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아무생각없이 개인정보를 눌렸더니 가입일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2003년 7월22일 이더라구요. 처음드는 생각은 저 어릴때 내가 왜 여길 가입한거지? 이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크크
아마 프로게이머랭킹이라는 사이트 제목에 맞게 한창 스타1볼때라서 들어왔을거라고 추측중입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글을 많이썼다고?!! 뭘 썼는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예전 닉네임들도 이제 기억도 안나니까 찾을수도 없을것같구요.(혹시나 찾는법 아시는분은 답글좀 크크)

그래서 여기 사이트 내가 하면서 그동안 신기하고 재밌는일이 뭐가 있었지 생각해보니 저는 딱 2가지 생각나더라구요.

하나는 어느분이 햇반 이엇을껀데 그걸 이승원 해설님 버전으로 글을 올려주신게 있었습니다. 근데 정말 잘 쓰셔서 웃으면서 봤었죠.
근데 그걸 이승원해설님이 직접 녹음을 해서 올려주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정말 목소리까지 더해지니 더 실감나더라구요 크크
굉장히 그날 하루 그 글이 인기많았던게 기억에 남아있네요.

다른 한가지는 질문게시판이었던거 같은데 어느분이 위스키 선물관련질문이었는데 거기에 전용준 캐스터님이 굉장히 자세하고 친절하게 답변달아주신걸보고 신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외에도 아직 유지되는지 모르겠지만 가입하고 몇달동안 댓글못쓰는것 그리고 e스포츠관계자분들은 레벨등급이 달랐던가 했던 기억도 나네요.

저는 스타1을 정말 좋아했거든요. 학창시절부터 정말 플레이도 많이하고 경기도 꼬박꼬박 다 챙겨보고 부산 살지만 8강투어오면 직관도 좋아하는 선수들 카페에 자리신청해서 가고 팀리그도 가고 광안리는 안갔네요 크크
리플레이 구하러 와이고수도 그때 와이지클랜 홈페이지였지만 고수분들 리플보러 많이가고 했었죠.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pgr이나 와이고수 둘다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죠. 그때는 그때 나름좋았고 지금도 지금 나름대로 좋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분위기가 부담되서 주로 요새는 스포츠글에서만 서식중입니다 크크

글이 이쪽으로 저쪽으로 방향성없이 쓰여지고 있네요. 예전부터 기억하다보니 죄송합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접속해서 글들을 읽겠죠. 습관처럼 이제는 들어오고있습니다.
앞으로 큰 사건없이 사이트가 유지가 잘되어서 나중에 다른분들도 이렇게 가벼운 글 많이 올려주세요.