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어린이날에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보고 왔습니다. (방정환 선생님 감사합니다.)

감독이 공포에 일가견이 있는 샘 레이미 라고 했지만 속으로는 그래도 슈퍼히어로 영화인데

공포가 들어갈만한곳이 있을까 했는데.....

이런 젠장 감독님 이걸 애들이 어케봐요

한국에서는 어린이날이라고 엄빠랑 같이온 애들도 있었다고요;;;;

암튼 영화에 실망한 분들도 계실꺼고 저처럼 재미있게 보신분들도 있을겁니다만

저는 영화를 보면서 처음에 완다가 대체 왜이렇게 강한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대충 완다가 한 일을 적어보자면



1) 카마르 타지 박 to the 살 (타 지역 생텀 마법사 까지 총동원한 상태)

2) 닥스 하루종일 도망다님 (4스톤 타노스와 맞짱뜨던 닥스임)

3) 블랙볼트, 미스터 판타스틱, 캡틴카터, 캡틴마블, 프로페서 엑스가 이루어진 일루미나티 올킬 (추가로 울트론 잡몹까지 싹쓸이)

4) 다크홀드 버프 받은 언데드 닥스 + 웡 팀플 격파 (개인적으로 유령 망토 멋있었음)

5) 닥스 명언 버프로 깨달음 얻은 차베즈 떡실신



이정도가 완다가 보여준 전투력인데

집에 오면서 생각해보니 완다가 이렇게나 강한이유가 납득이 되더군요

보통 만화나 드라마, 영화, 소설, 게임 등등 여러 대중매체에서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 케릭터가 하나있습니다.

바로 아이와 관련된 엄마 케릭터죠

그니깐 아이를 지키는 엄마,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 아이를 찾는 엄마 들은 당최 이길수가 없습니다.

아니 육체적으로 쓰러트린다고 해도 엄마의 신념이나 의지를 쓰러트리는 장면은 한번도 보지못했습니다.

그래서 이걸 닥스2에 나오는 완다에 대입해보면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분노] + [아이를 찾는 엄마의 의지] + [빡치면 엔드게임에서 타노스 바르는 실력] + [다크홀더 버프]



4가지 스텟이 동시에 시너지가 터지면서 이건 뭐 무적포스를 내뿜는 케릭터가 만들어 졌습니다.

이렇게 보니 닥스가 영화 내내 도망다니던 행동이 조금 이해가 가더군요..;;;;

뭐 영화 끝에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수는 없지만 어쨌든 완다 포스 후덜덜 합니다.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