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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4 02:58
음... 저로서는 중국에 대한 방역을 무작정 강화하는 것이 옳은가? 에 대해서 회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중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자는 근거에는, 중국발 신변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미국에서 생긴 신변이에 대해서는 다들 입꾹닫 하고 있거든요(https://www.voakorea.com/a/6901218.html) 중국에 대한 방역강화를 하면 기분이야 좋겠지만, 솔직히 과학방역과는 180도 반대방향이라는 건 명확하다고 봅니다.
23/01/04 08:33
말씀대로 국민들 기분 좋으라고 하는 조치죠.
일단 중국에 대해서 부정적인 제스처 조금만 보여줘도 문재인 정권 소환해서 중국몽으로 패는 게 일상 아닙니까.
23/01/04 08:51
중국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백신 미접종상태라는 걸 잊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미접종 상태에서 중증화율과 치명율은 현 오미크론 대비 10배 쯤 더 높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국내 코로나 이번 웨이브가 피크를 지난 상태에서 입원수가 400명대니 입국자 수만 조절한다면 괜찮을 것 같네요.
23/01/04 10:22
솔직히 실내마스크도 권고로 바꿔 놓고 매일 확진자 7만명씩 사망자 수십명씩 나오는데 별 조치 안하면서 중국 대상으로만 이러는게 정치방역이죠.
23/01/04 11:15
한국코로나는 변이에 변이가 되어서 감기같지만 중국에서 오는 코로나는 모르잖아요? 게다가 대한민국 국민들 대부분 백신맞았고요. 중국 백신도 불신에다가 중국에서 유행하는 코로나도 모릅니다. 게다가 중국은 한국을 막은 전례가 있습니다. 외교상호주의로 봐도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23/01/04 11:24
한국이나 미국이나 중국이나 유행하는 코로나는 전부 다 오미크론 계통입니다. 애초에 중국 유행 이전에 수십억명 걸리고도 하위 변이만 생긴게 오미크론이에요.
23/01/04 06:50
아예 못 들어오게 막은 모로코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제일 [빡세게 제한(전원 입국후 PCR 음성 뜰때까지 4시간 대기, 방역관련비용 중국인입국자에게 청구, 관광비자 제한)중]인데도 불만을 토로하시네요. 차라리 아이군님 말씀처럼 “이걸 굳이 왜 막지?”하며 너무 과한게 문제라 하시면 모르겠는데요.
[어제 1일 확진자가 81056명입니다. 거기에 61명이 더해진걸 ‘방역에 구멍’이라 하는게 온당한지 모르겠네요.] 자연면역도 백신도 치료제도 없던 시절 무조건 막으면 되던 시절과 지금은 다릅니다. 오미크론 이전에는 입국장에서 무조건 막고 보면 몇달 이상 시간 벌며 버틸수 있었지만 오미크론 등장 이후로는 막는게 무의미해서 다들 위드코로나로 전세계(중국제외)가 전환한(혹은 전환을 강제당한) 겁니다. 우리도 그래서 2022 봄부터는 위드코로나로 전환을 했고요. 현재까지 그때 바뀐 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이번 중국 입국객 제한이 그 방향에서 거의 처음으로 벗어난 조치일수도요)
23/01/04 07:03
입국자 본인에게 PCR 검사 의무는 통보됐으나 이를 확인하고 관리할 지자체에는 이들의 명단이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대문 빗장을 걸어 잠갔으나 방문은 훤히 열어놓은 셈이 됐다.
디테일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건데 그걸 불만이 있는 배부른 투정 취급이면 그건 많이 아닌거 같습니다. 지난정부에게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했으면 더더욱 감수해야될 부분이고요
23/01/04 07:19
독재정권을 빼면 어느시기나 이정도 수준의 비판은 정기적으로 있었고, 그에대해 여러 의견들이 오갔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되려 그에 대한 무리한 비호가 줄면 그게 비정상의 정상화라 생각하시는게 맘 편하지 싶습니다.
23/01/04 07:25
당시 대만, 태평양섬나라들, 몽골, 베트남 등 당장 기억나는 나라들은 이정도가 막았었습니다. 다들 몇달 이상 평화를 얻었고요
오미크론 전에는 그런 차단이 효과가 그 정도 가능했고요 이젠 없다시피 하죠 그 사이 바이러스가 바뀌었으니까요. 그리고 위드코로나 전환은 2022 봄에 정해진 거고 그 기조를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전 2020 늦겨울때 조치는 깔게 있어도 2022 봄의 정부 조치는 지지합니다. 문재인 때 조치라 해서 무조건 비판하는게 아니라요
23/01/04 08:35
??? 저랑 다른 대한민국 살다 오신 것 같은데. 해당 국가들은 우리나라랑 체급을 비교할 수 없는 곳들이고. 우리가 중국 안 막았다고 크게 피해 본 것도 아닙니다.
이미 결론 났어요. 우리나라에 퍼진 코로나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유입 된거지 중국발 유행 아닙니다.
23/01/04 08:45
대만의 체급은 비교 가능할 거 같고요
2020 봄은 완전 막던지, 덜 막던지의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래서 당시 막았어야 했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동시에 열었어야 했다는 분들도 충분히 그런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지적하는 포인트는, 그 사이 바이러스와, 우리의 대응 역량이 바뀌었다는 겁니다. '당시 왜 안 막냐고 노래 부르더니 지금은 안 막네?' 하며 비아냥대는 것이 비과학적이란 거죠. 지금은 열어도 되니까요 그래서 위 댓에도 썼지만, 오히려 그 위 아이군님 말씀처럼 지금 중국 관광비자를 몽땅 막는 등의 대응이 넘 과도하단 지적이 오히려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23/01/04 09:05
님이 아직도 2020년에는 막았어야 했어 앵무새처럼 말씀하시는것도 비과학적인 신앙이죠. 이미 데이터가 있는데 님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인정하는 숫자의 확진자만 입국했는데 막았어야 했다는 입장은 과학적으로 틀린겁니다.
23/01/04 11:19
그래서 빡새게 해외발 입국자 2주 격리 시켰잖아요? 중국같은 나라빼고 입국자 2주 격리하는고 핸드폰에 앱깔아서 감시하는나라가 어디있어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기본권 제한시켜놓고 문제없었다?
물론 만일의 이야기지만 중국발 입국 막았으면 대한민국 국민들 2주 격리 안해도 됬을겁니다.
23/01/04 08:41
제가 굳이 글을 쓴 이유는 님의 https://pgr21.net/freedom/97550#4669929 이 댓글 때문입니다.
저는 현 방역의 방향성에 큰 불만은 없고 디테일이 좀 아쉬운 입장입니다. [어제 1일 확진자가 81056명입니다. 거기에 61명이 더해진걸 ‘방역에 구멍’이라 하는게 온당한지 모르겠네요.] 처음으로 제가 동의할만한 말씀을 하셨네요. 그렇다면 1년 6개월간 14만명의 확진자 중 80명이 더해진건 구멍도 아니고 검역 실패도 아닌거네요? 전정부와 현정부 [둘다 막았야한다]와 [둘다 안막아도 된다] 이게 데이터에 의존한 과학적인 사고방식이고 님의 [전정부는 막아야했고 이번엔 괜찮다]는 그냥 정치적 스탠스에 기반한 희망입니다. 오미크론 치명율이 백신과 치료제 약화된 변의에 의해 100배 쯤 줄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오미크론이 3배쯤 전파가 잘 된다고 하니 동일한 수의 국민을 사망시키기 위해서는 대략 33배의 중국발 입국자가 입국하면 됩니다. 1년 반동안 80명이 들어왔는데 이 추세면 12일이면 동일해지는 수준인데요. 전정부의 대중국 방역을 비판하신 분이라면 이번 정책의 위험성도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이게 바뀐 정치 상황에 따라 좌지우지하지 않는 과학적인 자세니까요.
23/01/04 10:58
Beemo님은 그러면 2022 봄 문재인 정부가 정한 기조인,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에 반대하십니까?
전 문재인을 한 없이 악하고 무능하게 보지만, 2022 봄 위드코로나 전환 타임에 대해선 전적으로 동의하고 찬성합니다. 바로 그 때가, 우리가 이제 위드코로나로 전환할 시점이었습니다. 그 전과 그 후는 당연히 판단 기준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쥐구멍이라도 막아가며 최대한 줄이려고 했던 때와 다르단 말입니다. 그 때 문재인 정부가 정한 위드코로나 기조를, 윤석열 정부는 큰 차이 없이 유지해서 해외여행도 많이 자유로워지고 일상생활도 회복이 되어 갑니다. 이건 우리만 그런게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중국 제외)이 했던 거고요. 그래서, 지금 개방하고 중국에 대해 덜 입국제한을 하는건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오히려 이번 중국 관광비자 제한은 과할 수도 있었고요. 바뀐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 과학적인 겁니다. 그냥 '우리 문프가 욕 먹었으니 너네도 욕 먹어라'가 아닙니다
23/01/04 11:28
데이터와 숫자로 얘기하십시다. 입과학 하지 마시고요. 국내 방역과 해외 검역을 동일시하지 마시고요. 코로나 초기 막는건 의미 없다는 건 여객수요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 터지고 3월달에 여객수요가 이전에 비해 92% 줄었습니다. https://m.blog.naver.com/koti10/222004996713 이미 정부가 통제하지 않아도 알아서 입국자가 줄어들었고요. 국내에 코로나가 퍼지게 된 원인도 중국[인] 입국이 아니라 신천지와 이태원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입국확진자에서 중국발이 차지하는 비율이 장시간 1%대로 유지중이었던게 현재는 30%까지 치솟았고요.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123021471
23/01/04 09:22
지난 번에도 댓글을 나눴었지만,
결국에는 막는게 의미가 없다는 대만의 사례가 있는데도 여전히 그때는 막는게 맞았다라고 말씀하시는게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틀어 막아서 성공한 사례가 하나라도 있다면 말씀 해주세요. 그렇다면 그때는 막는게 맞았고,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라는 여수 낮바다님의 의견에 동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3/01/04 09:51
의미가 없긴요. 그 당시에 시간을 버는것은 중요했습니다. 실제로 뉴질랜드 같은 국가에서 코로나 대응을 성공적으로 할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중국 등 코로나가 심했던 곳을 막음으로 인해서 초창기에 시간을 벌었던 건데요.
23/01/04 09:53
우리가 시간을 못벌었는지 못벌었다면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먼저 주셔야 할 것 같네요. 국내에 초창기에 퍼진 코로나는 대부분이 신천지발과 이태원발이었습니다. 중국 본토에서 중국인에 의해 넘어온 경우는 없었습니다. 뉴질랜드는 인구밀도가 낮고 미군 등이 검역망을 바이패스해서 오지도 않았습니다.
23/01/04 09:56
막는게 의미가 없다는 댓글에 대한 반론입니다. 막는게 무조건적으로 의미 없는게 아니라는 거죠. 한국 케이스가 그에 맞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 해봐야 할거 같구요.
23/01/04 10:05
중국같이 우리나라에 가깝고 큰 나라는 우리가 뭘 어떻게 하냐보다 중국이 뭘 어떻게 하냐가 중요합니다. 결국 우리가 상호적인 방역정책만을 수행했음에도 1년반가량 80명의 중국발 확진 자밖에 없었던 것은 중국이 자국내 코로나 확산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대응해서 외부로 코로나가 빠져나가지 않은 것 때문이고요. 그리고 한국인이 중국에 많이 거주하고 그 반대도 있는 만큼 막는다가 실효성이 있지도 않습니다. 당시에도 많이 나온 얘기인데 유학생 주재원등이 코로나 초기에 많이 귀국했는데 이들도 막았어야 했다고 보시는지요?
23/01/05 03:23
80명의 중국발 확진자 라는거 자체가 허수 아닌가요? 님이 말한 초반에 번지는데 큰 역할을 한 신천지도 중국발 확진자라고 봐야죠. 저는 쉽지는 않았겠지만 중국인 입국자 뿐만 아니라 중국발 입국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3/01/05 08:46
자국민을 막는다는 발상이 어떻게 가능한지도 모르겠고요. 신천지발 감염원의 국내 입국이 1월 중순쯤이라고 보고있어서 뉴질랜드 모델로 했어도 뚫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혹시 뉴질랜드도 자국민을 막았는지 알아봐 주실 수 있나요?
https://amp.seoul.co.kr/seoul/20200302500149 문제는 정부방역에 협조 안하고 자기들 끼리 병원체를 배양한 신천지 잘못이죠.
23/01/05 09:23
뉴질랜드도 자국민 입국을 막지는 않았네요.
[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 방문자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https://www.bbc.com/korean/news-51345656 하긴 어느 나라가 자국민을 지옥 한가운데에 방치하겠나요. 북한 말고는 그런 나라는 없었죠. 님은 자기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억지를 쓰고 있는겁니다.
23/01/05 09:18
뉴질랜드 뉴질랜드 하셔서 통계를 살펴봤습니다. 뉴질랜드 인구수는 우리나라 인구수의 1/10이네요. 대충 인구비례로 보겠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신천지 웨이브가 지나고 이태원발 감염이 시작되기 전인 2020년 6월 30일까지의 총 확진자는 12000명 정도입니다. https://news.google.com/covid19/map?hl=ko&mid=%2Fm%2F06qd3&gl=KR&ceid=KR%3Ako 뉴질랜드 같은 기간 총 확진자는 1500명 정도입니다. 인구비례로 봐도 뉴질랜드가 확진자가 적게 나왔다고 볼 수 없습니다. https://news.google.com/covid19/map?hl=ko&mid=%2Fm%2F0ctw_b&gl=KR&ceid=KR%3Ako 뉴질랜드는 적은 인구수와 인구밀도로 신규확진자가 0명이 나오는 기간이 존재했을 뿐 [중국인] 입국자를 막았음에도 우리보다 더 많은 인구당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야 아시다시피 다음이 이태원발 2차 웨이브를 맞았는데 왜 주한미군 막자는 얘기는 안나오나 궁금하네요. 같은 논리면 미국인도 막았어야 했는데요...
23/01/04 09:58
결과적으로 확진을 막을 수 없었다는 의미로 의미가 없다라고 적었는데,
말씀 하신대로 의미가 아예 없지는 않겠죠. 그런데, 말씀 하신 뉴질랜드가 초기에 입국을 틀어막아서 어떤 결과가 났는지 혹시 아시나요? 선제적인 방역 조치로 효과적인 방역에는 성공했었지만 덕분에 2020년 뉴질랜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뉴질랜드도 확산을 막을수는 없었죠. 뉴질랜드와 저희가 경제구조가 많이 다른 상황에서 뉴질랜드와 저희를 같은 입장에서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가 얘기하고 싶은건 그때도 지금도 막는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수 낮바다님은 그때는 막는것이 맞았고, 지금은 아니라고 하시는 거구요. 세인님도 그때는 막는것이 맞고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거라서 댓글 다신건가요?
23/01/05 03:19
입국을 틀어막음으로 인해서 첫 확진주터 다른 국가에 비해서 늦게 나오고 그로 인해서 조금 더 유연히 대응을 할수 있었고 그로 인한 효과적으로 오미크론 이전의 코로나 통제에 거의 성공해서 제한을 거의 풀어도 확진자가 0에 가깝게 나오는 등 다른 나라에 비해서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적었습니다. 경제를 가지고 오시면 너무한게 코로나로 인해 관광이 막히는 순간 뉴질랜드는 뭘 해도 마이너스 성장이 나올수 밖에 없었죠.
23/01/05 08:46
위에도 적었지만, 의미가 아예 없지는 않겠습니다만 결국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의미로 의미가 없다고 적었다는걸 말씀 드린 겁니다.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제가 여수낮바다님에게 질문 드린건 기존에 주장하신 '그때는 막는게 맞고 지금은 아니다'라는 말에 동의하지 못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세인님은 '의미가없다' 라는 단어에만 집중하시니까요. 그래서 세인님도 '그때는 막는게 맞았고 지금은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 지 여쭙고 싶습니다.
23/01/04 18:16
이정도 기다렸는데 답이 없으신거 보니 '의미가 없다' 라는 부분 말고는 딱히 더 얘기할 만한 부분이 없으신 걸로 알겠습니다. 그냥 꼬투리가 잡고 싶으셨군요.
23/01/04 08:17
1월 2일부터 입국후 PCR 시행이고, 1월 5일부터 입국 전+후 PCR검사 시행입니다.
그래서 항공권을 3일이나 4일로 변경하여 입국한 사람이 많습니다. 5일부터는 아마 양성률이 줄어들 것입니다.
23/01/04 08:43
확진자가 조금씩 증가하는 모양새던데 안정화 국면이 중국발 확산에 의해 흔들리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중국 봉쇄 건 입국 허용이건 방역당국이 경제와 보건을 면밀히 살펴보고 결정하면 될 것 같은데요.
이전 정책을 뒤엎기 위해 또는 평소 주장했던 기조를 지키기 위해 방향성을 고정해 놓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3/01/04 10:17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중국인 입국을 막을 수도 있고, 중국과의 관계와 경제주체들을 위해서 입국을 완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방역시스템에 구멍이 생겨서 중국의 반발도 감수해야 하고, 입국자들 통제를 못해서 감염병 확산도 못막는다면 실패한 정책인거죠.
23/01/04 11:21
댓글로 남겨둡니다~
중국 등 새로운 변이에 대한 검역 강화 1. 중국 관련 검역조치 강화 - 이번주부터 중국 입국자를 대상으로 1. 입국후 24시간 이내 PCR 검사 의무화, 2.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음성확인서,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3. 입국비자 발급 축소 등의 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 또 홍콩과 마카오에서 입국하는 분들은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셔야합니다. - 어제는 단기체류자 중 약 20%가 PCR 양성인 결과가 나오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또한 중국에서 엄청난 규모의 감염자가 발생하며 새로운 변이의 발생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2. 검역조치의 목적과 의미 - 그러나 이번 검역강화는 이전의 검역정책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통해 해외 유입 차단이 극히 어렵다는 점과 우리나라 방역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해외에서 유행하던 시기에는 우리나라에서는 2주간 자가격리와 자가격리 전후 PCR 검사가 의무화되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델타변이와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했습니다. - 지금 검역조치는 새로운 변이나 중국에서의 감염자 유입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실현가능한 목표는 1. 새로운 변이에 대해서 최대한 빠른 정보를 획득하고 2. 새로운 변이가 등장한다면 그 유입속도를 조금이나마 늦추는데 있습니다. - 그런 점에서 입국 후 PCR 검사 의무화는 새로운 변이에 대한 염기서열 분석이 가능한 검체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나머지 조치도 유입속도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현 조치의 한계와 필요한 정보 - 우리나라의 코로나 19 검역정책은 2022년 큰 폭으로 완화되었습니다. 사회경제적 피해가 누적되고 국제 교류가 중요한 우리나라에서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그 과정에서 검역 관련 인적 물적 자원 투입은 매우 축소되었습니다. - 현재 중국입국자에 대한 검사와 격리만으로도 인천공항 검역소 분들과 지자체 방역인력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금 검역정책의 목표가 완전한 유입차단이 아니므로 전수 격리, 추적과 같은 강력한 정책을 실시하기도 어렵습니다. - 그러나 지금 검역정책을 통해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변이에 대한 정보(면역회피 정도, 중증화율의 변화 등)를 획득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일상회복은 그대로 지속되어야 한다. - 저는 중국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매우 높은 수준의 복합면역을 획득한 상황이고 의료대응 역량과 경험도 충분합니다. 이를 위해서 지난 3년간의 고통을 감내했고, 우리나라는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강력한 변이 출현 등 새로운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해야 하나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일이 또 다른 사회경제적 피해와 혼란을 가져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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