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23 22:37:09
Name JSclub
Subject [일반] 담임목사 임기제 첫판례가 남았습니다
저희교회는 담임목사 장로등 모든 항존직의 6년시무,1년안식년,재신임의 7년 임기제를 택하고있었습니다
재신임이 불가능해보이는 목사가 여러가지를 문제삼아 재신임투표를 거부하고 교회분쟁에 돌입했습니다
그문제중하나가 항존직 임기제가 교단헌법에 상충한다였습니다

저희교회는 해당목사 부임보다 훨씬전에 담임목사 포함 항존직 재신임 제도를 정관에 준하게 채택해놓았고 해당목사는 이를 알고 부임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재신임 받는해가 다가오자 해당목사는 분쟁으끌고갔고 법원의 판결을 받을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방법원 고등법원 모두 명백하게 개교회 정관으로 채택된 담임목사 임기제를 인정해주었고 담임목사측은 대법원 상고중 취하로 판결 확정되었습니다

이로서 철밥통 목사로인해 교회가 분쟁에 휩싸이지 않기위한 한가지 방법이 생겼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정관으로 항존직 임기제를 채택하고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아직 정리하여야할 일들이 남아있긴 하지만 어느정도 정리된것같아 죄송한마음과함께 글 남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23 22:44
수정 아이콘
월급 목사면 자기 자본으로 개척교회 할것이지 먹을려고 하네요.
이준석도 윤석열 싫어하는 이유가 갑자기 와서 자한당 먹을려고 해서 싫어하는데 말입니다.
21/10/23 22:49
수정 아이콘
개척자금 지원해준대도 끝까지 가보고 그만두더군요
21/10/25 14:26
수정 아이콘
왜 이런 글에 정치댓글이...
재가입
21/10/23 22: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교회 분위기가 참 말이 아니겠네요. 애초에 그런 사안으로 분쟁을 일으키는 것 자체가 목사의 자격이 없고, 애초에 믿음은 있는 사람인지 의심되네요.
성경을 조금이라도 진지하게 대한다면 그런 행동을 할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목사라면 교회에 분란을 일으키는 것을 죽는 것 보다 더 싫어하겠죠. 자기 때문에 원치않게 교회에 분란이 일어난다면 스스로 그 교회를 떠나야할 사람이 목사라고 생각하는데, 분란을 직접 일으키다니요. 다른 교회에서도 목사를 못했으면 바라게 되는 수준입니다.
21/10/23 22:51
수정 아이콘
다른교회에서 목회하기는커녕 분쟁상황에서 깡패 섭외로인해 감옥 안가면 다행인 현재 상황 입니다
재가입
21/10/23 22:56
수정 아이콘
참...간땡이가 부었네요. 교인 중에도 탈탈 털면 사회적으로 힘 있는 사람도 더러 있을텐데 뭔 깡으로....
21/10/23 23:01
수정 아이콘
힘있는 교인들은 다 저쪽에 붙은거 같더라고요
맨몸들로 공권력과 언론 교단과 싸우느라 다들 너덜너덜 합니다
21/10/23 22:45
수정 아이콘
해당 목사는 그럼 퇴직금 못받고 가겠군요.
손해볼 짓을 왜 했지;;
21/10/23 22: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퇴직금은 줘야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제3지대
21/10/23 22:49
수정 아이콘
어떤 교회든지 전임 담임목사 임기가 끝나고 후임 담임목사 교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주먹다짐 포함한 내분이 발생하고 돈 문제를 가지고 싸우고, 전임파와 후임파로 갈라지는게 주요 레퍼토리입니다
심하면 교회가 갈라지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후임 담임목사가 부임하면 언제 싸웠냐는듯이 조용해지더군요
글쓴 분의 교회가 특이한 경우라고 봅니다
한국 개신교가 교회 담임목사 교체로 내부 갈등이 계속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거나 최소화할수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봅니다
21/10/23 22:59
수정 아이콘
전임목사가 본인 목회시절 만들고 본인도 적용한 재신임 제도입니다 후임목사가 교단헌법과 안맞다며 분쟁 일으킨것이고요
최초라 상처를 입었지만 담임목사 임기제를 판례로 남겨 그 갈등 해소의 한가지 방향이 되었으면 합니다
약설가
21/10/23 23: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재신임 임기제의 신학적 문제는 해석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해당 교회는 이미 정관으로 정하고 있는데, 그걸 담임목사 직권으로 성도들의 뜻에 반하는 방향으로 바꾸려고 하는 건 제정신이 아닌 거죠. 삯꾼 때문에 교회가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내상이 클텐데 잘 회복되시기를 바랍니다.
21/10/23 23:06
수정 아이콘
교회 시작부터 내상입고 시작한 교인들이라 힘들 내실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때가 20년 더 젊었다는거...
21/10/23 23:11
수정 아이콘
저희교회의 항존직에대한 신학적 해석은 '항상 있어야하는 직'으로 해석하고있고 꼭 '그'사람이 아니어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대한민국 법원에서 이주장을 콕집어 인용하여 판결하였습니다
이미 정관으로 담임목사뿐만 아니라 다른 항존직인 장로들도 재신임제도를 정했었고 해당목사는 부임후 6년째 다른 장로들의 재신임 과정을 당회장으로서 집행해와놓고 자신의 재신임해에 분란을일으켰습니다
돌아버리겠지요
약설가
21/10/23 23:31
수정 아이콘
제가 입장이 갈릴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임기제에 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개교회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거죠. 사실 그게 아니더라도 이미 교회와 척을 지고 교회를 괴롭게 하는 목사는 자격이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아직 해결할 문제들이 남아 있으실텐데 최소한의 상처로 잘 해결되고, 이미 벌어진 상처들도 잘 아물기를 바랍니다.
21/10/23 23:51
수정 아이콘
전교단과 싸움을 벌였는데요 임기제를 반대하는 주장도 항존직의 신학적 해석안에 있습니다
항존직이란 퇴임시까지 존재해야하기때문에 임기제를 인정할수 없다 라는 주장이었구요
이외에 어떤 신학적 관점이 담임목사 임기제에 반대되는지 알려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약설가
21/10/24 07: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그 부분에서 해석이 갈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항존직과 임시직, 종신제와 임기제가 대칭되는 개념이고 항존직이지만 임기제일 수도 있다는 해석 역시 가능합니다. 아마도 항존직이니 종신제라는 주장과 부딪혔을 텐데 그 주장 역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양쪽의 주장이 기독교라는 한 그릇 안에 담겨 있는 것입니다. 거기서 중요한 것이 교회가 가지는 입장, 즉 정관이라는 말씀입니다.
햄돌이
21/10/24 02:04
수정 아이콘
그 목사님은 깔끔하게 나가실까요? 오랜 시간 있었으면 분명 지지 세력이 있을 것 같은데 그분들 데리고 나가시는 거 아닐까 걱정되네요
21/10/24 07:35
수정 아이콘
본인 지지교인들은 데리고 나가면 깔끔하고 좋습니다
용역깡패 고용해 교회를 점령하고 본인 반대교인들을 몰아냈어요
결국 교회에 용역깡패 고용해 데리고 들어온것으로 구속되게 생긴 상황이라 교회 반환하고 사과후 나간 상황 입니다
21/10/24 13:55
수정 아이콘
..........뭐라 할 말이 없군요,
제정신이 아닌 인간이군요,
그동안 교인분들이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어휴..
하나님의 위로가 있으시길.
21/10/24 07:18
수정 아이콘
항존직 ≠ 항존인

local rule > global rule
정 주지 마!
21/10/24 11:47
수정 아이콘
저 목사 후기도 나중에 올려주심 좋겠네요. 정의구현 구속이라던가..
21/10/24 16:36
수정 아이콘
저목사는 현재 검찰구형 5년받고 선고기다리는중입니다
OverFloww
21/10/24 12:37
수정 아이콘
재신임 투표가 위임투표랑 같은거라면 위임되지 못한 목사라는 것이죠. 그럼 정관에 있는대로 행할수 밖에 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837 [일반] 모쏠찐따 그리고 모솔기간을 놀리는 마법사 플래카드와 설거지론 [351] 금적신24544 21/10/25 24544 12
93836 [일반] [역사] 그럼 대체 세조는 얼마나 죽인 걸까... [16] galax10146 21/10/25 10146 24
93835 [일반] [팝송] 오 원더 새 앨범 "22 Break" 김치찌개6424 21/10/25 6424 0
93833 [일반] 이성을 사랑한다는 감정 [42] 개좋은빛살구14306 21/10/24 14306 16
93832 [일반] [리뷰] 영상연에는 손 대지마 [17] 아케이드10102 21/10/24 10102 3
93831 [정치] 주성하 기자 피셜 천안함 사건 뒷이야기들 [15] 오곡물티슈15728 21/10/24 15728 0
93830 [일반] [뻘글] 태종은 정말 사람을 많이 죽였나? [51] TAEYEON12353 21/10/24 12353 6
93828 [일반] [보건] 70% 접종완료, 몇가지 그래프들 [20] 어강됴리16501 21/10/24 16501 6
93827 [정치]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는 민주당 지지층에 대해 [73] 만월17978 21/10/24 17978 0
93826 [일반] [리뷰][스포주의] 용과 주근깨 공주 [10] 아케이드9227 21/10/24 9227 1
93825 [일반]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우리가 [12] Farce9589 21/10/24 9589 25
93824 [일반] [팝송] 제레미 주커 새 앨범 "CRUSHER" 김치찌개6994 21/10/24 6994 0
93823 [일반] 담임목사 임기제 첫판례가 남았습니다 [24] JSclub12386 21/10/23 12386 8
93822 [일반] 8월 이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추이 [29] VictoryFood13293 21/10/23 13293 6
93821 [일반] 성차별하는 AI [77] 아케이드11880 21/10/23 11880 5
93820 [일반] (스포)진격의 거인의 후반 포텐은 놀랍긴해요. [76] 그때가언제라도14200 21/10/23 14200 4
93819 [일반] 일본과 한국 판타지의 차이 [55] 16676 21/10/23 16676 8
93816 [일반]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두이노의 비가> 1 의 앞 몇줄 [1] 아난7244 21/10/23 7244 3
93815 [일반] 미국이 화웨이,SMIC에 121조원 어치 제품 수출 허용 [28] 크레토스13122 21/10/23 13122 3
93814 [일반] 우린 그걸 암행어사라고 불렀다 [12] 빵pro점쟁이11428 21/10/23 11428 10
93813 [일반] [NBA] 영광의 시대는? 난 지금입니다 [27] 라울리스타13129 21/10/22 13129 17
93812 [일반] 친구의 취직경험 [21] 검정머리외국인13386 21/10/22 13386 11
93811 [일반] <듄> 후기 - 말 그대로 '서장' [35] aDayInTheLife10277 21/10/22 1027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