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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7 14:04
미국에서 작년에 대량살상(한 번에 4명 이상이 사망하는 살인 사건)이 600건이 넘게 일어났습니다. 그냥 매일 한 두 건씩 일어나는 일상입니다.
21/03/17 14:58
2020년에 600건 넘는건 한 번에 4명 이상이 사망하는 사건이 아니라 한 번에 4명 이상 총격을 당한 사건입니다.
이번 사건 사망자가 8명으로 늘었는데 2020년에 미국에서 총격으로 4명 이상 사망한 사건은 총 37건, 8명 이상 사망한 사건은 0건입니다. 일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참고로 2018년, 2019년에 8명 이상 사망 사건은 4건) https://www.massshootingtracker.site/about/
21/03/17 13:33
21/03/17 14:36
트럼프 이후로 아시안계 혐오범죄 증가관련 기사가 꽤 많이 있던데 걱정이 크네요
중국인 혐오 범죄가 가장 크지만 서비스업 종사하는 한인 여성들 인식도 그리 좋지는 않아서 외신에 위안부 관련 기사 댓글에서 인식이 매우 나쁘더군요
21/03/17 15:06
단순히 트럼프만의 탓이라고 하기엔 캐나다도 아시안 혐오범죄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체포자가 어떤 경로로 영향을 받았는지는 두고 봐야겠죠. 물론 미국은 공격용 총기소지로 이런 혐오가 더 크게 폭발할수 있다는게 두드러지죠.
https://www.ctvnews.ca/world/alarming-surge-in-anti-asian-hate-crimes-recorded-in-u-s-canada-since-pandemic-started-1.5334685
21/03/17 16:38
트럼프 탓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는데, 그것도 트럼프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죠. 비단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트럼프가 하나의 상징이라.
21/03/17 17:24
9-11 당시 미국에 살던 제 사촌이 사건 이후 길거리를 걸어가면 차로 지나가며 눈찢음을 하는 애들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지껄임을 한번도 아니고 이후에도 여러번 당해서 당시는 매우 당황스러웠지만 생각하면 두고두고 열받는다고 저에게 얘기 해준 경험담이 있었습니다. 사회적으로 불안할때 상식적인 지도자도 중요하지만 그게 만사도 아니라고 봅니다.
21/03/17 15:43
트럼프의 영향은 당연히 컸다고 봅니다. 만약 지난 대통령이 트럼프가 아니었다면 아시안 혐오 범죄가 이렇게까지는 아니었을 겁니다.
공식 연설에서 뭐였더라, Kunfu-virus라고 하는 둥 대통령이 코로나 관련해서 중국 혐오에 앞장 섰었죠. 일반인들 중에 중국인들과 다른 아시안들을 구분할 수 있는 비율도 상당히 낮을 거구요.
21/03/17 16:46
Kunfu-virus가 아니라 China virus 내지 Kung-flu라고 한거 아닌가요? 아무튼 전 원래부터 만연했던 동양인 멸시 정서를 트럼프 핑계로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봅니댜.
21/03/17 18:57
뭐라고 했는지 정확히 생각은 안나고 딱히 찾아보거나 기억하고 싶지도 않네요. 암튼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혐오 정서를 부추겼고 입맛에 맞는 대중은 더욱더 쉽게 반응한 거죠. 국회의사당 습격사건과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트럼프가 부추겼고 원했던 대중이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 거죠.
21/03/17 16:59
원래 아시안 어메리칸은 각종 인종 범죄를 당해도 그러려니 넘어가던게 코로나 덕에 (?) 언론에서 Stop Asian hate 등의 타이틀까지 걸며 다루고 있습니다. 가장 큰 번화는 흑인이 아시안에게 가하는 범죄까지 주목을 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원래는 아시안은 privileged 운운하며 아무리 흑인들이 한인 상점 때려부수고 차이나타운 가서 여성이나 노인들 패고 죽이고 해도 일관되게 무시하다가 말이죠.
21/03/18 02:26
음 저는 처음 뜨는 생각이 유사성행위 업소일거란 느낌이 ... 오늘 뉴스에 가해자가 sex addict 일수 있다고 떳습니다. 고인을 모욕하면 안돼니 크게 뉴스화돼진 않는데, 평소 가던 곳이 자꾸 자기를 유혹한다고 생각해서 살인을 저질럿을거 같네요. 종교와 성 사이에 방황하다 이렇게 됏을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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