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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28 16:25:40
Name 올해는다르다
Link #1 http://www.hani.co.kr/arti/sports/baseball/738495.html
Subject [일반] 이촌향도에 관한 간단한 이야기 (수정됨)
사람에 따라서 너무 당연한 얘기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이게 더이상 보편적인 상식이 아닐 수도 있겠다 싶어 가볍게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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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초등학교 교과서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사람들은 살기 힘들어지면 살기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일제 때는 가깝고 비옥한 삼남지역을 수탈하니 북쪽으로, 해외로 빠져나가고, 625 때는 북에서 남으로 피난을 오고, 산업화 시기에는 전라도에서는 서울로, 경북지역에서는 서울과 대구로, 경남에서는 부산으로 이동을 합니다. 농촌에서는 일자리가 없고 서울과 부산의 경부축을 중심으로 경제개발을 했으니까요.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26003_A01&vw_cd=MT_ZTITLE&list_id=A_1&scrId=&seqNo=&lang_mode=ko&obj_var_id=&itm_id=&conn_path=K1&path=%25EC%259D%25B8%25EA%25B5%25AC%2520%253E%2520%25EA%25B5%25AD%25EB%2582%25B4%25EC%259D%25B8%25EA%25B5%25AC%25EC%259D%25B4%25EB%258F%2599%25ED%2586%25B5%25EA%25B3%2584%25EC%25A0%2584%25EC%25B6%259C%25EC%25A7%2580%252F%25EC%25A0%2584%25EC%259E%2585%25EC%25A7%2580%28%25EC%258B%259C%25EB%258F%2584%29%25EB%25B3%2584%2520%25EC%259D%25B4%25EB%258F%2599%25EC%259E%2590%25EC%2588%2598

(유튜브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신분들은 직접 통계청 자료에서 범주 고쳐가면서 확인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의 정체성은 어떤가? 이민자들하고 유사합니다. 1세대, 1.5세대는 누가 뭐래도 출신지역 사람이지 서울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을 안하고요(상황에 따라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 숨기는 경우는 있어도). 2세대부터는 옅어지는데 해당 지역에 대한 친밀감 등의 의식은 있고요. 고향 갈 일이 여러 번 있으니까요. 명절, 경조사마다 내려가는 지방하고 그냥 지방하고 똑같이 느껴지는게 더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http://www.hani.co.kr/arti/sports/baseball/73849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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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서울에서 어느 팀 응원하냐고 할 때 서울팀인 히어로즈보다도 타이거즈, 라이온즈의 영향력이 꽤나 높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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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회가 얼마나 퍼져있나를 네이버 지도검색으로 찾아봐도 호냠향우회는 서울 쪽에 바글바글합니다. 그래서 해병전우회, 고대동문회, 호남향우회가 한국 3대 모임이다 라고도 하는데 이런 당연한 얘기도 잘못하면 혐오발언이 될 수 있겠네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https://jnilbo.com/view/media/view?code=2018082014073096648

호남출신으로 상경한 분들의 이야기를 어느정도 다룬 기사입니다. 혹시 더 관심이 있으시면 해당 기자분이 저술한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결론 : 서울에는 서울 사람이 생각하는거보다 많은 지역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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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
21/01/28 16:40
수정 아이콘
기업의 위치 때문에 쏠림이 점점 심해질텐데 딱히 해결 방안이 없겠네요..
올해는다르다
21/01/28 16:48
수정 아이콘
아주 최근에는 대도시는 상업지구화되고 일자리는 대도시 근교로 빠져나가면서 사람들도 대도시 주변으로 빠지기는 하는데
대도시 쏠림이 완화되는거지 지역멸망이 완화되는게 아니라서 이부분은 답이 없어보입니다.
21/01/28 16:45
수정 아이콘
90105번과 관련된 글이겠고 [이런 당연한 얘기도 잘못하면 혐오발언이 될 수 있겠네요. 무서운 세상입니다]가 유독 눈에 들어오네요.

[해병전우회, 고대동문회, 호남향우회가 한국 3대 모임이다]는 별로 드라이한 농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당연함'이라는 말의 무게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네요.
올해는다르다
21/01/28 16:46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할 때 보편적인 한마디 할 때마다 기사와 논문과 통계를 들여와야만 한다는게 좀 그렇습니다.
21/01/28 16:55
수정 아이콘
정치글이 아니니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겠습니다만, 보편적(이라고 믿어지는) 말들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데올로기를 엮어낼 수 있습니다.

물론 사실과 통계는 그 자체로 귀중할 수 있지만
'무서운 세상'에 대항해 통계를 들고 오는게 딱히 처방이나 해법으로 여겨지지 않네요.
올해는다르다
21/01/28 16:58
수정 아이콘
저는 몇 가지 사실을 가지고 이데올로기로 비약하는게 나쁜거지, 사실을 말하는 것은 당연한거 아닌가 싶어서.. 이데올로기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그런 이데올로기에 동조한다면 스스로 자기 목 조이는 셈이기도 하고..
21/01/28 16:47
수정 아이콘
동물은 먹을거를 찾아 이동하고 사람을 돈을 쫓아 움직이죠. 그만큼 지방에 먹거리가 없어지고 서울로 서울로 몰리고 있다는 얘기죠. 호남지역의 경우 그 정도가 더 심했고요.
올해는다르다
21/01/28 16: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도 함평-광주-서울, 황등-부산-서울로 이주하면서 '서울사람'이 되서 많이 와닿는 편인데 오리지날 서울사람에게는 좀 와닿지 않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라이언 덕후
21/01/28 16:52
수정 아이콘
서울 집중화를 막기 위해선 그냥 광역시 집중화를 하는게 제일 낫지 않았을까 하는데 말이죠. 괜히 이리저리 혁신도시 많이 만들지 말고...

서울도 지금 인구가 빠져나가는 중이지만 서울이 망해간다거나 하는 기사같은건 1도 없죠...

수도권 광역권 / 부울경 광역권 / 대구광역권 / 대전광역권 / 광주광역권 이런 식의 정책을 폈었으면 했었는데...
올해는다르다
21/01/28 16:55
수정 아이콘
다 살아나면 좋겠지만 사실은 부산을 살리기도 힘들어보입니다. 전북 전남 경북이 살아나는건 거의 기적에 가까운거같고, 부산만 안죽일 수 있어도 꽤 성공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암스테르담
21/01/28 17:0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냉정하게 부산 하나 살리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겁니다.
21/01/28 17:31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이지만 현실에서 그렇게 했다가는 나머지 모든 지역 주민(서울 포함)들의 부정적인 여론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피식인
21/01/28 17:1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랑 거의 같네요. 더불어 수도권에 있는걸 지방으로 분산한다는 분산 개념의 정책보다는, 각 지역을 광역시로 집중해서 묶는다는 집중 개념에 포커스를 맞춰서 접근했으면 합니다. 서울에 무슨무슨 캠퍼스 외딴 어디어디 지방으로 이전한다. 이런거 실행해 봐야 허울뿐인 지역균형발전일 뿐, 지방에 자생 가능한 경쟁력을 심어주는게 아니죠. 광역시에 위치한 지역거점국립대학에 포스코나 카이스트 급으로 인서울 대학 이상의 유인이 될만한걸 뭐든 주고, 각 지역별로 확실하게 거점 도시 정해서 교육/의료/일자리/인프라 전부 몰아주고 수도권이랑 경쟁 가능하게 키우는게 낫죠.
알을낳는개
21/01/28 18:27
수정 아이콘
광역시에 짓는 것도 결국 돈문제죠
제일 이상적인거야 광역시에 짓고 광역시 구도심도 활성화 시키고 겠지만 현실은 지금처럼 시골 빈 땅에 짓는게 싸게 먹히니까요
피식인
21/01/28 16:57
수정 아이콘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인프라/교육/일자리가 갖춰진 대도시로 집중은 어쩔 수 없는 앞으로의 현상이라고 받아들야 한다고 봅니다. 이걸 부정하는게 오히려 시대에 역행하고 미래에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없는 사고 방식이라고 봅니다. 성장 동력이 낮은 전국 각지의 중소 도시 다 챙기려다가 몇 십년 후에 전국민이 수도권 하나에 모여 살 것인가, 영남/호남/호서 등 각 권역별로 광역시나 혁신도시에 인프라/교육/일자리 몰아줘서 최소 부산급 대도시로 키우고, 수도권처럼 주변 중소도시에서 지역 거점으로의 접근성을 높여줘서 수도권에서 누리는걸 지방에서도 누릴수 있게 해주던가. 분산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절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집중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대한민국 수도권 몰빵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거점 중심의 집중으로요.
NoGainNoPain
21/01/28 17:01
수정 아이콘
서울에 사람이 몰리는 것도 결국은 잘 갖춰진 인프라 때문에 그런건데, 이런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해서 쓰레기 매립과 전력생산으로 인한 대기오염같이 안좋은 부산물들을 지방으로 돌려버리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도 않죠.
AaronJudge99
21/01/28 17:04
수정 아이콘
근데 제 짧은 생각인데 지방 소도시에 혁신도시 만드는거보다 차라리 광역시에 몰빵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지방 소도시면 아무래도 교육환경이 수도권보다는..미진한 면이 있는데 부산 광주 이런 광역시는 그런 면이 덜해서, 내려가는 사람들도 거부감이 덜할거같아서요
올해는다르다
21/01/28 17:08
수정 아이콘
음.. 이게 특정 도시에 몰빵하고 교외지역은 도시로 가는 교통편을 확충해주는 것도 방법인데
광주나 대구 같은 오래된 광역시들은 허허벌판이 아니라 낙후된 상태로 꽉 차있는 도시들이라..
도시 몰빵을 대전 세종 춘천 이런 기존의 낙후된게 별로 없는, 빈 공간이 많은 곳에 새로 쫙 세우려드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DownTeamisDown
21/01/28 17:13
수정 아이콘
일단 구도심을 다 재개발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외곽으로 나가서 개발하는 방식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빈공간 많은곳에 새로 세우긴 해야해요 아예 소도시만 있는데는 그렇고 지방 대도시 바로옆쪽으로 도시를 세우는게 좋은데.
가장큰 부산은 역설적으로 공간이 많지 않다는 결론이(여기는 기존도심 재개발도 지형이 안좋아서 재개발 효율성이 안나오기도하고)
리자몽
21/01/28 17:15
수정 아이콘
낙동강 서쪽을 제대로 개발해야 하는데 어영부영 공장단지만 만들다 말다가 손놓은 지역이 많죠

그나마 낙동강 맨끝의 명지신도시는 어느정도 정착이 됐는데 여전히 부산 사람들의 인식은 서면 남동쪽 지역이 메인 지역이어서 이 생각을 부수지 못하면 부산 확장은 어렵다고 봅니다
DownTeamisDown
21/01/28 17:18
수정 아이콘
저는 과감하게 김해 남쪽이고 낙동강서쪽으로 김해공항을 피해서 올릴수있는 칠산서부동이나 가락동 쪽으로 개발하는게 유일한 방법 같습니다.
부산 근교에 대대적인 개발이 가능한덴 거기밖에 없어보여서요.
리자몽
21/01/28 17:35
수정 아이콘
네 부산에 확장 가능한데가 이쪽밖에 없죠

해운대 쪽은 공간도 적고 이권다툼이 심하고 그 외 지역은 너무 사이드죠

강서구 쪽이 평지라 확장하기 좋고 신공항이 어디에 지어지든 아무 상관없는 곳인데 이상하게 개발이 안되고 공단지대만 만들었죠
리자몽
21/01/28 17:12
수정 아이콘
제가 대학교 가서 깜짝 놀랐던게 광주에서 올라온 후배 왈

"형 우리는 고등학교 갈 때 부터 서울이나 부산 등 다른 도시로 떠날 준비를 해요"

자기가 사는 지역을 떠나는걸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얘기해서 이걸 처음 듣는 순간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고향에 좋은 일자리가 공무원, 은행 등을 제외하곤 없어서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들은지 거의 10년이 다되어가고 지금은 제가 사는 부산에서도 상위권 학생들은 서울 갈 준비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나마 인구가 몰리는 경남도 이런 판국이니 이해 관계 등으로 손놓고 방치하면 정말 서울공화국이 될 껍니다

(사실 이미 서울공화국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서울 공화국 내에서 지역에 따라 또 계급이 나뉘겠죠 지금도 어느정도 나눠져 있지만 그게 더 심해질건 확정적이구요

윗분들 말대로 모든 지역을 살릴 순 없고 몇몇 광역시 위주로 돈(세금)이 있을 때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하는데 이와중에도 이권싸움하고 있는걸 보니 암담합니다
올해는다르다
21/01/28 17:27
수정 아이콘
광주는 이미 옛날에 다들 포기했고..
부산도 울산,창원,서울로 사람들 많이 빠져나가고 있는데
이게 부울경 광역권이 될지 부산이 망하는건지에 따라 국운에도 영향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AaronJudge99
21/01/28 19:08
수정 아이콘
광주는 진짜 다들 올라오더라구요...친척들도 당연하게 수도권 올라옴
abc초콜릿
21/01/28 17:20
수정 아이콘
당장 일본만 해도 80년대에 지어 놓은 지방 인프라 유지보수가 불가능해서 그냥 그대로 버려지고, 관리가 안 되니 사람들도 다 떠나서 마을이 통째로 유령마을이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그러한 변화가 배는 빠른 한국은 다르겠습니까. 지방은 버려지고 서울로만 몰리는 건 막을 수 없고, 막으려고 해봐야 그 추세를 늦추는 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
리자몽
21/01/28 17:38
수정 아이콘
일본도 메인 지역들은 여전히 잘 살아 있습니다 과거 호황기 때 무리하게 확장된 지역들이 사라지는 거죠

한국은 지금 서울 이외엔 아예 관심이 없어져서 일본보다 더 심각한 미래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소이밀크러버
21/01/28 17:58
수정 아이콘
서울은 아니지만 호남 출신으로 수도권에 상경했네요.

제가 살던 지역에서도 같은 일을 할 수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올라가라고 하셨었고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올라오고나서 눈에 띄게 살던 곳이 쇠락하더라구요. 쩝...
데브레첸
21/01/28 18:06
수정 아이콘
이촌향도도 이미 많이 진행되서, 서울을 넘어 1기 신도시가 고향인 신세대가 사회에 진출하는 상황이죠. 어린시절을 평촌신도시에서 보낸 제 사촌누나도 이제 곧 결혼합니다.

기성세대가 고속성장기 시절 이촌향도를 한 시대라 그런지, 고향을 버리고 타 도시나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경험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기업/산업들을 타 도시로 분산시켜도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따라올 줄 아는 경우가 많아요. 문제는 수도권이 고향인 청년들은 이촌향도/이주를 기성세대만큼 당연시하지 않습니다. 수도권은 한국에서 일자리/인프라 관점에서 제일 좋고, 지금같은 저성장 시대는 타 도시로 이동한다고 기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시대가 아니지요. 물론 비수도권이 고향인 청년은 이야기가 다르지만, 이 서사에 해당하는 수도권이 고향인 청년들의 비율이 이미 무시못할 상황입니다.

지방 중소도시에 흩뿌리는 지방분권 정책이 실패한 건 비효율성 탓도 있지만, 수도권에 사는 게 디폴트인 청년을 이해못하는 기성세대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올해는다르다
21/01/28 18:36
수정 아이콘
서울에 사는 지역사람이라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듯이 서울이 고향이라는 사람을 실감하지 못하는 사람도 윗세대로 갈수록 많을 거 같네요.

수도권에 사는게 디폴트인 청년층의 경우에 그래도 남자는 지방까지 내려가기도 하는데 여자들이 도심을 벗어나는걸 매우 꺼려하니(이것도 도시/시골 성별분포가 다르니까요.. 굳이 링크는 안걸겠습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둬야할텐데 말이죠.
21/01/28 18:17
수정 아이콘
부산 인구감소 이야기도 한 두 해째 그런 게 아니라고 알았는데, 그래도 지도를 보니 부울경 내에서의 상호 인구 이동도 있고 빠져나가는 것만 많은 건 아니네요. 이 동네는 어떻게 잘만 하면 희망이 있어 보이는데...
21/01/28 18:24
수정 아이콘
지방 살리는 방법은 없지만 수도권을 계속 키워줄수도 없죠
너 혼자 잘사는꼴 보느니 차라리 같이 망하자로 흘러갑니다
알을낳는개
21/01/28 18:31
수정 아이콘
간혹 통일이 되면 북한지역 개발하면서 균형발전 되는거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설령 통일이 되어도 이촌향도는 한반도 전체로든, 북한지역 기준으로든 더 심화될거라는거죠
그에 덧붙여 재화는 한정되어 있으니 통일이 되면 아무래도 북한지역으로 돈이 쏠리니 기존 남한지역은 더 활력을 잃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번개맞은씨앗
21/01/28 19:47
수정 아이콘
지방에서 대도시 집중화를 하려면, 필요한게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도지사와 시장을 통합해서, 강력한 지방권력을 만들면 어찌 되려나요.
antidote
21/01/29 06:51
수정 아이콘
이 흐름은 북한이 쳐들어와서 한강 북부가 폐허가 되지 않는 이상 안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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