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21 10:29:06
Name 오곡물티슈
File #1 Hedy_Lamarr.jpg (183.3 KB), Download : 57
Subject [일반] 세계 최고의 미녀배우가 와이파이의 어머니가 된 사연에 대하여 (수정됨)







세계대전이 일어나던 1940년, 당시 세계 최고의 미녀배우로 일컬어지던 헤디 라마르는 헐리웃의 작곡가
조지 앤타일 옆에서 같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새 영화를 위한 음반작업을 하고  있는건 아니었죠.

한 명이 앞서서 연주를 하면 다른 한명이 옆에서 그 선율을 따라 메아리치듯 따라가는 듯한 연주를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 메아리 속엔 연합군의 통신을 추축국으로부터 지켜낼 비밀이 숨어있었습니다.
그 두명은 전쟁의 향방과 이 행성의 미래를 바꿀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죠.



헤디 라마르는 1914년 비엔나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본명은 헤트비히 에파 마리아 키슬러, Hedwig Eva Maria Kiesler)

다섯살부터 아버지가 사다준 자그마한 오르골을 분해하고 다시 재조립했을 정도로 똑똑했던 그녀는 예술적인 재능도 뛰어났습니다.
열 여섯살부터 자그마한 영화사에서 자그마한 배역을 맡기 시작했고 1932년에는 독일 코메디 영화에서 주연을 맡을 정도였죠.

하지만 후에 그녀가 연기한 배역은 그녀의 생을 영원히 바꿔놓았습니다. 엑스타시라는 영화에서 맡은 배역이었죠.
유럽 최초로 예술 영화에서 전라 누드씬을 촬영하고 연기해서 전세계적인 이목을 한몸에 받게 됐습니다.

그후 라마르는 독일의 연극 무대에 서서 연기를 하던 중 운명적인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오스트리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던 남자 프리츠 멘델과 말이죠.


Cheddar-The-Hollywood-Actress-Who-Helped-Invent-Wi-Fi-The-Lightbulb-Moment-I41-DZZx0dm-Y-2286x1286-2

프리츠 멘델은 라마르보다 13살이나 더 나이가 많았고 이미 이혼을 한 전적이 있는 남자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오스트리아에서 3번째로 부유한 남자였죠.

Cheddar-The-Hollywood-Actress-Who-Helped-Invent-Wi-Fi-The-Lightbulb-Moment-I41-DZZx0dm-Y-2286x1286-3

그는 오스트리아에서 하늘위에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권력이 있는 남자였는데, 당시 기자들은
'멘델은 오스트리아 수상을 이쑤시개 꺾어버리듯 부숴버릴 수 있는 사람' 이라고 부를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때 멘델은 매력적인 남자로 보이긴 했나 봅니다.
라마르와 멘델은 만나고 8주만에 결혼에 골인했죠.
문제는 멘델이 나중에야 라마르가 출연했던 엑스터시라는 영화에 대해 알게 됐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 아내가 노출한 모습을 자기 외에는 누구 눈에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죠.

Cheddar-The-Hollywood-Actress-Who-Helped-Invent-Wi-Fi-The-Lightbulb-Moment-I41-DZZx0dm-Y-2286x1286-3

멘델은 인플레이션까지 고려해서 550만 달러에 달하는 돈을 퍼부어 당시 유럽에 있던 모든 엑스터시 영화 필름을
마지막 하나까지 모조리 사들여버립니다.

그리고 나선 라마르에게 전통적인 가정의 아내 역할을 강요했죠.
집에 찾아오는 멘델의 친구와 사업 동료들을 잘 대접하는 그런 역할이요.

Cheddar-The-Hollywood-Actress-Who-Helped-Invent-Wi-Fi-The-Lightbulb-Moment-I41-DZZx0dm-Y-2286x1286-3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라마르는 이때 현대 기술, 무기에 대해 귀동냥으로 해박한 지식을 얻게 됩니다.
멘델은 당시 오스트리아의 제조업, 무기 기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이었고 그가 만나는 친구들도
그쪽 사람들이었거든요. 이를 테면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활공폭탄 같은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곤 했죠.
미국으로 도망가는 유대인들이 탄 배를 격침시킬 어뢰같은 무기에 대해서도요.
(당시 멘델과 그 친구들이 라마르를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로 생각해서 그런 대화를 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라마르는 앞으로 다가올 전쟁에서 남편이 저지를 일을 점차 두려워하게 됐습니다.
(멘델이 만나는 사람들은 나치와 이탈리아 파시스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결혼 생활에 염증이 날법도 했겠죠.

라마르는 오랜 시간을 들여 남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탈출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남편의 말을 잘 듣는 아내가 된 척 하며 (잊지 마십시오, 그녀는 배우였습니다) 자신과 체격이 비슷한 하녀를 하나 고용했죠.
그리고 준비가 다 된 어느날, 라마르는 파티 도중 머리가 아프니 일찍 침실에 돌아가겠다고 말한 후, 하녀에게 수면제를 먹여
자신의 옷을 입혀 침대에 눕히고 본인은 하녀의 옷을 입고 퇴근하는 척 뒷문으로 빠져나와 프랑스 파리로,
남편의 손이 닿지 않는 런던으로, 마지막으로 미국으로 도망가버립니다.

1937년 8월에 헐리웃에 입성한 라마르는 미국에서 영화사업에 뛰어들었고 1938년 작 알지어즈(Algeirs)가 엄청난 히트를 치게 되죠.

Cheddar-The-Hollywood-Actress-Who-Helped-Invent-Wi-Fi-The-Lightbulb-Moment-I41-DZZx0dm-Y-2286x1286-6

미국에 온 후로 라마르는 헐리웃 디너 파티에서 조지 앤타일이라는 작곡가를 만나게 됩니다.
음악계의 악동으로 불리며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었는데 발레 메카닉 프로젝트로 유명했죠.
(12개의 피아노를 이용해 메들리 형식으로 연주를 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또한 미국 군수품 감독관이자 작가이기도 했죠.

기술에 관심이 많았던 둘은 라디오 주파수 기술이 전쟁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데 동의했습니다.
적의 신호를 가로채거나 먹통으로 만들면 치명적일테니까요.

Cheddar-The-Hollywood-Actress-Who-Helped-Invent-Wi-Fi-The-Lightbulb-Moment-I41-DZZx0dm-Y-2286x1286-8
둘은 군함과 어뢰가 소통하는 신호를 보호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특허를 내고 그것을 해군에 제공했습니다.
1942년, 진주만 폭격 8달 후였죠.
하지만 해군은 이 아이디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이론적이고, 비싸고, 위험할 수 있다는 이유였죠.



그리고 3년후 2차 세계대전은 종결됐고, 라마르와 앤타일의 특허는 1959년에 만료됐죠.
안타깝게도 빛날 기회조차 가지지 못했던 그 기술은 컴퓨터 기술이 발전하며 다시 기회를 얻게 됩니다.


Cheddar-The-Hollywood-Actress-Who-Helped-Invent-Wi-Fi-The-Lightbulb-Moment-I41-DZZx0dm-Y-2286x1286-9
컴퓨터를 이용해 난수를 생성하고 주파수를 뛰어넘듯이 바꾸어 가며 비밀 통신을 할 수 있게 된거죠.
이 기술은 주파수 도약 확산 스펙트럼 (FHSS)라고 불리게 됩니다.

FHSS는 군사 활동에서 필수적인 기술이 됐고 쿠바 미사일 위기에도 모든 미 해군 함정들이 이 기술을 사용해 서로 통신을 했죠.
그 후로도  FCC(연방 통신 위원회) 덕분에 기밀이 해제되어 (1985년) 산업 전반에도 쓰일 수 있게 됐고요.


Cheddar-The-Hollywood-Actress-Who-Helped-Invent-Wi-Fi-The-Lightbulb-Moment-I41-DZZx0dm-Y-2286x1286-1
라마르가 만든 기술중 가장 유용한 점은 전파 간섭 없이 수많은 무선 통신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퀄컴은 이 기술을 이용해 CDMA를 만들었고, 이는 우리가 쓰는 휴대전화 기술의 단초가 됐습니다.

블루투스 기술이 들어가는 기계에도 모두 FHSS가 적용되죠.
심지어 GPS 통신과 무선 인터넷에도 라마르의 아이디어가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그 후로 오랜 시간이 들어서야 라마르와 앤타일의 공로가 인정받았고
1997년, EF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에서 상을 받게 됐습니다.



Cheddar-The-Hollywood-Actress-Who-Helped-Invent-Wi-Fi-The-Lightbulb-Moment-I41-DZZx0dm-Y-2286x1286-1

구글은 2015년 헤디 라마르의 탄생 101주년을 맞이해 구글 두들에 그녀의 모습을 넣었는데,
 와이파이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것도 그녀가 남긴 업적을 담기엔 작아보이는 수식어입니다. 
무선 통신 (위성통신, 블루투스 등등)은 모두 도약주파수 개념이 필요하다고 하니까요.



1. pgr21.com/humor/437145
위대한 여배우 - 헤디 라마르

유머게시판에서 번역이나 해볼까... 하고 댓글 달았다가 두 분이나 요청해주시는 바람에 무를수도 없고...
그래서 간략하게나마 번역을 해봤습니다 (완전 다 옮긴건 아니에요)

해당 특허는 구글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Inventor Markey Hedy Kiesler, Antheil George
특이하다면 사람들에게 알려진 헤디 라마르라는 이름이 아니라 본명을 써서 등록했군요.
생각해보면 그게 당연한건가?


3.
헤디 라마르 본인은 본인의 외모에만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걸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1930, 50년대는 전 세계 어딜가도 현대인 기준으론 극한의 마초이즘에 여성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했으니
저렇게 똑똑했던 본인 입장에선 얼마나 답답했을지 상상이 안 갑니다.



4.





유튜브에 혹시나 하고 검색해봤는데 1949년작 삼손과 데릴라라는 영화가 컬러판(!)으로 존재하는군요?
흑백 사진빨이 아니라 컬러판으로 봐도 세기의 미녀라는 말이 아깝지 않습니다.
(3에서 그녀의 미모에만 이목이 집중되는걸 본인이 좋아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해놓고 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johny=쿠마
21/10/21 10: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마 헤디 라마르가 없었어도 주파수 도약 기술은 필연적으로 언젠가 도입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선구자였다는 점은 분명하죠.
더군다나 주파수 도약 기술이 개발되었다면 군에서 먼저 개발되었을 가능성이 더 높은데,
군 개발 기술이라면 민간에 공개되기까지 오래걸렸을텐데 민간인이 특허로 내면서 기술내용이 더 빨리 공개되었을테고요.

통신특허밥 먹고 사는 입장에서 고마운 분입니다 굽굽
세츠나
21/10/21 10:59
수정 아이콘
미적분이나 전화가 동시기에 개발되거나 하는걸 보면 학문이나 기술이 성숙되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테크트리 같은게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다른 예로 정말 개념만 알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편자 같은 물건도 도입하는데 문화권마다 몇 백 년까지 차이 나기도 해서 헤디 라마르 다음 사람이 정말로 언제 생각해냈을지는 장담할 수 없을 듯...
switchgear
21/10/21 10:42
수정 아이콘
어제 다신 댓글을 보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자공학(당시에는 전기공학이었겠죠)을 전공한것도 아닌데 옆에서 들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신기술을 만든거였군요. 말그대로 천재인데 본업은 대배우였던 인물이었네요.
EpicSide
21/10/21 10:43
수정 아이콘
삼촌과 게릴라....
21/10/21 10:44
수정 아이콘
외모에만 이목이 집중되지 않기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가 너무 뛰어나고

그렇다고 외모만 보기에 섭섭할 정도로 자신이 가진 재능이 엄청난 분이군요.
21/10/21 10:55
수정 아이콘
디즈니 백설공주와 DC 캣우먼의 모델이라더군요
파프리카
21/10/21 14:39
수정 아이콘
이 댓글 보고 다시보니 백설공주밖에 생각 안나네요 크크
티모대위
21/10/21 11:18
수정 아이콘
특정 분야에 집중적으로 파고들어도 저런 기념비적인 성과를 내는 사람은 극소수인데
귀동냥으로 들은 지식에 흥미를 가지고 저런걸 생각해 내다니...

대부분의 기술들은 '저 사람이 안 만들었어도 머지않아 누군가 발명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주파수 도약은 본문에서 특허가 만료된 이후에야 빛을 보기 시작했다는걸 생각할 때... 이분은 무선통신의 발전을 한참이나 앞당겼다고 봐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21/10/21 11:19
수정 아이콘
오우 재밌네요. 고맙습니다.
nm막장
21/10/21 11:30
수정 아이콘
와 쩌네요. 요즘 태어났으면 알파걸의 표본 같은 사람이 되었을 텐데. 아깝고 아쉽네요.
서린언니
21/10/21 11:35
수정 아이콘
루미스 인물화에 나오던 이쁜 뎃셍이 마릴린 먼로하고 헵번 그리고 라마르였군요.
21/10/21 11:47
수정 아이콘
프리퀀시 호핑 -> 와이파이의 어머니... 는 어마어마한 도약 혹은 비약이긴 합니다, 여러 보안기법중 하나이죠.
21/10/21 12:21
수정 아이콘
와 무슨 49년도 영화가 한국 89년도 영화보다 퀄리티가 좋네요.
21/10/21 12:35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너무 좋습니다.
백년지기
21/10/21 13:04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어마어마한 사람이네요. 내외가 모두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만화나 소설에 등장해도 먼치킨류로 분류될만한 사람이 실존인물.
오곡물티슈
21/10/21 13:10
수정 아이콘
현대 대한민국 버젼으로 치환해보면
쯔위가 20대 초반에 중국 무기 개발국 최고위층이랑 결혼했다가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혼자 탈출하고
대한민국의 유명 남자 아이돌과 피아노 협주를 하다가 양자컴퓨터의 기초원리를 떠올려서
특허를 제출했다 뭐 이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진짜 말도 안되는 사람이었죠
내맘대로만듦
21/10/21 13:32
수정 아이콘
와이프 아이의 어머니
성큼걸이
21/10/21 14:02
수정 아이콘
진정한 의미에서 미와 지 양쪽다 만렙 찍은 사람이죠. 김태희 상위호환
21/10/21 14:06
수정 아이콘
CDMA 하면 DSSS 밖에 생각이 안나서 FHSS를 썼나 헷갈려서 찾아보니 FHSS를 사용한 방식도 있었군요. 수업 시간에 제대로 안들은 학생은 오늘도 다시 배워갑니다.
21/10/21 15:01
수정 아이콘
성형술도 거의 없던시절 비비안리 리마르 헵번 등등의 인형같은 미모의 여배우들이 나왔었다는게 신기하네요 진짜 성형술이 발달한 요즘 여배우들보다 더 인형처럼 생기셨음
휀 라디언트
21/10/21 15:05
수정 아이콘
와 소름...
저 오늘 FHSS관련해서 수업시간에 배우면서 이 이야기를 들었어요.
강사가 간단하게 와이파이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다 정도로 소개하고 넘어가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 들은 수업 이야기가 여기서 다시 나오니 신기하군요.
21/10/21 15:42
수정 아이콘
이걸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주인공 보정 넘 심하고 현실성 없다고 대차게 까였을듯요 흐흐
Blooming
21/10/21 16:27
수정 아이콘
VictoryFood
21/10/21 18:11
수정 아이콘
당대 최고의 미녀 배우라는 타이틀이 하찮아 보이는 업적이네요.
소믈리에
21/10/21 18:58
수정 아이콘
https://redtea.kr/?b=3&n=12192

옆동네 보니 이런 글이 있네요. 뭐 저는 알못이라 ㅡㅡ;
21/10/21 23:26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에서는 미적분처럼 이미 여러 사람이 손대고 있었고 특히 미군에서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 꺼야하나요?
퀀텀리프
21/10/23 09:19
수정 아이콘
라마르님의 업적에 숟가락을 얹어보겠다는 음모입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816 [일반]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두이노의 비가> 1 의 앞 몇줄 [1] 아난7212 21/10/23 7212 3
93815 [일반] 미국이 화웨이,SMIC에 121조원 어치 제품 수출 허용 [28] 크레토스13079 21/10/23 13079 3
93814 [일반] 우린 그걸 암행어사라고 불렀다 [12] 빵pro점쟁이11398 21/10/23 11398 10
93813 [일반] [NBA] 영광의 시대는? 난 지금입니다 [27] 라울리스타13084 21/10/22 13084 17
93812 [일반] 친구의 취직경험 [21] 검정머리외국인13354 21/10/22 13354 11
93811 [일반] <듄> 후기 - 말 그대로 '서장' [35] aDayInTheLife10244 21/10/22 10244 1
93810 [일반] NH나무 소소한 이벤트(금 거래) [11] 로켓10497 21/10/22 10497 2
93809 [일반] 2003년 진심 (후방주의)했어야했던 이야기 [49] Janzisuka17493 21/10/22 17493 21
93807 [정치] 이번엔 '개에게 사과 준 사진' 올린 윤석열 캠프..이준석도 "상식 초월" [394] 로빈33838 21/10/22 33838 0
93806 [일반] 감사합니다 pgr [196] 윤석열15692 21/10/22 15692 37
93805 [일반] 게임 매거진이라는 게임 잡지를 아십니까? GM 코믹스 애니송 모음 [29] 라쇼14453 21/10/21 14453 1
93804 [일반] 그냥 드뇌빌뇌브 팬입장에서 적어보는 <듄> [45] coolasice10651 21/10/21 10651 2
93803 [정치] 건보공단 고객센터 1600명 '소속기관 정규직' 전환 [136] rclay16911 21/10/21 16911 0
93802 [일반] 찾아 헤매던 '밤빵'을 만난 건 우연인가 운명인가(짤주의) [32] 판을흔들어라11859 21/10/21 11859 7
93801 [일반] 누리호 1차 발사에서 확인 된 기술적 성취 [29] 가라한11649 21/10/21 11649 84
93800 [일반] 누리호 1차 발사가 완료됐습니다. [58] 13585 21/10/21 13585 22
93799 [일반] [무림서부/스포] 우리는 모두 장건이었다 [32] roqur9230 21/10/21 9230 15
93798 [정치] 정부에서 내년 집값 상승률을 5%로 예측했다고 합니다 [49] Leeka15006 21/10/21 15006 0
93797 [정치] 간만에 모아 보는 대장동 기사 모음 [159] StayAway16266 21/10/21 16266 0
93796 [정치] 국민권익위원장 "친하면 김영란법 위반으로 보기 어려워" [57] 판을흔들어라14680 21/10/21 14680 0
93795 [일반] 세계 최고의 미녀배우가 와이파이의 어머니가 된 사연에 대하여 [27] 오곡물티슈16919 21/10/21 16919 29
93794 [정치] 정부, 출입국 얼굴사진 1억7천만건 AI업체에 넘겼다 [74] 김택진15712 21/10/21 15712 0
93793 [일반] 공부하고 봐야 하는 영화들에 대하여 [63] 깐부16338 21/10/20 16338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