 주로 씹덕장사하는건 그 지역이 애니의 로케였던거라서...
드라마는 이용할만할거같기도하고...흐흠...
23/01/04 22:58
충북 충주시가 답례품이 "충주씨샵 온라인 쇼핑몰 상품권" 한종류밖에 없는곳이네요.
아마도 차차 답례품 종류를 늘리겠죠? --- 생각해보니 이미 충주씨샵에 상품이 다양하게 있으니 그냥 상품권을 주는게 낫겠다고 판단했을수도 있겠네요. 훨씬 유연하게 쓸 수 있을테니까요.
23/01/04 22:21
일본의 후루사토납세 제도네요
답례품은 거의 없는게 없는 급으로 다양한 상품들이 있습니다 대충 답례품은 최대 납세액의 1/3 ~ 1/5 정도 가치를 가집니다. 1만엔 기부납세 하면... 3000엔짜리 상품이 오는게 거의 최대 효율이고, 창렬한 상품은 끝도없이 창렬함을 자랑합니다. 저는 주로 안정적이고 가격을 특정할 수 있으며, 효율이 좋은 답례품을 위주로 받다보니 쌀+맥주로 받습니다. 일본와서 7년 됐지만 첫해를 제외하곤 쌀을 사 먹어본적이 없네요 크크
23/01/04 22:27
좀 속보이고 얍삽한 방법이지만, 매년 전국 지방 별 인구대비 기부금액 순위 공개하고 또 지방 내에서는 출신학교별 기부순위 공개하면 확실히 기부금액 올라갈 겁니다 크크
향우회(동창회)하면 "마! 올해 우리지역(학교) 기부순위 꼴찌라 카더라! 총무 불러온나!"
23/01/04 22:34
그래서인지 [향우회, 동창회 등 사적인 모임에 참석·방문하여 적극적으로 기부를 권유·독려한 모금을 통한 기부]는 금지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흐흐흐
https://ilovegohyang.go.kr/donation/guide6.html 저는 지자체들이 답례품으로 경쟁을 해 줬으면 하네요.
23/01/04 22:35
진짜 더럽게 바뻐죽겠는데 사람은 안오고 일만 왔네요. 우리 지자체는 이게 제대로 굴러갈지 모르겠습니다. 담당은 나 하나인데 인간이 물리적으로 시간이 안나는데 뭘어쩌자는건지.
23/01/04 22:54
우리 지역은 만원 오천원 9만원짜리 있군요.
가격대가 다 애매한데 다른 곳도 봐야겠네요. 3만원 언저리에 있으면 어지간하면 해봤을텐데 센스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요.
23/01/05 04:01
아버지고향은 지역상품권 하나 뎅그러니 올려놨네.
지역내에 엄청 많은 김공장,포도도 좀 나고 무화과?양식굴 시골이니 당연히 이런저런 농산물,수산물 아니 하다못해 지자체가 투자까지 해서 열심히 파는 머드제품조차 안올리는것은 너무 무성의하군요.
23/01/05 07:56
기부금은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그 이상은 16.5%공제...일단 이것까진 그렇군 하겠습니다. 그런데...
답례품은 기부금으로 받는 포인트로만 되는데, 포인트는 기부금액에서 일정 비율로 환급(최대 30%까지). 그러니까 10만원 기부하면 최대 3만포인트 지급. 한우같은건 30만포인트짜리 보이는데, 포인트를 여러명이 모을 수 없으니 그거 받으려면 혼자 최소 100만원은 기부해야되는군요. 그것도 그 지자체가 환급률을 30%로 잡아놔야...100만원 기부해서 세액공제 24.85만원 받고 30만포인트 한우라... 흠....이런건 가성비가 좀....
23/01/05 08:17
그건 알지만 어쨌든 보상이 걸려있다는 시점에서 사람들은 가성비를 따지게 되니까요.
당장 위에 리플들만 둘러봐도 답례품에 중점을 두는 리플들이 한둘이 아니고..
23/01/05 16:06
뭐 일단 초기니까요...
결국 지자체내에서 경쟁이 형성될정도되야 포인트 최대로 주고 거기에 공제한도를 올려달라느니 할거라..포인트 30퍼는 뭐 일단 원조인 일본도 여기까지고...
23/01/05 08:34
활성화 잘 되면 공제한도도 올라가고 하겠죠.
기대되는건 경직화된 한국공조직에서 과연 어느 지자체가 씹덕장사 스타트를 끊을것인가 크크크
23/01/05 09:16
https://ilovegohyang.go.kr/
본문에 이거 참고하시면 될 것 같긴 한데..저도 실행은 안해서 확답은 못하겠네요.
23/01/06 08:17
이 정책 설명회를 본 적이 있는데 소비자 측면에서의 핵심은 본문+댓글에서 다 나왔어요. 정책 입안자 측면에서 핵심은 적게나마 국가로 가야할 돈을 지역으로 돌리는데 있습니다. 기부로 들어온 금액은 지역 사회복지를 위해서 쓰이거든요. 안그래도 지방은 돈 없고 지역소멸이 현실이라 온몸 비틀기 하는 중인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관심있는 지자체들도 있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