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1/30 16:00:29
Name 마음속의빛
File #1 내_컴퓨터_근황.jpg (242.5 KB), Download : 42
File #2 혼인_신고서에_도장을_찍었을_뿐인데.jpg (89.4 KB), Download : 9
Subject [일반] [일드 추천]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었을 뿐인데' 리뷰 (수정됨)




왓챠, 티빙, 아이치이, 쿠팡 플레이 OTT를 통해 중국 드라마를 두루 훑어보고,
이제서야 중국 드라마 침체기가 다가왔나봅니다.

잠시 머리를 식히고자, 한국&일본 드라마를 훑어보다가
(제일 위에 제 컴퓨터 상황 참조. 왼쪽에는 중국 드라마, 오른쪽에는 일본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는 장면)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었을 뿐인데' 라는 일본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일본 드라마를 오랫만에 봐서 그런지... 내용 전개 방식이.. 정말.. 신선하네요.

군더더기가 없다고 해야하나...PPL을 거부하는 일본 스타일식 드라마 전개?

배우들의 만담이 극을 이끌어가고, 인물들의 주변 배경은 최소한으로만 비춰지는 게
PPL에 침체되고 있는 국내 드라마나 중국 드라마와는 차별화되어 신선하네요.

1.25배속으로 보니, 장면 장면이 휙휙 넘어갑니다. (와.. 신기해!)

등장 배우들도... 오프닝 영상을 보면(오프닝이 10초를 못 넘기는 낯선 충격!) 깔끔한 비주얼인데,

막상 본편으로 넘어가면, 배우들의 화장 상태가 때로는 쌩얼 같이 보이기도 하고...


중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잠자는 씬이나 침대에서 이제 막 잠에서 깨는 씬들을 찍을 때도
풀메이크업에 찐한 립스틱을 입에 다 바르고, 조금 억지스럽게 '막 잠에서 깨어나 화장이 덜 되어 창피하다' 는 식의 연기를 할 때도 있는데,

비주얼 쪽으로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듯한 촬영!
빠른 내용 전개, 군더더기 없는 대사 전달, 합이 척척 맞는 배우들의 움직임 등을 보고 있으면,

잘 짜여진 연극(꽁트?)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었을 뿐인데]

이 드라마는 로맨스 드라마에서 흔하디 흔하게 볼 수 있는 [계약 결혼] 소재의 드라마입니다.

어쩌면, 제가 이 드라마에 시선이 가는 건, 일본 스타일의 계약 결혼 연출이 신선하게 다가와서일지 모르겠네요.
(사실 드라마 자체를 봐서는 그리 신선하지도 않고, 배우들의 비주얼이 대단한 것도 아니라서
딱히 재미있다고 추천해야할만한 드라마인가? 싶지만...)


중드, 한드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제 머리가
일본식 드라마에 신선함을 느껴 '어? 뭐지.. 별로인 거 같으면서도 은근 볼만하네?'
하는 착각에 빠진지도 모르겠네요.

여하튼 이 드라마의 속도감.. 익숙한 클리셰도 별로 안 보이는 신선함... 뭔가 끌리는 게 있네요. 하하...


드라마 줄거리.

27살 결혼에 관심이 없는 여주인공 '오오카도 아키하'
30살 사랑에 관심이 없는 남주인공 '모모세 슈'

오오카도 아키하는 결혼에 관심없이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프로포즈를 하다가 거절 당하고 물 싸대기를 맞고 있는 남주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직장 상사의 주관으로 미팅 자리에 참석하게 되는데,
그 자리에 미팅 상대로 나타난 게 남주였었죠.

남주는 여주와 이렇게 재회하게 된 게 인연이라 생각했는지 대뜸 그녀에게 위장 결혼을 제안 합니다.
황당한 여주는 단칼에 거절을 하지만, 생각지도 않은 일이 벌어져 여주가 곤경에 처하게 되고,
그녀를 지켜보던 남주가 그녀에게 다가가 조건을 제시하며 '일정 기간동안 위장 결혼' 할 것을 제시하고,

여주가 고민 끝에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었다는 내용으로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이 작품을 추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신선함' 때문입니다.

중드, 한드에 단골처럼 써먹는 재벌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패도총재?
어디 사장, 회장 같은 높으신 신분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다들 일상 생활에서 돌아보면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일반 회사원 수준인데,
이런 사람들끼리 '위장 결혼' 이라는 이런 소재로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신선 그 자체네요.

신데렐라 스토리만 보다가 전혀 신데렐라랑 상관없어보이는 소재를 보니, 이 느낌을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하하...


저는 이 작품을 '티빙'에서 시청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중드, 한드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지신 분들께
신선하게 다가오는 일드를 추천해보고 싶어 이 글을 적어봅니다.



(내용 추가)

중드의 경우, 나름 시청율 잘 나왔다고 알려진 작품들도 나무위키에 검색하면 자료가 안 나오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 작품의 경우, 나무위키에 검색하니 자료가 나오네요?

2021년 12월 왓챠 OTT 에서 탑 10에 2위로 올라왔었다네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인기가 많았나보네요.... (아니.. 이 작품이 이렇게 인기있었다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1/30 16:10
수정 아이콘
한달에 드라마를 몇 편이나 보시나요? 혹시 하시는 업무와 드라마 시청이 연관있으신 건가요, 아니면 하드코어 드라마 팬이신 걸까요...?
마음속의빛
22/01/30 16: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TV는 뉴스와 동물 관련된 프로? 거의 TV활용이 없어요.
입소문이나 리뷰 글을 통해 추천받은 작품을 가끔 보는데 1년에 드라마 1~2편 볼까요?

최근에 왓챠 2주 무료 가입을 계기로, 티빙, 아이치이, 쿠팡 플레이에 가입해서

최근 2주동안 대충 드라마를 XX편 이상 본 거 같네요.
(정확한 숫자는 모르겠지만, 대충 훑어본 작품에 중간하차한 작품들 다 합치면 50편쯤 훑어봤을까요?)

맘에 드는 건 1.2배속으로 정주행하고, 그렇지 않은 작품은 짧게 짧게 스킵으로 넘기기도 하면서요...

OTT 서비스가 진행되는 1개월동안은 하드코어 드라마팬이 되었다고 해야겠네요.
마법처럼 이 1개월 지나면, 다시 드라마 안 보는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22/01/30 16:22
수정 아이콘
서로 사생활에 간섭안하기로 했다가 서로 가까워지고 둘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려나요...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하니 위에 말한 결론이 아닌 결국 서로 쿨하게 자기 갈길 가는?
마음속의빛
22/01/30 16:26
수정 아이콘
아직 결말까지 보지는 않았지만,
일본 드라마의 연출 방식 (주로 동작이 정지된 상태에서 대사로 주고받는 장면이 많다?)
간소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인물들 외에 별 거 없어보이는 세트장
PPL 상품도 안 보이고, 등장 인물들이 그다지 비주얼에 신경쓰지 않고 있는 거 같은 느낌 아닌 느낌...

과거 국내 시트콤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드네요. 최근 중드, 한드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연출이라.. 정말 신선하네요.
22/01/30 16:36
수정 아이콘
일드 자주 보시는 분들은 그런 비쥬얼에 익숙할듯 싶어요.
그냥 볼건 주연 배우 연기 얼굴뿐이고.. 뭔가 연극 같기도 한... 딱딱한 연출 느낌?
배우 따라 봤다가 그런거에 질려 일드는 거의 손놓고 있고요.
22/01/30 16:24
수정 아이콘
티빙 말고 다른 국내 ott에서는 없나요?
마음속의빛
22/01/30 16:26
수정 아이콘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웨이브, 티빙, 왓챠]에 있다고 하네요.
22/01/30 19: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2/01/30 16:29
수정 아이콘
https://m.kinolights.com/search
OTT 영화 드라마 검색 추천합니다.
마음속의빛
22/01/30 16:31
수정 아이콘
와... 이런 게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괜찮은 리뷰 글 찾을 때마다 어떤 OTT에서 찾을 수 있는지 몰라서 한참 헤맸는데...
22/01/30 19:20
수정 아이콘
아 영미권에서는 justwatch 썼었는데 국내도 이런 사이트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22/01/30 16:40
수정 아이콘
니게하지 좋아했는데 한 번 봐야겠네요
마음속의빛
22/01/30 16:52
수정 아이콘
니게하지가 배우 이름인줄 알았는데
일드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를 의미했군요.

제목이 특이해서 살짝 본 적이 있었는데, 이 드라마 끝나면 시청해봐야겠네요. ^^ 감사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1/30 17: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니게하지 남주와 여주 배우들은 실제로도 최근에 결혼까지 했습...크크
마음속의빛
22/01/30 17:29
수정 아이콘
아니! 결혼까지!! 드라마 촬영 때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었나보군요.
닉네임을바꾸다
22/01/30 17: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격적으로 사귄건 1기라기보단 2020년에 나온 니게하지 SP라곤 하지만요
미야와키사쿠라
22/01/30 16:57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니게하지 보고 푹 빠졌습니다.
노래도 정말 좋구요.
이경규
22/01/30 16:59
수정 아이콘
언젠가 이사랑을떠올리면 거기 나오는 서브 남주같네요. 일드 안본지도 오래됐는데 한번 봐볼까싶습니다~
마음속의빛
22/01/30 17:06
수정 아이콘
일드 쪽은 워낙 문외한이라(사실 얼마 전까지는 중드 자체도 문외한이었찌만...)

배우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역시나 배우들도 인지도가 상당하군요.

저는 보통 남들이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추천해주면, 제목 보고 드라마를 검색했었거든요.
이경규
22/01/30 17:08
수정 아이콘
유명한작품들만 봤지만 중년 남녀배우들은 눈에 익숙하신분들이 많더라구요 크크
미야와키사쿠라
22/01/30 16:59
수정 아이콘
저두 한 10년만에 일드,일영 보고 있는데 나름의 맛이 있더라구요.
니게하지는 강추합니다.
마음속의빛
22/01/30 17:0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초반부 잠깐 보고, 괜찮네.. 나중에 봐야지..하고 미뤄놨다가 기억의 서랍장에 쏙 들어가서 잊어먹고 있었네요.

추천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걸 보니, 또 잊어먹기 전에 얼른 봐야겠네요. ^^
nm막장
22/02/01 21:27
수정 아이콘
전 각키보다 그 이모가 좋더라는…
청보랏빛 영혼 s
22/01/30 17:58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 티빙에서 재밌게 본 일드입니다.
연기나 시나리오가 엄청 좋은 드라마는 아닌데 남주인공 '모모세 슈'- 사카구치 켄타로의 정장입은 모습이 개연성 그거 뭣이 중헌디?로 만들어요.
모모세 슈 - 대기업 회사원에 같이 살 집도 있어 모아놓은 돈도 많아 몸매 슬림해 얼굴 잘생겼어 성격 좋아 집안 화목해.
이정도면 사실 성격 나쁜 재벌 2세 설정보다 더 유니콘 같은 남자거든요.
포스터처럼 푸른빛도는 차가운색 정장을 주로 입는데 전신샷 잡힐 때 심쿵합니다. [니게하지] 남주에 외모 업글 버전이더라구요.
마음속의빛
22/01/30 18:22
수정 아이콘
나루호도...!! 과연...
오지키
22/01/30 18:04
수정 아이콘
니게하지를 재밌게 본 분들이라면 추천할만 합니다. 하지만 조금 다릅니다.
스토리보단 소위 '얼굴이 다한' 드라마이고 갈수록 답답하고 늘어지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촬영당시 여주가 임신만 아니었으면 더 꽁냥꽁냥한 씬도 많이 나왔을 것 같은데 말이죠.

덧붙여서 지금 방영중인 드라마중에 '아내, 초등학생이 되다' 라는 작품이 있는데, 아직 2회차이지만 꽤 반응이 좋습니다.
나중에 어두운 스토리도 나올 것 같긴하지만 누군가 최근 일드중에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이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한국에서도 아마 1~2주 후에 공개될 것 같습니다.
마음속의빛
22/01/30 18:22
수정 아이콘
오오.. 아내 초등학생이 되다.. 제목만 들어도 뭔가 신선해보이네요.

그런데 임신이요? 저 위에 댓글보니 [도망치는 건..] sp 드라마 찍으면서 사귀었다고 하는 거 같은데.. 임신...
22/01/30 18:36
수정 아이콘
아마도 아라가키 유이가 아니라 세이노 나나 이야기 하신 것 같네요. 이쿠타 토마랑 결혼 했다는 기사 본 것 같거든요.
에베레스트
22/01/30 18:55
수정 아이콘
이 드라마 여주인 세이노 나나가 드라마 찍을 당시 임신중이었거든요.
남편이 쟈니스인 이쿠타 토마입니다.
피지알 안 합니다
22/01/30 19:09
수정 아이콘
일드는 확실히 덜 상업적이라는 느낌이 들긴 하죠. 주인공이 겨울 외투 한 두벌가지고 드라마 끝날 때까지 주구장창 입고 나오는 경우도 많고 말씀하신대로 ppl 같은 것도 잘 없고요. 드라마 외적으로는 시청률 안 나올 게 뻔한 시나리오도 밀어붙여서 만드는 경우도 꽤 있고 일본의 변화가 적고 고리타분한 점이 드라마에도 일부 반영되는 것 같은데 그래서 오히려 낭만이 느껴지는 작품도 있더군요.
마음속의빛
22/01/30 19:1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미묘하지만, 뭔가 드라마를 보다보면,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 시트콤 보는 느낌도 들고...

과거에 일본 드라마가 작품성 인정받는 내용이 많았었는데(그 겨울 바람이 분다 작가님 왈),
요즘 일본 드라마를 몰라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22/01/30 19:26
수정 아이콘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의 리메이크 작이기 때문에 평가가 우호적인게 당연하지 않나 싶네요.
물론 그와 별개로 작품 숫자가 워낙에 많으니까 그 만큼 작품성 인정받는 좋은 작품도 많았다고 봅니다.
저는 안 좋은 작품도 심심치 않게 만났기 때문에 결국 비율로 따지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요.
조메론
22/01/30 19:30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일본에 9년정도 살면서도 일드는 거의 안봤는데(재미 없다기 보다는 정해진 요일/시간대에 뭘 챙겨보는걸 잘 못해서)
재작년에 한국 들어오고 일본어 능력이 하루하루 저하되는걸 통감중이어서.. 요즘에는 드라마라도 좀 봐야겠다 싶어지던 참이었어요.


일본은 드라마 상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이 한국에 비하면 진짜 내추럴이죠
저렇게 안꾸미고 나와도 돼?! 싶을 정도로..
마음속의빛
22/01/30 19: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쌩얼인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아니.. 다른 의미로..화장을 해도 이런가.. 싶은 생각도 들었고..

[세이노 나나] 검색을 해보니, 다른 작품에서는 괜찮았던 거 같은데
위에 댓글처럼 결혼하고 임신 중이라 관리를 못해서 쌩얼에 가까운 상태였나 싶기도 하고...
할러퀸
22/01/30 19:52
수정 아이콘
배우들의 비주얼이 엄청나지 않다기엔..사카구치 켄타로는 정말 너무 엄청난 얼굴인데요...ㅠㅠ 서강준이 한국에서 인기있었을 때 일본의 서강준이라며 여초에서 엄청난 반응이 있었구요.(물론 일본여자들중에는 시오-소금-남이라며 호불호가 갈리는 얼굴이라곤 합니다)
마음속의빛
22/01/30 19: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군요. 비주얼이라는 게 참 애매한 말이긴 한데...

요즘 한드, 중드 드라마를 보면, 카메라 후광 탓인지, 카메라 자체 뽀샵 효과가 있는 건지
배우들 피부가 사람이 아니라 도자기 피부인가 싶을 정도로 광택이 나는 피부로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런 피부를 보다가 '혼인 신고서에~' 여주께서는 쌩얼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다른 배우들도 며칠 날새고 와서 촬영한 것처럼 초췌해보여서... 잠시 착각을 했었네요.

(잘생겼냐 못생겼냐.. 라는 말보다는.. 화장빨.. 분장효과?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중드, 한드의 배우들은 점점 화장이 짙어지는 거 같더라구요. 남자 배우들도 여자 배우들 못지 않게...
그러다 일본 드라마를 보니, 화장? 분장을 하긴 하는데 비교적 거의 안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정도라고 할까?

여러 작품을 본 것도 아니고, 오랫만에 일본 드라마를 봤는데, 이게 작년에 제작된 드라마라고 하니 살짝 편견이 들어갔습니다.
^^;; 미안합니다. 언짢게 느끼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League of Legend
22/01/30 20:39
수정 아이콘
일드 재밌어요... 제가 한창 2010년도에서 2015년? 정도까지 재밌게 봤던거같은데.. 그때 진짜 영상매체중에서 영화빼고는 일본드라마 밖에 안봤던 것 같습니다.. 예능은 무한도전.. 크크..
근데 일드는 일단 일드감성이 맞아야 볼 수 있어서..
마음속의빛
22/01/30 20:45
수정 아이콘
확실히.. 중드, 한드를 보다가 일드를 보니 뭔가 느낌이 다르긴 하네요.
larrabee
22/01/31 15:01
수정 아이콘
어제부터보고있는데 한국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와 유사한 느낌이네요 같은 계약결혼소재라 그런지 크크크 재밌게 보겠습니다
마음속의빛
22/01/31 15: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듣고보니,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비슷하네요.
'계약 결혼' 소재가 많아서 낯익다 생각했는데, 그 중에서도 '이번 생은...' 하고 정말 닮은 거 같아요.

서로 필요에 의해 계약을 하고,
특히 집이 있고, 돈 벌이가 안정된 남자와 형편이 어렵지만, [식사와 청소]라는 집안 일 특기 덕분에 남주와 인연을 맺는 여주의 관계.

일드 쪽은 특유의 만담 같은.. 혼자 말하고, 혼자 대답하는 말투가 재미있기도 하고...
한드 쪽은 조금 더 드라마틱하게 오해로 시작해서 만나고, 서로가 서로한테 호감 갖는 과정을 조금 더 재미있게 표현해줬던 거 같아요.

이왕 말 나온 김에 이번 생은... 도 다시 봐야겠네요.
헤헤헤헤
22/02/02 12:59
수정 아이콘
일드는 재벌같은게 아니라 일반회사원 소재들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마음속의빛
22/02/02 13:1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점에서 신선하다 느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932 [일반] [기사] “식염수 맞고도 백신 부작용 호소”…美 하버드 의대의 놀라운 임상시험 결과 [80] 지구돌기22951 22/01/30 22951 47
94931 [일반] [일드 추천]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었을 뿐인데' 리뷰 [42] 마음속의빛14142 22/01/30 14142 8
94930 [일반] [팝송] 이어스 앤 이어스 새 앨범 "Night Call" [2] 김치찌개6059 22/01/30 6059 5
94929 [일반] [노스포] 지금 우리 학교는 후기 -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 [48] 김유라14603 22/01/29 14603 0
94928 [일반] (약스포) 지금 우리 학교는 간단 리뷰 [26] 카트만두에서만두12368 22/01/29 12368 2
94927 [일반] 지금 우리 학교는 (스포주의) [48] 쉽지않다18941 22/01/29 18941 3
94926 [일반] [성경이야기]아이성 전투와 그 패배의 원인 [5] BK_Zju14633 22/01/29 14633 20
94925 [일반] 무슨 생각인지 모를 AMD의 중저가 신제품 유출(상세 소식 펌) [27] SAS Tony Parker 12401 22/01/29 12401 2
94924 [일반] 열심히 살아도 안 되는 건 있네요. [120] 헤이즐넛커피21748 22/01/29 21748 92
94923 [일반] 소소한 새해목표 이야기 - 다이어트 [6] giants5477 22/01/28 5477 8
94922 [일반] 글 잘 쓰는 법 [23] 구텐베르크7808 22/01/28 7808 30
94921 [일반] [중드 추천] 운색과농, 아적린거장부대 : 내 이웃은 꼬맹이 리뷰(스포 최소화) [14] 마음속의빛7908 22/01/28 7908 0
94920 [일반] [끄적끄적] 3살 아이는 티라노를 좋아한다. [34] 구준표보다홍준표8144 22/01/28 8144 48
94919 [일반] 디즈니+)[스포?]설연휴 조기퇴근 30분 전 작성시작한 미드 리뷰 [4] 타카이8493 22/01/28 8493 0
94918 [일반] 오자크 시즌4 파트1 감상 [9] 그때가언제라도7974 22/01/28 7974 0
94917 [일반] [코로나방역] 여왕의심복님께 올리는 응원글 [89] ace_creat16446 22/01/27 16446 129
94916 [일반] 윈도우용 사운드 보정 프로그램 FxSound. (영구무료전환) [7] insane12833 22/01/27 12833 6
94915 [일반] 저와 회사 사수님의 3차 모더나 부스터샷 후기 [43] 김유라12535 22/01/27 12535 4
94914 [일반] 신임 주한 미국대사 내정 소식 등 [31] 아롱이다롱이11718 22/01/27 11718 5
94913 [일반] 코로나 위중증환자 가족으로 진행중인 이야기 [78] 하드코어13155 22/01/27 13155 95
94912 [일반] '코로나 환자의 가족'으로서 겪은 격리기간 이야기 [63] 바람생산공장13236 22/01/27 13236 109
94910 [일반] 심상치 않은 주식 시장 [176] 뜨거운눈물23931 22/01/27 23931 6
94909 [일반] 금일 진행된 FOMC Powell의 인터뷰 요약 [27] 김유라12259 22/01/27 12259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