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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8 20:56
다 알아서 할테니까 걱정마시라는 말이 똑같이 적용될겁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돼요! - 이상... 전라도에서 서울로 대학와서 지금은 서울근교 직장 다니는 1인... -
22/02/28 21:12
위대하신 아버지 한분 여기 계시네요 정말정말 고생하셧습니다 물론 아직 조금 길이 더 남기야 했습니다만
아이를 성인이 되도록 무탈히 길러내신것만해도 너무너무너무 위대한 일입니다. 앞으로 좀더 행복하셧으면 좋겠어요
22/02/28 21:35
아빠와 저런 힙한? 포즈로 사진을 함께 찍는 따님이라면 아빠를 실망시키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하잖아요 더구나 항상 믿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다름아닌 부모님이라면 어려운 일이 닥쳐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거라 믿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조금은 덜 고생하면서 조금은 더 삶을 즐기면서 살 수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네요
22/03/01 05:37
평소에 올리시는 글들을 봤을때는 잘 몰랐는데 장성한 딸을 외지로 보내실 정도로 연배가 있으신 분이셨네요;
딸을 애틋하게 생각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마음 한켠이 찡해집니다. 저도 부모님께 더 잘 해드려야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22/03/01 07:05
저도 제주도 살다가 대학교 진학으로 올라온지 이제 16년차네요. 입학 당시 사정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아, 부모님께서는 당신들은 입학식 안갈테니 왕복 비행기값이라도 자리잡는데 보태라셨지요.
저 역시도 괜히 부담주기 싫어서 혼자 알아서 잘 하마, 걱정마시라 하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두 분께서는 얼마나 걱정되셨고 또 얼마나 같이 서울을 둘러보고 싶으셨을까요. 스스로 제 글을 소개하기는 부끄러우나, 제 기준으로는 딱 따님의 상경 이후부터 일들을 끄적여봤던 글입니다. 따님께서도 결혼(!)하실 즈음엔 비슷한 이야기보따리를 하나 가지게 되겠지요. https://pgr21.net/freedom/80881 따님의 건강과 건투를 빕니다!
22/03/01 09:42
송도캠퍼스 아닌가요 크크크 송도캠은 제 인생 최고의 1년이었습니다. 그걸 못잊어서 고학번이 되고서도 다시 돌아가는 친구들이 있어요. 아마 따님도 인생의 최전성기를 보낼거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듯합니다.
22/03/01 11:38
저때는 정말 말 그대로 허허벌판이었는데 해경 주위까지 걸어서 가거나 기숙사에 몰래 술 반입해서 먹거나 주변 마트에서 양주 왕창 사다가 주차장이나 도서관 지하에서 술먹었는데... 복학후 다시 갔을때는 많이 발전해서 놀기 좋을겁니다. 1학년 OT나 새터때 아마 학생회차원에서 주변 맛집+술집 리스트 쫙 뿌릴거라 대학상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고요. 트리플 스트리트는 밥먹으러 가긴 멀고 생각보다 비싸서 다들 기숙사에서 배달음식 시켜먹었죠 크크크.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놀아서 과외 두탕 뛰고 집에서 용돈까지 받아먹고도 월말에는 항상 거지로 살던 시절이었었죠. 얼마되지 않았지만 너무 그립네요.
22/03/01 09:55
요즘은 일주일에 이틀 정도면 대면강의하고 삼일은 비대면 강의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좋은 경험 많이하고 즐겁게 생활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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