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0/02 13:14:01
Name 그때가언제라도
Subject [일반] 디지몬 어드벤쳐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 (스포)





디지몬 어드벤쳐 2020 극장판입니다.

타이치나 야마토는 대학교 4학년 취업준비생, 대학원 진학준비

나머지는 꽃꽃이 배우기, 의사준비, IT기업 사장님(덜덜), 소설가 지망, 의류업체 매니저, 히카리는 모르겠음(..)



디지몬 트라이부터 파워쪽은 거의 빼버렸네요(...)

파워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솔직히 러닝타임 1시간 30분 남짓한 극장판이나 추억팔이 연장선상의 TVA에서 후속작 아이들까지 다루기에는 벅차기도하고

인기도 떨어지고하니...

트라이는 보다 말아서 기억안나는데

이번 극장판에서는 파워쪽 애들이 그래도 뒤쪽에서 활약해줍니다.

때마침 뉴욕으로 남자 3명이서 여행간 친구들(..)이 첩보원 느낌으로다가...



오랜만에 디지몬 노래 들으니 참 좋긴하더군요.

트라이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버터플라이 오프닝이 전개됩니다.





디지몬 극장판 운명적 만남에서 타이치가 호루라기를 부르는 씬이 있는데 그 장면이 다시 이번 극장판에서 활용됩니다.

하도 옛날에 봐서 어떤 장면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왜 완전체 진화 냅두고 더 약한 성숙기 진화로 싸우냐하는 의문은 시청자들 대부분이 완전체 모습은 기억이 잘안나고

많이 등장한 성숙기가 기억에 남아있어서일듯합니다.(타이치나 야마토 말고는 솔직히 비중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파워애들이 개그나 정보원일이라도하지...)

오메가몬이 가장 강하긴한데...이것도 극장판 안 본 사람은 기억에 안남지않았나...

그냥 궁극체 워그레이몬 정도로 계속 싸우다 수세에 몰렸을때 오메가몬이 나오고 또 수세에 몰렸을때 더 강한 버전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인연 진화는 솔직히 외양이 불호긴하네요.

캐릭터가 인간과 너무 비슷해지면 어느 %부터 호감이 비호감으로 바뀐다는 연구가 있다던데 그 느낌입니다.

뭐랄까...어디 외계인 원시부족 최강전사들 데리고 온 느낌이었어요.

적당히 동글동글 귀엽게 만들어야지...





디지몬 테이머즈나 프론티어는 추억팔이용 후속 안나오는 거 보니 돈이 되야...

프론티어는 그렇다쳐도 테이머즈는 잘뽑혔다 생각하는데...개인적으로 파워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잠깐 인터넷 검색해서 찾아보니 트라이쪽은 흑역사로 취급해서인지 설정 미스 나는 부분이 많다하네요.

디지몬 어드벤쳐 리메이크도 최근(?)에 나왔던 거 같은데...요즘 아이들 무슨 애니 보는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90년대 - 00년대에 어린이용 애니 레전드들이 많이 많들어진 거 같습니다.

리메이크 같은 건 어린아이들용이라기보다는 어른이들용인 거 같긴합니다만...




유희왕도 이상한 후속들보다는 근본 중의 근본인 처음작품 리메이크 하는 게...

그런데 이건 카드상품 판매하는 수입떄문에 계속 새로운 카드나 룰이 나오는 모양이라서...(아마 그런거 아니면 애진작에 리메이크 나왔을듯...)




극장판치고 전투씬이 그렇게 퀄이 좋은 거 같지는 않습니다.

작품 전개나 주제는 이해가 가는데 라스트 보스가 좀 중2병 느낌도 있고해서...

디지몬 라이트팬인 제가 봐도 조금 이건 저렇게 하는게 좋지않았나 하는 장면들이 좀 보였어요.

그래도 디지몬 재밌게 봤던 분들이라면 한 번쯤 시간내서 볼만할 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슬릿
22/10/02 13:23
수정 아이콘
다음 극장판 주인공이 파워디지몬 쪽 이산해라고 들어서,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덜렁대는 거 + 어드벤처 커플링 방해범이라는 이유로 안티가 꽤 많던데 개인적으로 어드벤처 + 파워 디지몬 세대 중에서 제일 빨리 완성형 주인공이 되어버린 케이스였다고 봐서...
그때가언제라도
22/10/02 13:45
수정 아이콘
오...파워도 나오는군요
카바라스
22/10/02 15:46
수정 아이콘
원래도 존재감없는 남주긴한데 최산해입니다..
아슬릿
22/10/02 15:50
수정 아이콘
컥...산해까진 기억을 했는데 성을 착각했네요.
이선화
22/10/02 18:44
수정 아이콘
유희왕은 작가가 사고로 작고해서 리메이크가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파인트리
22/10/02 20:10
수정 아이콘
유희왕은 일단 만화를 따라갈거냐 애니를 따라갈거냐부터 문제일텐데... 애니를 따라갈거라면 그 병맛을 지금 시대에 제대로 살릴 그림이 잘 안 그려집니다(...)
Aquatope
22/10/02 23:48
수정 아이콘
타이치가 야마토한테 한잔하자고 불러내서 마시는게 현실의 우리네와 같이 나이먹는 캐릭터를 보여준 것 같아서 그 장면은 좋았습니다.

마무리도 트라이에 비하면 선녀긴 하죠. 차라리 트라이 6부작을 이 주제의식으로 했으면 그렇게 폭망한 스토리라인은 안나왔을거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796 [일반] 김정기 작가 별세. [71] 앓아누워17324 22/10/05 17324 7
96795 [일반] <블레이드 러너> 후기 [45] aDayInTheLife12203 22/10/05 12203 6
96794 [정치] "尹몰랐던 '아나바다 뜻', 준비 자료에 있었다" [86] 베라히21027 22/10/05 21027 0
96793 [정치] 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수석이랑 문자를 하다 걸렸습니다. [84] 마빠이24188 22/10/05 24188 0
96792 [일반] 드디어 국내 통신망 문제에 대해 이슈화가 가속화되네요 [36] 가마성14533 22/10/05 14533 0
96791 [정치] 여가부 폐지 →복지부 산하 본부로…정부조직개편안 野에 보고 [81] 바둑아위험해15965 22/10/05 15965 0
96790 [정치] 김동길 명예교수 별세 [42] 츠라빈스카야14784 22/10/05 14784 0
96789 [정치] 윤대통령 전대변인 SNS "가르치려 드느냐’ 화내고 1시간 중 혼자 59분 얘기" [106] 빼사스24051 22/10/05 24051 0
96788 [정치] 여왕조문을 가지못한 이유.. [184] Darkmental25960 22/10/05 25960 0
96786 [일반] 강릉에서 미사일 오발 사고가 난 모양입니다. [46] 18993 22/10/05 18993 0
96785 [일반] [테크히스토리] 너의 마음을 Unlock / 자물쇠의 역사 [10] Fig.150810 22/10/05 50810 11
96784 [정치] 항공우주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던 윤석열대통령 [140] 베라히25132 22/10/04 25132 0
96783 [정치] 만화 ‘윤석열차’ 논란에… 정부 “노골적 정치색, 엄중 경고” (문체부 공식 트윗 추가) [279] 밥도둑31668 22/10/04 31668 0
96782 [일반] 유튜브는 4K 스트리밍을 프리미엄 가입자로 제한하고, 더 많은 광고를 보여줄 수 있음 [59] SAS Tony Parker 17525 22/10/04 17525 3
96781 [정치] 윤석열 대통령실의 국방부 삥뜯기 [140] Dango22017 22/10/04 22017 0
96780 [일반] 내가 생각하는 사이비 종교의 정의 [35] 깐부11331 22/10/04 11331 2
96779 [일반] 우크라이나 군, 하르키우 주 수복완료 [96] 어강됴리18053 22/10/04 18053 4
96777 [일반] 왠지 낯설지 않은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10] 우주전쟁15360 22/10/03 15360 7
96776 [일반] [역사] 한민족은 어디에서 왔는가 [39] meson16006 22/10/03 16006 23
96775 [일반] (스포)더 보이즈 시즌3 감상 [8] 그때가언제라도10158 22/10/03 10158 0
96774 [정치] 알짜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재부 [76] 베라히24949 22/10/03 24949 0
96773 [정치] BBC 시사코미디 프로에도 등장한 윤 대통령 '비속어 파문' [123] 베라히24507 22/10/03 24507 0
96772 [일반] 혼세마왕이 강림한 미국 주택 시장에서 집을 산 사람이 있다? [40] 흰긴수염돌고래14004 22/10/03 14004 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