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8/12 17:02:20
Name 키작은나무
Subject [일반] 사는게 힘드네요. 하소연 좀 하고 가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타를 보기 시작했던 03년 부터 계속 눈팅만 해오다가 최근들어 갑갑한 일들이 많아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교류는 전혀 없었지만 그래도 17년 넘게 들락날락해오다보니 개인적으로 피지알과 유대감 같은게 생겼나 봅니다.

어디가서 깊게 이야기하기도 힘든데 속은 갑갑하고 해서요. 익명성에 기대어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작년에 결혼 3년만에 아이가 생겨 기뻐하던 차에 와이프가 갑자기 객혈을 시작했습니다.
근처 대학병원을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폐렴이라 하더라구요. 사실 이때 부터 조금 이상했어요. 열도 안나고 기침도 없었거든요.

임신 중임에도 CT도 찍고 엑스레이도 찍었는데 폐렴이라 하니까 믿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를 받던 중 한달만에 아이는 유산을 했고요.
둘이 진짜 많이 울었어요. 아이에게 너무 너무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그래도 와이프 객혈이 줄고 건강도 회복하여서 감내하고 이겨내자고 했습니다.

3개월이 지나 또 CT를 찍으니 폐에 흔적이 조금 남아있긴 한데 이정도면 다 나은거라 이야길 들었습니다.
다만 갑상선에 무언가 보이니까 추가 검사를 받으라 안내받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세침검사를 했고, 결과가 나오기 까지 2주 걸려 암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갑상선암은 흔하다고 하니까 그렇게 크게 염려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암은 암인데 조직검사에서 갑상선암이 아닌거 같다는 묘한 소리를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소린가 했죠. 좋은건가? 나쁜건가? 감도 안왔습니다.

전화를 돌리시더니 다른데에서 전이된 암일 수도 있다는 말씀과 함께 모든 것이 급박하게 돌아갔습니다.
호흡기내과 - 갑상선과 - 흉부외과에서 모두 달려들어서 보시더니 그럴 확률은 매우 적겠으나 폐쪽 검사를 하자더라구요.

무슨 소린지도 모르고 급하다고하니 싸인을 하고 진료 뒤 3일만에 수술이 잡혀서 흉강경으로 폐절제술을 했습니다.



결과가 진짜 참혹하더라구요. 아이 유산한 날보다 오열 했어요.
담배도 안피고 술도 안마시던 와이프가 폐암 4기라고 합니다.
갑상선에 있던 암이 폐에서 전이된거였고, 석달전 폐렴으로 알고 치료했던 것이 염증의 원인이 암이었던 거죠. 폐렴 흔적이라고 말했던게 폐암이었던거구요.

진짜 너무 황당했습니다.
수술하고 잠들어 있는 와이프를 보는데 뭐라 말이 안나왔어요. 수술 들어갈때만 해도 괜찮을거라고 별거 아닐거라 했는데 깨어나면 뭐라 말해줘야 할지 모르겠고,, "폐암4기 완치율"을 검색해보니 숨이 막히더라구요.
폐렴으로 진단했던 의사는 이후에 보이지도 않았어요.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할줄 알았는데요. 그 x은 잊을 수가 없네요.

폐암 4기는 항암이 필수라 하여서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고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면역항암제가 잘 들을 수 있는 조건(PD-L1 > 70%)이 된다 하여서 치료를 시작했는데 이게 참 비싸더라구요. 회당 660만원, 비급여에 실비처리도 안되는걸 최소 2년을 3주 간격으로 맞아야 한다 하고요.
2년하면 2억정도 되는데 약이 잘 맞는 분들은 효과가 매우 좋다고 하니 일단 맞기 시작했습니다. 돈이야 집을 빼던 어떻게 해야지 싶었구요.

그 사이에 병원도 항암치료로 유명하다는 메이져로 옮겨 왔는데..이 약이 4회만에 내성이 왔어요. 복부 쪽에 번졌다고 하더라구요.
약값 걱정한게 무색할정도로 짧게 끝났어요.
복통이 너무 심해져서 밥도 두 달을 못먹었고 링겔로 버텼어요.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다음에 쓸 수 있는 임상실험 약이 있어서 이걸 사용 했는데 이것도 3개월만에 내성이 왔네요.
다른 사람들은 약 하나로 1, 2년 길게는 5년도 넘게 쓰시는데 왜 우리는 그러지 못하나 미치겠어요.

이번 주 소장 절제술을 했습니다.
암세포가 소장을 막고 있어서 장폐색이 왔고 수술을 해서 잘라내야 밥이든 뭐든 먹을 수 있다해서요.
지금은 다음 항암을 하기 전에 수술 부위 회복을 하는 중에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3~4일 단위로 응급실에 간거 같아요.
아파하는 와이프를 보면 정말 숨도 막히고 먹먹해서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와이프가 더 속상해해서 숨겨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가 않네요.

둘 다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서 부모님들 도움 없이 결혼했고
아끼고 모아서 힘들었던 시절을 지나 이제 조금 살만해졌는데,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말도 안되게 큰 병에 걸리니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1년만에 와이프 몸에 상처가 몇개가 생긴건지. 머리가 얼마나 빠진건지. 몸이 얼마나 쇄약해진건지.

집에서 매일 담배를 피셨다던 장모님이 원망스러워요. 하필 그 병원으로 와이프를 데리고 가셨던 것도 원망스럽고요.
다른 병원으로 또 진료를 보러가지 않은 제가 너무 밉고요.
그냥 IF IF IF ,, 제일 좋은 길로 흘러 갔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뿐이네요.

매일 진통제를 5, 6번씩 맞으며 제정신을 유지하기도 힘들어하는 와이프를 보면 먹먹합니다. 숨도 못쉬어요.

부디 이 모든 것의 끝에 행복한 결말이 있기를 기도할 뿐 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12 17:05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드려야할지....
글쓴분 말대로 이 모든 것의 끝에 행복한 결말이 있기만을 빌겠습니다..
브루투스
21/08/12 17:0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녹차김밥
21/08/12 17:06
수정 아이콘
정말 힘드셨겠네요. 힘내시기를 바라며 위로드립니다. 기적적으로 좋아지시기를 기원합니다.
21/08/12 17:06
수정 아이콘
사연이 너무 절절해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 여기에 이야기를 올리신 만큼이라도 속이 풀리셨으면 하며, 행복한 결말이 있기를 빌겠습니다.
미고띠
21/08/12 17:07
수정 아이콘
너무 슬프네요. 여기서 댓글 하나 남기는 것이 나무님께 얼마나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꼭 건강하게 완쾌하시고 두 분이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나무님도 꼭 의연하게 버티시길 바랍니다.
서린언니
21/08/12 17:07
수정 아이콘
제발... 아내분의 쾌유를 빕니다...
Rorschach
21/08/12 17:08
수정 아이콘
힘내시라는 말씀 밖에 드릴 수가 없네요.
저도 끝에 행복한 결말이 있길 마음으로나마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슬레이어스박사
21/08/12 17:08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valewalker
21/08/12 17:08
수정 아이콘
정말 글만 읽어도 먹먹해지고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키작은나무님과 부인분께 좋은 결말이 있기를 같이 기도드립니다.
이라세오날
21/08/12 17:08
수정 아이콘
힘내시라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네요.
부디 좋은 결과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Lich_King
21/08/12 17:08
수정 아이콘
읽는 내내 나라면 어떠했을까 생각하니 더욱 먹먹하네요. 이런말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꼭 치유되시길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21/08/12 17:09
수정 아이콘
제발 지금이 한때의 나쁜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힘내라는 말씀을 드리기도 버거울 정도로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힘내십시오.
21/08/12 17:10
수정 아이콘
아... 읽기만 해도 마음이 쓰리네요. 무슨 말씀을 드려도 위로가 되기 어렵겠지만, 아내분께서 쾌유하셔서 함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말다했죠
21/08/12 17:10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
벤틀리
21/08/12 17:11
수정 아이콘
갑자기 먹먹해지네요.....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지금 힘든 상황을 이겨내시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가족 중에 암 진단받고 그 치료 과정동안 정말로 마음을 졸이면서 갑갑하기만 했는데, 폐암 4기라는 무거운 상황과 비할바는 아니네요....

활짝 웃으면서 그때 정말 아팠을텐데 잘 견뎌줘서 고맙다고 아내분께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21/08/12 17:11
수정 아이콘
털어놓으셔서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감히 드릴말씀이없네요. 힘내세요
21/08/12 17:11
수정 아이콘
그저 좋은일만 있으길 바라겠습니다
괴물군
21/08/12 17:12
수정 아이콘
다른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될거 같습니다만….

기적이 일어나고 좋게 풀리실거라 생각합니다 기운내세요
우주전쟁
21/08/12 17:12
수정 아이콘
아내분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이쥴레이
21/08/12 17:14
수정 아이콘
아.. 계속 하소연하셔도 됩니다....ㅠ_ㅠ
아웅이
21/08/12 17:14
수정 아이콘
아내분 쾌유를 빕니다..
위로와 응원이 모여 정말정말 작은 힘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1/08/12 17:14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너무 먹먹해서 눈물이 나네요. 진심으로 쾌유를 기원합니다.
아스날
21/08/12 17:15
수정 아이콘
잘 될겁니다. 힘내세요.
i제주감귤i
21/08/12 17:1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행복한 결말이 있길 바랍니다.
21/08/12 17:17
수정 아이콘
너무 안타깝습니다.. 제발 건강하게 나으시길 기원합니다.
21/08/12 17:17
수정 아이콘
읽기만 해도 가슴이 철렁하는 글이네요. 얼마나 슬프고 무거운 기분이실지.. 모쪼록 아내 분 쾌차하셨으면 합니다.
FRONTIER SETTER
21/08/12 17:17
수정 아이콘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진심으로 좋은 일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신류진
21/08/12 17:18
수정 아이콘
하....... 폐렴 진단은 대체 뭔가요.......
캬캬쿄쿄
21/08/12 17:18
수정 아이콘
힘내시라는 말도 너무 죄송스럽네요 꼭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캐간지볼러
21/08/12 17:18
수정 아이콘
키작은나무님은 잘 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치료에도 그 마음이 잘 전달되서 아내분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자주 하소연 하세요...
21/08/12 17:20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저희 아버지께서 비슷한 경험을 해서 그런가 정말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저는 아버지를 2년 정도 간병하고 보내드렸습니다.

아내분 앞에선 꼭 힘차게 지내세요. 피지알에서는 얼마든지 이렇게 하소연 하셔도 됩니다!!!
기적적으로 완치되시길 정말 간절히 빌어봅니다.
Cafe_Seokguram
21/08/12 17:20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저 좋은 결과가 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리자몽
21/08/12 17:20
수정 아이콘
하소연 더 하셔도 됩니다 ㅠㅠ

와이프님에게 기적이 찾아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파다완
21/08/12 17:20
수정 아이콘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자책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21/08/12 17:22
수정 아이콘
아.....정말 힘드시겠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공염불
21/08/12 17:23
수정 아이콘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부디 쾌유하셔서, 두 분 행복하시기만을 빌 뿐입니다.
세인트
21/08/12 17:23
수정 아이콘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부디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21/08/12 17:23
수정 아이콘
꼭 완치하시길 바랍니다
Tyler Durden
21/08/12 17:24
수정 아이콘
진짜 어디 털어놓으실데도 없으셔서 더 힘드셨을 것 같은데 잘 털어 놓으셨습니다.
두분 다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손연재
21/08/12 17:25
수정 아이콘
기적이란 것을 실제로 경험하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Parh of exile
21/08/12 17:26
수정 아이콘
환자 가족으로서 멘탈 잡는게 참 힘듭니다. 몇년전까지 뇌 관련 투병하던 가족이 있었는데 가족끼리도 서로 힘들까봐 말 못하고 그저 외로워서 힘들게 지내던게 생각이 나네요. 다른 가족들끼리 꼭 끈끈히 뭉치고 서로 힘든거 다 터놓고 서로서로 돕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멘탈 잘 잡으시고 이럴때 일수록 선생님도 건강 잘 챙기시길...
intothe_random
21/08/12 17:28
수정 아이콘
두분모두 힘내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아내분 완치되시고 남기실 후기 기다리고 기도하겠습니다.
及時雨
21/08/12 17:31
수정 아이콘
무슨 말을 건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기적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熙煜㷂樂
21/08/12 17:31
수정 아이콘
꼭 완치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노령견
21/08/12 17:32
수정 아이콘
남일같지가 않네요. 힘내십시오.
아델라이데
21/08/12 17:33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빌겠습니다.. 힘내십시요!
가을바람
21/08/12 17:34
수정 아이콘
꼭 완치되실거라 믿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This-Plus
21/08/12 17:35
수정 아이콘
꼭... 낫길 바라겠습니다.
21/08/12 17:35
수정 아이콘
좋은 결말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쉽지않다
21/08/12 17:36
수정 아이콘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21/08/12 17:37
수정 아이콘
두분 다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것 같네요. 아내분은 병도 병이지만 나무님께 미안하다는 생각 많이 하실것 같습니다. 힘드시더라도 우리탓이 아니라고 많이 얘기해주시고 나무님도 잘 버텨나가셨으면 하네요. 서로 더 많이 의지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퀴즈노스
21/08/12 17:37
수정 아이콘
뭐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두 분 모두 다시 행복해지실 수 있길 기도드립니다.
소이밀크러버
21/08/12 17:37
수정 아이콘
완치 기도드립니다...
To_heart
21/08/12 17:40
수정 아이콘
힘내시기 바랍니다......
구름과자
21/08/12 17:40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두분 함께 행복 한 날이 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아내분 꼭 이겨내실거에요!!
터치터치
21/08/12 17:41
수정 아이콘
얼마나 힘드실지 가늠도 안되네요
일상에 다시 찌드는 날이 빨리 오시기 바랍니다
Jon Snow
21/08/12 17:41
수정 아이콘
완치 기원합니다… 기운내세요
마리아 호아키나
21/08/12 17:41
수정 아이콘
꼭 건강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칠상이
21/08/12 17:42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힘내세요..
천재여우
21/08/12 17:42
수정 아이콘
아 저런.....계속 하소연해주세요 ㅠ
덴드로븀
21/08/12 17:43
수정 아이콘
꼭 완치될거라 믿습니다.
힘들거나 지칠땐 이번처럼 끄적끄적 해주세요.
별것없는 인터넷 공간이지만 이렇게 들어주고 응원해줄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21/08/12 17:44
수정 아이콘
글 읽는데 너무 먹먹하네요...
꼭 쾌유하시고 행복해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NoGainNoPain
21/08/12 17:45
수정 아이콘
어머니를 폐암 때문에 보내드린 입장에서 남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경험으로 몇마디 드리면... 낫는다면 천만다행인데 심해지면 산소포화도 저하로 인해 외출 자체를 못합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시간 날때마다 꾸준히 바깥구경을 하세요. 계속 사랑한다는 표현도 해 주시구요.
저희 아버지는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 사랑한다는 말, 안아주는 것, 그 사소한 꽃 선물이라도 제대로 못해줬다고 한탄하시더군요.
박세웅
21/08/12 17:45
수정 아이콘
먹먹 합니다..힘 내세요..잘 될 겁니다..
21/08/12 17:45
수정 아이콘
많은 이들이 기원하듯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은 힘이 될 수 있다면 하소연 계속 하셔도 괜찮습니다..
가슴에비수가
21/08/12 17:46
수정 아이콘
너무 가슴아파서 뭐라고 위로를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네요.... 꼭 기적이 있길 바랄게요
거짓말쟁이
21/08/12 17:46
수정 아이콘
남일 같지 않네요 기도하겠습니다
타짜도르
21/08/12 17:49
수정 아이콘
뭐라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두분 다 잘 이겨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기도할게요
21/08/12 17:51
수정 아이콘
엄청난 행운이 생기셨음 하네요...
플리트비체
21/08/12 17:52
수정 아이콘
응원하겠습니다 과거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if를 생각하는 것 도 굉장히 고통스럽죠 얼마나 힘드실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프즈히
21/08/12 17:52
수정 아이콘
자주 글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21/08/12 17:52
수정 아이콘
위로의 말 드리기도 쉽지 않네요. 힘내십시오.
21/08/12 17:53
수정 아이콘
이 모든것의 끝에 행복의 결말이기를...저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Infrapsionic
21/08/12 17:5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도움이 안되더라도 기도하겠습니다.
댄디팬
21/08/12 17:54
수정 아이콘
작은 위로라도 보탭니다. 부디 기적과 행운이 행복을 향해 다가오시길...
불대가리
21/08/12 17:56
수정 아이콘
폐렴진단내린 대학병원 너무 밉네요 하아
제발 좋은 결과있으셨으면...
The Normal One
21/08/12 17:57
수정 아이콘
글만 봐도 너무 힘드실거 같네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21/08/12 17:57
수정 아이콘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밀크티
21/08/12 17:57
수정 아이콘
정말 힘드시겠습니다...아내분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Respublica
21/08/12 18:01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기쁜 소식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21/08/12 18:03
수정 아이콘
멀리서 기도하겠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21/08/12 18:04
수정 아이콘
......뭐라 드릴 말씀이......힘내십시오.
나쵸치즈
21/08/12 18:04
수정 아이콘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부디 행복한 결말 맞이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상한화요일
21/08/12 18:06
수정 아이콘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
많이 힘드실 텐데 이곳에라도 종종 이렇게 와서 털어놓고 가시면 좋겠어요.
21/08/12 18:08
수정 아이콘
제발 오늘부터는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힘 내셔야 버틸수 있습니다
크라상
21/08/12 18:11
수정 아이콘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21/08/12 18:12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 힘내세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08/12 18:13
수정 아이콘
살다보면 이런저런 고비가 있기 마련이지만 너무 높은 벽이네요
언젠가는 아물수 있는 고통이였으면 좋겠습니다.
21/08/12 18:13
수정 아이콘
추천밖에 드릴게 없네요. 힘내세요
Timeless
21/08/12 18:16
수정 아이콘
키작은나무님 너무 힘드실 것 같습니다ㅠ.ㅠ 입맛 없어도 식사 잘 챙겨드시고 좋은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toheaven
21/08/12 18:20
수정 아이콘
심심한 위로의 말 밖에 건낼 수가 없어 송구스럽습니다.
어떤 말이 나을지 상당한 조심스러움이 감돌지만...이불킥을 하더라도 남겨볼게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멘탈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 상황에 놓이면 많은 생각들이 교차할 거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이 난관을 지날 수 있는지 키작은 나무님과 아내 분께서 해오신 것 처럼 하루 하루 잘 견디어 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희망을 갖되 막연한 낙관에 실망하거나 우울하게 되는 일 없이 순간순간 의 현실을 견디어 내시면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만병통치약은 웃음이라구요. 힘든 상황이지만 웃음을 잃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잘 될 거예요.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완쾌되길 기도드립니다.
김아머
21/08/12 18:21
수정 아이콘
아내 분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힘내시길
가만히 손을 잡으
21/08/12 18:22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하늘의이름
21/08/12 18:28
수정 아이콘
기도하겠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공방24
21/08/12 18:29
수정 아이콘
다 지나가고 마침내 행복한 날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부디 힘내시길...
21/08/12 18:32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 힘내세요..
JJ.Persona
21/08/12 18:34
수정 아이콘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날것 같으네요 아...

꼭 완치 되시어, 두 분 할머니 할아버지 될 때 까지 오래오래 행복한 날 보내실 수 있길 빌께요..!!!!!!
0126양력반대
21/08/12 18:35
수정 아이콘
선생님. 진심으로 쾌유를 빌고 기도하겠습니다. 부디 힘내시길.
21/08/12 18:39
수정 아이콘
담배한대 안피시는데 폐암이라니 참 삶은 야속하네요
쉽게 힘내란 말을 보태드려도 되나싶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좋은일이 있으시길
이재인
21/08/12 18:45
수정 아이콘
으아 힘내세요 기적이일어나길
피식인
21/08/12 18:4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21/08/12 18:48
수정 아이콘
쾌유를 진정으로 빕니다.
21/08/12 18:50
수정 아이콘
부디 이 모든게 돌아보니 그랬었지하며 건강한 두분이 마주보며 웃으실 수 있는 일이 되시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이 어둡고 힘든 여정이 내일이라도 끝나시길 희망합니다.
장굴이
21/08/12 18:53
수정 아이콘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진심으로 쾌유를 빌겠습니다.
21/08/12 18:57
수정 아이콘
감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쾌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21/08/12 19:03
수정 아이콘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두분이 행복해지시길 온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꿈꾸는사나이
21/08/12 19:03
수정 아이콘
너무 슬퍼요...
슬픔의 깊이를 가늠조차 할 수 없지만
부디 힘내시길 ㅜㅜ
21/08/12 19:05
수정 아이콘
힘내요.
결혼식 전부터 계속 피곤해 하던 여자친구를, 누구나 준비할 땐 힘들다고 하고 넘겼어요.
몸이 기운이 떨어졌다는 한약방 말에 보약도 30만원어치 사서 먹였구요.
분명 겨울인데 자면서 덥다고 땀흘리는대도 기운이 없어서 그런거다고 넘겼어요.
허리가 아파서 못걷겠다길래, 동네 정형외과를 갔더니 이거저거 검사하니 허리엔 이상없다고 하고 진통소염제 처방해서 약도 먹었구요.
일요일 아침에 밥 맛있게 해서 줬더니 배탈이 났는지 다 토하더라구요.
월요일 동네 내과를 갔더니, 당장 큰 병원을 가보라고 했어요.
대학병원을 갔더니 당장 입원해야한다고 하네요.
2일만에 백혈병이라고, 멀쩡해보였던 아이가 아무 준비도 없는 채로 항암을 시작하고.
항암 끝나고 이제 어느정도 병과 함께 사는가보다 했더니 뇌쪽에 부종이 생겨서 오른쪽 팔다리에 경련이 오면서 못쓰게 된 적도 있었어요. 다행히 지금은 회복했구요.
작년 여름에 골수 이식은 했는데, 주기적으로 입원 퇴원 반복이네요. 지금도 입원한지 2달째.. 열은 안 내려가고, 설사는 계속하는 상태에요.
누가 잘못한거면 원망이라도 할텐데, 원망할 사람도 없네요. 그저 버틸뿐이에요.
그래도 힘냅시다. 버텨내다 보면 남들 같이 평범한 날이 올꺼에요 우리.
VictoryFood
21/08/12 19:32
수정 아이콘
Lynne 님도 힘내세요. 화이팅!
21/08/12 19:39
수정 아이콘
네에...꼭 그런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21/08/12 23:50
수정 아이콘
평범한 날이 속히 오길 기도합니다.
그리움 그 뒤
21/08/12 19:09
수정 아이콘
키작은나무님, 아내분 두분 다 힘내셔서 기적과 같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21/08/12 19:14
수정 아이콘
제가 어떻게 감히 글쓴님과 와이프분의 고통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ㅠㅠ
부디 이 힘든 시간 두분이 잘 이겨내셔서 좋은 날 되찾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21/08/12 19:17
수정 아이콘
지난달 부친이 췌장암으로 돌아가셔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힘내십시오
21/08/12 19:24
수정 아이콘
얼마나 답답하시고 힘드실지 상상도 가질 않습니다.
여기서 적게라도 정신적 refresh가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와이프분이 어려운 과정 이겨내셔서 꼭 쾌유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똥꼬쪼으기
21/08/12 19:25
수정 아이콘
힘내라고 한들 힘이 날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임이 틀림없네요.

이 시기만 잘 견디시면 이후엔 훨씬 평안하고 좋은 일 많을거라 믿으시고, 잘 헤쳐나가길 기원드립니다.
VictoryFood
21/08/12 19:32
수정 아이콘
아내분이 쾌차하셔서 키작은나무님과 행복한 날을 보내기를 기원합니다.
메존일각
21/08/12 19:37
수정 아이콘
아내 분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운 내시기를! ㅠㅠ
21/08/12 19:38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두 분 다 잘 견뎌내고 계시는군요.
머지않아 행복한 시간이 돌아오기를, 부디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1/08/12 19:41
수정 아이콘
아내분 쾌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해요. 힘내시고, 행복한 시간 돌아오시기를 기원합니다
보로미어
21/08/12 19:48
수정 아이콘
종교는 없지만 이 글을 보면서 쾌차하시도록 기도했습니다.
종종 하소연 하고 싶으실때 언제든 글 써주세요.
기다릴게요.
그렇게 글 올려주시다보면 언젠가는 완쾌해서 잘 지낸다는 이야기도 써주실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21/08/12 19:49
수정 아이콘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대박났네
21/08/12 19:50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빈다는 뻔한말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하지만 진심을 담아 쾌유를 빌겠습니다
더불어 남편분도 간병하다 몸 상하시지 않게 건강 잘챙기세요 그럼 아내분이 더 가슴아플것같습니다
아비니시오
21/08/12 19:50
수정 아이콘
아... 오늘 제가 대신 울 테니 글쓴이 분께서는 힘내셔서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1/08/12 19:52
수정 아이콘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을정도로 먹먹하고 안타깝고 슬픈 글이네요.
아내분이 꼭 쾌유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합니다.
머나먼조상
21/08/12 19:55
수정 아이콘
아내분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글쓴분 심정을 상상조차 할 수 없어서 뭐라 어떻게 더 할 말이 없네요...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부대찌개
21/08/12 19:56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너무너무 슬픕니다ㅠㅠ
저도 눈물이 나오네요…
21/08/12 19:57
수정 아이콘
반드시 회복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21/08/12 19:57
수정 아이콘
기도하겠습니다. 쾌유를 바랍니다..
21/08/12 19:59
수정 아이콘
항상 살기 힘들다고 스스로 징징됐는데...
너무 반성하고 갑니다.

정말 진심으로 쾌유를 빕니다.
블루sky
21/08/12 20:02
수정 아이콘
너무 안타깝고 슬프네요
부디 완쾌하시길 빕니다.
캐러거
21/08/12 20:09
수정 아이콘
완치하실겁니다. 이겨내실겁니다.
키작은나무
21/08/12 2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녕하세요, 키작은 나무 입니다. 한분 한분 모두 너무 감사 드립니다.
연초에 면역항암제로 내성판정 받기 전까지 세달간 참 행복했었는데,, 이 병은 쉽지가 않은거 같습니다.
인간이 화성을 가니 마니 하는데 이 오래된 병은 아직까지도 치료법이 없구나라는게 참 힘들어요.

요즘 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젊은 비흡연자 분들도 많이들 있으시더라구요. 저선량 CT는 건강검진 때 모두 찍어보시고, 본인이 아닌 주변 가족의 평안을 위해서라도 금연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희 장모님께서도 이것때문에 많이 자책하고 계세요.

다음에는 좋은 글 쓸 수 있기를 소망하겠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영호충
21/08/12 20:16
수정 아이콘
참. 별일이 다있네요. 드릴 말씀이 없어요.
21/08/12 20:21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 행복하시길 바래요.
세법개론
21/08/12 20:22
수정 아이콘
PGR 와서 처음 댓글답니다. 부디 치료 잘 받으시고 쾌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찬공기
21/08/12 20:2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앞으로는 부디 두분에게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공도리도리
21/08/12 20:28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어머니를 대장암으로 보내드리고.. 암 너무 싫습니다. 아시는대로, 진실되게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다만 희망은 잃지마시고, 힘들어도 사랑한다고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 지나가보면, 어제나 과거가 그리울 수 있으니 좋은 추억과 기억 만드시고.. 모쪼록 완쾌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나무님도 힘드시겠지만, 식사 잘 하시고 힘내시고 건강챙기세요.. 본인이 힘을내야 간병도 잘 합니다
21/08/12 20:28
수정 아이콘
쩝 솔직히 감정없는 사내놈인데 눈물이 찔끔 날정도로 힘드시겠습니다 으아...

진짜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두나미스
21/08/12 20:39
수정 아이콘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진짜 기적이 일어나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네오크로우
21/08/12 20:41
수정 아이콘
아내분도 당연히 많이 힘드시겠지만, 간병 오래하다보면 몸도 마음도 상하는 경우가 많으니 글쓴 분도 자신의 몸에 신경 많이 쓰시길 빕니다.
꼭 쾌유하시길 빌겠습니다. 힘내세요.
.
농심신라면
21/08/12 20:42
수정 아이콘
쾌유를 바랍니다.
21/08/12 20:50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쾌유를 빕니다.
힘내세요!!
21/08/12 20:57
수정 아이콘
모든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ㅠㅠ
워라밸이란
21/08/12 21:19
수정 아이콘
치료가 잘 되길 빕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씁니다. 인간의 몸이라는게 암도 암이지만, 장기를 계속 절제하다보면,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닌게 됩니다. 어느 순간되면 계속된 병원 진료보다는 아내분에게 요양과 휴식을 선물해주세요. 오래 사실겁니다 아내분. 기운내세요
21/08/12 21:21
수정 아이콘
힘내십시요. 꼭 회복 되실겁니다. 쾌유를 빕니다
아연아빠
21/08/12 21:22
수정 아이콘
저도 10여년전에 아버지가 위암이셨고.. 4년전에 와이프가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글쓴님의 상황보다 객관적으로 훨씬 희망적인 상황임에도 당시에는 얼마나 좌절하고 지나간 시간들이 고통스럽고 힘들었는지 생각하기도 싫을정도입니다. 저는 운이 좋았는지 아버지도 10년을 잘 넘기셔서 완치 판정을 받았고 와이프는 젊은 나이에 유방암 3기라서 재발율이 굉장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4년차인 현재 다행히 무탈하게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부디 아내분에게도 작은 기적이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인생은 정말 불공평한 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들려올때마다 우리가 살아온 생의 궤적과 전혀 상관없이 찾아오는 이 부당한 시련이 삶을 정말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될 줄 알고 있지만 부디 희망을 갖고 하루하루 버티실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멀리서나마 기원하겠습니다.
21/08/12 21:36
수정 아이콘
정말 어떻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십니까…. 짐작도 안되는 그 마음이 하루 빨리 평온해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21/08/12 21:39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 ㅠㅠ
녹용젤리
21/08/12 21:47
수정 아이콘
부디 힘내시고 아내분께 기적이 일어나길...
21/08/12 21:53
수정 아이콘
저도 작은 기도 보태겠습니다.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주여름
21/08/12 21:54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
최강한화
21/08/12 22:04
수정 아이콘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이지금
21/08/12 22:04
수정 아이콘
쾌차하시길... 저도 멀리서라도 기도 드리겠습니다. 행복한 일만 가득하실거에요!
양스독
21/08/12 22:10
수정 아이콘
쾌유하시길 바래봅니다..
만달라
21/08/12 22:13
수정 아이콘
쾌유를 기원합니다
hm5117340
21/08/12 22:13
수정 아이콘
쾌차하시길 빕니다 기적이 일어날거라 믿어요
김홍기
21/08/12 22:17
수정 아이콘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힘내세요
noname11
21/08/12 22:25
수정 아이콘
크나큰 일에 어떻게 말씀을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쾌유하셔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Arya Stark
21/08/12 22:33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진짜 좀 울컥하네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번개크리퍼
21/08/12 22:42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부인께서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봄날엔
21/08/12 22:51
수정 아이콘
쾌유를 기도합니다.
술 담배 안하는데 젊은 나이에 그렇게 큰 병이라니, 정말로 너무 안타깝네요.
Air Jordan1
21/08/12 23:07
수정 아이콘
꼭 건강하게 회복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쾌차하실겁니다.
21/08/12 23:10
수정 아이콘
아.. 글만 읽은 3자인데도 숨이 턱턱 막히네요. 하물며 당사자이신 분은 얼마나 힘드실지.. 쾌유를 빕니다. 힘내세요.
영소이
21/08/12 23:10
수정 아이콘
기적을 빕니다.
한이연
21/08/12 23:16
수정 아이콘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힘내세요.
LAOFFICE
21/08/12 23:20
수정 아이콘
이야기를 듣고 나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기도하겠습니다.
이진솔
21/08/12 23:33
수정 아이콘
꼭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동싱수싱
21/08/12 23:41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빌겠습니다. 기운내세요.
21/08/12 23:42
수정 아이콘
읽어가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꼭 회복하실거에요!
21/08/12 23:48
수정 아이콘
무어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고작 글한줄기지만 정말 ..힘내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21/08/13 00:0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쾌유를 빕니다
라니안
21/08/13 00:07
수정 아이콘
꼭 회복하실거에요!
쾌유를 빌겠습니다...!
여름보단가을
21/08/13 00:15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
FlyingBird
21/08/13 00:35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비온뒤 무지개를 같이 보실꺼에요.
염천교의_시선
21/08/13 00:38
수정 아이콘
하...제발 진심으로 아내분의 쾌유를 빕니다.
21/08/13 00:51
수정 아이콘
저희 집사람도 암선고 받은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꼭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길 기도하겠습니다
판을흔들어라
21/08/13 00:58
수정 아이콘
쾌차하시길 바라고 또 그 과정에서 고통이 덜하시기릴 바라겠습니다.
파이팅
21/08/13 01:12
수정 아이콘
얼마나 힘드실지....암 환자 옆에서 간병해 본 경험으로 미루어 정말 힘드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서 행복하게 서로 웃으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1/08/13 01:24
수정 아이콘
많이 힘드시겠어요.
꼭 쾌차하실겁니다.
힘내세요.
AngmaArimo
21/08/13 01:48
수정 아이콘
쾌차하시길 바라고 꼭 같이 견뎌내주세요.
다음 글은 건강 회복되었다는 기쁜 글 쓰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지치지 마십시오!
No justice
21/08/13 03:19
수정 아이콘
부디 잘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ㅠ
세상을보고올게
21/08/13 04:17
수정 아이콘
그냥 지나가기 너무 먹먹한 글을 봤네요.
익명의 한줄 위로가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만은
힘내시길 바랍니다. ..
하나의꿈
21/08/13 05:02
수정 아이콘
힘내시라는 말밖에 못드려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부디 힘내시길. 아내분 쾌유를 빕니다.
21/08/13 08:01
수정 아이콘
쾌유를 빕니다..
21/08/13 08:14
수정 아이콘
꼭 좋은 소식으로 다시 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힘드시겠지만 같이 힘내봅시다!
호가든
21/08/13 09:05
수정 아이콘
정말 얼마나 상심이 크시고 힘드실지 상상이 되지 않네요.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랄께요.
필리온
21/08/13 09:19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쾌유를 빕니다.
카페알파
21/08/13 09:2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수십 년 뒤 나란히 앉아 '그런 일도 있었지', '그 때는 고마웠어.' 라는 이야기를 서로 나누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서리풀
21/08/13 09:42
수정 아이콘
힘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제가 전이암(4기)에 걸리면 첫수술(원발+전이 협업수술)과 첫번째 항암치료는 받을겁니다. 그 이후 다시 새로운 곳에 전이되면 조용히 운명을 받아들이고 진통제 처방만 받으면서 떠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장암+간전이 4기로 엄마가 3년8개월 고생하시고 떠나셨는데 다시 전이되는 순간에 더이상 수술과 약은 필요가 없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을 온전히 엄마 본인을 위해 쓰시는게 더 좋았을텐데 하면서 지금도 후회합니다.
이른취침
21/08/13 10:3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21/08/13 11:33
수정 아이콘
아... 이럴수가... 힘내세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프리템포
21/08/13 11:38
수정 아이콘
저랑 가입년도가 비슷하시네요.. 꼭 쾌유하시기를 빕니다
21/08/13 12:25
수정 아이콘
잘 되실겁니다..
쾌유를 빕니다. 힘내세요 ...
스마스마
21/08/13 13:23
수정 아이콘
읽는 것 만으로도 멘탈이 흔들릴 정도의 상황이네요.
정말 감내하기 힘드실 듯 합니다.

잘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아내 분의 쾌유를 빕니다.
이시하라사토미
21/08/13 13:46
수정 아이콘
아.. 꼭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겠습니다..
Courage0
21/08/13 14:48
수정 아이콘
기도하겠습니다 ㅜㅠ
21/08/13 15:09
수정 아이콘
쾌유빕니다 힘내세요
두부두부
21/08/13 16:53
수정 아이콘
가까운 가족이 아프다는 것은.. 정말 내가 알던 세상이 뒤집히는 것 같은 그런거더라고요..
거기다 내가 할 수 있는건 없고..
어제를 뒤 돌아보며 if만 곱씹게 되고..
분명 아프다는 시그널이 있었는데 그걸 가볍게 무시한 내가 어처구니가 없고..

그래도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힘낼 수 밖에.. 힘내세요..우리가 힘내야 해요.. 힘내세요..
쾌유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견우야
21/08/15 14:41
수정 아이콘
두분 정말 힘 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정말 꼭 쾌유 되실겁니다. 힘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930 [일반] 전지구적 온도 1.5도 상승의 미래와 대처 [13] 비와이12566 21/08/13 12566 15
92929 [일반] IPCC 이번 보고서를 조금 쉽게 이해해보자! (기후변화에 대한 쉬운 이해) [2] 트와이스정연11543 21/08/13 11543 10
92928 [정치] 윤석열 "우한 바이러스..중국발 입국 통제했어야" [182] echo off25062 21/08/12 25062 0
92927 [일반] 백신이 모자라요.......(정보글) [29] 불꽃매딕18462 21/08/12 18462 48
92926 [일반] 번역]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난다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4차 대전은? [11] 나주꿀15231 21/08/12 15231 11
92925 [일반] 환경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 가능성에 비관적인 이유. [60] FC12406 21/08/12 12406 4
92924 [일반] 지지네요 지지지지 베이비베이비 [6] style15094 21/08/12 15094 0
92923 [일반] 사는게 힘드네요. 하소연 좀 하고 가겠습니다. [200] 키작은나무21635 21/08/12 21635 266
92922 [일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지구 [55] 비와이23148 21/08/12 23148 46
92921 [일반] [외교] 환구시보, 러시아와 함께 리투아니아를 징벌해야 [26] aurelius14483 21/08/12 14483 4
92920 [일반] [스포없음] 우주전쟁(War of the Worlds, 2019) 드라마 영업글 [16] Serapium15082 21/08/12 15082 2
92919 [일반] 가끔 즐기는 온라인 게임:) 그리고 코로나뉴스 [18] toheaven11946 21/08/12 11946 0
92918 [일반] 갤럭시 Z플립 3 결제하고 왔습니다. (사진) [69] k`17944 21/08/12 17944 4
92917 [일반] 2차 접종까지 끝내고 왔습니다. (1차 az-2차 화이자) [28] 네오크로우15883 21/08/12 15883 3
92916 [일반] <논문> 델타 변이에 대한 Covid-19 백신들의 효능 [64] 찬공기20344 21/08/12 20344 5
92915 [일반] 금일부터 AZ 820만명 대상 2차접종 시작, 최종 백신 접종률에 대한 생각 [75] 여기15264 21/08/12 15264 4
92914 [일반] [인물] 중국의 자유주의자, 추안핑(儲安平) [4] aurelius12064 21/08/12 12064 6
92913 [일반] 우리는 지구온난화를 믿는가 [141] 삭제됨23667 21/08/12 23667 30
92912 [일반] 당신의 머지포인트는 안녕하십니까? [81] 카루오스19633 21/08/12 19633 2
92911 [일반] 삼성 언팩, 우린 가격으로 보여줍니다 [60] 나주꿀22305 21/08/12 22305 2
92910 [일반] 폴라리스 랩소디 번역기 [20] reefer madness12943 21/08/11 12943 15
92909 [정치] [PD수첩] 국정원의 친일매국, 국정능욕 [102] teacup17625 21/08/11 17625 0
92908 [정치] 판결문 전문을 읽고 판단하자 [29] Alan_Baxter13808 21/08/11 1380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