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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9 12:23
돈 룩업에서 나오듯이 전문가와 일반 대중은 소통하기가 참 어려운데 지금까지 그 힘든 일을 도맡아오신 수고에 뭐라 감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겨울 뒤에는 반드시 봄이 올테니 일출 전의 가장 어두운 이 시간이 부디 빨리 지나가길 바랄 따름입니다
22/02/09 12:34
만약 일일 확진자가 20만명을 초과할 시 그에 따른 확진자들의 재택 격리가 지속될텐데
그렇게 됐을 때 현 산업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22/02/09 12:35
[이제 접촉자 추적을 하지 않는데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또는 다중이용시설에서 QR 코드를 써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미 신속항원검사는 민감도가 떨어저 위음성이 많은데 방역패스에는 왜 적용이 되는 것일까요?. 역학조사는 하지 않으면서 학교에서의 접촉자 조사는 왜 해야하는 것일까요?
- 이미 확산을 용인하는 정책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방역패스의 확대는 필요한 일일까요? 이런 의문들이 2년동안 코로나 19를 다루어온 저도 드는데 국민들은 오죽하실런지요. ]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여왕의 심복님도 못 주신다면..... 의미가 있는 행위인지가 모르겠네요...
22/02/09 12:45
필요성에 대한 답은 전문가가 할 수 있겠지요.
그 필요성과 그 외에 사이드 이펙트 다른 요건들의 가중치 등을 고려하여 정책 결정자가 결정하는 것일꺼고요.. 이때까지 여와의심복님은 지속적으로 방역 정책의 필요성을 이야기 해주셨는데 그런분마저 의문이 든다하는 정책이면 일반인 기준에서 의문이 당연한거 아닐까요.. + 그리고 여왕의심복님에게 저 의문의 답을 요구하는 건 아닙니다..
22/02/09 13:55
그 답을 '방역 전문가'가 할 수 없는 분위기인게 현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죠. 여왕의 심복님처럼 우려가 할 수 있는 한계인 거고.
이미 국가적으로, 3년에 가깝게 주도되고 있는 정책입니다. 조종간을 잡고 있는 것도 전문가가 아니라 정책 결정자고, 마이크를 쥐는 것도 전문가 출신의 정책 결정자죠. 그게 관료체계라는 것이고요.
22/02/09 12:46
지금까지는 접촉자 추적을 해왔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행위였던거고, 이제 하지않기로 했으니 앞으로는 의미 없어지는거 아니냐는 이야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어딜가나 QR찍는건 지금 과도기라서 유지되고 있는거고 조만간 안 하게 되지 않을까 싶긴하네요. 방역패스는 백신 접종 독려의 의미가 아직 남아있는것 같고요.
22/02/09 13:49
저도 극적인 위중증 이상 증가가 아닌 이상 다음 개편 때
- 백신접종자 대상 자정까지 영업 확대 - 백신패스 대상 외 시설에 대한 QR 종료는 나올거라고 봅니다.
22/02/09 13:01
답이라는게 있는 시국이 아니라 각 사회별 최적 대응을 모색하는 시대니까 여러 선택지와 가능성 중 최적 방안을 시도해보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지요 답을 알면 그걸 하면 되지만요
22/02/09 13:29
질문이 아니라 의미없다고 역설하시는거 같은데요;
하도 정책이 새로 생기고 왔다갔다 하니까 이제 의미 없는 정책과 새로 생긴 정책들이 충돌하는 과정에 있고 이걸 빠르게 정리하자는 말씀이시잖아요.
22/02/09 15:59
1. QR코드 쓰는 이유는 백신 미접종자에게 심리적으로 개인위생이나 마스크를 좀 더 챙기는 효과가 있지 않겠습니까?
2. 위음성이야 어쩔 수 없고 위양성이나 양성이 중요하겠죠 3. 접촉자는 조심하라 이거죠 1번이나 마찬가지. 4. 방역패스 축소하지 않을까요 점진적으로 20만 갈테니까요
22/02/09 19:44
저 예측 모델이 방역 패스의 해제를 고려한 것인가에 달려있지요.
만약 아니라면, 의료역량의 한계에 매우 근접한 현재의 모델 예측은 사실상 쓸모없는 것이 되고 한계를 넘어선 중증환자들은 의료지원 없이 고통받게 되겠지요.
22/02/09 12:37
많은 사람들이 말로는 자영업자에게 고마워하지만 여전히 자영업자 죽이는 정부 방역정책은 찬성하죠.
남들보다 잘나온 숫자로 자화자찬하지만 공동체의식을 잃어버린 댓가가 나중에 얼마짜리 청구서로 날아올지 의문입니다.
22/02/09 13:22
내 일 아니라서 그렇죠 뭐... 코로나 시국에 재테크가 엄청 성행했고 돈만 있다면 누구나 큰 수익을 얻을만했는데 목돈 쟁여놓은 사람은 주로 회사다니는 사람들이니..
22/02/09 14:42
에이 아무리 그래도 의료진과 자영업자가 제일 희생했죠. 그 외에도 희생 큰 분들이 있었지만 희생이 적은 분들도 있었고 오히려 이득본 분들도 있어요
22/02/10 10:44
진짜 희생하신 분들이 이말 들으면 정말 화내실거 같은데;;;
그런말은 더 희생한분들이 "너도 힘들었지?" 라고 말할때 훈훈하지 반대편에서 말하면 싸우자는 뜻입니다;;
22/02/10 16:54
그런데 사실 뭘 해도 자영업자 분들이 피해볼 수밖에 없는게 참 비극이죠. 마음같아서는 모든 계층 정확한 비율을 따져서 코로나 기간동안 재산과 수입이 늘어난 사람에게 조금더 부담을 지우더라도 코로나로 큰 피해를 본 계층들에게 피해 보상을 해줬으면 하는데, 세금 늘리자고 하면 다들 싫어하잖아요.
22/02/10 21:30
절대적 가치를 상정하고 사고를 전개하는 사람들이 빚어낸 비극이죠.
피해자들의 사회경제적죽음은 주인님이 정해준 최우선 가치가 아니니까요.
22/02/09 12:42
감염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본인이 걸리든 손님이 걸리든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의 피눈물은 언제 끝날 수 있을것인지.....
22/02/09 12:42
글을 찬찬히 읽어보니
3월에 정점을 지나고 나면 결국 독감처럼 계속 생활질병으로 관리되겠네요 더이상 확진자 수나 역학조사가 의미없어지는.. 아쉽지만 코로나 없는 이전의 세계는 없긴 하겠군요
22/02/09 12:44
오미크론이 다행히 약하긴 하구나 생각이 드는데... 역학조사는 포기했으면 QR코드는 이제 뺄만하죠. 고연령층과 미접종자에 대한 감염 관리에 집중하는 게 맞을거 같아요.
22/02/09 13:31
독감, 폐렴도 고위험군에 대한 위협이 없어진 적이 없지만, 마스크를 영구히 착용하지는 않았죠. 물론 본인이 영구히 착용하고 싶으시면 아무도 안 말리겠지만요.
22/02/09 13:47
유감스럽게도 오미크론 이후의 변이들도 고위험군에겐 독감의 치명률을 상회할 것이 확정적이죠. 백신효과도 떨어질테구요. 그깟 독감보단 무조건 쎈 녀석들이며, 그 위협은 인류가 멸망할 때까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고위험군을 집중마크한다 한들 마스크 한장에 못 이깁니다. 최소한 병원이나 대중교통에서는 의무화 유지해야만 합니다.
22/02/09 14:23
필요성은 인정합니다만 세상이 다 그런식으로만 돌아가는 게 아니다보니...
간단하게 마스크 사용량 증가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늘었고 곧 미세플라스틱문제가 대두하겠죠.
22/02/09 14:34
그 동안 심복님 글들 빠짐 없이 다 읽었는데, '오미크론 이후의 변이들도 고위험군에겐 독감의 치명률을 상회할 것이 확정적' 이란 말은 금시초문이군요. 출처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병원은 그렇다치고, 고위험군이 '독감보다 치명적'인 코로나가 창궐한 상태에서 어째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건가요?
22/02/09 14:58
- 고위험군도 집에 갇혀 있을 수만은 없고, 그렇다고 자가용만 이용해서 이동할 수는 없으니까요.
- 하다못해 고위험군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다 쳐도, 고위험군이 집에 혼자 살기만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대중교통에서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 전파되어서, 집에서 고위험군에게 전파될 위험성이 충분히 있죠.
22/02/09 15:49
고위험군에 대한 전파가능성을 원천봉쇄하려면 바로 그 고위험군을 격리해야죠.
지금까지는 차마 그럴 수 없으니 나머지 저위험군들이 다같이 희생해온 거고요. 정말로 독감보다 치명적인 상황이 영구히 계속된다면, '고위험군이 외출할 자유 vs 나머지 전국민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이 어딘가에서 균형점을 찾아가겠죠.
22/02/09 16:06
집안에서도 따로 분리시키면 되죠. 저희 가족도 얼마전에 자가격리할 때도 방 나눠서 화장실도 따로쓰고 하라던데요. 그럴 사정이 안되면 죄다 요양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 같은데에 입소 시키면 되고요. 극단적으로 가자면 해결이 왜 안되겠습니까?
물론 그래도 고위험군 확진자가 나오기는 하겠죠. 그런데 단 한 명의 고위험군 확진자라도 막아야 한다 - 그 걸 원하시는 것 같지는 않기는 한데 - 면, 영원히 락다운하는 방법 밖에 더 있습니까? 마스크 의무화 한다고 막아지나요? 지금도 못막고 있는데요.
22/02/09 16:17
- 자택 내에서 분리하는 것은 한시적인 기간에나 할 수 있는 것이고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 고위험군 상당수를 요양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 같은데에 상시 입소시켜둘 방법이 있을까요? 말씀하신 대로 극단적인 해결책이고,그만큼 극단적인 대책에 따른 사회적 비용에 비해서, 대중교통 마스크 상시 착용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압도적으로 저렴할 것 같은데요.
22/02/09 16:46
jjohny=쿠마 님// 글쎄요 고위험군과 같이 사는 가족이 대중교통 이용시에만 마스크 쓰는 것보다, 고위험군을 격리시키는 게 훨씬 안전할 것 같은대요. 정 안되면, 그 가족이 집안에서도 24시간 마스크 쓰고 있으면 안되나요? 정말 고위험군이 감염되는 게 걱정된다면요. 저는 지금 방역 최우선주의자의 관점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22/02/09 17:01
사울 굿맨 님// 고위험군이란 게 60대(60세? 65세?) 이상이나 50대 이상 기저질환자, 임산부 등을 포함하는 개념인데, 임산부 등은 차치하더라도 요즘 60대-70대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연령대이고, 경제활동을 [해야] 생계가 꾸려지는 비중도 상당합니다.
(당연히 불가능해보이지만) 격리 가능/불가능 문제 이전에, 이들을 싹다 가택내/별도 기관에 격리시키는 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비용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22/02/09 17:12
jjohny=쿠마 님// 경제활동을 하는 고위험군이 일하는 일터에서 주위 사람들이 마스크를 안 써도 안전한가요? 그럼 그냥 지금처럼 마스크 전면 의무화 영원히 계속해요? 이래나 저래나 결국 사회적으로 적정선에서 타협해야하는 문제에요. 제로코로나 할 거 아니면요.
'확정적으로 나타날 독감보다 치명적인 코로나 변이'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결국 왠만하면 고위험군들이 스스로 조심하는 선에서 결정될 것 같네요.
22/02/09 17:17
사울 굿맨 님// 당연히 사회적으로 적정선에서 타협해야 하는 문제인데,
[그 적정선이 고위험군 격리가 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22/02/09 12:46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처음 코로나가 발병하고 국내에서 확산되었을 때 지난 메르스 사례를 참고해서 시나리오별로 유행기간 2~5개월에 대응하는 지침을 준비했었는데 그게 2년이나 되었네요. 그땐 이렇게 오래 가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는데.. 이제 터널의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세상이 많이 변했네요.
22/02/09 12:48
제목에 대한 답이
[바로 지금의 큰 대유행을 견디기 위해 이런 준비를 해온 것입니다. ] 인데 스르륵 읽고 넘어갈 사람들을 위해 볼드체같이 강조해주시면 더 좋을거같다는 주제넘는 의견 남깁니다 정보 전달과 일선에서의 고생 모두 항상 감사드립니다!
22/02/09 13:00
'여태 고생한게 하나도 쓸모없다'는 여론이 있지만.. 사실은 이게 맞는 말이지요. 일일 십만명이 확진되어도 사회와 의료체계가 버티고 최소한의 사망자수를 유지하며 견딜 수 있게끔 만드는 데 필요한 노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혼란스럽고 불완전했을지언정, 무의미한 시간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2/02/09 17:03
그런 결론이 아니면 너무도 허무할 것 같아요.
하지만 다행히도 치명률 높았던 변이들을 최대한 막고, 그 중 최약체(?)가 등장할 때까지 버틴 것이니 그동안의 방역 조치들은 충분히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겠네요.
22/02/09 12:53
글 감사합니다.
뭔가 끝은 아니지만 그래도 끝이 그래도 보이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민 정부 전문가 다 처음 겪는일에 개인별로 이견은 있었지만 각자 자리에서 할 만큼 해서 이정도로 선방 한거라 생각합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획기적인 먹는 치료약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소박하게 일본 여행 가고 싶습니다
22/02/09 12:59
딸이 저번주에 확진됐고 저희 부부는 어제 확진됐는데 1주일 차이로 대우가 천지차이더군요. 흐흐
어쨋꺼나 이쯤 되니 자기가 건강하다면 그냥 빨리 걸리고 낫는 게 낫겠다 싶은 생각도 드네요.
22/02/09 13:20
그 동안 할 수 있는 준비 빡세게 했다. 이제 태풍을 맞이하자. 이런 분위기네요.
막상 피해가 생기기 시작하면 또 혼파망 상황이 나오겠지만..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야죠.
22/02/09 13:24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거의 뉴스채널만 라디오처럼 틀어놓는지라 방역정책 변화에 대해 자연스레 듣게 되는데 너칠 사이의 정책 변화 속도는 정말 감당이 안될 정도로 빠르고 갑작스러웠습니다. 글을 읽고 마음이 오히려 따뜻해졌네요. 사람들이 이 글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22/02/09 13:27
글 감사드립니다.
이건 여왕의 심복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요. 개인적으로 한가지 의문이 남는건, 방역패스등의 방역 정책에 대해 시행할때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도입했던 정부가 막상 해제 조건이 어느정도 만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제시에는 상당히 신중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후자가 의료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해야하겠지만, 전자도 자영업자 붕괴, 다양한 사회적 사이드 이펙트 증가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한국 뿐아니라 동아시아 국가들이 이 밸런스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사태가 진정되고 나면 사회적으로 겪은 사이드 이펙트에 대해서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다음 팬데믹 상황에서 좀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말씀하신 대로 현재 상황에서는 의문만 가질뿐 정답이 없는 문제인지라, 누구의 탓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22/02/09 13:52
방역정책을 시행할 때는 급히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비판을 받을 여지가 적고,
방역정책을 해재할 때는 천천히 (신중하게) 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비판을 받을 여지가 적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사유는 댓글에서 적으신 의료붕괴 초래 가능성이 그 중 하나겠지요.
22/02/09 13:28
불판에도 댓글 달았지만
모든 사람에 대한 동선 파악은 극히 제한적이고 예외적인 상황에서 이뤄져야하는 자유제한 정책이죠. 지금까지는 국민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용인했지만 이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만큼 없애거나 줄여야죠. 이를테면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곳만 qr을 한다던지요.
22/02/09 13:42
위에 Roland님이 말씀하시듯 밸런스가 너무 기울어져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말씀하신 동선 파악의 경우에도, 초기에 그렇게 동선을 전국민에게 생중계했던게 과연 정상적인 일이었는지 심각하게 의문을 가지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근데 그런 일이 너무나도 쉽게, 너무나도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그냥 일어나죠. 아주 일부의 사람들이 문제 제기를 하기도 하지만 쉽게 묻혀버립니다. 어떤 방역 정책이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옳고 그르냐에 대한 판단은 둘째치고, 그 정책이 자유를 위협한다 싶으면 그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일정 규모는 있어야 합니다.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그래야하고, 정치권에서도 그렇게 서로 대립을 해줘야죠. 그래야 찬성과 반대가 균형을 이루면서 그 사이에서 온갖 얘기들이 오가죠. 그 얘기가 오가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한 일이구요. 그런데 현실에서는 그런 일이 너무할 정도로 없습니다.
22/02/09 14:01
공감합니다.
정부 스스로 극약처방을 쓰고 있다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활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고민해야합니다. 생명의 보호라는 측면에서 효용성이 높다면 양해를 구하거나 반대를 무릅쓰고 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그게 당연시되는 것은 매우 경계해야 합니다.
22/02/09 13:36
먼 훗날 코로나가 종식되거나 코로나를 감기처럼 여겨서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살아갈 때
우연히 코로나에 대한 기록을 보거나 그때의 기억을 회상한다면 여왕의 심복님 같은 의료진 분들을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22/02/09 13:39
여왕의 심복 님,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가 감기처럼 여겨진다 해도 우리 모두 정말 조심하면서 나아가 보자구요. 그리고 자영업자 입장에서 하루하루 걱정이 늘어갑니다만 자영업자 분들도 힘냅시다.
22/02/09 13:43
2년간 수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아내고, 경제적 타격도 가능한 최소한으로 막아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저희 할머니께서도 필요할 때 필요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었고, 제 주변만 보면 경제적으로 크나큰 어려움에 처하신 분은 없었네요. 물론 제가 사는 작은 세계가 전부가 아니고, 코로나로 인해 삶의 벼랑끝으로 몰리신 분들도 계시다고 들어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상대적인 평가를 해보면, 다른 나라에 비해 정말 선방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특히 20년 초에 신천지 사태 즈음에 모든 나라가 안전한데 우리만 전염병의 늪에 빠질 것 같던 시기를 회상해보면, 정말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뭐 대단한 자격이 있거나 그런 것도 아니지만, 그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2년간 일선에서 후방에서 수고해 주신 분들께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문적인 의견을 통해 혼란스러운 상황을 정리해 주신 여왕의심복 님, 감사합니다!
2년간 온 국민이 쌓아온 노력을 통해 오미크론의 마지막 파도를 무사히 넘기기를 기원합니다.
22/02/09 13:48
더이상 막을 수도 없고 막아서 얻는 효용도 적은 순간이 왔다면, 이제는 마스크 강제, 일부 의료시설 출입제한, 백신 권고 외의 규제를 풀 때 아닐까요.
22/02/09 13:52
설날에 친척들이 모이다보니 그나마 이쪽과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는 저한테 많이들 질문을 하시던데 '전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한번씩 다 겪으실 각오를 하셔야 한다'는 말씀만 드렸습니다
댓글을 많이 달진 않았지만 여왕의심복님께 항상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힘냅시다!
22/02/09 13:57
의미없는 숫자놀음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백신패스도, 거리두기도 오미크론이 우세가 된 이상 의미없습니다. 코로나 확진되면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일반인들은 의사도 만나지 못해 약국 약으로 자가 치료해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이게 독감 수준을 넘는 감염병에 해야 할 대처인가요? 어차피 막지도 못하는 방역 이제 그만해도 됩니다. 고생은 님같은 사람이 아니라 2년간 매출 포기하면서 버틴 자영업자들이 하고 있는 겁니다
22/02/09 14:23
다같이 고생했는데 뭔 갈라치기인지 원... 더 고생 많이 하신 분들이 있는 건 인정하지만 자영업자만 고생한 것도 아닌데, 거기서 [님같은 사람]이라고 저격하는 건 무슨 무례한 짓입니까?
22/02/09 14:30
지인의 가족이(부부, 갓난아기) 오늘 새벽 코로나에 확진이 됐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집에서 자가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정부에서 지원해주던 키트도 이제는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걱정이 큽니다. 허나 이와는 별개로 의사분들, 간호사분들은 물론이고 각자의 자리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은 너무도 많지 않겠습니까. 그중에 우리 자영업자들도 있는 거구요. 물론 생계를 위협 받는 분들이 가장 힘드시겠지만 코로나로 인한 '고생'은 우리 모두가 하고 있는 것이죠.
22/02/09 14:42
코로나 걸려서 돌아가신 약 7천여명이 있는데, 이런 댓글이라니 어이가 없군요. 자영업자 분들이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정도가 있지...
22/02/09 14:54
고생은 모두가 하지만, 경제적, 정신적 피해는 각자 다릅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같은 월급쟁이와는 결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PGR선비들 많네요.
22/02/09 15:42
저렇게 화가나서 글쓴 사람의 마음도 이해하고, 그에 달린 다른 댓글도 이해하고 그렇네요.
좋은 글에 왜 갈라치기, 선동하는 댓글이나 다냐고 댓글도 다시고, PGR답게 벌점 때문에 비비꼬아서 댓글 다는 모습이 뭔가 찡해서요.
22/02/09 15:45
본문에 대해 갈라치기 한다는 댓글 하나도 없습니다. [고생은 님같은 사람이 아니라 2년간 매출 포기하면서 버틴 자영업자들이 하고 있는 겁니다] 라는 무례한 댓글에나 갈라치기 하지말라는 댓글이 있는건데 님이 보시기엔 저 댓글이 좋은 글인가요..? 가면을 쓰시더라도 댓글은 다 읽으면서 해주세요..
22/02/10 16:55
모든 사람들이 다 고생했지만 굳이 따지자면 코로나 방역전선에서 뛰고 있는 의료인들이 제일 고생했죠. 일부러 자영업자에 대한 불신감 높이시려고 마지막 줄 넣으신건 아니죠? 자영업자도 코로나 시대에 영리하게 대처해서 오히려 가게 확장하고 잘 나가는 분들도 있는데..
22/02/09 13:59
여왕의심복님 글에서 드디어 끝이 보인다는 느낌을 받네요.
이제 곧 끝이라고 생각했다가 아니었을 때의 실망감, 그 이 후 더욱 크게 느낄 피로감에 그런 늬앙스를 비치는데 신중하셨던 것 같은데 말이죠. 아직 끝은 아니지만, 끝이 정말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마스크는 꾸준히 착용하고, 손씻기도 잘 해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요. 조금 이르지만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22/02/09 13:59
[바로 지금의 큰 대유행을 견디기 위해 이런 준비를 해온 것입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현 시점에서 옳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과연 이러한 대유행이 올 것을 예상하고 2년간 견뎌왔을까? 국가 정책을 시행할 때 국민들에게 그러한 예상을 공유하고 이해 시켰을까? 생각해보면... 2년간 견뎌왔는데도 일일 최대 20만명이상의 확진자가 예상 상황이 옴에, 국민들에게 커다란 피로감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22/02/09 20:04
사실 2년 이상 갈거라는 예상이나 전망은 많았지만, 다들 스스로 행복회로 돌리곤했죠
백신도입할쯤엔 언론과 많은커뮤에서 먼저 잭신짱짱만능론 가져와서 백신만들여오면끝나는데뭐함?일본은벚꽃놀이하러갈듯 이라는 스탠스를 퍼뜨렸고..
22/02/09 21:25
2년이상 갈거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2년지나도 점점 심히질거라는 예상은 거의 없었죠.
특히 정부 발표는 매번 지금 2-3주가 고비였죠
22/02/09 14:14
딴건 모르겠고 백신부작용 인과관계는 아직도 인정 더럽게 안해주는 모양이던데
백신 맞고 탈모 온 사람들도 인과관계 인정 못받는 모양이더라구요 탈모가 뭐 2주~3달만에 머리털 반절이 빠졌는데도 인정 못받으면 뭐 어쩌자는건지..
22/02/09 16:46
급사한 모든 사람은 죽기 전 하루 동안 물을 마셨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물 때문에 죽었다고 하지는 않죠?
탈모가 백신 부작용인지 이야기를 하려면 '백신을 맞고 나서 탈모가 왔다'가 아니라 적어도 급성 탈모 발병 비율이 백신 전후에 따라 달라졌는지를 이야기해야죠. 진짜 필터없이 자꾸 헤드라인에 이런 '부작용' 뉴스 띄우는 인터넷 언론사들 반성 좀;;해야 할 것 같아요.
22/02/10 16:57
더럽게 인정 안해줘야죠. 열심히 일해서 건강보험료 냈는데 모두가 납득할 만한 방향으로 써야죠. 건강보험 재원도 혈세나 마찬가지인데 펑펑 쓰면 안되죠 당연히.
22/02/09 14:26
결국 고통분담은 잘 되지 않았습니다. 더 손해본 업종이 분명히 존재하죠.
다같이 고생해서 드디어 끝이 보인다... 좋은 이야기긴 한데 뭔가 모르게 좀 씁쓸합니다. 이왕 완화하기로 한거면 빠르게 변화와 설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22/02/09 15:49
지표상으로 사망자수도 적고, 경제적 지표도 선방했지만 아무튼 망했다는 궤변보다야 국민전체가 모두 조금씩은 희생했고 그 중에 더 피해본 사람도 있다는 게 덜 궤변 같습니다만
22/02/09 14:27
꽃샘추위가 지나가면 봄이오듯이 그 꽃샘추위가 가득한3월 4월초를 잘버티면 벚꽃처럼 따스한 일상이 올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거듭 많은분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2/02/09 14:33
3월에 일일 20만까지나 간다니.. 암담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그것도 팍 줄어들겠죠.
오미크론이 처음 퍼진 남아공도 폭증했다가 확 줄어들더니 미국에서 가장 먼저 폭증한 뉴욕주가 확 줄어들었고 동부가 줄어도 중부 서부가 늦게 퍼져서 계속 오르던 미국 확진자 숫자도 요즘 확 줄고 있죠. 우리나라도 미친듯이 늘어나다가 언젠가 갑자기 확 줄어들 거라고 믿습니다. 다만 그 사이 또 이따구 슈퍼변이가 생기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확진자가 이따구로 많이 생기면 슈퍼변이 등장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 아닌지..? 문과라 잘 모릅니다만
22/02/09 14:40
코로나가 위험한 질병이라연 인구의 1/5이 감염된 미국은 의료붕괴가 아닌사 국가붕괴가 되어야 정상이겠죠? 근데 현실은 의료붕괴는 커녕 마스크 쓰지도 않고 일상생활 잘하고있는게 웃기는 현실이죠. 아직까지도 코로나가 위험한 질병이라며 기승전 백신접종을 주장하는 분들은 현재 백신 재고가 1억개가 넘는다는데 4차 5차 6차 까지 열심히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22/02/09 14:46
미국의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93만명, 정확히 어제자로 932,443명입니다.
세계 2차대전 전체를 통털어 미국인 사망자가 42만명이었습니다.
22/02/09 14:47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80만명 돌파…2차대전 사망자 2배 수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2390#home 미국 말씀을 하셔서... 이 기사가 나온 이후로 1.5개월 사이에 미국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10만명 더 나와서 현재 90만명 쯤 되는데, 인구 3.2억 국가에서 이 정도면 굉장히 큰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붕괴되지 않는 것은 현대 국가 체계라는 게 그만큼의 인명 손실에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진보했기 때문이지, 그 인명 손실이 별 게 아니어서가 아닙니다. 미국 인구 3.2억 국가에서 코로나 사망자가 90만명이라는 건, 인구비율로 따지면 대충 [한국에서 14만명 정도 사망한 셈]입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코로나 사망자는 [20분의 1인 7000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 오미크론 유행 시기를 빼도 양국의 사망자율 차이는 굉장합니다. 차라리 다른 나라 예시를 드셨다면 몰라도 하필 미국 예시를 드시길래 말씀드립니다.
22/02/09 16:01
911 테러로 사망자가 약 3000명 나왔죠.
상품백화점 붕괴 사고 사망자가 500명 정도 이구요 어제 미국 코로나 사망자가 2777명입니다. 오미크론이 좀 약하고 백신접종도 어느정도 해서 이제 하루사망자가 많이 줄어들었죠. 하루에 건물에 비행기가 떨어져 건물이 무너지는 정도 사망자가 한 나라에서 매일 나오지만 뭐 위험한 질병이 아니라고 하신다면 할말은 없구요
22/02/09 16:01
무지는 죄가 아닌데 무지를 당당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문제죠. 그리고 이런 분들 특징은 피드백도 없이 그냥 댓글만 하나 달랑 쓰고 사라진다는 것이고.
22/02/09 17:00
웃기는 현실은 님에게만 해당되는 걸로...
말씀하신대로 인구의 1/5가 감염되었고 그 중 많은 사람이 죽었고 죽고 있고 죽을 예정이죠.
22/02/09 17:27
네 그럼 당당하게 거리로 나가서 마스크 벗고 앞장서서 자유를 외치세요. 규모도 작은 이 커뮤니티에서 코로나 관련글에만 출몰해서 요런 댓글 하나 띡 쓰고 도망가지 마시고요.
22/02/09 19:13
백신을 접종하고 이전보다 나아진게 하나도 없죠.
그런데도 아직도 백신신도들을 보니 웃기는 현실이라고 말하는겁니다. 기저질환 고령층이 아니면 치명률 0.1%도 안되는 감기따위에 전세계에서 백신 접종률 최고수준임에도 아직도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4단계 보다 심한 거리두기를 하며 식당 카페 헬스장을 가는데 QR코드를 찍으며 자유를 박탈하는데 이런 문제점을 모르는 사람들이 웃기다는겁니다 허허
22/02/09 19:17
여왕의심복님 본문 내용을 인용합니다.
[독감으로 치부할만큼 가벼운 감염병도 아닙니다.] 코로나19를 독감은 고사하고 '감기 따위'라고 표현하시는 점을 보면, woofer.J님이야말로 현실을 너무 모르시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22/02/09 19:36
글쎄요 현실을 모르긴요. 1차 백신 부작용으로 미졉종자로 분류되어 일상생활에 차별과 불이익을 직접 당했고, 얼마전 무증상 확진으로 재턕치료 자가격리에 대하여 몸소 겪었는데요 허허.
2000원짜리 종합 감기약 하나 보내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10일 지나면 완치자가 되는 마법을 직접 겪었는데, 대부분 사람들에게 치료방법이 고작 감기약 하나 보내는게 다인데 얼마나 위험한 감염병인지 전국민보고 똑같은 성분의 효과없는 백신을 3차 4차까지 맞으라는거 보면 코메디가 따로 없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22/02/09 19:39
그건 woofer.J님께서 무증상이셨기 때문에 [2000원짜리 종합감기약 하나로 10일 지나면 완치자]가 되셨던 거고요,
woofer.J님처럼 무증상으로 넘어가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독감으로 치부할만큼 가벼운 감염병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죠. 개인적으로 경험하신 내용은 안타깝고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기초해서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럴 것이라고 추측하시면 안됩니다. 그게 현실을 모르신다는 얘깁니다.
22/02/09 19:47
혼자만의 경험이면 이런 댓글을 달지도 않겠죠.
주변 회사 확진자 10명이 넘는데 대부분 같은 경험을 했고 허접한 재턕 치료와 자가격리에 대한 불만은 있어도 코로나가 무서워서 혹은 백신이 너무 좋아서 더이상 3차 4차를 맞겠다는 사람은 없네요.
22/02/09 19:49
그 다음 근거라는 게 고작 지인 경험담인데, 그것도 개인적인 경험담의 연장선일 뿐입니다.
개인 경험담, 지인 경험담은 동질집단끼리의 편향, 확증편향 등이 섞일 수 있기 때문에 거대 담론에서 유효한 논거가 될 수 없습니다. 국가적인 규모의 방침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려면, 그런 거 말고 국가적 데이터를 보시고 말씀하셔야죠.
22/02/09 20:03
네 제가 쓴 댓글은 개인의 일상적인 경험담으로 과학적이지도 않고 근거도 없는 일반인의 이야기니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그냥 백신 부작용 중도포기자로서 아직도 일상생활을 위해 기승전 백신접종을 하라는 글에 별로 공감이 안되서 혼자 허접한 댓글 남기게됬네요. 수고하세요
22/02/09 19:22
그러니까 나가서 마스크 벗고 시위하시라구요.
잘난 세계 최강 미국은 그 따위 병에 왜 93만명이나 죽어나갔냐고요. 미국에서는 죄다 고령층이 죽었답니까?
22/02/09 21:49
그나마 qr찍으면서 식당 헬스장 갈수 있는게
백신 덕분이란 생각은 안해보셨죠? 미국 유럽은 생필품 구입 외 집밖에 못나오게하는 락다운걸고도 사망자 저만큼 나온겁니다 저도 왔다갔다하는 정부 방역정책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100명도 안되는 본인포함 주변지인들 사례로 본인 무식함을 뽐내지마세요
22/02/09 22:22
qr을 찍어야 식당 헬스장을 가는게 비정상적인 사회이고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는건 부끄러운거죠. 아무런 비판적인 사고없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사람밖에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런 단순한 사고방식이면 우리나라 포함 하여 전세계적으로 백신패스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에 대한 반대시위 대해선 관심도 없을테고, 현재 방역정책에 문제의식이 없으시면 특정 전문가의 말대로 시키는대로 3차 4차 앞으로 열심히 맞으시면 됩니다.
22/02/09 22:27
코로나19 자체가 비정상적이니까,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우리는 무조건 비정상적인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위에 보니까 90만명이 죽은 미국이 한국보다 더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저는 그렇지 않고요,
다른 사람들이 비판적인 사고를 못하는 거라고 추측하시기 전에, 미국에 대해서든 코로나19에 대해서든 제발 좀 정확하게 알고 나서 말씀하시라는 말입니다. 위에서 개인적인 경험담이라고 하신 부분은 그냥 그런가보다 싶은데, 지금 하시는 말씀들은 개인적인 경험담을 넘어서는 얘기들입니다.
22/02/09 23:10
방역정책은 문제가 있죠
제가 없다했나요? 왔다갔다하는 정책마음에 안든다고 했습니다. 근데 방역정책의 문제가 현재 상황에 대한 충분한 논의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매주 바뀌는게 문제라는거고 님이 생각하는거처렁 코로나 상황이 감기처럼 별거아닌게 아니라구요 치명률이 0.1프로든 0.001프로든 사람이 죽고있고 보아하니 월급받는 회사원 같으신데 자영업자는 말할것도없고 응급의료체계는 붕괴직전입니다 제가사는 지방은 코로나가 아닌 응급상황에서 체온이 37.5도가 넘으면 격리실이 모자라서 치료를 못받고 근처 대도시로 가야됩니다 의사 간호사 갈아넣어서 겨우 버티고있는데 고작 감기정도라구요? 정신차리세요 님이 잘나서 안걸리는게 아니라 멍청한 님같은 사람들이랑 같이사는 공동체가 다 백신맞고 방역수칙 준수해서 살아계신거에요
22/02/10 00:05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아니면 고작 감기수준의 질병을 죽을병처럼 취급하는 방역정책이 문제 맞습니다. 응급의료체계가 붕괴직전이라 하셨는데 그 이유가 불필요한 방역정책때문인지, 환자가 코로나로 부터 살려달라고 응급실에 오는 사람이 미어터져서 인지 구분부터 하시구요.
https://youtu.be/jF9up6k5VRw 응급의학전문의 의사가 말하는 현재 코로나로 왜 의료체계가 붕괴하는지, 무엇이 문제점인지 설명하는 영상이니 잘모르시면 참고하시구요
22/02/10 02:06
현실은 '고작 감기수준을 죽을병처럼 취급하는 방역정책' 때문에 우리나라는 어찌됐든 한번도 의료붕괴를 겪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물론 방역정책 자체가 모든 걸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느낌이라 아슬아슬한 시점은 좀 많았습니다만. 당장 옆나라 일본만 해도 저 영상이 올라온 작년 8월에 거의 의료붕괴 수준까지 갔습니다. 고작 감기는 그렇게 못합니다. 왜 자꾸 코로나가 감기수준이라는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감기는 자연상태에서 의료붕괴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코로나는 자연상태에서 의료붕괴를 일으[켰]습니다. 킵니다가 아니에요. 실제로 코로나는 그냥 냅두면 의료붕괴를 일으[켰]습니다. 명백한 사실이 있는데 왜 부정하는지 원. 님이 말한 의료 과잉으로 인한 의료붕괴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어느 국가도 그런 사례가 없어요. 저 영상이 올라온 게 8월인데, 그 이후에 의료붕괴가 일어났나요? 코로나 초기부터 의료과잉으로 인한 의료붕괴 어쩌고 하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그분들 말대로라면 우리나라는 진작 의료붕괴 수십번은 왔어야죠. 현실은 의료붕괴가 온 건 다른나라였고요. 자연상태가 아니라서 그렇다고요? 코로나 초기 롬바르디아 주는 '유증상만 검사'하면서 버티는 걸 시도했습니다. 그 결과 중환자실이 가득차고 산소호흡기가 부족해져서 그야말로 난리가 났죠. 자유 좋아하는 유럽이 락다운 하면서 난리친 게 그때문입니다. 실제로 냅뒀더니 의료붕괴를 일으키는 걸 눈앞에서 보고 나니까 심각성을 인지하고 락다운까지 해가며 막으려 드는거고. 그거 안하려 했던 스웨덴은 '북유럽 친구들' 중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사망자를 냈습니다. 그 유리한 방역환경을 가지고도요. 참고로 이젠 북유럽 친구들이 우리나라보다 비율로 따지면 사망자가 훨씬 적습니다. '스웨덴 빼고요.' 오미크론 웨이브도 고려해야 겠지만요. 애초에 전문도 아닌 응급의학전문의가 말하는 글은 찰떡같이 믿으시면서 왜 '진짜 이 분야 전문가'인 여왕의 심복님 같은 감염병이나 역학 전문가들이 말하는 건 제대로 안들으시는 지 참 크크. 재밌네요.
22/02/10 10:35
멀리서 보면 어떠신지 모르겠는데...
코로나 직후에 미국에 와서 1년반 지내는 중인데 충분히 사회기반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만.. 어디가나 사람이 부족하고 모든 일처리는 느려졌으며 물류문제로 마트에서 대파를 못본지 2주가 되어가고, 치안은 아주 잘 사는 동네 조차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노숙자 문제, 강도, 총기사고 등). 그야말로 체급으로 버티는 것이지 안 망한건 아니예요. 바꿔말하면 미국체급이 안되는 우리나라는 치명타를 맞습니다. 그리고 마스크 안 쓰는것도 일부지역이고 인구밀도가 낮으니까 버텨지는겁니다. 실제로 제가 사는 곳 확진자 추세를 보니 피크에 10만명당 2천명 가까이 찍더군요. 우리나라 수도권으로 환산하면 일~30만명 수준이죠. 하지만 서울 밀도가 이곳보다 4.5배 던데.... 예측모델은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 수도권에서 그랬다가는 일확진자 50만~100만씩 찍으면서 한달 안에 더이상 감염시킬 숙주가 남지 않을겁니다. 이러면 한달만에 추세가 꺾이는 겁니다만, 그에 따른 피해도 누군가는 받습니다.
22/02/09 14:46
- 우리나라는 과거 감염을 통해 면역을 획득한 사람의 수가 적기 때문에 유행의 규모와 길이가 좀 더 긴편입니다.
이 부분에 궁금함이 있는데요, 감염을 통한 면역하고 백신을 통한 면역이 다른가요? 감염을 통한 면역일 경우 변이마다 다른건지도 궁금하네요.
22/02/09 15:13
집단면역이라는 수치 자체가 백신접종자 + 자연 감염자로 계산되는 것도 있고..
어쨌든 그간 감염자 수가 적었기 때문에 비접종자 중 감염이 된적 없어서 그런것도 있지요 면역의 다름보다는 면역을 획득한 사람의 총합 관점에서의 이야기일겁니다
22/02/09 15:50
감염을 통해 생성되는 항체(IgG + IgA)와 백신을 통해 생성되는 항체(IgG)의 종류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감염되는 정도도 다르구요. 하지만 감염의 경우 면역획득이 개개인별로 편차가 커서 어느 면역이 더 우수하다고 말하기 힘들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65936 오미크론에 감염된 경우 델타에 대해서도 면역이 된다는 기사가 있긴 한데 확정된 건 아닌 걸로 압니다. 그래도 완전히 다른 건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확진자도 기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재감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습니다.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5740
22/02/09 14:51
그리고 올려주신 그래프를 보니 이제야 진짜 유행의 시작인것 같은데요,
지금 기준으로 1주전에 확진된 사람은 그나마 케어를 좀 받았던 것 같고, 이번주에 확진된 사람은 거의 지원이 없는 것 같은데 앞으로의 대 유행을 생각하면 개인 입장에서는 미리 걸리는게 그나마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대유행시기에는 정말 아파도 병원 구경도 못할 것 같습니다.
22/02/09 14:56
아파도 병원도 구경 못하는 게 의료붕괴고, 그렇게 되면 델타변이 때 서구처럼 락다운이라도 해야 하는 거죠. 이제 안 그래도 될 거 같으니까, 점점 푸는 거고요.
22/02/09 14:59
궁금한게 코로나 종식이 목표가 아니라면
정점을 찍고 완화하는거랑 지금 완화하는거랑 확진자 폭증에는 별 차이가 없는거 아닐까요? 일확진자가가 몇십만명씩 나올꺼다 라는게 '당연한 수순' 이라면 의료체계나 행정체계가 위험하다 버티지 못한다 수준으로 판단할꺼라면 저는 별차이가 없는거 같아서요.. 즉 걸릴사람은 걸릴꺼다...참을만큼 참아보고 그때 다시 판단하자 라는 무지성 방역을 좀 바꿨으면 합니다. 델타가 아니라 이제 오미크론이잖아요.
22/02/09 15:00
제가 독해하기로는,
- 방역지침 완화는 이미 시작했고, - 본격적으로 완화하더라도 정점을 찍고 완화해야 몇십만명 선에서 그칠 것이고 - 지금 당장 본격적으로 완화해버리 그 정도 선에서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22/02/09 15:30
완화는 이미 했고 지금까지 거리두기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 상황에서 백신접종률을 높였기때문에
다른나라들이 겪었던 의료붕괴까진 가지 않고도 대유행을 넘길수 있으리라 예측된다 정도의 내용으로 보입니다
22/02/09 15:18
고생 많으십니다. 말씀대로 여왕의심복님을 비롯하여 여러 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없었다면 더 절망적인 상황이었을것 같아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건강 챙기시고 얼른 사태가 종식되기를 기원해봅니다.
22/02/09 17:19
저희 부서에서는 자가키트 단체로 사서 필요할 때 직원들 나눠주고 검사해서 양성 나오면 PCR행, 아니면 다음 날 출근 형태로 자체 방역을 시행하고 있네요.
어제도 한명 걸렸는데 패널티 같은 건 없고 왜 걸렸냐며 짜증 내는 동료들도 없었고, 재택하면서 얼른 완쾌하고 돌아오라는 지침이 전달됐습니다. 다른 조직에서도 점차 이런 식으로 바뀌어 가면 좋겠어요.
22/02/09 15:47
22/02/09 16:14
여왕의심복님께서 2020년 4월 5일에 쓰셨던 글입니다.
https://pgr21.net/freedom/85568 [이제 모두가 이해해야하는 것은 집단면역수준에 전세계가 도달하기 전까지 60~70%정도의 사람은 이 바이러스에 걸릴 것이고, 주기적으로 유행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COVID-19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인류와 함께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될 것입니다. 당장 집단면역을 형성한다고 해도, 다시 신생아들이 태어나고, 면역을 가진 사람이 죽어 집단적 면역이 깨지면 다시 유행하고, 유행할 것입니다. 당장 1~2년 길게는 3년까지도 막아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지금과 같은 사회적거리두기, 마스크쓰기, 검역과 격리 등이 이루어질 때만 가능합니다. 이는 절대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여왕의심복님은 줄곧 일련의 방역 지침들이 코로나19의 큰 유행에 대해 대비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해오셨습니다. 그 이후로 델타변이나 오미크론변이 등 새로운 변이가 나오면서 기존의 모델링에 따른 예측과 다른 상황들이 벌어지기는 했지만, 큰 틀에서 충분히 타당한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치사하다니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22/02/09 16:04
근데, 이번 오미크론이 진짜 증상이 좀 약하긴 한가봐요. 제 주위에도 몇몇 분이 감염되었는데, '코로나인줄 몰랐냐' 라고 하니 '그냥 목이 좀 불편하길래 흔한 목감기인줄 알았다.' 고 했다는...... 열도 안 났다던데요. 그전에 몇몇 감염되었던 분들 올리신 글 보면 진짜 증상이 장난 아니게 심각하던데......
여튼 전 혹시나 해서 수시로 냄새 맡아 볼 수 있는 건 맡고 다닙니다.(?)
22/02/09 16:41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20720525887819&fbclid=IwAR32cFguJRFhTJq4hVsESKZhBGcdM5WK1iREHu0lDNU2D0nDuii6yJ_Y0uE
개인차가 큰 이유와 관련된 최근 연구입니다. 개인차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피해가 적은 이유도 어느정도 실제로 밝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와 감기 코로나의 '교차 면역' '감기 코로나의 특정 스파이크 단백질 부위에 반응하는 면역 기억' 이게 지역적 차이가 있어서 그럴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https://pgr21.net/freedom/94156#4426725 '사스, 메르스 모두 코로나의 일종입니다. 그외의 것들도 있다고 하구요. 주로 아시아권에서 시작되었다는 공통점이 있고, 거기에서 나타난 매우 다양한 변이들이 특히 아시아권에서 타 지역대비 사람들에게 더욱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일본은 타 지역대비 무증상과 경증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거고, 한국 또한 지역적 특성은 일본과 동일할듯 합니다.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 이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일단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라고 개인적으로 추측을 했었는데, 실제로 그게 맞을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것 같습니다. 다만 그게 유전인자에 의해서도 결정된다는거는 예상밖인데, 그게 만약 사실이라면 그건 정말 운이 좋았던거네요.
22/02/09 16:27
방역대책이 완화되건
위증환자율이 많이 줄어들었건 코로나를 전파시키고 다니는건 음주 운전이나 묻지마 칼빵이라고 생각하고 백신과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길 기원합니다. 자신이 전파시킨 사람중에 사망자가 몇명 나왔는지 휴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몇명인지 알려줘야 체감을 하는걸까요?
22/02/09 16:40
와 근데 올려주신 확진자 예측모델 보니까 대략 5월까지 일별 평균 12~15만 정도 예측되네요
5월 말일까지 111일 남았음 111 * 14만 = 1554만 이정도면 그냥 무조건 한번은 걸린다고 생각해야...
22/02/09 16:52
[“밀접접촉자 추적 의미 없어졌다”… 정부, 전자출입명부 폐지 검토]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792489 마침 오늘자 질병청 백브리핑에서 QR 폐지 검토중이라고 언급했네요.
22/02/09 16:55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 [전자출입명부 폐지](확진자/접촉자 추적용)를 검토중이라는 것이고 - 방역패스 폐지까지 고려한다는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 - QR 체크인이 방역패스 확인 용도로도 사용되는 만큼 QR 폐지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22/02/09 16:58
네 말씀대로 QR이 원래는 전자출입명부 기능만 하다가 요새는 방역패스(백신접종확인)용으로도 병행사용되고있으니.. 아마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업장에서만 QR을 찍고 아닌 곳에서는 확인하지 않는 식으로 가거나, 아니면 QR 없어지고 방역패스 인증은 coov앱으로 대체한다거나 등의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22/02/09 17:11
다른나라에서 오미크론으로 난리나고 있을때 정부에서는 지금 상황을 예상하고 오미크론 전파에 따른 방역계획을 세울수 있지않나 싶은데.
현재상황만 보면 뭐 딱히 준비한거 같지도 않고 확진자수가 너무 급격하게 올라가다보니 방역에서 손을 놓은거 같은 느낌이라서 솔직히 맘에 안듭니다.
22/02/09 17:18
아무리 치명률이 약해져서 독감수준이라고 해도, 집에 백일된 아기가 있는 입장에서는 높아진 전파력만 눈에 보여서 불안해 죽겠네요..
저는 최근 2차접종까지 완료했지만 아기는 백신을 맞출 수도 없고, 소문(?)으로는 오미크론이 기관지에 영향을 미쳐서 아기들에게는 델타보다 오히려 더 치명적이라는 말이 도는데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임신하고 아기 백일 될때까지 1년 넘게 제대로 외식 한번 안하고 집에만 처박혀 살았는데, 내향성인 저도 슬슬 우울해질 지경이에요. 그렇다고 아기가 걱정되서 나돌아다닐 자신은 없고 ㅠㅠ
22/02/09 17:27
긍정적인 견해를 주셨지만 개인적으로는 우려되는 부분은,
1. 중증화 수를 순수히 오미크론의 낮은 치명률 덕에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백신 덕에 버티는 거라면, 시간이 지날수록 또 고령자 중심으로 중증, 사망이 늘어날텐데 이런 상황을 하루 10만명씩 확진되는 방역 포기 상태에서 맞이해도 될지 의문입니다. (아니면 그 때 가서 다시 조이면 된다인가요?) 2. 현재 접촉자 추적, 격리, 감시 등을 대폭 완화 중인데, 그 근거가 철저한 중증률, 치명률 예측보다는 행정 마비 때문으로 느껴지고, 행정 마비가 온 시점과 '이제 풀어도 괜찮아' 라고 판단하는 시점이 소 뒷걸음질로 쥐 잡듯이 우연히 일치하면 다행이나 정말 맞는 건지 걱정이 됩니다. 3. 2번과 관련하여 현재의 접촉자 추적, 격리, 감시 완화가 일반 대중들에게 '스스로 조심할 수 밖에 없겠다' 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 아니라 '이제 끝났구나? 일상으로 돌아가면 되겠다'의 오해를 불러일으켜 감당 가능하다고 예측한 일 20만명 확진자보다 더 심한 확산이 나올 수 있어보입니다.
22/02/09 17:39
1.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한국과 일본(3차 접종률 5%)의 상황을 비교해보면 한국과 일본의 확진 대비 사망자 비율은 별 차이가 안납니다. 한국은 3만대에서 20명대 사망하고, 일본은 10만 약간 안되는 수준에서 100명대 사망합니다. 한국이 백신의 효과 때문인지 살짝 더 낮은데, 그 효과가 없더라도 크게 차이는 안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일본이 3차 접종률 5%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2차는 충분히 높습니다.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백신의 중증방지 효과는 수개월 정도가 아니라 매우 오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도 2차가 아니라 1차 접종만으로도 발생하는 중증방지 효과라는건 꽤 강력할 것으로 추측합니다. 현재 일본의 수준 또한 그러한 백신의 효과가 발휘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약간은 달리 생각해봐야 할 점은, 고령인구비율이 훨씬 높다는건 코로나와 매우 간접적으로만 관련된 사망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코로나 사망으로 집계될 가능성이 최소 약간이라도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은 대충 같다고 봐도(약간의 차이를 아예 무시해도) 거의 무방할듯 합니다. 사망/확진 비율이 아니라 사망자의 절대수를 고령인구비율을 감안해 보더라도 한국의 22명은 일본으로 따지면 22명x4.5입니다. 99명이니 딱 100명 수준이죠. 근데 일본이 딱 100명 수준은 아니고, 100명을 살짝 넘습니다. 노인층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사망이나 중증과 달리 단순 확진은 전연령층에 분포하며, 젊은층이 오히려 더 많습니다. 그래서 확진의 절대수는 고령인구가 아니라 전체인구비율로 보면 되는데, 그 또한 거의 같습니다. 2. 일반인 입장에서의 추측일 뿐이지만, 제가 추측하기에는 그렇게까지 대충 판단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충분히 확인했으니 푸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22/02/09 18:37
우리도 몇 만씩 터지니까 자취를 감추긴 했지만, 일본 방역이 개같이 멸망한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꽤나 선방하고 있는 거였네요.
새삼 확진자 수에 집착할 때가 지나가고 있다는 것도 절감되고요.
22/02/09 19:08
델타까지 혹은 총합산 기준으로는 한국의 피해가 더 큽니다.
현재까지 한국의 총 사망 7천은 일본과 같은 고령인구비율에서 31500수준인데, 일본의 실제 사망 수는 19500이라, 약 50% 가량 더 큰 피해가 난게 됩니다.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무증상을 검사 대상으로 보느냐 마느냐'의 여부인것 같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증상이 없는 사람도 검사 대상으로 보았고, 그러다보니 검사를 통해 무증상자가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격리를 통해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중요한 기회를 잃게됩니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사회전체의 면역력이 약해지죠. 그것이 당장(지금까지)작용한 것도 있고, 오미크론과 같은 후속 변이의 확산 시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좀 더 길게 갈 가능성이 높죠. 현재까지 피해가 더 큰 것에 더해, 앞으로 좀 더 길어짐에 따라 피해의 차이가 좀 더 벌어집니다.
22/02/09 19:25
고령의 어머니 연명치료를 중단하려다가 코로나 확진판정 뜨자 모든 치료비가 무료라서 치료 풀가동 하더라는 피지알 댓글이 생각나네요.
나중에 통계에 나오겠지만, 우리나라는 고위험군의 폐렴 등 기존 질병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지 않았을지...
22/02/09 19:26
그리고 생각난김에 좀 엉뚱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20720525887819&fbclid=IwAR32cFguJRFhTJq4hVsESKZhBGcdM5WK1iREHu0lDNU2D0nDuii6yJ_Y0uE 위의 댓글에서 이 기사에 관한 얘기를 했고, 이 기사에는 유전인자에 관한 내용 뿐만 아니라 과거의 다른 감기 바이러스들에 대한 면역기억이라는 내용 또한 있습니다. 이에 관해 아주 엉뚱한 상상인데, 극히 주관적인 제 상상에 일본은 주거환경이 감기에 좀 취약합니다. 한국에 비해서는. 온도 자체는 훨씬 높지만 난방이 취약하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겨울이 엄청 춥죠. 제가 상상하기에는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에 비해 평소 감기에 걸리는 빈도가 아주 약간이라도 더 높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관련 전공자 분들은 실제 현황이 어떤지 아실런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얼핏 상상하기에는 그렇습니다. 거기에서 나오는 감기 걸리는 빈도 차이가 면역 기억의 차이로 연결되고, 그게 위에서 얘기한 약간의 숫자 차이와 약간의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저같은 상상을 하는 분들이 세상 어딘가에는 있을테고 그럼 누군가는 연구를 해볼수도 있겠죠. 나중에 꽤 세월이 흐르면 그에 관한 연구같은게 언론 보도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22/02/09 20:47
다만 일본은 3차 접종이 거의 안되었기 때문에 노인층 위험은 향후 더 커질수도 있다는 추측은 해볼 수 있습니다.
2차까지의 접종으로 인한 백신의 장기적 효과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근데 접종이 전혀 안이루어지고 있는건 아닙니다. 한달 전쯤인가 1% 쯤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최근에 5%로 올라왔습니다. 그게 노인층 우선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거라면, 그리고 앞으로 더 늘어날걸 감안하면, 2차만으로는 부족해서 발생하는 노인층 사망도 어느정도 예방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2/09 20:42
환절기마다 감기에 걸리던 저희 애들이 지난 2년간 한 번도 안걸리고 있는데, 전국의 영유아들이 마찬가지 상황이겠죠. 이 게 장기적으로도 유익한 건지 모르겠네요.
22/02/09 20:49
그부분은 혹시 병원 가실일 있으면 의사분께 상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은 이글 보고 계신 의사분이 좀 있으면 금방 댓글 달아주실수도 있죠.
22/02/09 18:02
매번 해주시는 예측 예보 덕분에 코로나라는 긴터널 통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디 백원하나손해보면 난리나는 각박한 세상속에서 전문가분이 이리 봉사해주니 참 아직 살만한 세상인가 하는생각도 들곤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22/02/09 18:45
확진자는 늘어가는데 방역을 느슨하게 한 댓가지요. 이제 걷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만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동선 추적도 안하면서 QR 체크하는 것도 우습구요. 끝이 보인다 그러시는데. 그 끝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끝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2/02/09 19:06
다른건 모르겠고, 마스크 대란 겪으면서 배운게 없구나 싶어 한심합니다. 당장 유치원이다 학원이다 신속키트 검사 안하면 등원 못한다는데 구할수는 없고...
22/02/09 19:24
결국엔 방역실패했고 마지막 남은 확진자 숫자도 급증했네요. 2년간 자영업자 조이는거 빼면 뭐한지 모르겠네요.
감염자 급증할거 예상못하고 이제 걸려도 방치하는 수준까지 왔더군요.
22/02/09 19:37
제가 독해한 내용과는 전혀 반대네요.
- 지금까지의 방역지침이 그나마 효과를 발휘해왔기 때문에 오미크론의 확진자 급증에도 버틸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고, - 점차적으로 방역을 완화하면서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추세가 정점을 지나갈 때까지 버티고 나면, 이제 더 적극적으로 방역을 완화하면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할 수 있다 라는 취지로 독해했습니다.
22/02/10 17:02
한국보다 사망률이 더 낮은 나라로 이민을 권해 드렸는데 과연 승낙하실지 궁금하네요. 서해바다 건너 한곳, 휴전선 북쪽에 한곳 두군데나 있는데.
22/02/10 17:00
코로나 방역에 대성공하고 인구대비 사망자 수가 세상에서 가장 낮은 나라로 이민 가보시는건 어떤가요? 한국이랑 그리 멀지도 않은 곳에 두군데나 있는데.
22/02/09 20:10
아버지가 임상치료 중이신데 임상치료 시기에 코로나 감염되면 임상치료가 중단된다고해서 딜레마입니다... 한번은 걸려야될 것 같은데 잘못해서 시기라도 겹치면 참.....ㅠㅠ
22/02/09 20:14
[바로 지금의 큰 대유행을 견디기 위해 이런 준비를 해온 것입니다]
다른 분들도 말씀해주셨지만 이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인것 같아요. 최근 지침이 나오고 나서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그럼 우린 뭐한거냐?, 이럴거면 왜 지금까지 이 고생을 했냐? 라는 반응이 꽤 많았거든요. 이 글 보여줘야겠네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 끝까지 애써주시기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22/02/09 20:44
댓글보면서 느끼는건데
3월지나면서 오미크론 정점지나는시기랑 방역관련 제한 풀리는게 얼추 비슷할텐데 방역 풀린뒤 확진자 줄어드는거보고 "거봐라 그동안 고생한거 다 무쓸모였다 백신도필요없었고 거리두기 백신패스 죄다 사기였다"라고 무지성으로 외칠 사람들이 엄청 많을게 뻔하고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하네요
22/02/09 22:08
가족들에게 이제 우리도 코비드 피할수 없고 조만간 걸릴껏이라고 애기합니다. 다만 걸렷을때 패닉하지말고 현명하게 대처하라고 하였습니다. 미리 준비하시고 잘 이겨내봅시다.
22/02/09 23:33
임상에 계신 분들 중에는 오미크론은 본인이 고연령임에도 이제는 걸리고 지나가는게 낫다고 하시는 분도 많고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저도 그쪽 의견에 공감합니다. 스웨덴이 집단면역 실험한다며 비웃었던 분도 많았었지만 어쨋든 이제는 위험한 정도도 많이 약해진 만큼 이제는 시간이 흐르며 생각이 바뀌었다고 할 수 있을테고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선에서 모두가 걸리고 지나가는게 현실적인 방법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갑자기 그렇게 주장하기에는 너무 먼 길을 오긴 했어요. 지금까지 우리가 지켜온 방역 수칙은 뭐냐는 저항이 있을거고 신뢰를 잃으면 국민들이 따르지 않을 것이 뻔하니 이유를 자세히 국민에게 (다 알게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알리기보단 조금씩 방역수칙을 풀어가는게 현실적이기는 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다른 나라보다 강하게 막아온 만큼 백신 외 자연 면역이 적은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들보다는 더 큰 웨이브가 몰려올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고 방역에 책임을 갖고 임하던 분들 및 정치인은 국민들의 강한 심리적 저항과 배신감과 직면하게 되긴 할 겁니다. 이런 저항을 겪지 않으려면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하거나 특정 지역이나 종교를 비난하거나 일부 업종만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게 하거나 빌런을 만들고 마녀사냥하고 개개인 탓을 하는 것을 조금 자제했어야 했습니다. 방역에 책임있는 과학자라면 사실 국민들이 100% 지킬거라고 생각하고 정책을 생각한다거나, 그들을 비난해서 최대한 방역 성공률을 높여보자는 식의 생각은 할리가 없으니까요. 과학을 떠나서 도덕적으로도 같은 행동인데 작년에는 빌런이었고 비난받아야 하고 이제부터는 정부 방침이 바뀌어서 해도 된다고 주장하는 것도 꼴사나운 일이긴 합니다. 물론 과학자와 정치인의 입장이 다르고 주체가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이해는 합니다. 강력하게 자유나 권리를 제한하면서 감염 자체를 최대한 줄이도록 방역하고 그 성과를 널리 알리는게 최선인줄 알았던 방역 책임자들이 델타와 오미크론 등 다양한 변이가 나올 수 밖에 없는 바이러스라는 것을 초창기에도 알고 있었으면서도 직접 변이를 겪고 나서야 지나치게 막는 것이 사회경제적 낭비도 심하고 백신으로 매번 변이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에 정책이 바뀐 것이라고 인정하는 발표를 해도 된다고 봅니다. 방역패스 시작이 11월이고 12월 중순에 방역패스를 확대까지 하면서 강화하더니 채 2개월도 되기 전에 갑자기 추적조차 안 한다는 식의 정책의 급선회를 하면서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었다고 하면 대다수의 국민들이 납득하기는 당연히 어렵겠죠. 사실 일반적인 국민들을 무슨 무지성 바보 마냥 취급하는 일반인들이 다는 일부 리플들이 더 우습긴 합니다만.
22/02/10 00:40
대단한 평론가나 전문가로 착각할 법도 한 듯한 태도의 의견 저도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저와 의견이 다른것은 알겠고 저도 추측이나 틱틱 던졌을 뿐이나 여론은 지켜보면 되겠죠.
22/02/10 00:43
저는 선지자가 아니고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는 일개 시민입니다 이랬어야했다 저랬어야했다 하는 선지자적 자세는 본인이 보여주시고 있는데요
22/02/10 00:51
저 역시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는 시민일 뿐입니다. 다는 리플마다 비꼬기일 정도로 국어교육을 잘 받으셨으니 제 주관적이기 짝이 없는 한심한 생각이 여왕의 심복님의 의견과 큰 틀에서 다른게 없다는 것은 이미 이해하셨겠지만 아마도 내심 현재 정책과 정치인들을 지적하는게 불편하셨던 모양이군요. 그 또한 이해합니다.
22/02/10 01:09
일개 시민이 정책을 비판하면 안될 도덕적, 법적인 이유는 없겠죠? 정치탭 분류 논란에 대해서는 본문 글 4번 문단의 우리나라 방역 정책에 대한 내용으로 답변을 갈음하겠습니다.
22/02/10 01:28
방역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얘기가 본문에 있고 저도 그에 공감을 하기에 올린 것입니다. 정치에 과몰입하신 분들이 감정적으로 변하거나 비꼬면서 먼저 시비걸기 시작하는 것은 저도 흔하게 보긴 했습니다.
22/02/10 02:11
그러게요. 그리고 꼭 스웨덴 얘기가 같이 껴있음. 대체 뭐 자랑이라고 스웨덴 얘기는 빠지질 않는건지 모르겠군요.
비슷한 환경을 지닌 북유럽 친구들 중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사망자]를 낸 게 스웨덴인데 말이죠. 한일대만(중국은 사이즈가 좀 크니 대만으로.) 셋이 있는데 한국만 사망자 압도적이면 부끄러워해야할 일이지, 그걸 자랑스럽게 들고올 일은 아닌 것 같은데 크크. 노르웨이, 덴마크 같이 주변 북유럽 친구들 사망자 숫자 보면 스웨덴이 얼마나 유리한 방역 환경을 지니고 시작했는 지 대번에 알 수 있는데... 참.
22/02/10 00:59
기나긴 2년이었고 일선에서 많은 고뇌와 소통을 해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이 시기의 고통은 누구에게나 큰것이었겠으나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는지에 인간의 질이 결정되는 기간이었다고도 봅니다. 재난영화에서도 재난자체보다는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 인간행동의 형태 때문에 의미가 생기는거겠죠. 소통할만큼 했고 노력할만큼 했다고보고 아무리해도 비난하고 받아들이려하지 않는 군상들 역시 존재하지만 서로 인내하고 협력했던 분들을 생각하며 이렇게 또 하나의 재난을 지나간다고 봅니다.
22/02/10 12:08
어떤 중국인, 일본인, 미국인들만 이해 못할게 아니라, 같은 한국인 중에서도 이해 못할 사람들은 많이 있죠.
특히 잘 모르면서, 아는척 하기. '아는척' 할려면 적어도 공부를 좀 해보고 하길 바라고, 제 생각엔 '무지 혹은 아는척'이 인류 모두가 살아가면서 제일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갈등이 여기서...
22/02/10 16:14
몇몇 댓글들 보면 감기가 정말 대단한 질병이었나 싶어요. 화성인들로부터 지구를 지켜주는 수호신이면서 동시에 전세계를 3년째 옭아맬 수 있는 무서운 질병, 감기..!
22/02/10 16:59
얼마전에 서울시청 인근에서 방역정책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집회를 봤는데 놀랍게도 전원 마스크 쓰고 거리두가도 지키고 하시더라고요. 플랜카드에는 코로나나 감기나 별 다를거 없는데 억압적인 방역정책 한다고 써놓고 본인들도 코로나 걸리기는 싫은 모양이더라고요.
22/02/17 23:48
돈 룩 업의 장르는 블랙코미디가 아닌 다큐였습니다
몇몇 댓글 보자니 웃을 수가 없네요 미국은 바보들의 비중이 최소 5배는 더 높을거라고 생각하니 어질어질합니다
22/05/26 10:10
미래에서 왔습니다. 박사님 말씀대로 우리나라는 오미크론을 견디고 건너왔습니다. 아직 조금 조심스럽지만 확진자는 1일 60만을 찍고 감소하여 현재는 1일 1~3만 입니다.사실 이제 확진자 수는 별로 신경을 안 쓰네요. 야외 마스크 해제. 영업시간 제한 해제. 그리고 프로스포츠와 케이팝콘서트에 관중 출입제한이 풀렸습니다. 다시 와서 읽으며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모든 고생하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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