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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8 20:25
헐..!
이 두개 엄청열심히 봤습니다. 딱 그시대이기도 하고.. 또 딱 그시대이기도 하고. 요새 매주 기다립니다. 이거 보면서 20대의 왁자지껄함이 그립긴해요.
22/08/08 20:36
미쳤습니다
처음에 05학번은 그냥 옛 아이템들만 사용하던 재미요소였는데 05 이즈 백 부터 스토리에 아이템을 녹이니까 옛생각이 너무 나고 제 예전의 열정들이 그리워졌는데 05 히어가 되니 진짜 재밌게 보고 아련해집니다 삶이 녹아있어요 휘황형 이라도 자기 길을 걷고 있기를 기원합니다 크크
22/08/08 20:45
(수정됨) 응답하라 1997이 2012년 작품으로 15년 전 감성을 담아내 성공했었거든요.
지금 우리도 17년 전 2005년이 그립고 아련해질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22/08/08 20:54
신도시 아재들도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놀랐네요
그리고 피식대학이 잠깐 바짝하고 훅 사라질줄 알았는데 노력하는게 보이고 그덕에 계속 롱런하고 있는거같습니다
22/08/08 21:25
06학번인데, 당시 일반적인 대학가/패션/술자리 문화에 워낙에 무지했던 터라 (정말 교회만 다녔긔...)
05학번이즈백은 사실 공감포인트가 거의 없었습니다. (연기자들의 연기와 설정놀음이 재밌어서 보기는 했지만) 05학번이즈히어: 신도시 아재들 파트로 넘어오면서 저에게는 훨씬 와닿는다는 느낌입니다. 멀티버스 접근방식도 마음에 들고요.
22/08/08 21:31
07학번인데 재미있네요. 확실히 그때는 패션들이 투머치였죠.
일본 스트릿패션에서 강하게 영향을 받은 듯한 날렵하면서도 화려한 선이나 색깔들, 헤어스타일도 샤기컷에 바람머리에 펌까지...게다가 스키니도 유행해서 다들 바지 줄이고 다니고 크크크 대학교 앞에 노래방이 하나 있었는데 1:1 등신대 에일리언 오브젝트가 전시된 위에서 언급하신 세기말 노래방과 거의 흡사했습니다. 갑자기 그립네요... 정말로 대학이 그리운게 아니라 그 말랑말랑했던 시절이 그리워요.
22/08/08 21:32
피식대학은 특정 시대,연령대의 인물상들 캐치해서 패러디하면서도 비웃음거리로만 소비하지 않고 캐릭터들 정감가게 만드는 데 도가 튼거 같습니다.
05학번 이즈 히어도 처음엔 마블스냅백,불독방향제 보고 낄낄거리다가 에피소드 진행될수록 짠해지더라고요. 모든 시리즈 통틀어서 유일하게 대놓고 비호감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는게 김민수 크크
22/08/09 00:30
저 세대는 아니라서 플스방 에피소드에서 옛날 축구 선수 말하는 거 말고는 공감이 그렇게 가지 않았는데 확실히 재미있으면서 쓸쓸함을 느끼게 만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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